00:00이 기자, 2차 특검 후보자 문제로 여당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00:11이재명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두고 어떤 반응을 보였다는 건가요?
00:15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걸로 전해집니다.
00:22전 변호사가 지난 대북 송금수사 당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을 맡았잖아요.
00:30바로 이 부분 때문으로 보입니다.
00:32청와대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특검을 결정했고 정치적 해석은 지향해달라면서요.
00:39추가 대응 없이 절제하는 모습입니다.
00:42조금 전까지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 발언해서 긴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00:50당과 정부 모두 긴장하고 대통령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 이렇게 언급했는데
00:57물론 특검 후보 추천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요.
01:01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두는 분위기입니다.
01:03그동안 보면 당청 관계에서 여러 번 불협화음 논란이 일었습니다.
01:08이런 가운데 결국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에게 사과까지 하게 된 거잖아요.
01:14박수현 수석대변인 오늘 오전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01:18정청래 대표가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이라고요.
01:27지난해 당대표 취임 이후 이른바 당청 갈등 상황이 여러 번 있었는데요.
01:32이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35그런데 또 형식을 보면 정대표가 직접 사과를 한 건 또 아니에요.
01:39수석대변인 입을 빌려 정대표가 사과를 한 겁니다.
01:43그런데 잠시 후 정대표 최고위원들과 만나 이른바 마라톤 최고위를 하거든요.
01:49이 자리에서도 관련된 논의가 있을 걸로 보이는데요.
01:52특히 비당권파인 강득구, 이현주, 황명선 최고위원과의 설전이 예상됩니다.
01:58이거 한번 알아보자고요.
01:59특검 추천 과정이 도대체 어떻길래 이렇게까지 시끄러워진 겁니까?
02:04바로 절차는 이랬습니다.
02:06먼저 정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에서 특검 후보 추천을 지시하면서 특히 검사 출신인 이성윤 최고위원에 일을 맡겼다고 합니다.
02:16그래서 이 최고위원이 두 명의 후보를 추천했고요.
02:20그중 정대표가 전 변호사를 고른 겁니다.
02:23당 핵심 관계자는 이 최고위원이 추천을 하면서 윤석열 검찰에 강하게 저항했던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합니다.
02:31지금 비당권파 최고위원들 같은 경우에는 왜 상의를 안 했냐.
02:36이렇게 지금 항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02:38꼭 상의를 해야 되는 겁니까?
02:40꼭 그런 건 아닙니다.
02:41하지만 비당권파 최고위원 전부 절차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02:46특검 후보 추천은 내란 청선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지만 최고위를 패싱했다는 건데요.
02:53최소한의 검증이 안 되는 일이 왜 반복되는 거냐고 반문도 했죠.
02:57이현주 최고위원, 이 대통령에 대한 제2의 체포동의안 시도라는 수위 높은 표현도 꺼냈습니다.
03:03반발 수위가 상당히 센데요.
03:06그렇죠.
03:06오늘 이건태 의원이 배신, 반역까지 언급했고요.
03:10제정신이냐 분노한다 등 격한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03:14단순한 반발이 아니라 당 전체가 벌집을 쑤친 듯한 분위기입니다.
03:18지금 당이 합당 문제로 당내 싸움이 좀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른 뇌관 하나가 또 하나 터진 셈이네요.
03:26오히려 더 큰 뇌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03:29민주당은 내일 모레 10일 오전 합당 관련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었습니다.
03:35정 대표는 이 일총 후에 당원 여론조사 여부까지도 정한다는 방침이거든요.
03:41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진 겁니다.
03:43이 와중에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합당과 관련된 로드맵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03:48설 전까지 합당 의사를 전해달라. 이거 가능한 겁니까?
03:53당 지도부는 조국 대표가 말한 13일까지는 조속히 결론내겠다는 입장입니다.
03:59하지만 모레 을총에서 정 대표가 당원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면서 여론조사를 밀어붙이면 당내 여론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04:09특검 후보자 추천 뇌관이 터진 상황에서 독단 지적이 또 나올 경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04:16지금까지 아는 기자 이혜주 기자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