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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정청래 핵심 공약 '1인1표제', 민주당 중앙위서 부결
'1인1표제' 찬성 45.5%… 과반 확보 실패 '부결'
정청래 1인1표제 '부결'… 지도부도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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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김태운입니다.
00:30한글자막 by 김태운입니다.
01:00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던 이른바 정청래표 1인 1표제가 최종 간문인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01:10대의원과 권리당원 구분 없이 모두 한 표로 계산하는 제도인데 찬성 171명 대 반대 102명으로 무산됐습니다.
01:19과반 확보에 실패한 거거든요.
01:21성치훈 부대변인님.
01:22방금 영상에서도 보셨지만 송옥주 의원이 당연히 찬성인 것처럼 발표를 하다가 굉장히 의아해하면서 부결을 발표했거든요.
01:31미리 예고드린 질문이긴 한데 예상을 좀 하셨습니까?
01:33사실 당에서 누구도 부결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01:37아마 통과가 될 것인데 대신 찬성률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많았거든요.
01:43찬성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01:45그러니까 찬성률이 몇 프로가 넘으면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좀 공고화될 거고
01:50찬성률이 몇 퍼센트가 안 되면 그건 개인마다 의견이 달랐습니다만
01:54결국 찬성률이 관건이 될 거라는 얘기만 있었지
01:57뭔가 제적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서 부결될 거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02:02적어도 제가 소통을 한 사람들 중에는 없었기 때문에
02:05그래서 지금 우리가 본 것처럼 송옥주 부의장도 조금 당황스러워하는 걸로 보여지고요.
02:09아마 일단 아무래도 이 방향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만
02:15결국 시기의 문제, 수기 과정의 문제 이런 것들을 계속 지적했던 중앙위원들이
02:20이렇게 지금 뭔가 수기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면
02:23난 이 방향에 찬성한다 하더라도 이번에는 표를 던질 수 없다.
02:26이런 결정을 해주신 걸로 보여져요.
02:28왜냐하면 중앙위원 600여 명은 매우 고도의 정치적 감각을 갖고 있는
02:32정무적 판단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02:34지금 이걸 통과시켰을 경우 이견이 나왔고
02:37특히나 대통령의 순방기관 중에 나왔던 이견이기 때문에
02:40그 논란을 그냥 덮고 가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02:43이거는 수기 과정을 좀 더 그냥 일주일만 연계해서 되는 게 아니라
02:46좀 더 당내 토론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판단을 하신 걸로 보여지기 때문에
02:50정청래 대표가 그런 것들을 좀 충분히 숙고해서
02:53차원에 언제 또 다시 추진할지를 고민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2:57좀 더 수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라고 짚어주셨는데
03:00당장 정청래 대표 리더십 쇼크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3:04당대표 선거 당시에 당원 주권 정당 시대를 열겠다라고 하면서
03:08더 큰 당원 민주주의 공약하면서 1인 1표제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거든요.
03:13그런데 사실 민주당에서도 이 1인 1표제의 명분 자체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3:22그런데 이번에 정 대표가 몰아붙이면서 반발 목소리가 나온 건데요.
03:26윤기찬 부위원장님 이번 부결이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의 독주를 제재한다
03:31이런 의미가 확실히 크다고 볼 수 있는 거겠죠?
03:34저게 당원 투표가 아니고 사실은 대의제를 형성하고 있는 중앙위가 그런 기구들이거든요.
03:43거기서 부결된 거기 때문에 저건 권력투쟁이라고 봐야 되겠죠.
03:47사실 이재명 대통령 이외에 뚜렷한 2인자가 없는 민주당의 상황을 반영된 결과다.
03:54저는 이렇게 보는 것이 아마 상당히 정청래 대표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03:58또 명분상에서는 상당히 앞섰죠.
04:01물론 하자라고 하면 125만 본인들의 권리당원 중에 약 17% 정도가 투표를 했던 거잖아요.
04:09그러니까 정당성이 흔들렸던 부분이 있어요.
04:11과반이 넘지 않는 당원들의 투표 결과를 지금 중앙위원회에 붙인 거기 때문에
04:16실제 어찌 보면 그런 하자는 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04:1920여 만의 당원의 표를 한 600명 미만의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시킨 꼴이잖아요.
04:26그러니까 그 부분도 뭔가 모습이 아름답지는 않아요.
04:28그래서 이 부분도 이 부분이지만 실제 민주당 내에 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04:33상당히 당의 해계문의 싸움이 진행 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04:37정청래 대표의 독주에 대해서 또는 대통령실과의 여러 가지 역학관계상
04:43어쨌든 제동이 걸린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돼서
04:47개인적으로 보면 상당히 리더십이라고 저희가 표현하는 것보다는
04:52해계문의 싸움이 좀 일찍 시작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04:55네, 그럼 이 해계문의 싸움이라면 이 제동을 건 이들이 누굴까를 살펴봐야 될 텐데요.
05:00정청래 대표로서는 좀 쓰라린 부분일 겁니다.
05:03사실상 친명계가 퇴짜놓은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05:07중앙위 구성을 저희가 보여드릴 텐데
05:09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등등등
05:14이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합류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05:18이 1인 1표제를 추진할 때 정청래 대표 본인이
05:22본인이 연임하기 위해서 자기 정치하려고
05:24본인 당대표 선거 때 유리한 제도를 밀어붙인다
05:27이런 지적이 나왔었거든요.
05:29최 교수님, 그렇다면 이번 부결은 친명이 친청을 막아세웠다
05:34이렇게 분석해봐도 되는 겁니까?
05:36그렇게 분석은 좀 어려울 것 같고요.
05:38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05:41지난번 정청래 대표가 당선될 때를 보시면
05:45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05:48그때도 대의원에서는 졌어요.
05:50당원 투표에서 이긴 거죠.
05:51그런데 그게 당원의 퍼센티지를 높이는 바람에
05:55정청래 대표가 대표가 된 거죠.
05:57그런 부분에 시사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05:59그래서 충돌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06:01정청래 대표는 이런 부분에서 좀 깊이 고민하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06:05그래서 이게 왜 그러면 중앙의원들이나 대의원들이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계속 저렇게 하고 있을까.
06:12사실은 이제 여당이 물론 여당으로서의 역할, 국회에서의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잘해야 되지만
06:18이재명 정부 성공을 함께 이끌어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6:21정부와 여당이 호흡을 잘 맞춰서.
06:23그런데 너무 이제 앞서가는 부분도 좀 있고
06:26또 대통령실이 여러 가지 하는 일이 좀 새기 바라게 하는, 빛이 바라게 하는 그런 일들이 좀 있잖아요.
06:34그런 부분들은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6:36개인적으로.
06:37그래서 이런 이번에 결과도 이런 표제를 누가 반대하겠어요.
06:41좋은데 그렇게 되면 사실은 잘 아시는 것처럼
06:44민주당의 당원이 가장 많은 것이 호남 지역과 수도권입니다.
06:47그 두 지역에서만 열심히 하면 정청래 대표가 예전에 대선 때 계속 호남에 가서 며칠을 있었어요.
06:54이런 여러 가지 정황들을 볼 때는 그렇게 해서 거기서 당원들이 제일 많은데
06:58그분들이 이런 일을 표절하면 거기서 마음을 얻은 사람이 결국 대표가 되고 후보가 되고 이럴 수 있는 거잖아요.
07:04그럼 전국적 대표성이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니
07:07그런 부분들을 보완해달라고 하는 게 저는 대의원들과 중앙의원의 뜻이라고 생각해요.
07:11그런 부분들에 대한 보완이 안 된 상태에서 이렇게 밀어붙이면
07:16그것이 이제 정무적 판단을 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점이 있다는 점을
07:21정치적인 대표나 지도부가 잘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07:25네, 보완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07:28그런데 이 부결,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07:31지난 1일 당원 주권정당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 분위기가 꽤 살벌했습니다.
07:38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07:41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08:111인 1표제가 좌초되면서 정청래 대표에게 옐로 카드가 던져진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08:28사실 그동안 정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지 않았었는데
08:32이 부결 소식을 듣고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08:36침통한 표정이 역력했는데 그 모습 보고 오겠습니다.
08:39당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08:46저는 지난 파리 전당대회에서 1인 1표 당원주권 정당을 공약하고 당선되었습니다.
08:58노력했으나 부결됨으로써 저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09:04저를 뽑아주신 당원들께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09:11그렇지만 1인 1표 당원 개정안은 지금 즉시 재 부의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09:22당장 재 추진은 어려운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09:28만약에 한 번 더 추진했다 부결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리더십 타격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09:35이런 상황에서 일부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 응원에 좀 나섰습니다.
09:40지지도 하고 위로에 나선 분위기인데요.
09:43이성윤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내란 청산을 위해서 좀 단결해야 된다.
09:49당대표 중심으로 뭉치자 이런 의견을 냈고요.
09:53또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에도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3대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 좀 뭉쳐야 된다.
09:59이런 얘기를 했어요.
10:01강 전 대변인님.
10:02어쨌거나 지금 리더십 수습에 나서는 모양새인데 단결할 수 있을까요?
10:06지금 이성윤,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 우리가 이야기를 했잖아요.
10:10많은 의원들은 지금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10:13결국 정청래 대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간의 싸움이라고 의원들은 이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10:20이번에 중앙위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일정을 미뤘었어요.
10:24그만큼 이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핫한 부분들이 있었고 쉽지 않다라는 것을 정청래 지도부에서도 이미 인지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10:33그러면 일주일 동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를 한다라든지 만난다라든지 스킨십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10:42그럼에도 불구하고 200명 정도는 아예 투표 자체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10:47굉장히 정치적으로 무게감이 있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에는 가결이 아닌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10:57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 굉장히 큰 스크래치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1:02그리고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지게 된다면 내년에 다시 전당대회를 했을 때 본인이 다시 당대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판단도 있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요.
11:14그렇기 때문에 조금 아까 영상 보신 것처럼 굉장히 좀 침울한 표정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11:21당장 재부인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인정을 하고 있는 것이 일단은 후퇴하겠다라는 의견을 보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1:29정청래 대표가 지금까지 보여줬었던 특히 검찰개혁이라든지 이런 것에 있어서는 대통령실조차도 조금 더 천천히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설득을 해야 된다고 했는데
11:40본인이 전당대회 때 추석 밥상이 올리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 전당대회 공약으로서 마무리를 한 부분들이 있었잖아요.
11:48이때부터 대통령실과 삐걱삐걱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11:52결국에는 정청래 대표가 이번에는 완전히 패배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11:56여기에 대해서는 스스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을 해봐야 된다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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