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해도 지급" 고개 숙인 쿠팡, 보상안 발표...1인 5만원 씩 [지금이뉴스] / YTN

쿠팡이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3,370만 명에게 1인당 5만 원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쿠팡은 다음 달 15일부터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고객 3,370만 명에게 1조 6,850억 원 규모의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와우 멤버십과 일반 고객에게 모두 같은 보상을 지급하고, 이미 탈퇴한 고객은 문자로 구매 이용권 사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보상안은 쿠팡의 모든 상품에 쓸 수 있는 5천 원 이용권과 쿠팡이츠 5천 원 이용권, 쿠팡트래블 상품 이용권 2만 원, 알럭스 상품 이용권 2만 원으로 구성됩니다.

쿠팡 측은 이용권의 유효기간과 구매방식 등의 구체적 사안은 추후에 다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하고 책임을 끝까지 다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자ㅣ박기완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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