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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 전


대집단체조 이어 역대 최대 빗속 열병식 강행
대집단체조에 만족? 김정은, 10번이나 '엄지척'
北 역대급 열병식에 안 나타난 김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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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어제 열병식이 열렸죠?
00:07공개된 영상이 저렇게 비가 오는 와중에 차력초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00:13화면으로 준비해 주세요.
00:30완전한 찬란에 빗발칠 위대한 조국의 눈부신 광일을 확신합니다.
00:39나에게 있어서 우리 당에 있어서 군대는 명실공이 힘이었습니다.
00:44우리 군대는 끊임없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00:53북한 주민들이 상당히 많이 동원된 것 같은데
00:58차력쇼도 하고요.
01:02특수부 때 저렇게 불방망이를 머리를 깨는 저런 장면도 나오고요.
01:08여학생들 또 어린아이들 공연도 하고 있고요.
01:11자, 김윤희 보좌관.
01:12보니까 영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우리는 촛불집회라고 하는데
01:17저기는 횃불집회라고 하더군요.
01:19저건 뭡니까?
01:20네, 그렇습니다.
01:20저 횃불집회는 역사가 좀 깁니다.
01:22김일성 시대 때부터 북한은 이런 대규모 군중을 동원한 집회들을
01:27하곤 했었는데요.
01:29저게 사람이 만든 거죠?
01:30횃불을 들고.
01:31그렇습니다.
01:32한 사람이 양선에 횃불을 들고 있고요.
01:34그런 어떤 진영을 짭니다.
01:35횃불을 든 사람들은 이렇게 글자도 만들고요.
01:38여러 가지 그림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만드는데
01:41저렇게 굉장히 큰 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01:44보통 한 5만 명에서 10만 명 정도의 군중들이
01:47항상 동원이 되곤 합니다.
01:49사실 저도 한 번 서본 적이 있고요.
01:51그래요?
01:52저거 하려면 연습을 얼만큼 해야 돼요?
01:54저 같은 경우에는 한 2개월 정도 했었는데요.
01:57보통의 경우는 한 4개월 정도, 길게는 6개월 정도 연습을 합니다.
02:01저 연습을 할 때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연습을 하거나 아니면 김일성 광장 교통 때문에
02:07연습을 못하게 될 경우에는 평양 근처에 있는 미림비행장이라는 곳에서 연습을 하는데요.
02:12이 연습에 참여하기 위해서 대학생들도 동원이 되고 고등학생들도 동원이 되는데
02:17수업이 끝나면 바로 연습지로 달려가서 3시간에서 4시간, 길게는 5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02:23그 과정 속에서 익사병에 걸려서 실려가는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봤었습니다.
02:27차하력쇼, 아까 잠시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
02:30비가 오는 와중이어서 열병식을 당겨서 할 거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02:35결국은 당일날, 10월 10일 당일날 밤 10시, 8시, 9시, 10시에 했단 말이에요.
02:40저렇게 돌멩이를 내려치기도 하고요.
02:44저런 걸 영상으로 공개했고요.
02:46좀 무시무시한 내용들을 공개를 했고
02:48또 이번에 안 했던 집단체조도 오랜만에 했다고 하는데
02:53집단체조는 그게 너무 어린이들, 젊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02:57힘들게 한다는 이유로 안 했다고 하는데 갑자기 다시 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03:02아무래도 북한이 올해부터 국경을 다시 전면적으로 개방을 하면서
03:06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지 않습니까?
03:09북한이 그동안 내세웠던 관광 상품 중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이
03:13바로 저 아리랑이라고 부르는 집단체조였거든요.
03:17사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북한으로 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03:20저 아리랑 공연을 보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탐탁치 만은 않습니다.
03:24왜냐하면 이미 익히 알려진 것처럼 정말 10대밖에 안 되는 어린 소년들,
03:2910대가 안 된 소년들이 참여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03:32저런 소년과 소녀들이 어떻게 보면 6개월 동안 강제적인 노동에 동원이 되어서
03:38저 행사가 끝나고 난 뒤에 저 사람들이 받아가는 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03:42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강제 노동이고 어떻게 보면 어린이를 학대하는 수준의 그런 공연들인데
03:48그런 공연을 보는 곳에 돈을 지불하는 그런 행위 자체가 저는 앞으로는 좀 지향되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03:54어제 군대가 동원된 열병식이 있었는데 무기를 떠나서 사람이 동원된 걸 좀 보여드릴게요.
04:00칼춤을 추는 군무를 보여줍니다.
04:03여군들이 저렇게 저거 할 때 굉장히 구두도 높고요.
04:08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연습을 꽤 많이 했던 것 같아요.
04:11사실 북한의 어떤 군무라든가 혹은 북한의 열병식에서 각도를 맞추는 것은 그들이 어떻게 보면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04:21왜냐하면 저기서 틀려버리게 되면 본 행사에서 실수가 발생을 하면 엄청난 화상투쟁을 받거나 아니면 때에 따라서는 혁명화도 갈 수 있거든요.
04:30그렇기 때문에 그런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어떤 각을 맞추는 연습이라든가 높이를 맞추는 연습은 6개월 내내 가장 그들이 중점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습이다라고 볼 수 있고요.
04:41저런 우리가 봤을 때는 저렇게 마치 컴퓨터처럼 짜여진 모습들이 어떻게 보면 본인들에게는 당사자들에게는 굉장히 가혹한 그런 반복된 연습의 결과였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04:54군악대의 모습도 보이고요.
04:55뒤에서는 또 남자 군인들이 총검수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05:00사실 저런 열병식이라는 게 우리가 얼마 전에 중국 열병식도 봤고 얼마 전에 또 러시아 열병식도 봤고 사회주의 국가에서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거잖아요.
05:08보여줄 수 있는 게 결국은 5와 10을 맞추고 무기를 공개하고 뭐 이런 것들인 거잖아요.
05:14네 그렇습니다.
05:14특히 북한 같은 경우에는 올해가 이른바 도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이 되는 해인데
05:20열병식을 이렇게 대규모로 성대하게 열었다라는 것은 사실 북한이 주민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성과가 딱히 마땅치 않기 때문에
05:28이런 열병식을 통해서라도 주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고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고요.
05:36실제로 북한의 올해 경제 지표를 보면 북한 당국이 올해 초에 공헌했던 바와는 다르게 상당 부분에서 많이 미달되는 경향이 보이고 있고요.
05:45또한 올해 6월부터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라고 야심차게 갈마지구 해수욕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공개를 했지만 생각만큼 관광객이 많이 가지 못했고
05:54특히나 러시아 관광객들도 발길을 끊었거든요.
05:57그만큼 지금 북한은 외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주민들한테 내세울 것이 없는 상황에서
06:02그나마 할 수 있는 게 매번 우려먹는 열병식 같은 것을 통해서 이런 주민들에게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6:13최선 평가, 저기에는 러시아, 베트남, 중국의 2인자 또는 1인자가 가서 같이 김정은 옆에서 열병식 관람을 했어요.
06:25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저거는 북한 내부의 행사고 그냥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06:32아니, 저기 어떻게 동북아 질서를 흔들 수 있는 북한의 아주 전략적 계획에 따른 열병식인데
06:38어떻게 저게 북한 내부의 단순한 행사가 될 수 있죠?
06:41베트남의 국가 주석이 오고 그다음에 중국의 2인자가 왔다는 것은
06:44동북아 질서에서 북한 중심으로 한번 우리가 꾸려보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거고
06:48더더군다나 지금 러시아와는 조선과 러시아의 조호로 협력이라고까지 얘기를 하잖아요.
06:54파병까지 했고요. 얼마나 많은 막대한...
06:56혈맹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06:58이런 상황에서 이 행사는 미국을 압박하고 동북아 질서에 대한
07:02북한의 전략적 행보를 드러내는 그런 사안인데
07:05어떻게 북한 내부의 행사고 우리가 동태만 주시할 수 있다?
07:08저는 이런 안이한 인식이 굉장히 국민에게는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줄 수 있고
07:12어떤 국정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짓고 있는 대통령실의 발언으로
07:16저는 사실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07:18마지막으로 김겨부장한테.
07:19그러니까 어제는 딸 김주혜는 데리고 나오지 않았고요.
07:23조금 전에 저희가 영상은 좀 찾았습니다만
07:25김여정이라든지 현송월 등등
07:28등등 일부에서 아주 살짝 보이긴 했어요.
07:31저건 무슨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07:33사실 김여정이, 김주혜가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07:39왜냐하면 지금 북한,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해당 행사에서
07:42가장 주목을 받아야 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김정은입니다.
07:45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북한에 굉장히 흔치 않게
07:49라오스도 지금 어떻게 보면 국가주석이 같고요.
07:52베트남도 1인자 같고요.
07:54또 인도네시아에서도 외무상을 중심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을 했습니다.
07:58즉 북한이 한 달 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08:01다자 외교 무대에 대비를 했다면
08:03이제는 평양에서 공산주의 국가들이라든가
08:06혹은 동남아 국가들, 동북아 국가들을 모아서
08:08또 다른 정상회담을 하고 있고
08:11이게 또 어떤 차원의 다자 협력으로 이어질지 모르거든요.
08:14그렇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북한에게는 정말 중요한 행사였고
08:18이런 중요한 행사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은 다름 아닌 김정은이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08:23김주회를 대동하는 것보다는
08:25본인이 주석단에 올라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08:28더 낫겠다라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8:31북한의 열병식 주제까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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