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치권에서 오늘 거대 양당 대표가 나란히 곤혹스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00:05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경선 공약 1인 1표제는 사실상 좌초됐고
00:10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면전에서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00:15국회를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00:18네, 국회입니다.
00:19민주당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21정청래 대표가 밀어붙인 당원 1인 1표제.
00:24중앙위에서 부결됐군요.
00:26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가치를 갖게 하는 이른바 1인 1표제.
00:33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헵싱 공약입니다.
00:38그러나 중앙위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00:41중앙위원 제적인원 596명 가운데 373명만 투표에 참여했는데
00:47271명만 찬성해 제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
00:51결과 발표 직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정청래 지도부.
00:55조금 전 정 대표가 직접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00:59정 대표는 당원 주권 정당을 실현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며 사과했습니다.
01:06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1인 1표제를 당장 다시 추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01:11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포기하진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1:19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의 꿈도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01:32지난 8월 수장에 오른 정청래 대표가 뜻밖의 취임 첫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는데
01:40취재진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01:441인 1표제는 추진 과정부터 정청래 대표의 연임용 개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고요.
01:50소통 부족이란 논란 속에 정 대표는 중앙위 개최를 일주일 미루며
01:54전략 지역에 가중치를 두는 결충안까지 마련했지만
01:58끝내 대표 공약을 관철하지 못했습니다.
02:01이른바 친명계 반발에도 강행했던 사안인 만큼
02:05정 대표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02:08당 관계자 YTN의 이번 결과는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02:13정 대표 일방통행의 경제가 시작된 거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02:20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올랐죠?
02:24네 장 대표 오늘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02:29이재명 정부 6개월을 평가하는 회의를 열었는데요.
02:33장 대표 면전에서 중진에 쓴 소리가 나왔습니다.
02:37주인공 이 자리에서 PK 3선이자 한때 원조 친륜으로 불렸던
02:41윤한웅 의원입니다.
02:43윤 의원 계엄은 정당화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고요.
02:46당 지지율이 과락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02:49결국 계엄에 똑바로 사과하지 않고
02:52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02:55그게 바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제일 좋아할 일이라고 소심발언했습니다.
02:59윤한웅 의원의 발언 내내 장동혁 대표는 두 손을 깍지 낀 채 굳은 표정을 지었고
03:26관련해 별도 입장은 내지 않았습니다.
03:30원조 친륜으로 불리는 윤 의원 호소에
03:32당내에서는 인식과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거나
03:35메신저 함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는 등
03:38화단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03:40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