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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는 '1인 1표제' 논란이 민주당 당원들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층과 정 대표 지지층 간 격한 발언들이 오가며 당원 분화 움직임도 감지되는데, 구자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와 실제 그런지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SNS입니다.

정 대표가 올린 당원 1인 1표제 관련 글에 수 백 건의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 

특히 1인 1표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일 때도 추진했던 거란 내용의 글이 집중 포화를 받았습니다.

"대통령 머리채 잡지 마라", "법사위원장이 딱이었다", "친위 부대를 키우면 대통령 될 것 같냐"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1인 1표제 추진에 반대하는 당원들은 내일 정 대표 비판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

[김성수/ 민주당 권리당원 (유튜브 '김성수TV성수대로')]
"24시간이 안 됐는데 ('1인 1표제 무효' 가처분 소송에) 955명이 신청해서. 내일 싹 다 모입시다."

정 대표 지지자들도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찾는 온라인 게시판엔 "정청래 때리기는 자해행위다", "찐명의 피해 의식이 오히려 당과 정부에 피해를 입힌다", "대표 연임용 포석이란 건 헛소리" 등 정 대표를 옹호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명심과 거리가 있는 정 대표가 당선되면서 예상됐던 것"이라며 "터질 게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당 관계자는 "1인 1표제로 터졌지만, 친명계 시도위원장 선거 컷오프 등을 두고 당원간 갈등은 쌓여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내부 분열에 부담도 있어 완전히 갈라지진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작은 균열때문에 배가 침몰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당원들도 있습니다.

1인 1표제의 마지막 관문인 다음 달 5일 당 중앙위가 당원 충돌의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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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는 1인 1표제 논란이 민주당 당원들 간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00:07대통령 지지층과 정대표 지지층 간의 격한 발언들이 오가며 당원 분화 움직임도 감지가 되는데
00:13구자중 기자 보도 보시고 실제 그런지 아는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00:19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SNS입니다.
00:22정 대표가 올린 당원 1인 1표제 관련 글에 수백 건의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
00:27특히 1인 1표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일 때도 추진했던 거란 내용의 글이 집중 포화를 받았습니다.
00:36대통령 머리채 잡지 마라, 법사위원장이 딱이었다, 친위부대를 키우면 대통령 될 것 같냐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00:451인 1표제 추진에 반대하는 당원들은 내일 정 대표 비판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
00:57정 대표 지지자들도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01:03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찾는 온라인 게시판엔
01:05정청래 때리기는 자해 행위다, 찐명의 피해 의식이 오히려 당과 정부에 피해를 입힌다,
01:12대표 연임용 포석이란 건 헛소리 등 정 대표를 옹호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01:18한 민주당 관계자는 명심과 거리가 있는 정 대표가 당선되면서 예상됐던 것이라며
01:24터질 게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01:27다른 당 관계자는 1인 1표제로 터졌지만
01:29친명계 시도위원장 선거 컷오프 등을 두고 당원 간 갈등은 쌓여 있었다고 했습니다.
01:36하지만 양측 모두 내부 분열의 부담도 있어 완전히 갈라지진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1:43작은 균열 때문에 배가 침몰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당원들도 있습니다.
01:481인 1표제의 마지막 관문인 다음 달 5일 당 중앙위가
01:52당원 충돌의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01:55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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