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상기엄과 김건희 씨, 최상병 사건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이른바 3대 특별검사팀이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00:09인권침해와 과잉수사를 비롯해 여론 논란에 휩싸이면서 수사 동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00:15조성호 기자입니다.
00:19김건희 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피의자로 조사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지면서 본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00:27고인이 특검의 회유와 강압에 지쳤다는 메모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00:42특검은 처음엔 강압수사는 없었다며 정면 반박했는데 뒤늦게 모든 수사 상황과 방식을 감찰에 준하는 방식으로 연밀히 다시 점검하겠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00:53갓 출산한 국토교통부 여성 공무원이 있는 산후조리원 압수수색을 정치권이 문제삼는 등 인권 감수성에 대한 비판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란 해석입니다.
01:05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법원에 잇따른 구속영장 기각으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01:10내란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이어 중요 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영장도 발부되지 않았습니다.
01:20특검의 영장은 지나친 억척과 논리 비약으로 잘못된 자료를 근거로 한 무리한 청구였다고 생각합니다.
01:34법원은 한 전 총리와 박 전 장관 모두 법적인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01:39특검은 박 전 장관 구속영장 재청구까지 시사하며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01:45조직적 내란 가담이란 틀을 짜고 신병부터 확보하려는 무리수를 둬 수사가 주춤하게 됐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01:54최상병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팀은 구속했거나 재판에 넘긴 피의자가 아직 한 명도 없습니다.
01:59수사 외압과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이종섭 전 호주대사 도피 의혹 등 기존 사건들에 이어
02:07최상병 사건을 수사했던 공수처를 둘러싼 문제들로 전장을 넓혀놨지만
02:12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02:16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핵심인 형사사법 개혁 방향과 달리
02:20수사 전권을 부여받은 3대 특검이
02:22기존 검찰이 비판받던 낡은 관행을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거셉니다.
02:28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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