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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예상치 못한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정청래룰이라고 불려온 권리당원 1인1표제, 마지막 문턱인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절반을 넘어야 했는데, 반대 102명, 불참 223명,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습니다.

정 대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로 긴급 지도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당 대표 연임을 노린 포석이라는 반발을 무릅쓰고 강행했지만, 꺾이면서 정 대표 리더십 타격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친명계도 파장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당원 1인1표제 중앙위원회 투표결과를 발표하는 민주당 의원,

예상 밖의 부결 결과에 말을 더듬습니다.

[송옥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적 중앙위원 과반 이상이 찬성하셨기 때문에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주력 안건이었던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무산되는 순간입니다.

중앙위원 596명 중 찬성은 271명에 그쳐 과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반대와 불참이 절반을 넘은 겁니다. 

정 대표는 너무 서두른다는 친명의 견제에도 현재 20대 1수준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이 안건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늘 오전 중앙위원회)]
"여러분들의 한 표가 ‘더 큰 당원 주권’과 ‘더 큰 당원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당 대표 연임용 포석이라는 친명계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당에선 정 대표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단 관측입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정 대표의 일방 통행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친명 강득구 의원도 "'제대로 하라'는 당원의 명령"이라며 정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시열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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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2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예상치 못한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당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00:08이른바 정청래 룰이라고 불려온 권리당원 1인 1표제.
00:13마지막 문턱인 중앙위를 넘지 못했습니다.
00:16절반을 넘어야 했는데 반대 102명, 불참 223명.
00:21찬성보다 많아서 부결이 됐습니다.
00:24정 대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에서 긴급 지도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00:28당대표 연임을 노린 포석이란 반발을 무릅쓰고 강행했지만 꺾이면서 정 대표 리더십 타격은 불가피해졌습니다.
00:36친명계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00:41당원 1인 1표제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민주당 의원.
00:46예상밖에 부결 결과에 말을 더듬습니다.
00:48제적 중앙위원 과반 이상이 찬성하시기 때문에.
00:53안 되셨습니다.
00:56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0:58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주력 안건이었던 1인 1표제 당원 개정안이 무산되는 순간입니다.
01:07중앙위원 596명 중 찬성은 271명에 그쳐 과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01:14반대와 불참이 절반을 넘은 겁니다.
01:16정 대표는 너무 서두른다는 친명의 견제에도 현재 20대 1 수준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이 안건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01:25여러분들이 한 표가 더 큰 당원 주권과 더 큰 당원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01:33하지만 당대표 연임명 포석이라는 친명계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01:38당에서는 정 대표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입니다.
01:43한 친명계 의원은 정 대표의 일방통행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01:50친명 강득구 의원도 제대로 하라는 당원의 명령이라며 정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01:55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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