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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전


김정은, 첫 다자외교에 12살 딸 김주애 동행
톈안먼 망루 오른 김정은… 주애는 동행 안 해
김정은 바로 뒤 김주애… 中 향해 '2인자' 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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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런데 이번 전승절 행사에 신스틸러는 따로 있었습니다.
00:04영국 BBC는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00:07김정은 뒤에선 단정한 차림의 소녀.
00:11그러니까 김 위원장이 자신의 첫 바자 외교 데뷔 무대에 딸 김주혜를 데리고 간 겁니다.
00:18임주혜 변호사, 기차에서 내릴 때는 포착이 됐는데 이번 열병식에는 또 안 데리고 나왔더라고요.
00:23그렇죠. 김주혜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는 이 태양문 막로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00:29기차에서 내릴 때는 김정은 위원장 바로 뒤에서 내리면서 이러다가 막로에까지 오르는 거 아니냐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00:37또 김정은이 딸 주혜를 VIP 관람석에 동반시켜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에게 소개시키는 그런 모습이 연출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도 나왔지만 주혜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00:50현재까지로는 립세션장에도 별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00:54그렇군요. 아니 이 사진 김주혜가 나타난 사진 저희 잠시 뒤에 보여드릴 텐데 이게 조선중앙통신이 아예 대놓고 공개를 한 거예요.
01:05그런데 자세히 보면 차 12살인데 중국 서열 5위한테 인사하는 장면도 포착이 되고 이게 2인자 의전을 사실상 받은 것 같아요.
01:16그런 셈이죠. 그러니까 지금 김정은 위원장을 영접하기 위해서 지금 이 사람이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석인데 우리로 말하면 시진핑의 비서실장에 해당되는 그런 위치입니다.
01:31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고요. 국가서열 5위 안보수장이기도 합니다.
01:36그런데 이 사람이 나와서 영접하는데 김정은 바로 뒤에 지금 통역이 가리고 있습니다만 바로 뒤에 서 있거든요.
01:44이건 결국 2인자의 예우에 버금가는 그런 예우를 받은 것과 같은 그런 모습이 지금 포착이 된 거거든요.
01:52그래서 저는 사실은 김주혜를 과연 데리고 갈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데리고 가더라도 노출은 안 시킬 것이다 했는데 노출을 시켰단 말이죠.
02:01그런데 정작 중요한 행사에는 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요.
02:07그래서 제가 볼 때는 아마 여러 가지 계산을 하고 안 데리고 가는 것보다는 데리고 가는데 데리고 가되 첫 번째 장면에만 공개하겠다라는 나름의 어떤 계산을 한 것 같아요.
02:18저희가 정리를 해드리자면요. 김주혜의 모습이 공개된 건 3년 전인 2022년.
02:26그러니까 왼쪽이 처음 등장했을 때 저 모습입니다.
02:29아버지 손을 꼭 잡고 나타났었는데 저 때가 9살이었는데 3년 만에 12살이 돼서 이렇게 해외까지 나오게 된 겁니다.
02:38전문가는요. 며칠 전에 만약에 중국까지 김주혜를 데리고 간다면 이게 이런 의미일 거라고 예고했었습니다.
02:45이미 김주혜가 외교무대에 얼굴을 내밀었고요.
02:51또 6월 라브로프 원산 방문 때도 김주혜가 얼굴을 내밀었기 때문에 김주혜가 동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동반을 한다면 이제 후계자의 지인은 거의 확정적이다 이렇게 봐야겠죠.
03:01사실상 후계자 신고식이 될 거라는 겁니다.
03:06그런데 이게 근거가 있는 얘기인 게 역사를 저희가 뒤져보니까 그동안 북한 지도자들이 중국에 가서 중국에게 인사를 시키면서 후계 구도를 계속 정리를 해왔더라고요.
03:15그렇죠. 그러니까 김정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3:201980년도에 후계자로 이제 내정이 됐다라고 국내에서 한 다음에 3년 후, 1983년에 김일성 주석과 함께 베이징에 가서 덩샤오팅을 만나게 했습니다.
03:33그런데 김정은도 똑같았어요.
03:352009년에 후계자 내정 후에 바로 다음에 2010년에 방중을 해서 그다음에 김정일과 함께 후진타우를 비공식적으로 만났거든요.
03:46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봐라 지금 예전에도 다 똑같았는데 이번에 동행을 한 것 역시 지금 인사를 시키면서 후계자를 좀 각위시키려는 게 아니냐.
03:58그런데 공식적인 자리는 왜 그럼 참석을 안 시키느냐.
04:02이번에는 전승절, 즉 시진핑이 주인공이다. 완전히 주인공인데 만약에 지금 이 상황에서 김주혜가 공식적인 역선 석상이 나오면
04:11서방 언론들부터 시작을 해서 모두 다 그런 씬스틸러로 부각을 시킬 거다.
04:17그래서 일단은 그런 어떤 시선 빼앗기는 좀 자제를 한 게 아니냐라는 겁니다.
04:22아니 그러면 열병식에 참석은 안 시켰어도 따로 시진핑이랑 인사하는 자리는 만들 것 같은데.
04:27그랬을 수도 있어요.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은도 아버지를 따라가서 후진타우를 비공개로 면담한 전력이 있고요.
04:34오늘 보면 기차에 내릴 때는 주혜가 포착이 됐는데 보면 오늘 열병식이나 조금 전 아까 말씀드린 리셉션 장에도 김주혜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04:46하지만 따로 비공식 석상에서 뭔가 인사를 시키고 교육을 시킬 기회는 엿볼 것으로 보이고요.
04:54이 김주혜를 노출시키는 것 관련해서는 북한과 중국의 생각도 다른 것 같아요.
04:59북한은 이제 김주혜가 이렇게 내린 모습 사진을 굉장히 크게 공개를 했는데
05:03중국 얘기는 들어보니까요. 신화통신에 주혜 눈 왼쪽만 익히면 나왔대요.
05:07얼굴이 다 나온 게 아니라.
05:08그러니까 이제 김주혜로 쏠리는 시선을 좀 막아보고 좀 더 중국은 시진핑에게 집중하는 모습.
05:15그러니까 이 공개를 놓고도 좀 양나라의 생각이 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05:20김정율도요. 2010년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 당시 26살이었던 김정은 위원장을 데리고 갔었습니다.
05:30이때와 나이를 한번 비교를 해보면요.
05:32김주혜는 무려 14살이나 더 어린데 일찌감치 중국에 등판을 한 겁니다.
05:38우리로 치면 초등학생 나이인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05:43현재 김정은으로서는 나이가 아직 40대 초반입니다.
05:49중국축이나 세계적으로 혹시 김정은의 건강에 무슨 이상이 있는 건 아니냐.
05:54왜 저 나이에 40대에 벌써 차기 지도자를 벌써 내정해서 소개할까.
06:01이런 또 딜레마도 있기 때문에.
06:05그러니까 건강이 안 좋다 보니 그렇다는 분석도 있는 건데 일각에서 2026년에 김 위원장의 기대수명 분석까지 나와요.
06:12국내 면역학 전문가 모 병원장이 어떤 시스템을 지금 한번 대입을 시켜본 거예요.
06:20이 시스템은 미국의 대형 보험회사가 워싱턴 주립대학 공동으로 개발한 기대수명 예측 분석 시스템입니다.
06:28지금 우리나라의 조성훈 병원장이 이 시스템에 직접 모든 것들을 다 한번 집어넣은 거예요.
06:35김정은 몸무게가 140kg이고 그다음에 키를 대비해서 BMI 즉 체질량 지수를 해봤더니 40 중반이다.
06:43즉 이 결과는 초고도 비만이에요.
06:46그렇기 때문에 식습관이라든지 또는 담배라든지 이런 것들을 개선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 가능성이 굉장히 높이기 때문에
06:55이 시스템에 대입했을 때 만 39세였거든요.
06:583년을 넘기지 못할 거다.
07:01즉 만 42세가 고비일 거다라고 그때 당시에 발표를 했었습니다.
07:06아니 그런데 문센터장님.
07:08저희가 아까 잠깐 짚어드린 게 2010년에 김정일이 김정은을 후진타워한테 인사를 시켰다.
07:14그런데 머지않아서 김정일이 세상을 떠나게 됐고요.
07:17그 이후에.
07:18공교롭게도 이번에 그럼 김정은이 또 김주혜를 데리고 간 게 그럼 건강과도 관련이 있지 않냐.
07:24이런 분석도 신빙성이 있을 것 같은데요.
07:26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2010년의 상황과 지금 상황이 좀 다른 거예요.
07:32왜냐하면 2008년에 김정일이 쓰러졌어요.
07:34그래서 후계자 문제가 본격화됐고 2009년에 김정은이 절차를 따라서 후계자로 확정이 됐습니다.
07:41그리고 데려가서 인사를 시킨 거기 때문에 이번에는 김주혜가 그런 절차를 거친 게 없거든요.
07:47나이도 어리고 또 김정은은 나이가 젊고 건강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서 이것을 세습, 세습을 공식화하고 그걸 인사시키기 위한 것이다.
07:57이렇게 해석하기에는 조금 이른 측면이 있어서 앞으로 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08:02이렇게 파격의 연속인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은 계속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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