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이 약 1조 6천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00:04대상자는 쿠팡 와우 회원 그리고 일반 회원 탈퇴 고객까지 정보가 유출된 3,370만 명인데요.
00:11현금이 아닌 구매 이용권 형식으로 지급하겠다는 설명입니다.
00:15취재기 전기로 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00:17오동건 기자, 쿠팡의 보상안은 언제부터 적용됩니까?
00:21네, 쿠팡은 다음 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고 밝혔습니다.
00:25대상은 지난달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고객입니다.
00:31와우 멤버십 회원, 일반 회원 모두 똑같이 지급하고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고 쿠팡을 탈퇴한 고객도 포함됩니다.
00:38쿠팡은 해당 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구매 이용권 사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00:43유효기간이나 사용 방식도 10월 이후에 안내됩니다.
00:46금액 규모는 1조 6천 850억 원으로 1인당 5만 원에 해당합니다.
00:51쿠팡과 쿠팡 이치에 각각 5천 원권, 여행 상품인 쿠팡 트래블 상품의 2만 원, 화장품 등에 해당하는 알럭스 상품의 2만 원 등 1회 사용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입니다.
01:03그런데 이 이용권은 탈퇴 회원의 경우 쿠팡에 다시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이용권을 사업별로 분류해놓아서 평소 소비자가 사용하지도 않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해서 논란도 예상됩니다.
01:14보상안과 함께 헤롤드 로저스 대표의 사과도 있었죠?
01:20그렇습니다.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01:29그러면서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01:34어제 김범석 의장 명의의 첫 사과문도 나왔습니다.
01:38지난달 29일 3천만 명 넘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입니다.
01:42김 의장은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01:47정작 내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연석청문회에는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01:52김 의장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동생 김유석 부사장과 함께 예정된 일정의 변경이 어렵다며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02:00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 의장이 연석청문회를 앞두고 사과문을 내놓고 보상안까지 발표하면서
02:05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전략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02:09지금까지 경제화부에서 YTN 오동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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