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안 기자, 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 나왔습니다.
00:05자, 이른바 이 3특검이 아직 끝난 게 아닌데, 벌써 2차 특검 얘기는 왜 나오는 겁니까?
00:10맞습니다. 최상병 특검은요, 지난달에 끝났지만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이달 중 마무리됩니다.
00:17두 특검은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수사 결과가 미진할 것으로 보고 규명한다는 의혹 한 군데로 몰아서 진실 밝히자, 이렇게 주장한 겁니다.
00:262차 특검을 통해서 민주당은 뭘 더 밝히고 싶어 하는 거예요?
00:30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최상명 특검이 결국 못 밝혀낸 임성근 전 사당장 구명 로비 의혹 실체, 다시 규명해야 한다는 겁니다.
00:39내란 특검이 수사한 노상원 수첩 의혹도 추가로 밝히자는 거고요.
00:43김건희 특검의 경우 워낙 의혹이 많은데, 김 여사 측근의 기업 투자 유치나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등 여기 김 여사가 개입됐는지 더 파고들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00:53상당히 오랫동안 특검 수사를 해왔는데, 그럼 2차 특검을 하면 못 밝힌 이런 내용들이 밝혀진다는 건가요?
01:00일단 오늘 민주당 관계자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한 게 있습니다.
01:05특검의 진상규명 시도를 조의대 사법부가 가로막았다는 겁니다.
01:09최상명 특검의 경우에는 영장을 10건 청구했는데 단 한 건만 발부됐다는 겁니다.
01:15그런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이 높은 영장 기각률을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01:22영장 기각 사유를 살펴보면 주요 혐의와 관련해서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 이렇게 적시가 돼 있다는 겁니다.
01:31제가 복수의 법조계 관계자들에게도 물어봤는데요.
01:35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관련해서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특검이 수사에도 못 밝혀낸 게 아니냐, 이런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01:43지금 방금 최상명 특검 얘기였고,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아직 안 끝났거든요.
01:49그런데 더 밝혀야 할 게 있다는 거죠?
01:51일단은 이 세 특검 자체가 역대 최대 규모, 역대 최장기간으로 출범을 했거든요.
01:57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세 차례 연장이 됐고, 180일간 수사를 하는 겁니다.
02:03인력도 각각 200명 넘게 투입이 됐거든요.
02:05그 전에 매머드 특검으로 불린 국정농단 특검의 경우도 수사기간은 90일, 인력은 122명 투입에 그쳤습니다.
02:14역대 최장이었던 이용호 게이트 특검도 수사기간 105일이었거든요.
02:19이미 최장 시간에 최대 규모 인력 투입했는데, 사상 초유의 2차 특검까지 꺼내든다고 더 밝혀질 수 있을까라는 회의론도 법조계 일각에서는 제기가 되더라고요.
02:31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여당은 특검이 그래도 정치적 중립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밝히는 게 낫다, 공평하다, 공정하다.
02:39여당이 주장하는 이유는 이거예요. 당초 3대 특검이 마무리 못한 사건은 행안부 산하의 국가수사본부에 이첩될 예정이었습니다.
02:47하지만 여당은 야당이 이재명 정부 수사기간에 관한 공정성을 문제 삼을 수 있다, 이러면서 2차 특검 주장한 겁니다.
02:55하지만 이번에 3대 특검의 경우도요, 국민의힘이 추천 과정을 관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중립적이진 않다, 이러는 지적이 나오거든요.
03:04국민의힘은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2차 특검이 정치 공작이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03:11국민의힘이 의심하는 이유가 예전에는 민주당이 올해 안으로, 연 내에서 가급적 끝내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던 것 같거든요.
03:17그럼 뭔가 입장이 좀 바뀐 거예요, 어떻게?
03:19일단 입장이 조금 바뀐 건 맞습니다. 2차 특검 오늘 정 대표와 강경파가 띄웠는데요.
03:26대통령실은 1차 특검 조사, 마무리되는 것 봐야 하지 않겠냐라는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03:32지지층의 내란 척결 요구가 워낙 거세에 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03:36일단 당 관계자들 기록 물어보니까요, 내란 종식 이슈가 여전히 소구력이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3:43네, 잘 들었습니다. 안희 기자, 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03:49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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