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한 기자, 법조팀 이기상 기자 나왔습니다.
00:05내란 특검에 일단 답을 여러 가지 내놨습니다.
00:07자, 격리해 좀 해보면 정치권들이 제기해온 의혹들 상당수는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00:15네,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봤는데요.
00:17김건희 여사의 비상계엄 개입 의혹부터 살펴보면 특검은 사실이 아니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00:24V1으로 불리는 대통령보다 실세인 V0로 군림하며
00:28김 여사가 사실상 개엄을 계획했다는 의혹, 내란 특검도 수사력을 모았는데요.
00:34개엄 당일 김 여사가 방문한 성형외과 원장까지 불러 조사했다고 하죠.
00:38하지만 어디에서도 김 여사가 개엄을 사전에 알았거나 모의했다는 증거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00:45개엄에 사전 관여했다면 노상원 전 사령관 같은 개엄 기획자와의 소통이 필수인데
00:50두 사람의 소통 증거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00:53앞서 조희대 대법원장 내란 가담 의혹, 여당이 공격을 많이 해왔는데
00:57이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거죠.
00:58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한 달 전에 이재명 당시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게
01:06내란 기도라는 고발 사건으로 고발이 돼 있었죠.
01:10특검은 이 건도 무혐의로 결론 내렸습니다.
01:13오히려 대법원이 개엄 당일 개엄 사령부의 인력 파견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01:17대법원의 비상개엄 가담 의혹 전체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01:22이 개엄 선포 여건을 만들려고 북한과 북풍을 모의하려 했다.
01:26이번 의혹은 어떻게 된 거죠?
01:28북풍을 유발하려 한 거는 맞다.
01:29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01:31이게 특검 판단입니다.
01:33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보면 NLL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한다.
01:39북한과 접촉 시 무엇을 내어줄 것인가 같은 표현이 담겨 있었거든요.
01:43하지만 특검조차 이런 내용의 진위 여부,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봤고요.
01:48평양으로 드론을 보내는 작전이 실제로 이뤄졌지만 북한이 도발에 응하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01:55북한과의 공모나 소통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고요.
01:58결국은 궁금한 건 그렇게 특검이 결론을 낸 근거가 또 궁금하거든요.
02:03그중에 가장 많이 언급된 건 노상원 수첩이에요.
02:07네, 맞습니다.
02:08특검이 비상개엄 동기를 정적 제거, 권력 독점이라고 판단한 주요 근거 중에는요.
02:14노상원 전 사령관의 수첩 내용이 있었거든요.
02:16그렇게 해석할 만한 대목이 있었던 것도 맞습니다.
02:20재선에서 삼성까지의 헌법 개정, 차기 대선에 대비 모든 자파 세력 붕괴 같은 문구가 대표적이죠.
02:27전시나 경찰력으로 통제 불가한 상황이 와야 한다고 적은 여인영 전 방첩사령관의 휴대전화 메모도 있었고요.
02:35그런데 이 수첩과 전화기 메모, 작성 의도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2:40노 전 사령관 등은 개인적 생각을 끄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02:43당사자들이 입을 다물면서 특검도 수첩 관련 수사는 경찰로 사건을 넘겼는데 그 수첩의 내용으로 계엄의 동기를 판단한 거죠.
02:5312월 3일이 계엄 선포일이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특검의 설명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가 않는데요.
02:58미국의 권력 교체계라는 특수 상황,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CIA 방문 일정 등을 근거로 들었지만 왜 12월 3일이었는지는 특검조차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워했습니다.
03:11여권이 또 여러 가지 의혹들은 수사 기원을 넘겼다고 하던데 여러 의혹들은 그러면 여권이 2차 특검 안 되잖아요.
03:18그러면 다 풀리는 거예요?
03:19특검은요. 수사는 할 만큼 했고 이제 재판의 시간이라는 입장입니다.
03:24접수 사건 대부분을 처리했고 이첩한 사건도 중복된 걸 빼면 10건 이내라고요.
03:31우회적으로 추가 특검 필요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오거든요.
03:35법조계에선 2차 특검이 출범하더라도 반년이나 수사한 이번 특검 결론을 크게 벗어나는 결과를 내놓을 수는 없을 거라는 시선이 많습니다.
03:44잘 들었습니다. 안희 기자, 이기상 기자였습니다.
03:49이기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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