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쿠팡 '꼼수 보상안' 논란..."사실상 5천 원 지급"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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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쿠팡이 1인당 5만 원 규모의 보상안을 내놓았지만 사실상 5천 원 할인 쿠폰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올해 마지막 증시 거래일로코스피가 박스권을 등락하며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쿠팡 보상안과 함께 주식, 물가 등 경제 관련한 내용,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쿠팡이 이용권을 5만 원 규모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거 뚜껑을 열어봤더니 사실상 5000원 쿠폰이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속보로 나왔었죠. 1인당 5만 원. 그런데 실질적으로 자신들의 조사에 따르면 3000건에 불과했고 그것도 유출이 안 됐다, 이렇게 했는데 전 회원한테 웬 5만 원이라고 했었는데 까놓고 보니까 오히려 더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였다는 이런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 5만 원을 나눠보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품이용권이 5000원, 그리고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양대산맥 아니겠습니까? 배달플랫폼 쿠팡이츠에 사용할 수 있는 게 5000원. 그리고 큰 돈들은 쿠팡 트래블이라는 여행, 저게 있는지도 몰랐다는 이런 분들도 계시고 알럭스라고 프리미엄 판매 전용관입니다. 일종의 패션, 뷰티 관련해서 2만 원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쿠팡 이용하는 건 5000원 정도고요. 그래도 이츠를 이용한다고 하면 1만 원이고 쿠팡트래블은 2만 원을 쓰려고 배보다 배꼽이 큰 지불을 해야 되겠고요. 알럭스 같은 것들은 명품 살 일도 없는데 그걸 왜 쓰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5000원, 고작 1만 원짜리를 5만 원으로 포장하는 꼼수였다. 또 이런 걸 왜 하느냐, 이런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로저스 쿠팡 대표는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보상은 전례가 없다, 이렇게 말하면서 추가 보상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보가 아닐까도 싶은데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쿠팡이 이번에 대표도 그렇고 쿠팡 자체 소위 말하는 스테이터스, 자세들을 놓고 보면 이번 정보유출에 대해서 본인 회사가 이야기했던 그 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23013010249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Transcript

00:00쿠팡이 1인당 5만원 규모의 보상안을 내놨지만 사실상 5천원 할인 쿠폰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또 오늘은 올해 마지막 증시 거래일로 코스피가 박스권을 등락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00:14쿠팡 보상안과 함께 주식과 물가 등 경제 관련 내용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00:20안녕하십니까?

00:21네, 안녕하십니까?

00:22쿠팡이 지금 이용권을 5만원 규모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00:27이걸 뚜껑을 좀 열어봤더니 사실상 5천원 지금 쿠폰이죠.

00:31그렇습니다. 그럼 그렇지 라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35어제 속보로 나왔었죠. 그래서 1인당 5만원.

00:38그런데 실질적으로 자신들의 조사에 따르면 3천건에 불과했고 그것도 유출이 안 됐다 이렇게 했는데

00:43전 회원한테 웬 5만원이라고 했었는데 까놓고 보니까 오히려 더 소비자들을 우러워하는 처사였다.

00:50이런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00:51그 5만원을 좀 나눠보면요.

00:53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품 이용권이 5천원. 그리고 배달의 민족과 쿠팡 이치.

00:58양대 산맥 아니겠습니까? 배달 플랫폼 쿠팡 이치에 사용할 수 있는 게 5천원.

01:03그리고 이제 큰 돈들은 쿠팡 트래블이라는 여행.

01:07저게 있는지도 몰랐다 이런 분들도 계시고요.

01:09알럭스라고 프리미엄 판매 전용관입니다.

01:12일종의 럭셔리 패션, 뷰티관에서 2만원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쿠팡 이용하는 5천원 정도고요.

01:21그래도 이치를 이용한다고 하면 만원권이고 쿠팡 트래블은 저 2만원을 쓰려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불을 해야 되겠고요.

01:30알럭스 같은 것들은 명품 살 일도 없는데 그걸 왜 쓰겠습니까?

01:33그렇기 때문에 5천원 또 고작 이 만원짜리를 5만원으로 포장하는 꼼수였다.

01:39또 이런 걸 왜 하느냐 이런 비난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01:42그런데도 이제 로저스 쿠팡 대표는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보상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01:48이렇게 말하면서 추가 보상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01:51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를 좀 무시하는 행보가 아닐까도 싶은데요.

01:55그렇습니다. 쿠팡이 이번에 대표도 그렇고요.

01:58쿠팡 자체 소위 말하는 스테이터스, 자세들을 놓고 보면

02:02이번 정보 유출에 대해서 본인들, 본인 회사가 이야기했던 그 부분들

02:073,300만 건이 아니라 3천 건이었었고

02:10그것도 유출이 안 됐다라는 것에 모든 것이 기반이 돼 있는 겁니다.

02:14그러니까 본인들, 그러니까 쿠팡 측에서는 3천 건 유출이었고

02:18이것도 외부 유출이 없었는데도

02:20본인들이 거기에 대한 무리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

02:24이 정도를 보상한다라는 그런 입장들을 함께 보이고 있습니다.

02:28그래서 뒤에 또 이야기를 하겠지만

02:30이 쿠팡 보상이 적절하냐 안 하냐, 이 정도 규모가 맞냐 안 하냐,

02:35추가 보상을 해야 되냐 안 하냐는 우리 쪽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될 것 같아요.

02:41우리 쪽의 과기부, 국정원, 경찰이 함께한 이번 사건에 대한 사태 파악이 있지 않습니까?

02:47거기에 대한 최종적인 수사 혹은 조사 결과가 나와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2:53그래서 이 부분이 좀 빨리 나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02:56그러니까 여기저기 쪼개서 써야 되는 쿠폰 같은 경우에는

02:59어떻게 보면 마케팅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데

03:01이전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던 SK텔레콤의 보상안과도 비교해도 좀 미흡하다, 이런 지적이 나오죠?

03:09그렇습니다. 바로 직전 SK텔레콤이기 때문에 지금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데요.

03:12SK텔레콤은 5GB를 줬었고

03:15팀 멤버십에 따라서 최대 50%에 활용할 수 있는 할인 것들을 줬거든요.

03:20그리고 이뿐만이 아니라 지금 아직 최종 결판이 되지는 않았지만

03:23한국소비자보상위에 따라서 10만 원에 대한 지급도 있습니다.

03:28이건 SK텔레콤이 이때 받을지 안 받을지 지급할지는 모르겠지만

03:31이 규모를 따진다면 이번에 실질적으로 5천 원, 만 원에 불과한

03:36쿠팡과는 상당히 비교가 되는 그런 처사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03:40SK텔레콤의 10만 원이 또 최종 판결되게 되면

03:44결과적으로 향후 우리 쪽 관이 발표하게 될 수사, 조사 결과에 따라서

03:50쿠팡이 또다시 내야 될 규모의 보상안을 또 바뀔 수가 있겠다.

03:54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3:56정부가 이제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03:59이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매출액의 최대 20%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죠?

04:05네. 정확히는 이제 공정위가 독점적 지배력을 가진 사업자입니다.

04:10쉬운 말은 독점업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04:12독점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일종의 부당한 행위를 했었을 때

04:18현재는 형사처벌과 매출액의 6%에 달하는 과징금 이렇게 돼 있거든요.

04:24그런데 해보니까 형사처벌이라는 것이 상당히 좀 힘들더라.

04:29그럴 바에야 형사처벌이 형사처벌이 힘들다면

04:31차라리 과징금의 규모를 높이자라고 해서

04:34기존의 6%였던 것을 이제 20%, 매출액의 20% 과징금으로

04:41규정을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04:43아마 이게 빨리 처리가 되면 내년 상반기쯤에는 본격적인 이게 되게 될 텐데요.

04:48이번 사건은 엄밀히 말하면 독점적 지배자의 남용은 아니지 않습니까?

04:53그러나 통과되고 나면 내년 상반기, 하반기에

04:55쿠팡은 완전히 독가점 사업자거든요. 누가 봐도.

04:59쿠팡의 추후에 이런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한 이런 경우가 있었을 땐

05:03지금 쉽게 말해서 한국 정부가 또 쿠팡을 노리고 벼르고 있지 않습니까?

05:08거기에 따라서는 아마 매출액의 20%.

05:10그러니까 이번 사건이라기보다는 아마 내년, 후년에 앞으로 나올 부분에 의한

05:15아마 개정 변경이 아닌가. 또 그런 준비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05:18앞으로 이제 나올 사고에 대비한 어떤 대책이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

05:22그런데 지금 계속해서 기업들의 해킹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처벌은 좀 솜방망에 불과하잖아요.

05:29쿠팡이 지금 영업정지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 부분 가능하겠습니까?

05:33현재로서는 조금 과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05:35왜냐하면 이번 사태를 최종적으로 조사한 결과가 나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05:39그 결과가 나온 다음에 당국에서 그게 과징금이든 시정명령이든 뭐든 내리겠죠.

05:46거기에 대한 처벌을 내릴 거고 그것을 쿠팡이 받아야 됩니다.

05:49그런데 정부가 이러이러한 것을 고치라 혹은 내라라고 했을 때

05:53그걸 거부했을 때 한해서 영업정지라는 카드가 나오게 되는 거니까요.

05:58지금 당장 5만 원권, 5천 원밖에 안 줬어. 이걸 가지고 영업정지.

06:03정부보다 먼저 수사 결과를 발표했어. 이거 가지고 영업정지.

06:06이렇게 단독으로는 현재로서는 상황은 안 되고요.

06:09앞으로의 모든 과정이 끝나고 쿠팡의 행태에 따라서 영업정지까지 갈 수 있다.

06:14이렇게 개념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06:16그런가 하면 오늘이 국내 주식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06:20증시가 하락 출발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지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더라고요.

06:26그렇습니다. 12만 전자, 65만 닉스까지 가고 있는 그렇게 기엄을 통한 그렇게 한 해였는데요.

06:31올 한 해를 돌아가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우리의 코스피가 전 세계 주식시장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그런 상황이 나왔습니다.

06:41그동안의 상황들을 보면 꼴찌다, 대한민국 중심은 하지 말아라, 국장 탈출은 진흥순이다 이렇게 있었는데

06:49올해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였었고 거기 핵심이 역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시가총액 1위와 2위가 이끌어간 그런 한 해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6:57네. 반도체 외에 또 어떤 배경 때문에 이렇게 많이 올랐을까요?

07:01자, 보면 앞서 표에 전 국가적인 상승률을 한번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07:06코스피가 굉장히 압도하고 있거든요. 75%의 상승을 하고 있고

07:10우리가 나스닥, 나스닥 하지만 나스닥도 한 22%였습니다. 올 한 해 동안에.

07:15니케이도 많이 올랐다 이야기를 하겠지만

07:17사상 지난 버블 때를 찾아갔지만 연간 상승률은 26%.

07:22코스피가 압도하고 있죠.

07:24그러네요.

07:24저기 내용을 보면 앞서 말했듯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인데

07:27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저가가 5만 4천 원입니다.

07:31그게 12만 원이니까 시가총액 1위가 120%, 100% 넘던 한 따블이 나왔고요.

07:37하이닉스는 두 따블입니다.

07:383배 넘게 오르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07:40왜 이렇게 우리 한국이 달렸느냐 저는 크게 두 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07:44첫 번째가 앞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말하는 AI에 대한 부분이 하나가 있고요.

07:49두 번째는 정부.

07:51두 가지 키워드를 볼 수가 있을 텐데

07:53AI라는 먼저 설명을 해드리면

07:55엄밀히 말해서 이번에 AI는 실질적으로 AI 서비스가 뭘 한 것은 아닙니다.

08:02그러니까 지난 99년, 2000년에 우리가 닷컴 버블, 닷컴 열풍 때도 보면

08:06어떤 상황이 있었냐면

08:08실질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당시에는 돈을 못 벌었거든요.

08:13라이코스라든가 다음이라든가 그때는 돈을 못 벌었죠.

08:16야후라든가.

08:17그럼 당시에는 누가 돈을 벌었느냐.

08:19시스코 시스템즈라고 하는 통신 라우터 스위치를 파는 회사가 떼돈을 벌었었습니다.

08:26그게 무슨 얘기냐면 당시에도 인터넷을 가지고 돈 벌려면

08:29일단 인터넷을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8:32그러니까 시스코라는 통신 장비 업체가 거의 최고의 리더와 주가 상승률과 몇 배의 돈을 벌었는데

08:39지금 시스코에 해당하는 게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08:43엔비디아는 엄밀히 말하면 AI 서비스를 하는 데가 아니라

08:47AI의 칩을 만드는 데죠.

08:50GPU를 만드는 곳이고 실질적으로 금광에서 금을 못 캤지만

08:55금광을 캐는 곡괭이를 파는 회사다라는 건데

08:58엔비디아의 AI 칩, 가속기에는 GPU와 우리의 HVM이 들어가는 거거든요.

09:03메모리가.

09:04바로 이 AI 반도체 열풍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함께한 건데요.

09:08지금 또 이 AI의 HVM이 워낙 잘 팔리고 하다 보니까

09:11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까

09:13전체 메모리 반도체가 상당 부분 HVM 공정으로 투입이 됐어요.

09:17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레거시 D램이라고 하죠.

09:21낸드 플래시라든가 D램이라든가 DDR5, 6들은

09:25오히려 생산량이 적어두니까 품귀 현상이 나면서

09:2811월, 12월에 가격이 50%, 60% 올라가게 되는.

09:32크게 보면 AI 붐에 따른 AI 반도체가 코스피의 1등 역신이었다고 볼 수 있겠고요.

09:38두 번째 키워드로 정부를 얘기한 건데요.

09:40상법 개정안 국회에서 했죠.

09:42그런데 그거 역시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고

09:45이재명 정부는요. 정부 중에서 특이하게

09:48국정 과제에다가 코스피 5천이라는 지수 목표치를 두고

09:53증시부양책을 가장 먼저 내걸지 않았었습니까?

09:56그러니까 부동산에 있는 돈이 주식이 좋으면

09:59알아서 들어올 것 아니냐라는 것 때문에

10:01강력한 아주 구체적인 증시부양을 했기 때문에

10:04주식 시장의 가장 여러 격언 중에 하나가

10:08정부 정책에 맞서지 마라.

10:10정부가 주식이라는데 정부가 상법 개정안, 정부가 코스피의 저평가를 해결한다고 하는

10:16그거이기 때문에 여기에 발맞춰서 AI와 정부 두 가지의 키워드로

10:21이렇게 올해 전 세계의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10:24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0:26그런데 올해 이제 수익률이 75%를 넘었는데

10:29과연 내년에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냐.

10:31이 부분이 궁금하거든요.

10:32일단 증권사들 나오는 것들을 좀 보니까 굉장히 낙관해가지고

10:35좀 불안합니다.

10:37왜냐하면 증권사들이 한 번도 연말 연초에 나오는 저 밴드 있죠.

10:41저 표가 맞은 적이 글쎄요.

10:44최근 10년 내 있었을까요?

10:46그런데 지금 놓고 보시면 거의 다 상단이 4,900, 5,000 이상을 외친 데도 꽤 많습니다.

10:52대신도 보이고 NH도 보이고요.

10:54하단선은 저렇게 4,000대에서 막고 있는 그런 측면이기도 한데요.

10:58그래서 기본적으로 올해도 내년도 올해처럼 70% 이 정도 급등은 좀 힘들다 치더라도

11:06기본적으로 빠지진 않는 상승을 하게 되려면

11:09AI 쪽에서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AI 거품론에 대한 부분의 해법이 좀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11:16그래서 AI 쪽이 터지지가 않는 그런 부분이 하나 있어야 되겠고요.

11:19또 한 축의 환율입니다.

11:21정말 다행히도 1,480선이라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에서 어쨌든 당국의 개입으로

11:27지금 1,430선이고요.

11:29오늘 막판 관리를 봐야 되겠지만 이 정도의 개입이라면

11:34오늘 1,420원대도 한 번 누를 수 있지 않나라고 보고 있는데요.

11:37환율도 내년에도 다시 한 번 안정이 돼야 되는.

11:41그래서 외국인들의 수급이 터져야 되는.

11:43이 두 가지만 좀 맞물리게 된다면

11:45글쎄요. 내년에도 이런 상승 추세는 이어가지 않을까.

11:48또 이런 전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1:50주식 시장은 이렇게 훈풍인데 먹거리 물가는 참 걱정입니다.

11:54외식 물가 계속해서 너무나 오르고 있잖아요.

11:57내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11:58내년에도 외식 물가, 밥상 물가는 떨어질 가능성은 좀 낮아 보입니다.

12:02기본적으로 인건비 자체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는 한데요.

12:07우리 쪽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거든요.

12:10여기에 원재료 가격, 코코아라든가 원당이라든가 떨어진 부분들도 있겠지만

12:15기본적으로 환율, 고환율 때문에 수입 물가들이 많이 오르지 않았었습니다.

12:20그러니까 수입 물가의 상승과 인건비 상승, 이 두 가지 측면을 놓고 본다면

12:24내년에도 우리의 생활 물가는 상당히 오를 가능성이 높고

12:28그렇기 때문에 두 축 중에 한 축인 환율이라도 좀 많이 떨어져서

12:33안정이 돼서 수입 물가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해 봐야 되겠습니다.

12:37말씀하신 것처럼 원재료 가격이 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12:40이렇게 되면 식품 제조사들이 가격을 좀 떨어뜨려야 되지 않을까요?

12:44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죠.

12:46코코아 같은 경우인데 코코아가 정말 1년 반, 2년 동안에

12:50대급등을 해서 초콜릿 회사들 다 망한다.

12:53외국의 유명 브랜드 초콜릿들도 초콜릿을 섞거나 희석했거든요.

12:57그런데 너무나도 다행인 것이 올해만 놓고 보면 코코아 가격이 거의 반품하기 났었습니다.

13:04톤당 거의 만 달러도 넘었었던 것이 한 6천 달러 때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13:08이건 좀 다행이다라고 볼 수 있겠지만

13:11이 얘기를 하면 또 초콜릿 회사들은 원래 이거 2천 달러였어.

13:15그런 얘기들을 하거든요.

13:16그래서 먹거리 가격, 치킨 가격이 한 번 올린 것은

13:20어떤 수를 써더라도 유지하거나 더 올리지 내려간 적은 없었기 때문에

13:25아마도 크게 아주 정말 대대적인 상황이 있더라도

13:28또 어떤 핑계를 대고 올리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해 보겠습니다.

13:33알겠습니다.

13:33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13:3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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