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최고 상석' 시진핑 옆자리…우 푸틴·좌 김정은
45개 부대, 70분간 행진…'美 겨냥' 무기 대거 동원
"저 애들 맡겠다"…파병 유족에 고개 숙인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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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러시아 크렘린 궁이 북중러 3국 정상의 자리 배치를 공개했습니다.
00:22관련된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 이어나가죠.
00:30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방금 전 중국 텐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00:58구장 부장님, 텐진에 도착한 건 어떤 이유 때문이죠?
01:02일단 북경으로 바로 가지 않고 텐진에 간 것은 앞으로 러시아와 북한이 경제협력도 할 가능성이 있다.
01:10텐진 하면 상당히 공업지구가 잘 발전이 돼 있기 때문에 텐진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01:18앞으로의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관계가 단순히 외교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관계로도 발전 가능성이 아닌가 이런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01:29장윤 변호사님, SCO 정상회의,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는 중국이 주도하는 어떤 국제기구인 거죠?
01:38그렇습니다.
01:39그렇기 때문에 SOC 정상회의에 참석 후에 10명씩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지금 푸틴이 텐진에 도착을 한 건데요.
01:46아무래도 북중러의 어떤 공고한 연결고리가 탄탄해지는데 짚어주신 대로 이 부분이 어떤 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또 중국이 주도하는 그런 세계 체제에 같이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그런 정치적인 의도가 상당히 좀 가미된 행보라고 풀이됩니다.
02:05스튜디오에 문성무 한국국가전략경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모셨는데, 센터장님, 김정은은 그러면 중국에 언제쯤 도착할 걸로 보십니까?
02:13네, 사실 정찰 위성이라든지 정찰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움직임이 포착될 수도 있을 텐데 아직 출발했다는 소식이 안 들리고 있거든요.
02:25이제 2019년 2월이었죠. 김정은이 베트남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했었잖아요.
02:3360여 시간이 걸리는데 그때 새벽 이동을 했어요.
02:35그래서 이동하는 출발 자체가 포착이 안 됐었습니다만, 아마 조만간 이동하는 데 한 20시간 정도 걸리는 걸로 보고 있거든요.
02:453일 날 행사 참석하려면 아마도 조만간 출발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2:51북중로 정상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것만으로도 상징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걸 건데요.
02:58이번 전승절 자리 배치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03:02지난 2015년에는 시 주석 오른쪽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그 옆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섰는데,
03:09이번에는 좌 김정은 우 푸틴이 된 겁니다.
03:13센터장님, 그런데 이 자리 배치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03:16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화면에 보시다시피 2015년, 10년 전의 모습이거든요.
03:22그래서 시 주석 왼편에는 전 주석들이 배치가 됐었고요.
03:28이번에 이제 김정은을 왼쪽, 그러니까 좌정은 우 푸틴 이런 식으로 되는 거예요.
03:34시 주석을 중심으로 해서.
03:36그렇다면 이것은 아마 시 주석이 김정은을 초청하면서 그 부분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고,
03:43아마 북한 측에서 그런 요청을 했을지, 또 러시아 측에서 의견을 제시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03:49이렇게 됨으로써 북중러 정상이 그야말로 1959년 이후에 처음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보이는 거거든요.
04:00그런 차원에서 보면 3명이 나란히 이렇게 서 있는 그 자체만 해도 보여주는 상징성이 적지 않다,
04:07이런 생각이 들고 그런 걸 염두에 둔 좌석 배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04:12사실 지금까지 북한이 양자회담만을 고수해온 이유가 국제무대에서 의전 서열을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잖아요.
04:21그러면 이번에 참석하게 된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04:24네, 그래서 이제 시점으로 보면요.
04:26한미, 한일 정상회담 직후거든요.
04:30다시 말하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는데,
04:35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이 실용외교, 한미동맹을 기초로 해서 한일관계 또 한미일협력관계를 강화한다,
04:45이런 얘기였고, 사실 그 회담에서 김정은과 관련된 대화가 많이 나왔잖아요.
04:51트럼프 대통령이 연내에 만나고 싶다, 그런 얘기도 했었고요.
04:54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김정은이 원하지 않는 얘기도 들어가 있어요.
04:58뭐냐 하면 북한 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
05:02다시 말하면 북한 비핵화의 의지를 강력하게 얘기를 했거든요.
05:06북한은 비핵화 얘기는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05:09그래서 만약에 앞으로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05:13북미 간의 회동,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면,
05:18적어도 김정은이 좀 힘이 더 필요하다.
05:22물론 중국과 러시아가 뒷배를 봐주고 있으나,
05:24이런 기회를 통해서 분명히 보여주고, 의지를 과시함으로써,
05:29미국에게 명확한 김정은의 메시지를,
05:32또 김정은 뒤에서 뒷배를 봐주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
05:36이런 것들을 이번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하는 그런 계산.
05:39그리고 또 한 가지 얘기한다면,
05:41그동안 러브 관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원했던 북중 관계를
05:47좀 더 이번에 복원하고 강화시키고자 하는
05:50그런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05:52북한의 김정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05:56워낙에 좀 비밀리에, 모든 것이 보안으로 둘러싸여서 진행이 되다 보니까,
06:02과연 김정은은 그럼 중국으로 이동할 때 어떻게 갈까?
06:05비행기를 탈까? 배를 탈까? 기차를 탈까? 궁금하거든요.
06:08그렇죠. 배를 탈 일은 없을 것 같고요.
06:12둘 중에 하나죠. 참매 1호라고 하는 1호기, 1호기를 탈 것인가,
06:19아니면 태양호라고 이름 붙여진 특수 열차를 탈 것인가, 둘 중에 하나입니다.
06:23그동안 김정은이 본인이 집권 이후에 중국을 4번 방문했어요.
06:292018년 이후에.
06:30그중에 2번은 비행기를 탔고, 2번은 열차를 탔습니다.
06:34이번에는 뭘 탈 것인가?
06:36분명치 않지만, 이제 증거로 나오는 게 뭐냐 하면,
06:39지금 신의주와 단둥, 다시 말하면 북한, 중국 접경,
06:43압록강의 단둥에 보면 중리엔 호텔이라고 있어요.
06:48이게 신의주가 그냥 정면으로 보이고요.
06:52그 위에 올라가면 열차가 건너편에서 건너오는 것을 그대로 관측할 수 있거든요.
06:58그런데 그 호텔 외국인 투숙을 일단 받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07:03그런 걸로 봤을 때는 아마 열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07:06또 한 가지는 안전 문제입니다.
07:08참매 1호가 너무 오래됐어요.
07:10그래서 이게 아마 지금 입장에서는 그렇게 굉장히 시급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07:17좀 여유 있게 출발할 수 있는 걸 보면,
07:20아마도 열차로 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좀 더 높아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07:25네, 이렇게 한미일 협력에 맞서서 북중러가 본격적으로 뭉치고 있는 가운데,
07:31중국은 전승절 행사의 하이라이트,
07:33열병식에서 첨단 무기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07:36방금 영상에서도 보셨듯이 감싸지 않은 무기가 있었는데,
08:01그게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는 핵 탐재가 가능한 무인 잠수정이다,
08:06이렇게 얘기가 나와요.
08:08그런데 사실 이거를 의도적으로 노출했다, 이런 해석도 있거든요.
08:11그렇죠.
08:12그러니까 지금 미래의 현대전, 현대전의 양상을 보면 과거와 달리
08:17무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거든요.
08:20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든지,
08:22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타격할 때도 무인기가 대세를 이루었어요.
08:27그런 걸로 봤을 때 지금 무인기라고 하는 것은 공중에서 나가라는 드론 뿐만이 아니라,
08:32지상에서의 전차라든지 각종 타격 무기들이 무인화되고 있고,
08:37지금 보여주신 물 속에 잠기는 잠수정.
08:41잠수정을 크게 만들고 거기에 핵 탐재가 가능하도록 하면,
08:44일종의 SLBM, 핵 공격 잠수함이 되는 거거든요.
08:48그런 걸로 보면 지금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 가장 우려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배를 만드는 겁니다.
08:56그래서 이번에 마스가 프로젝트를 해서 한국과 미국, 조선 분야의 어떤 부활을 위한 그런 협력을 다짐을 했는데,
09:05사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보다 월등하게 우위에 있는 조선 역량, 잠수함 제조 역량,
09:11이런 것들을 통해서 미국을 합다하겠다.
09:13실제 시진핑 주석이 내놓은 게 중국 몽,
09:172049년까지 미국을 밀어내고 제1의 군사대국이 되겠다라고 하는 것이 시진핑의 꿈이기 때문에,
09:25이번 열병식을 통해서 그 강력한 무기, 미국을 향한 우리의 대비태세,
09:31압도적인 태세가 준비되어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09:34미국과의 여러 가지 협상, 갈등 속에서도 중국이 우위에 있겠다라고 하는 의지가 거기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9:41이번 중국 전승절이라는 행사는 중국만의 행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보니까,
09:48각 국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09:53특히 북한에 우리가 집중해 본다면,
09:55북한 김정은은 방중을 앞두고요.
09:58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숨진 장병들의 유족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10:02일단 목소리 듣고, 이걸 왜 연 걸까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10:06귀중한 그들의 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안고,
10:14유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속죄합니다.
10:18그들이 바란 대로 내가 유가족들, 저 애들을 맡겠습니다.
10:24우리는 그 거리의 이름을, 우리 군인들이 별처럼 빛나는 위운을 신성하여,
10:34샛별 거리로 명명하자고 합니다.
10:37이건 센터장님께 여쭤보기 전에, 제가 구장구장께 먼저 여쭤볼게요.
10:41북한 관련해서 취재도 많이 해보셨을 텐데,
10:43김정은이 어떤 육성연설을 공개한다?
10:46이거는 예정된 거거나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10:49그렇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대내 그리고 대외 메시지가 함께 담겨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10:56특히 저기에 참석한 분들은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유가족들 아닙니까?
11:03그러니까 그 유가족들,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다가 사망한 유가족들을 끝까지 챙기겠다.
11:10그러니까 대내 메시지가 저 육성연설에 담겨있는 것이고요.
11:13뿐만 아니라 저런 장면을 공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대외적으로,
11:19특히 파병을 받은 러시아에 대한 메시지가 굉장히 강력하다고 보여집니다.
11:24우리 군인들이 이렇게 많이 희생이 되다 보니까 유가족이 이렇게 많다.
11:29우리 장병들의 희생을 헛되이하지 말아달라.
11:33우리의 희생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보답해달라.
11:36이런 메시지가 저 육성연설에 담겨있기 때문에 대내 결속을 강화하고,
11:42그리고 파병한 러시아에 대해서는 북한 장병들의 희생에 대한 첨단 무기 지원이라든지 기술 지원,
11:49이런 것들에 대한 암묵적인 요구가 저 육성연설에 담겨있다.
11:53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54현태원님께서 동의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은 게 제가 궁금했던 것은,
11:58만약에 러시아에 청구서를 들이미는 차원도 있다면,
12:01희생자를 굳이 축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12:05우리 국정원이 판단하기로는 북한군이 한 600여 명 전사한 걸로 보이잖아요.
12:09그런데 북한이 말하는 거 한 340여 명으로 얘기한단 말이죠.
12:13이건 왜 그런 걸까요?
12:14그건 말씀하신 대로 내부적인 관리라고 생각을 해요.
12:18사실 북한 주민들이 아무리 억압과 통제 속에 있다 하더라도,
12:23자식들이 명분 없는 전쟁에 가서 목숨을 잇는 것,
12:26또 다치고 불구자가 되는 것을 부모 입장에서는 용납하기 어렵거든요.
12:30김정은로서는 그게 가장 고민스러웠기 때문에,
12:33수개월 동안, 파병 이후에 수개월 동안 거짓말을 했어요.
12:37파병 자체를 감추고.
12:38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감추기가 어렵다.
12:41그리고 오히려 자기의 잘못을 오히려 자기의 업적으로 둔갑시키고자 하는 그런 필요가 있는 거예요.
12:47그런데 중국을 앞두고 평양을 비워야 됩니다.
12:51내부 동의가 있어선 안 되거든요.
12:52내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12:54러시아는 알 거에 정확한 피해가, 러시아가 더 잘겠죠.
12:57저는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건 이런 거예요.
13:01이게 러시아의 영토크루스크가 침략당한 것은 미 제국주의 세력에 의한 것이다.
13:09따라서 여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맞서는 러시아와의 한 몸이 된다고 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13:16이번에 부틴을 또 만날 텐데, 부틴과의 그런 확고한 강력한 동맹, 혈명의 의지를 과시하고,
13:24그걸 통해서 미국을 견제하고, 미국으로부터 뭔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하는 그런 의지도 함께 있다고 저는 봅니다.
13:32실제로 지난해 북한의 경제 성장률은 3.7%로 2%인 우리나라보다 앞섰습니다.
13:41센터장님, 그러면 어떻게 보면 북한이 실제로 러우 전쟁 발발 이후에 전쟁 특수를 늘렸다, 이렇게 봐도 되겠네요?
13:48저는 분명히 그 영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13:51왜냐하면 지금 2022년 2월 24일 부틴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전쟁이 발발을 했고,
13:59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부틴이 김정은의 손을 잡지 않을 수가 없었거든요.
14:03사실 북한이 러시아의 군수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4:07그렇기 때문에 제조업 분야가 월등하게 증가했다는 거예요.
14:12그다음에 건설업이에요.
14:13건설업은 뭐냐면 김정은이 2021년 8차 당대회를 하면서 5개년 경제 발전 계획을 수립을 했는데
14:20그중에 하나가 뭐냐면 지방 발전 계획입니다.
14:24지방마다 건물들을 막 지어대고 있거든요.
14:27이게 원산 갈마지구도 그렇고 건설업의 증가, 이것이 결국 3% 이상 우리보다도 높은 그런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14:39문제는 뭐냐면 그 경쟁률의 혜택을 주민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점.
14:45이 부분이 우리가 주목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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