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이 오늘부터 지급한 보상 쿠폰입니다.
00:03개인정보 유출 사고 죄송하다며 5만 원 쿠폰을 준 건데
00:07쓰려고 보니까 조건이 까다로워 못 쓰는 경우가 허다한데다
00:11유효기간도 석 달 꼼수 보상이란 불만이 거셉니다.
00:15김태우 기자입니다.
00:18쿠팡이 전례 없는 보상안이라며 내놓은 보상 쿠폰 금액은
00:221인당 최대 5만 원.
00:24쇼핑 앱, 배달 앱, 여행 앱, 명품 쇼핑 앱에
00:27각각 5천 원에서 2만 원까지 제공되는 걸 합친 금액으로
00:31개별 앱을 깔아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00:35앱을 이용하더라도 조건이 까다로워 못 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00:40쿠팡이츠 가맹점에서 음식을 주문해보겠습니다.
00:44배달 주문을 선택하면 이렇게 구매 이용권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지만요.
00:50같은 메뉴를 포장 주문하려 하면 아무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00:54쇼핑 앱에서 5천 원 쿠폰을 사용하려 하니
00:57약관에 각종 제한 조건들이 빼곡합니다.
01:01세 달 뒤인 4월 15일까지 안 쓰면 자동 소멸되고
01:04쿠폰을 쓰고 남은 차액은 사라집니다.
01:08도서, 분유, 보석 등은 쿠폰으로 구매가 불가능해
01:11살 수 있는 품목도 제한적입니다.
01:15쿠팡 트래블 쿠폰은 해외가 아닌 국내 여행 상품에만 적용되고
01:19모바일 쿠폰 구매에는 쓸 수 없습니다.
01:21조건이 붙는다는 것 자체가 사용할 때 제약이 있는 거잖아요.
01:26그래서 사실상 사용을 다 못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01:30제대로 활용하실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01:34쿠팡 회사 측에 손해를 좀 덜 가게 하는.
01:39뭐 그런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01:43시민단체는 쿠폰 사용 거부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01:47국민 기반에는 5천 원 할인 쿠폰 거부한다.
01:51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01:55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하루 평균 결제액이
01:5856억 원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02:00보상 쿠폰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02:04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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