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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임원 주식 매도 논란까지 번진 쿠팡 사태
최고재무책임자, 지난달 10일 32억 원 상당 주식 매도
전 부사장, 지난달 17일 11억 3천만 원 상당 주식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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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바로 쿠팡입니다.
00:30지금 이 사태에 김범석 의장에게는 보고됐습니까?
00:38김범석 의장님 입장은 뭡니까?
00:42의장이 직접 사과 입장 표명할 의향이 있습니까?
00:45지금 이사회를 통해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00:49아직도 보고하고 있어요?
00:53사태가 이 정도인데?
00:54어머니 외국인 김범석은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죠.
00:59미국인 김범석은 한국에서 돈을 벌고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를 활용하고
01:04한국의 물류 배송 인프라를 사용하지만 법적 책임은 전혀 지지 않고 있어요.
01:09김범석 의장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01:14한국에 보통 어느 정도 체류합니까? 연간?
01:18제가 지금 국내에서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01:201년 중에 일주일도 오지 않습니까?
01:22제가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01:24대표이사는 한국에는 빨걸음하기 싫은 거네요?
01:27한국 사업에 대해서는 제가 대표로서 책임지고 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01:32최근에 일부 소비자들 피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20만 원씩 받아내야 된다라고
01:41아예 법적 소송가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01:44오늘 일부 언론에 보도 내용 하나 인용해 보겠습니다.
01:50쿠팡 상담자의 답변 지침이 내려온 모양이에요.
01:54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01:55말씀드리기 어렵다.
01:57아이디 그럼 바꿔야 되냐?
01:58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에 따르면 노출되지 않았다.
02:00노출이라는 표현을 또 썼나 봐요.
02:02유출이 아니라.
02:03IT 인력 90%가 중국인이라 사실인가?
02:05사실 아니다.
02:07유출, 캐시 보상, 돈으로 주는 거.
02:10이런 언급을 아예 금지됐다는 지침이 내부적으로 내려온 모양이더라고요.
02:13이제 쿠팡의 지난해 2024년 연매출이 36조를 넘어섰더라고요.
02:19돈은 이렇게 버는데 보완에는 정말 허술했고
02:22그래서 정말 3,370만 명에 달하는 이 개인정보가 유출이 됐는데
02:28이것에 대해서는 사실 정말 화가 나는 게
02:32이미 한 4,500명 정도의 개인정보가 유출이 됐었잖아요.
02:36그랬는데도 빠르게 빠르게 대응하지 않더니
02:40이렇게 3,370만 명 정보가 유출되고 나서는
02:44바로 일요일에 지난 일요일 11월 30일에 상담사들에게
02:48상황별 응대 가이드라는 걸 재빠르게 하다를 내린 거죠.
02:54지시를 내린 거죠.
02:55그런데 그 응대 가이드의 내용을 보니까
02:57지금 CG에서 저희가 만나보셨던 것처럼
03:01현재 조사 중인 상황이라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03:04이렇게 하고 지금 전화 거신 분들 뭐가 가장 답답합니까?
03:07내가 지금 그럼 이메일, 이름, 주소 일부, 주문 일부
03:11그거 4개 외에는 정말로 유출된 게 없나
03:14내 이름, 카드, 정보, 개인 통감 번호
03:18이런 거 유출된 거 없나 이런 거가 궁금할 텐데
03:21이 대답을 할 때도 확실하게
03:23이번에 말씀드린 4개만 유출됐어요.
03:26이렇게 했다가 추가 유출이 있을까 봐 지금 겁나는 걸까요?
03:30현재까지 조사된 상황에 따르면
03:32이 말을 앞에 꼭 붙이라고 강조가 돼 있다는 겁니다.
03:37그리고 그 응대 가이드에 아주 빨간색으로 강조되어 있는 게 있는데
03:41바로 이 부분이 뭐냐 하면
03:42나 이거 탈퇴하고 싶은데요.
03:44탈퇴했을 때 내가 이 유출에 대해서
03:46이거 보상받을 수 있나요?
03:48어떻게 보상이 아니죠? 잘못했으니까 배상이죠.
03:51이 얘기를 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03:53캐시로 보상드리겠다, 배상드리겠다.
03:56이 말은 절대 하지 말아라고 빨간색으로 쳐 있다는 겁니다.
04:00그리고 분명히 지금 여기 내부 직원이
04:04사적 복수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고
04:07더 조사 진행되어야 하지만
04:09그래서 이 IT 직원의 90%가 중국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도
04:13이렇게 되면 분명히 유출인데도
04:16이 부분도 절대 유출이 아니라
04:17노출, 아니 이게 무슨 신체 노출도 아니고요.
04:21이런 식의 말을 만들어서
04:23정말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04:25그러면 제 생각에
04:26저는 사실 지금 전화 연결을 하다가 다 포기하는 상황인데
04:30실제로 시도도 해보셨어요?
04:31네. 그런데 이게 겨우 통화가 연결이 된 분들
04:35전화 연결 안 된 사람이나 된 사람이나
04:38속이 터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4:41어제 저희가 짚어봤다시피 화면을 만나볼 텐데
04:44이 대국민 사과문도 저렇게 작게
04:50좌측 상단에 올려놨다.
04:53그마저도 바로 하루 만에 저렇게 광고로 바꿨던
04:56저 사과문도 있는데
04:57오늘은 새롭게 알려진 소식은
05:00아예 소비자들이 항의 전화했을 때
05:03지침까지 마련해서
05:04돈 얘기하는 거라든지
05:06유출이라는 표현도 쓰지 마라
05:07이런 지침들은 꽤 빨리 재빠르게 내리는 모양이에요.
05:10또 하나 있습니다.
05:11최선 평론가.
05:13이게 쿠팡은요.
05:15물건 사는 거나 배송시키는 거나
05:16카드 결제하는 거 단 1초, 1분도 안 걸리는데
05:19탈팡, 이른바 쿠팡 탈퇴하는 거에
05:22무려 6단계를 거쳐야 됩니다.
05:25이게 전형적인 다크 패턴이라고 합니다.
05:28이게 경제학 용어인데요.
05:30소비자들의 탈퇴라는 취소 결정을 매우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어서
05:34결국은 탈퇴하지 못하게 만드는
05:36그 아주 사실은 소비자 기만 행위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다크 패턴인데
05:40지금 쿠팡은 그대로 하고 있는 겁니다.
05:42가입은 모바일로 쉽게 해놓고 PC버전에서만 꼭 탈퇴하도록 해놔요.
05:47그럼 이거 사람이 PC버전을 등에다 얻고 다닙니까?
05:50사무실에 항상 24시간 근무합니까?
05:52결국 손에 쥐고 다니는 모바일로 뭐들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게 하고
05:56그다음에 멤버십을 우선 해지를 우선하게 하죠.
05:59게다가 그다음에 본인 확인하고 이용 내역이라든가 이걸 다 확인한 다음에
06:03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쿠팡에 바라는 점이라든가 주관식을 내가지고
06:06여기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고
06:09마지막에는 진짜 탈퇴하겠습니까? 라는 일종의 협박성 다시 메시지까지 와가지고
06:15심적인 어떤 혼동까지 겪게 해요.
06:17그 6단계를 거치면 사람이 약간 안 오면 상이 올 수도 있어요.
06:20쿠팡뿐만 아니라 모든 데가 진짜로 정말로 탈퇴하시겠습니까? 라는 마지막 팝업이 뜨긴 해요.
06:26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다크 패턴의 마지막 전형인데
06:28온라인 구독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거지만 쿠팡 그렇게 하면 안 되죠.
06:33모바일로 이렇게 혜택을 봐 놓고 PC로 탈퇴하라?
06:36이렇게 가는 건 정말 그래서 2025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06:40이 다크 패턴에 대한 굉장히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는데
06:42아마도 저는 쿠팡 사태가 이 다크 패턴을 극복하는
06:46이번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상당 부분 변곡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06:51좀 더 엄격하게 적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06:53그런데 이제 이른바 쿠팡 사태 수습이 먼저고
06:56글쎄요. 쿠팡이 앞으로 어떻게 이 사태를 수습하는지를 잘 지켜봐야 되는데
07:03오늘 가장 눈에 떴던 저 개인적으로는 이 보도였어요.
07:06홍정성 기자님.
07:09보통의 사람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07:12이 사상 초유의 초대형 개인 유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몰랐을 때
07:17모르겠어요? 내부 직원들이 이걸 어느 정도까지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07:20사고 발표 직전에 이미 최고 재무책임자 전 부사장이
07:2630억 혹은 11억 전의 주식을 각각 팔았습니다.
07:31어떻게 판단하세요?
07:32이게 일단 처음에 자사 이 개정정보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게
07:37지난달 6일이라고 그래요.
07:39그런데 이걸 관계당국에 신고할 때까지 12일이 걸렸습니다.
07:43그리고 다시 언론을 통해서 우리가, 평범한 우리가 알게 될 때까지는
07:49또다시 11일이 걸렸어요.
07:51말하자면 처음부터 생각해 보면
07:53이제 무려 23일 뒤에나 우리는 알게 됐는데
07:57여기서 중요한 건 뭐냐면
07:59우리 평범하게 몰랐던, 정말 문제가 있었던 때부터
08:02우리가 알게 될까지 23일 사이에
08:05다들 만약에 쿠팡 주식 가지고 계셨던 분들
08:0829일에 발표를 하자마자 다 떨어지고 해서
08:11뭐 팔 수도 없고 다 손해를 보고 화가 난 상황
08:14개인정보 유출된 분은 그거 하나로 또
08:17거기에다가 만약에 주식 가지셨던 분들은 설상, 가상까지 됐는데
08:21이걸 오비일하기라고 할까요?
08:23현직 임원과 전직 임원은 바로 회사 내에서 알게 되고
08:28관계당국에다가 최초 신고하는 그 사이 12일 사이에
08:33어쩜 한 사람은, 현직 임원은 32억 원어치
08:37또 사임한 전직 임원은 11억 원어치를 팔았다는 겁니다.
08:43아니 우리는 다 손해들고 손해를 보고 있을 때
08:46그걸 어떻게, 물론 자사에서는 보고됐는데
08:49관계당국에 보고하기 전 그 시기라는 거고요.
08:52그들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08:54아니다, 현직 임원 같은 경우에는
08:56이미 1년 전부터 팔 계획이 있었다고 하고
08:59전직 임원은 이제 사임하니까 판 거다
09:02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09:03이거를 참 손해본 사람 입장에서
09:07어머, 당신들이라도 팔아서 다행입니다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09:11그런데 요즘 많은 제가 댓글들 찾아보면
09:15화난 것 중에 이게 있어요.
09:17우리한테 돈 벌어갈 때는 한국 기업인 척하더니
09:19사고 터지니까 미국 기업이었어?
09:21이런 얘기를 하는데
09:22현직 임원의 이름이 거랍 안한드고요.
09:25전직 임원의 이름이 프라남 콜랄이에요.
09:28외국 이름이죠, 다.
09:30저희가 또 이런 큰 사고가 터지고
09:32우리 거를 잃으면서 이렇게 또 새삼
09:34그 수면 아래에 있던 진실을 또 보게 되네요.
09:39반론 차원에서 얘기하면
09:41미 증권거래소 공시에는
09:43지난해 12월 이거 도입된 거래
09:45세금 납부 목적으로 주식을 판 거고
09:47일부 임원들
09:48전직 부사장은 10월 15일에 이미 퇴사가 됐다는데
09:52그럼에도 불구하고
09:53도대체 실질적인 경영자인 김범석 의장은 어디 있는지
09:57그리고 진짜 주식 다 팔고 먼저
10:00다들 도망갔다는 비판에서
10:03자유로울 수는 있는 건지
10:05이런 부분들까지
10:06쿠팡 사퇴 저희가 준비한 7위였습니다.
10:0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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