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행복하면 아빠도 행복하단다"
딸을 위해 박형식 팬 미팅까지 같이 갔던 아빠 주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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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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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 영훈이를 되게 또 좋아하고
00:03또 존경하는 부분들도 있는 동생인데
00:05너무나 가정적인 거야.
00:07그건 인정, 안정.
00:09영훈이, 영훈아 나와라.
00:11안 나와 이제.
00:12형 오늘은 내 아이들하고 놀아주는 날이고
00:14오늘은 제가 부모님하고 같이 있어야 되는 날이고
00:16우리들 만나는 날이 정해져 있잖아?
00:19그럼 그날은 아이들한테도 다 얘기를 해.
00:22그날은 아빠가 아빠 친구들하고 약속 있는 날이니까
00:26그날 저녁은 아빠가 좀 늦게 들어올 거니까
00:28너희들끼리 이렇게 해서 잘.
00:31근데 늦게도 난 9시 반에
00:339시면 우리 둘째 딸이 전화를 해.
00:35근데 너무 슬픈 목소리로
00:36성냥파리 소녀 목소리지.
00:38아빠, 언제 와?
00:40이렇게 진짜 이렇게 해.
00:41다이브레이션이 막 아빠.
00:43왜냐면 우리 둘째 딸이 아빠 여기 팔꿈치 애착이 있어.
00:46이걸 만져야 돼.
00:47만지고자.
00:47아 잘 때?
00:48애기 때부터 그랬으면 그냥.
00:50갓난 애기 때부터 지금까지.
00:51오빠 그렇게 만지고자.
00:53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게
00:55너 이제 애기 몇 살 됐지?
00:56오히려 애기 아니죠.
00:57애기가 아니잖아.
00:58근데 고1 되면 이제 내 품을 떠나잖아.
01:00고1만 되면 혼자 알아서 떠나게 되잖아.
01:03나는 애를 셋 키워보니까
01:04딱 내 품에 있고 아무것도 엄마 아빠 없이 못할 때까지가 내 새끼더라고.
01:09그렇죠.
01:10그러니까 이거를 만끽하고 싶고.
01:13너무 소중한 거야.
01:14이걸 더 내 품에 끼고 싶은 거야.
01:16이제 고등학생 되면 오빠가 팔꿈치를 내놓고 다녀도 안 쳐다볼 거야.
01:20그러니까 이걸 찾을 때 아빠를 찾을 때 옆에 있고 싶어.
01:23아 그래.
01:24그 생각을 하는 부모가 많지 않잖아요.
01:28그래 그래 그래.
01:29그리고 둘째는 지금 한참 아이돌 좋아할 나이라서 4학년이니까 내가 늘 이제 콘서트 티켓 구해주고 팬미팅 같이 다녀주고 내가 얼마 전에는 우리 큰딸 때문에 박형식 팬미팅 가서 플랜카드 형식이는 우리를 사랑해 이걸 들고 이거 해야 돼.
01:44근데 나도 이걸 들었어 내가 안 하려고 그랬어 나는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근데 내가 바로 뒤에 형식이 엄마 아빠가 앉은 거야.
01:50근데 내가 이러고 있을 수가 없잖아 그래서 나도 우리 딸이랑 같이 이거를 2시간 반 동안 했어 이거를.
02:03오빠 그럼 아이들은 재능이 연기 쪽입니까? 아니면 이런 작곡이나 음악 쪽입니까?
02:083명에 1명은 있겠지.
02:10큰애가 이제 혼자 기타 사달라서 기타만 사줬는데 방에서 맨날 기타 연주하고 있고 뭐 근데 자기가 음악을 만들었다고 나한테 이렇게 반주를 만들어왔더라고.
02:18그래서 내가 여기다 멜로디를 붙여봤는데 그걸 못하겠다 해서 봐봐 아빠 같으면 이렇게 해야겠다 틀어봐.
02:23그리고 내가 막 이렇게 불러오더니 우와 신기하다 막 이런 걸 하더라고.
02:27야 이런 거 좋지.
02:28그러니까 DNA가 있다니까요.
02:30있지.
02:31근데 음악을 다 좋아하는데 나는 절대 뭐 엄마의 재능 아빠의 재능 이런 걸 이렇게 밀어준다든가 뭘 시켜야겠다 이런 생각을 안 해.
02:38내가 항상 하는 얘기가 너희들이 관심이 있으면 어떤 기획사 앞에까지 내가 운전을 해줄 수 있는데 그 다음 문에 들어가서 하는 건 그 다음 너희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
02:46맞아 맞아.
02:47내가 뭐라고 하냐 부모님들한테.
02:48우리 자식을 좀 밀어주고 싶다.
02:50그건 절벽에서 미는 거다.
02:51맞아.
02:52그래서 밀어줄수록 얘 앞길을 막는 거야.
02:55막는 거지.
02:56알아서 재능이 하는 일이니까.
02:58어느 순간에 본인의 운명을 넘어서야지.
03:00그걸 못 넘었으면 소용이 없어.
03:02그럼 절실하면 그렇게 문 앞에 가서 인사하게 돼요.
03:06그렇지.
03:07진짜 당연한 거야 그건.
03:08근데 나는 오히려 내 자식이기 때문에 절실함이 없을까 봐.
03:10나는 그냥 오히려 번쩍하고 무관심한 척하고.
03:12그럴 수 있겠네.
03:13형이 어떤 그런 후광도 좀 있을 수 있을까라는 그런 잘못된 기대를 했다고 하는 척해.
03:19그래서 나는 또 대견한 게 우리 큰딸이 얘 아빠를 보더니 자기는 절대로 연기하거나 연예인 안 될 거라고.
03:28얘가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계속 그랬다.
03:31근데 대학을 연극과를 가더라고.
03:33근데 얘가.
03:34너무.
03:35진짜.
03:36진짜로.
03:37그러더니 이 아이가 나도 모르게 드라마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03:41연극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03:42막 영화도 보러 다니고.
03:44지가 의상 싸들고 다니면서 혼자서.
03:46뭐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니면서 막 이렇게 한 거야.
03:49아 잘한다.
03:50한 번은 얘가 그 뭐 신데렐라 언니라는 드라마를 내가 했는데.
03:55어느 날 아빠 나와 그러더라고.
03:57그래서 봤는데 보니까 나오는 거야 얘가.
04:00어땠어요?
04:01근데 연기는 얘가 나보다 낫거든 훨씬.
04:04너무 잘해.
04:05근데 거기에 또 주인공으로 나오신 분이 이미숙 선배야.
04:09미숙 누나랑 나랑 또 친하니까 내가 누나한테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04:13아빠 절대 전화하지 마.
04:15아 이게 똑똑하네.
04:17안 해야 돼.
04:18맞아 안 해야 돼.
04:19연락도 안 했지.
04:20마지막 종방연 때 미숙 누나가 전화가 온 거야.
04:23야 무슨 이런 애가 다 있니?
04:25지금 얘기하더라 아빠가 윤다운이라고.
04:28종방연에서.
04:29그래야 돼.
04:30어떻게 어린데 그런 생각을 했지 기특하네.
04:32미리 알았으면 좀 더 내가 신경 썼을 텐데.
04:35다운아 누나도 그 얘기를 하는 거야.
04:37그래서 얘가 얘기하지 말라고 해서 누나 못 했어 그랬더니.
04:40야 너 애 잘 키웠다.
04:42그럼 맞아.
04:43아니 얘가 잘 컸다 이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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