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앞에서는 창피함을 몰랐던 가장!
가족을 위해 버티고 또 버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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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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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저는 명품이 없어요.
00:02언니는 명품이 많던데요?
00:04네.
00:06왜냐면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00:08와이프가 좋은 옷 입고 사람 만나고 그러면
00:11내 칭찬을 한다고 생각해.
00:13오히려 너라도 써라.
00:15왜냐면 옛날에 내가 못 해줬으니까
00:17지금은 내가 이렇게라도 해줄 수 있을 때
00:20그걸 누릴 수 있다면 좋은 거지.
00:23왜냐면 해주고 싶을 때 못 해주는 미안함이 더 크잖아.
00:27옛날에 지상열, 이산, 대장검 찍고 잘나가고 그럴 때
00:33나는 맨날 놀았다고 그랬잖아.
00:36근데 그때 첫째 애가 생긴 거야.
00:41은율이?
00:42거리가 없으니까 준비는 해야 되잖아.
00:44출산 준비도 하고 뭐도 하고 그래야 돼서
00:47내가 그때 이 얘기는 처음 하는 것 같아.
00:50여의도에 넥타이하고 양말하고 벨트를 팔러 다녔어.
00:56여의도 방송국 앞쪽에?
00:59어, 증권회사가 많잖아.
01:01거기에 넥타이 팔러 다니고 그랬어.
01:05가족들 몰래요?
01:07가족들 몰래요, 아니면?
01:12와이프랑 같이.
01:13그래서 그때 같이 힘든 게...
01:16와이프는 조그만 다마스라고 하는 분고차에 물건 지키고 있고
01:22나는 이제 그거를 들고 좌판처럼 빨리 치고 빠져야 되니까
01:26나는 이제 거기서 빨리 팔고
01:28이미 데뷔를 하셨는데도?
01:30응.
01:31아니, 데뷔한 거고 나를 알아보는 건 소용이 없어.
01:35먹고 사는 게, 가족을 위해서 먹고 사는 게 문제지.
01:38애기가 나오는데, 수입이 없는데.
01:42그 얼마나 파셨어요, 기간이?
01:44그때 한 1년 정도는 그렇게 팔았던 것 같아요.
01:48꽤 울고 있었구나.
01:50그래도 기절을 기억하고 계시는구나.
01:52그래서 근데 그게 힘들었지만 내가 혼자였으면 안 했을 거야.
01:56내가 와이프가 없고 이게 뱃속에 애기가 없었는데 나는 안 했을 거야.
02:00근데 가정이라는 게 생기니까 하게 되더라고.
02:05그치.
02:06창피한 게 어딨어.
02:07이제 아빠가 되니까.
02:09그런 거 전혀 없어.
02:10가족의 힘이다, 가족.
02:12감동이다, 감동이야.
02:14그때 이제 은요리 애기 뱃속에 있을 때
02:17임신했으니까 뭐 땡기잖아요, 먹고 싶은 게.
02:20그때 이제 딸기가 먹고 싶다는 거야.
02:23아, 언니가.
02:24근데 마침 못 구해올 때 딸기가 먹고 싶다는 게 아니라
02:28딸기 철회.
02:28딸기 철회.
02:30딸기 철회 딸기가 먹고 싶다니까 그건 하기도 쉽잖아.
02:33근데 그때 내가 뭘 했냐면
02:36내 밤무대 사회를 보러 다녔어.
02:40먹고는 살아야 되니까.
02:42나이트클럽에서 새벽에 일이 끝나고 딱 왔는데
02:46다 들어간 거야.
02:47딸기 장사가.
02:48없어, 없어.
02:49근데 마지막에 이제 트럭에 올려놓고
02:51바구니에 담아 파는 것들이 막 마지막 들어가려고 싸고 있더라고.
02:56그래가지고 딱 가서 두 부대기가 있는데
03:00내가 좀 고민을 한 거야.
03:02여기는 8,000원, 여기는 5,000원이야.
03:07근데 8,000원은 좀 알이 커.
03:08좀 더 실해.
03:10근데 5,000원은 조금 알은 작은데 뭐
03:14그냥 큰 차이는 없어 보여서 내가 5,000원짜리를 샀어.
03:17아휴.
03:19이제 딸기 주고 나는 이제 씻고 나왔는데
03:24그때 그 와이프가 되게 덤덤하거든.
03:27이렇게 울고 있더라고.
03:31왜요, 왜요, 왜요.
03:33먹고 싶은 딸기를 사다 줬는데.
03:35그래서 난 왜 우나 봤더니 그게 다 골았어.
03:39아이고야.
03:40그러니까 이제 마지막 트럭 짐 싸고 하다 보니까.
03:43위에 몇 알 캐기만 멀쩡하고.
03:45거두고 군대 졌으니까.
03:47먹을 수 있는 딸기보다는 그냥 끓여서 잼 만드는 그 잼.
03:50잼용, 잼용.
03:52그거를 이제 내가 사다 줬지.
03:56아휴.
04:00너무 내가 그 서럽더라고.
04:02지금은 이만한 거 먹죠, 딸기.
04:05맘대로 먹으라고 하죠.
04:07그러니까 이게 사실 아무리 묻어난 사람도 임신했을 때는 조금 더.
04:10감정이.
04:12그게 너무 내가 속상했지.
04:14그리고 이제 결혼식도 안 올리고 운율이가 그렇게 해서 나오고.
04:22애기 낳고 애 4살 때 결혼식을 올렸어요.
04:26그리고 신랑 신부 입장을 둘이 안 하고 셋이 운율이랑 손붙잡고 같이 신랑 신부 입장하고.
04:32신랑 신부 퇴장도 어리니까 뭐 알아? 신랑 신부.
04:36행진 마지막에 나갈 때 막 팡 하니까 막 하아악 이러고.
04:40지금 그 사진 비디오 보면 되게 웃겨요.
04:43셋이서 같이 행진하고 퇴장하니까.
04:45와아.
04:47숨기려고 숨긴 게 아닌데.
04:50아 그때.
04:51돈이 없어서 결혼식도 미루고 못 하다가.
04:54아 너무 슬픈 얘기다.
04:55그래서 오빠가 지금 더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04:59그러니까 남들은 나보고 야 그거 체력이 돼?
05:01어 쓰러지는 거 아니야?
05:04어 나 안 힘든데?
05:05어 오히려.
05:07아니 뭐 지금도 힘들어 왔는데 뭐 조금 더 힘들면 어때?
05:11이제 그런 생각에 내부까지도 이제 생각이 들더라고요.
05:14맞아.
05:14어픈 까르� meal.
05:16참.
05:17사회전화가 Wan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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