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中 "김정은, 9월 열병식 참석"… 첫 다자외교 무대
中 열병식 참석하는 김정은… 다자 외교 '첫 데뷔'
北 '유일 영도체계'에도 '다자 무대' 참석… 왜?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주 수요일, 세계 정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00:06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에 북한 김정은까지.
00:11북중러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입니다.
00:169월 3일에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가 열리는데요.
00:19참석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00:21시진핑이 먼저 러시아 푸틴을 부른 데 이어서요.
00:25오늘 김정은까지 불렀다고 공개한 겁니다.
00:28이남희 기자,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죠?
00:32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요.
00:34오늘 보면 중국 전승절 준비단이 오전 11시에 바로 26개국 정상이 옵니다라고 발표를 하면서
00:42앵커가 얘기한 대로 푸틴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고요.
00:46그다음 부른 사람이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었습니다.
00:51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처음인데요.
00:54또 하나 저는 오늘 주목하고 싶은 거는 오늘이라는 시점입니다.
00:58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한일 정상회담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01:04오늘 새벽에 귀국했잖아요.
01:06그 날짜에 콕 찍어서
01:08자, 한미일, 또 한국, 미국 이렇게 뭉친다?
01:13아, 우리도 북중러 함께 다시 한번 뭉쳐보겠다.
01:17라면서 뭔가 대결구도 같은 느낌도 주는
01:20오늘 그 타이밍도 굉장히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01:24시진핑, 푸틴, 김정은, 이 세 사람 이번에 신냉전 시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 작정한 것 같습니다.
01:31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김정은이 중국 열병식에 가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아닙니까?
01:36그렇습니다. 김정은이 이번에 중국 열병식에 가는 게 왜 눈길 거냐면
01:41최근 들어서는 중국과의 관계가 그렇게 좀 서먹서먹했거든요.
01:46러시아와 굉장히 친교를 맺은 나머지 북한의 전승절에도
01:50중국에 대한 칭송을 하지 않았던 거 기억하시죠?
01:53그런데 이번에 가는 겁니다.
01:55이미 김일성 주석이 1950년대에 두 번이나 열병식에 참석을 했었어요.
02:01김일성 주석이 1954년에 전쟁 중에도 갔었고
02:05지금 보시는 건 1959년입니다.
02:07옆에 정원 라이가 있죠.
02:09그 옆에는 호치민도 있고
02:10정원 라이 2인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건데
02:13그때는 6.25 전쟁의 뒤 그러니까 혈맹 관계로서 이렇게 우행이 있었다면
02:19지금은 신냉전을 아마 선포하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02:23이번에 김정은이 지금 시진픽 옆에 쓸 것으로 보입니다.
02:27그러니까 북한 최고 지도자가 중국 열병식에 가는 게 거의 70년년 만인 거네요.
02:32그렇습니다.
02:33과거에 그런데 천안문, 테난먼을 생각을 해보면
02:36박근혜 전 대통령이 70주년 열병식 때
02:40테난먼 성루에 올랐었던 저 장면이 기억이 나요.
02:44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김정은, 북한 김정은도 오르게 된다는 건데
02:49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저렇게 다른 국가 정상,
02:53오른쪽에 푸틴도 보이는데
02:55다른 국가 정상들도 다 온다는 거잖아요.
02:57그런데 원래 경호 문제 때문에 김정은 해외 정상은 1대1로만 만나는 거 아니었어요?
03:03맞습니다.
03:03집권 15년 차인 김정은이 다자 외교 무대에 서는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03:09이것도 처음이에요?
03:10네. 남북정상회담을 세 차례 했고요.
03:12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푸틴
03:15다 각각 양자회담을 했었지만
03:17다자 외교 무대에 언제 설까 궁금했었거든요.
03:21다음 달에 드디어 데뷔를 하기로 전략적 결단을 한 것 같습니다.
03:26사실은 다자 외교 무대에 서다 보면
03:29경호 문제를 양자 외교처럼 치밀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03:33그러니까요.
03:33여러 국가 원수가 있고 또 북한으로서는 부담인 게
03:36시진핑이나 푸틴에게만 초점이 맞춰지고
03:40김정은이 홀대를 받는 이런 장면이 노출된다면
03:44북한 입장에서는 유일 용도, 수령 유일
03:48이런 거에 위배될 수 있는 이런 리스크가 있어서
03:51그동안 좀 머뭇머뭇 해왔던 것 같아요.
03:54주목으로 혼자 다 받아야 되는 거죠.
03:55그렇죠.
03:56그런데 이제 김정은이 더는 안 되겠다.
03:58이런 생각을 붙인 것 같은데
03:59아마도 이재명 대통령이
04:03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일본을 들려서 갔잖아요.
04:08한미일 동맹 구도가 완전히 굳어지는 상황에서
04:12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지?
04:15러시아 푸틴만 가지고는 안 되겠다.
04:17북중로로 맞서야 되겠다.
04:19이렇게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04:21그런데요. 김정은이 그동안 러시아에 군인 보대면서
04:25거의 다 러시아 쪽으로 올인을 해오던 상황 아니었나요?
04:29그래서 중국 매체들이 저렇게 북로관계 과열이다, 우려된다.
04:34또 중국 외교부도 양국 간의 일이다 라면서
04:37냉랭한 분위기였었는데
04:38아니 그럼 이 기류가 좀 다시 바뀐 거예요?
04:41맞습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 파병을 결정하면서
04:45북로 밀착이 심화됐지 않습니까?
04:48중국 입장에서는 아마 고얀 녀석
04:51그동안 우리가 북을 위해서 얼마나 후원자로서 지원을 해주고
04:56물심양면했는데
04:57너가 이제 와서 푸틴의 바지까랑에 붙잡고
05:00우리를 등진다고? 이렇게 좀 괘씸해했을 수 있을 거예요.
05:05김정은 입장에서는 그런 걸 분명히 의식했을 겁니다.
05:08그런데 그 기회를 보기가 어려웠죠.
05:11우크라이나 전에서 러시아가 좀 승기를 잡은 이런 상황
05:15이제 보면 며칠 전에 북한이
05:18우크라이나 전에 참전했던 병사들을
05:20평양으로 불러가지고 표창수여식을 했지 않습니까?
05:23그거 자체로 아마도 이제 종전 분위기가 굳어지면서
05:27김정은도 이제 러시아에서 우리가 할 만큼 했네?
05:32그렇다면 북중 관계도 챙겨야 되겠다.
05:35이렇게 하면서 마침 아마 시진핑으로부터
05:38우리가 이런 큰 잔치상
05:40전승절 80주년 잔치상을 마련했는데
05:44너 좀 오지 않겠니? 이러니까
05:46아 푸틴 형님 그동안에 제가 좀 그랬어요.
05:50달려가서 제가 자리를 빛내도록 하겠습니다.
05:53하고 지금 달려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습니다.
05:56시진핑 얘기인 거죠. 푸틴이 아니라.
05:59그런데 중국도 작정을 한 것 같아요. 허준 변호사.
06:02이번에 초청국 명단을 한번 뜯어보니까
06:06아니 유럽의 마지막 독재국가로 불리는
06:09벨라루스까지 추청을 해요?
06:10네. 유럽의 북한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죠.
06:1440년 가까운 독재국가에다가
06:16사실상 언론이라든가 정부 주요 인사 중에서
06:20반정부 인사들을 탄압하고
06:22그리고 의문사까지 이어지는
06:24그런 국가로 굉장히 유명한 벨라루스 대통령까지도
06:29초청 인사명단에 포함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6:33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06:35총 26명의 국가 원수 및 정부 순회가 행사에 참석한다.
06:39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06:40몇 면을 보면요.
06:42이런 벨라루스 같은 독재국가 뿐만 아니라
06:45이란과 같은 핵불량 국가, 권위주의 국가
06:48다수가 지금 포진이 되어 있거든요.
06:51이란 같은 경우에는 지금 최고 지도자 중심 신정체제로
06:55미국 서방 계속해서 대립해 왔고
06:58그리고 최근에는 또 JCPOA가 제대로
07:01미국에서 파길남에 따라서
07:04핵 문제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국가잖아요.
07:07거기다가 지금 중앙아시아의
07:09옛 수련권 국가 정상들도
07:11대거 참석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07:14투르크메니스탄 정상도 참석을 한다고 하는데
07:162대째 이어지는 세습 독재국가고
07:19언론 통제국가로 악명이 굉장히 높은데
07:22지금 천연가스 등 원료, 자원을 중심으로
07:25중국과 협력을 하고 있거든요.
07:26그래서 초청국 명단에 들어간 것 같고요.
07:30타지키스탄 역시 지금 라우몬 대통령
07:3133년째 집권 중인 국가죠.
07:34그리고 2001년에 중국 주도로 창설된
07:37안보경제협력체 상하이협력기구 창립 멤버들도
07:40대거 초청이 됐습니다.
07:41키르기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멤버들이 참석이 됐고요.
07:45초청이 됐고요.
07:46그리고 네팔, 파키스탄, 몽골, 말레이시아 등
07:50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07:52아시아 국가 정상들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7:55그야말로 이번에 중국에서 반서방 연대 제대로 보여주겠다
07:59이렇게 작정을 좀 한 것 같아요.
08:01어쨌든 10년 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갔었고
08:04그럼 이번에 우리는 누가 갑니까?
08:05지금 80주년 꺾어진 해잖아요.
08:07이재명 대통령한테 와달라 초청이 당초에는 왔었는데
08:11한미관계 영향을 고려해서
08:13의전서열 2위인 우원식 의장이 가는 걸로 결정이 됐습니다.
08:18그런데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고 하니까
08:21혹시 재조정 있는 건 아니까 이것도 궁금했는데
08:24현재로서 제가 지금 취재하기로는
08:26대통령실에서는 아직 누가 더 간다거나 이런 얘기는 없고요.
08:30오늘 민주당 워크숍이 열려서
08:32김민석 총리, 정동영장 다 왔는데
08:35기자들이 물어보니까
08:36김민석 총리도 현재 추가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08:39논의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고요.
08:42현재로서 가는 인물은 우원식 의장입니다.
08:44그러니까 종합하자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08:47한미일이 협력하니 북중러 협력도 한번 제대로 보여주겠다
08:52이렇게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08:54여기에 시진핑이 작심이라도 한 듯이요.
08:56무기들도 이번에 공개하는 게 대놓고 미국 견제용이에요.
09:00네, 그렇죠.
09:01그러니까 비밀리에 지금 하고 있다가 얼핏 얼핏 언론에 끌리고 있습니다.
09:06지금 보이는 게 무인 잠수정이에요.
09:10이 무인 잠수정 굉장히 중국에서 이번에 아주 보란듯이 자랑하려는 그런 무기 중에 하나입니다.
09:16왜냐하면 미국의 어떤 웨이더라든지 이런 회피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전부 회피하면서
09:23가까이 가서 핵무기를 쏠 수 있는 그런 무기이기 때문이죠.
09:28이것만이 아닙니다.
09:29드론이라든지 또는 ICBM이라든지 자신들의 새로운 신형 그런 무기들이 이번에 선보이는데
09:362027년 8월이 창군절입니다.
09:39그래서 세계 인류 군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09:42그때를 타깃으로 해서 최종 점검을 한다.
09:46이게 목표이고요.
09:48또 대만 무력 통일 능력을 이번에야말로 보여주겠다고 해서
09:52아주 작심한 듯 여러 무기들을 선보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09:57지금 저게 리허설하고 있는 장면을 보여드렸어요.
10:01그러니까 저런 무기들로 사실상 미국 본토도 겨냥을 할 수 있는 거죠?
10:05네, 그렇습니다.
10:06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 특히 무인 잠수정이기 때문에
10:11핵 능력을 가지고 미국의 항공모함이라든가 이런 데를 타격하게 되면
10:17미국으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잖아요.
10:19그리고 유사시에 증원 전력이나 군수물재가 들어오는 지역에
10:25저 어뢰를 터뜨리거나 하면 핵 어뢰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해일이 일어나고
10:30결국은 어떤 군수 능력 이런 것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기 때문에
10:35중국이 좀 아마 이번에 야심차게 공개를 하려고 벼르고 있는 것 같아요.
10:40네, 그야말로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10:42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면
10:44저 자리에 푸틴, 김정은, 시진핑 세 명이 나란히 앉게 된다는 겁니다.
10:50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10:52자, 우리랑 트럼프의 계속해서 만나자 이런 손짓에도
10:57김정은은 결국에 열병식에 가서 푸틴이랑 시진핑 쪽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11:02그런데 오늘 김정은이 좀 의미심장한 일정을 하나 공개를 했어요.
11:06네, 최근 들어서 김정은의 일정이 굉장히 촘촘하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11:10이번에는 특수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해서 부대원들과 저렇게 사진을 찍었는데요.
11:16이곳에서 특히나 저격수 역량에 대해서 많은 치아를 했습니다.
11:23이번에 저격수와 관련돼서 새로운 신형, 장거리, 정밀, 타격 그런 무기를 지금 공개를 했거든요.
11:30그렇게 해서 또 중장기 전략적인 어떤 해외 파병의 어떤 목표가 있는 게 아니냐.
11:37우크라이나 전에서 이렇게 쓸 수 있는 게 아니냐라는 것도 보여줄 겸
11:41여러 가지 목적으로 특수부대 훈련 참관을 이번에 공개를 한 것 같습니다.
11:45그러니까 저게 특수부대라는 건데 이번에 또 공개가 된 게 지풀로
11:50자, 저거 보면요. 저렇게 지풀로 온몸을 감싼 군인들을 또 대고 공개했어요.
11:54그런데 저거 제 기억에도 한 몇 번 계속 본 것 같거든요.
11:57맞습니다.
11:58왜 저렇게 홍보하는 거예요?
11:59군사 전문용어로 길리슈트라고 그러는데요.
12:02과거에 스코틀랜드의 사냥터 관리인들이 동물로부터 은폐를 하기 위해서 입었던 건데
12:08저격수들한테는 사실 필수 무기입니다. 저게 필수 장비고요.
12:12김정은이 우크라이나 전을 통해서 재래식전에 대한 어떤 영감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12:20드론 좀 보완해야 되겠다. 그리고 저격수 능력 강화해야 되겠다.
12:25이렇게 해서 저거는 국제사회에 대고 하는 메시지일 수도 있지만
12:29대남 전력의 어떤 극대화 이런 거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12:34저기 지금 입고 있는 길리슈트가 그냥 풀로 이렇게 대충 만든 게 아니라
12:38저게 특수 천으로 돼 있기 때문에
12:41저격수가 숨어있고 특히 야간에 열 감시 장비로도 식별이 안 되는
12:46그런 특수 기능을 갖고 있는데요.
12:49혹시 저 장비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나도 저런 거 한번 입어봤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12:53총은 구할 수 없지만 인터넷 쇼핑몰에 보면 2, 3만 원에
12:58열 감지 장비 이런 거는 없지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13:02그러니까 저게 그래도 나름 효과가 있다는 거예요?
13:04저건 특수 장비고 북한이 과연 그런 특수 성능의 재질까지도 갖췄느냐
13:12이거는 뭐 알 수 없지만
13:13국제적으로는 그런 부분에 되게 좀 첨단 능력을 지금 투사하고 있습니다.
13:19선글라스도 낀 특수부대원들 모습도 공개하고 하면
13:22김정은이 어쨌든 군사력을 계속해서 증가하겠다는 의도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13:26네 저격수 양성소까지 지금 만들어라 이렇게 했으니까
13:30김정은이 좀 거기에 많이 지금 쏠려 있는 것 같습니다.
13:33이렇게 신냉전 구도가 더 선명해지는데
13:36우리의 외교력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인 것 같습니다.
13:39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