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개월 전


김정은, 다자외교 공식 데뷔… 오늘 행보는?
김정은·푸틴, 공식 오찬 행사 직후 북러 정상회담
북중러 정상 톈안먼 망루에… 66년 만에 한자리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푸틴과 함께 나라리 테나먼 성루에 올랐습니다.
00:27동북아 정세의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오늘인데요.
00:32이남희 기자,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최초예요.
00:36첫 다자 외교 무대 그리고 첫 중국 열병식 참석인 건데 본인도 굉장히 고무적인 상태일 것 같은데 지금 뭐합니까?
00:43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금 북러 정상회담 진행되고 있다라는 소식까지가 가장 최근에 알려진 소식입니다.
00:53오늘 오전에 저희도 생중계해드렸지만 열병식, 80주년 열병식을 함께 보고 그다음에 점심때 리셉션이 열렸고요.
01:04그 이후에 지금 북러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데
01:10조금 전에 들어온 영상입니다.
01:11맞아요. 두 사람이 리셉션장에서 같은 차를 타고 바로 국빈관으로 이동을 해서 이렇게 지금 북러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01:22이제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 영상 조금 전에 나왔던 이 영상을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1:28지금 그래서 비공개회담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지 조금 전에 끝났는지는 다시 저희가 외신 속보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이렇게 탁 밀착해서 보면 크루스크 해방하는데 북한 도움이 컸다 고맙다 하니까
01:41김정은도 찬사에 감사하다면서 여러 가지 덕담들이 오갔거든요.
01:47지금 오후에는 북러 정상회담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01:51그러니까 중국, 러시아랑 대등하게 북한도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보겠다 이런 속셈인 것 같아요.
01:59네 그렇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찍은 사진 있지 않습니까?
02:03대남몽에서 3세 정상이 함께 찍은 사진이 두고두고 이렇게 아마도 자신의 어떤 선전으로 쓰일 겁니다.
02:13이 중에서 핵보유국 3개국이 낙 앞에 전면에 섰다.
02:17즉 똑같은 핵보유국 국가끼리 똑같은 어떤 태남문에서 똑같은 어떤 선상에서 우리는 인정받았다.
02:25물론 중국과 러시아가 오늘 공식적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좀 적습니다.
02:31MPT 국가이기 때문에.
02:32하지만 지금 자세, 태도 이런 것들은 거의 내가 인정받았다라는 그런 인식하에서 지금 동등하게 만나고 있다라는 걸 과시하고 있는 겁니다.
02:41문선부 센터장님, 조금 전에 들어온 영상이라서 한 번 더 보면 북러 정상회담 하는 영상이에요.
02:47정상회담은 할 줄은 알았지만 그럼 푸틴 면전에다가 이번에 이제 우리 파병 보낸 청구서 제대로 받아보겠다.
02:55김정은이 압박할 것 같은데요.
02:56그럼요.
02:57그러니까 지금 푸틴 대통령이 콕 집어서 얘기를 했어요.
03:00김정은에게.
03:02아쿠르스크 해방 작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준 북한 군인들의 그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그랬어요.
03:09그러니까 김정은도 그런 얘기를 했죠.
03:12찬사에 고맙다.
03:13고마운데.
03:15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북한.
03:16북한, 러시아의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라고 하는 것을 강조를 했고.
03:22우리 북한이 러시아를 도운 것은 형제했다.
03:26형제.
03:27형제 A에서 비롯된 것이다.
03:29라고 하는 것을 얘기하면서 러시아, 북한 간의 혈맹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그런 계기로 삼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03:37그런데 저 자리가 보배드 푸틴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03:41그럼요.
03:42푸틴 입장에서는 김정은이 사실 출발 전에 그 탈환 작전에서 희생한 군인들, 또 군인 유가족들을 모아놓고 위로를 하고 훈장을 주고 눈물을 흘리고 그런 장면을 보여줬거든요.
03:57그리고 이 모든 것이 본인의 결심에 의해서 어떤 절차를 통해서 이루어졌는지 영상과 자료를 다 공개를 했어요.
04:05이런 걸로 봤을 때는 푸틴을 만날 걸 염두에 두고 미리 푸틴에게 그런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닌가.
04:14그렇다면 푸틴 입장에서는 분명히 김정은에게 빚을 진 것이고 또 전쟁이 계속되는 한 당분간은 김정은의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04:24김정은의 청구서에 대해서 어떻게 화답을 해야 할지 그런 부분들 지금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그런 얘기들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4:34그러면 저 청구서에 푸틴이 뭘 줄지는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04:37이남희 기자, 저 북려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보니까 아니, 리셉션도 했어요.
04:42여기 김여정도 포착이 됐다고?
04:44그러니까요. 당초에 김정은이 베이전에 도착했을 때 열차에서 내릴 때는 김여정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온 건가 오지 않은 건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04:54오늘 오전 행사 테나무 막루에 올랐을 때도 김정은만 그 자리에 올랐는데
04:59그 열병식 이후에 이뤄진 리셉션 장에서 지금 보고 있는데요.
05:05바로 김여정,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모습이 포착이 된 겁니다.
05:11중심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다자 국가들이 모인 자리에는
05:16현재 지금 김여정이 포착된 거는 영상에는 안 나오고 사진으로 포착이 됐더라고요.
05:22그래서 김여정이 저 자리에서는 다른 국가의 관계자들과 또 대화를 나누고 존재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05:31아니, 그런데 북러정상회담 하는 거는 이제 나왔고 북중정상회담도 곧 할 거라고 해요.
05:36아니, 그런데 북중러 3자 회담을 왜 안 하는 거예요?
05:39아마도 중국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이 될 거예요.
05:43물론 북중러가 사진을 찍었지만 실제로 어떤 특정 의제를 갖고 회담을 했을 때
05:48지금 중국도 사실은 미국과 무역 협상을 계속해야 됩니다.
05:52여러 가지 어떤 관계에 있어서 자신들이 이렇게 완전히 블록화됐다라고 했을 때
05:57중국이 유리한 국면이 있을까라는 걸 아마 계산을 했을 거예요.
06:01그래서 정치적 부담이 있는 북중러 회담은 보류, 일단 보류하고
06:06그다음에 사진은 확실하게 찍겠다. 이렇게 지금 외교적인 전략을 세운 것 같습니다.
06:12정리를 하자면 사진까지는 찍을 사이지만 회담까지는 할 사이는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죠.
06:16그렇습니다.
06:17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이렇게 세 명이 처음 만나는 역사적인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06:2320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와준 김정은 위원장에 참 고맙겠죠.
06:28그만큼 대접도 해줬습니다.
06:30보면 푸틴 다음으로 의전설 2위로 입장을 시켰고요.
06:34저렇게 시진핑이 두 손으로 감싸면서 굉장히 반갑게 악수하면서 친밀감도 드러냈습니다.
06:40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시죠.
06:58임재현 변호사.
06:59시진석 오른쪽에 푸틴, 왼쪽에 김정은 이렇게 자리를 하면서 태남문 성로까지 올라가더라고요.
07:06그런데 저희가 보니까 이게 10년 전에 성로에 올라갈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주석도 왼쪽에 있어요.
07:13같은 자리예요?
07:14그렇죠. 정확히 같은 자리죠.
07:16이번에 북한 측에 대해서 굉장히 대우를 해줬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07:21결국 여러 국가가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의전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07:25의전에서 또 가장 먼저 눈에 딱 띄는 부분이 바로 위치 선정, 자리가 될 수 있죠.
07:31의전상 다음 상석이라고 할 수 있는 시진핑 주석의 오른쪽 자리에는 푸틴 대통령이 섰습니다.
07:37그리고 그다음 의전 서열이라고 볼 수 있는 왼쪽 자리에 지금 김정은이 자리를 한 거죠.
07:44딱 10년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던 자리에 이번에는 김정은이 자리하고 있다.
07:50이 부분도 보여지고요.
07:51의전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자리를 정하게 될 텐데 보통 집권 시기를 고려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7:58이 중에서 일단 푸틴 대통령 굉장히 오래된 장기 집권을 하고 있기 때문에
08:04이 부분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08:06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여기에 참석한 국가들 가운데
08:10김정은 위원장보다 더 오래 집권한 나라도 분명히 있었는데
08:14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북한을 고려한 의전 자리 배치다라는 평가 가능해 보입니다.
08:21그런 가운데 지금 보면 의상 같은 경우도 저는 김정은이 입은 양복도 굉장히 눈길이 가더라고요.
08:31맞습니다. 이번에 인민복을 입고 있었던 사진 기억하시죠?
08:35열차에서 바로 인민복이 있었습니다.
08:38그런데 인민복을 그대로 착용할 거다라는 생각도 가졌어요.
08:42왜냐하면 1954년도에도 김일성이 테난먼 망로에서 지금 열병식을 함께 했는데
08:49그때는 인민복을 입고 있었거든요.
08:51그런데 옷을 바꿔 입었습니다.
08:54흰 셔츠에 검은색 정장이고요.
08:56연한 줄무늬, 넥타이 굉장히 세련된 모습이에요.
08:59이게 왜 그럼 갑자기 바꿔 입었을까?
09:02아, 우리는 지금 정상적인 어떤 그런 다자 외교를 하고 있는 정상이다.
09:07라는 걸 지금 표현하고 싶은 게 아닐까 싶고요.
09:101959년 아까 열병식 말씀하셨잖아요.
09:12김일성 열병식에는 59년도에는 양복을 입었어요.
09:16중절모에.
09:17그러니까 54년도에는 그때 당시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였기 때문에
09:22군사적 혈맹 관계로서 똑같이 인민복을 입었어요.
09:25그런데 지금 1902번,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09:30처음에 54년도에는 중절모에 인민복, 그런데 59년도에는 중절모에 양복이거든요.
09:37그래서 아마도 인민복을 입었다고 한다면 시진핑 주석과 똑같은 어떤 느낌이었을 거예요.
09:42그런데 시진핑 주석을 또 돋보이는 어떤 효과도 있었다고 봅니다.
09:46혼자 인민복을 입고 양쪽에 푸틴과 지금 김정은이 양복을 입었다.
09:50좀 맞춰준 거다.
09:51저는 또 하나 드릴 말씀이에요. 저는 넥타이 색깔에 주목했거든요.
09:55중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뭘까요?
09:57금색하고 빨간색입니다.
09:59금색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부와 명예, 고귀함의 상징이거든요.
10:03보통 우리가 외교를 할 때는 상대 국가가 선호하는 색깔의 넥타이를 매는 게 많은데
10:09오늘 바로 김정은이 금색 넥타이를 맨 것도
10:13하나의 어떤 중국이 좋아하는 색깔을 선호해서
10:15그것까지 좀 고려해서 맨 게 아닌가 이렇게 저는 해석을 해봤습니다.
10:20김여정 사진 지금 들어왔죠?
10:21김여정 사진 들어왔습니다. 준비됐다고 지금 쿨이 왔어요.
10:24김여정 오늘 리셉션에서 참석하는 모습도 잠시 보시겠습니다.
10:28이 사진 같은 경우는요.
10:30지금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거거든요.
10:34그런데 김정은, 쥐가 아니라 지금 김정은은 푸틴과 이렇게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고요.
10:42김여정은 혼자서 좀 멀찍이 떨어져서 뒤에서 또 혼자 걸으면서도 의정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10:49사실 이번에 양복 입은 차림새도 낯설었지만
10:52그야말로 첫 다자외교 무대였기 때문에 그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10:56특히 혼자 저렇게 내려서 악수를 하고 레드카펫을 뚜벅뚜벅뚜벅 걷습니다.
11:05그런데 조금 전에 봤던 김여정이나 아니면 원래 당 비서들이 옆에서 수행을 하면서 쫓아다니는데
11:10저렇게 혼자 걷는 그림 사실상 처음 보는 것 같아요.
11:13이 양복을 입은 것도 이렇게 다자외교의 첫 데뷔 무대에서 혼자서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11:20우리는 정상국가로서 이렇게 외교를 합니다라는 것을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1:28보면 이렇게 지금 레드카펫 혼자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도 저도 정말 북한 방송만 보다.
11:33이걸 보니까 굉장히 낯설고 처음 보는데요.
11:35보면 지금 영상에 나오진 않지만 테남문 성루 오르기까지 보면 시진핑 주석이 막루 오르기 직전에
11:43항일전쟁 노병과 함께 악수를 하는 모습이 보여요.
11:48지금 걸어가는데 이렇게 악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금 김정은이 이어서요.
11:54지금 푸틴도 항일 노병과 악수를 하고 김정은도 이렇게 악수를 하면서
11:59뭔가 이 다자외교에서는 정상국가의 정상이다 이런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12:05이번에 굉장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12:07이번 열병식에서는요.
12:09저 뒤에 김정은 보이는 것처럼요.
12:1126개국 정상들도 같이 참석을 했습니다.
12:15그래서 각국 지도자 수십 명과 김 위원장도 서로 교류를 했는데요.
12:19그렇다 보니까 이런 사진이 공개가 됐습니다.
12:21아니 김 위원장이 누군가 대화를 하는데 저희는 누굽니까?
12:24바로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입니다.
12:29벨라루스라는 나라는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에 위치했는데 유럽의 북한이라고도 불립니다.
12:36북한과는 어느 정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12:39실제로 하반기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이렇게 합동훈련도 예견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12:46지금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날 열병식이 시작하기 전에
12:49지금 벨라루스의 대통령과 만나서 정식으로 북한에 방북을 요청했다, 초청했다
12:56이런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12:59그러니까 통상 해외 정상들이 나가면 다른 나라 가서 우리나라 한번 와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13:05그런 거랑 비슷한 거네요.
13:06어떻게 보면 지금 러시아에게 있어서 가장 밀착된 나라가 북한과 벨라루스예요.
13:13그러니까 두 나라는 러시아 푸틴을 100% 인정하고 존중하고 따라가고 100% 지원하는
13:21물론 김정은은 더했죠. 병력까지 파병을 했으니까요.
13:25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사실 북한과 벨라루스가 동맹을 맺지는 않았지만
13:30사실상 동맹과 다름없는 그런 관계이고 그런 차원에서 초청을 한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13:37사실 다자외교하면 또 빼놓을 수도 없는 게 단체 사진이에요.
13:40그럼요.
13:41이번에 다른 정상들과 다 같이 한 대 섞여서 김 위원장 촬영을 했습니다.
13:46사실 원래 오롯이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는 북한 최고 지도자로서는 굉장히 좀 어색한 일인데
13:52이걸 북한 주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하고요.
13:56이렇게까지 김 위원장이 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14:00네. 아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예요.
14:02가장 큰 것은 지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간청,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고
14:10특히 김정은으로서도 북한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시키는 절박한 그런 필요가 있었을 것이고
14:17그것과 함께 본인의 핵 보유는 명백히 위원한 벌이 결의에 의해서 불법입니다.
14:22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가서 정말 중국, 러시아 정상과 나란히 어깨를 하고
14:28다른 정상들과 함께 막론에 선다고 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핵 보유국 지위를 과시하고
14:35인정받는 그런 어떤 효과도 염두에 두었을 거라고 보는데
14:39아직 이 사진이 과연 노동신문에 나올까? 이 부분은 좀 궁금합니다.
14:44늘 항상 센터에 서야 되는데 지금 화면 구도에서도 오른쪽에 서는데 좀 어색해요?
14:49네. 좀 어색해 보이고요.
14:51그래서 우리가 보기에도 저게 어색한 사진인데
14:54북한 주민들에게는 좀 더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14:58그러니까 정상국가 지도자의 이미지를 이번에 제대로 챙기겠다는 건데
15:02아니 그러면서도 물밑에 서는 정작 자신의 흔적을 하나라도 남길까 봐 노심초사한다면서요.
15:09네. 그렇습니다. 완전히 총력전을 벌인다.
15:11신체 정보를 단 한 가지라도 유출하지 않겠다라는 겁니다.
15:16내용을 보면 전용 열차에 특수 장비를 설치한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15:21또 당부에 피운 뒤 철저하게 꽁초를 수거하면서
15:24펜도 따로 준비해서 지문 채취를 못하게 하는데
15:27여기서 이해가 안 가시는 게 전용 화장실일 거예요.
15:31왜 저렇게까지 할까? 그런데 사례가 있어요.
15:341949년에 마오쩌뚱이 지금 스탈린을 방문합니다. 모스크바에.
15:38그런데 스탈린이 한 번에 안 만나줘요.
15:41수일 동안 그냥 만찬을 계속 제공하면서 안 만나줘요.
15:45안 만나주고 갑자기 마지막에 만나주고 끝납니다.
15:48그런데 2016년도에 그 비밀이 밝혀졌어요.
15:51스탈린의 비밀 경찰이 마오쩌뚱의 화장실에 비밀 수거함을 설치한 겁니다.
15:57그래서 배설물을 계속 채취를 해서 심리상태라든지 또는 지병 등을 수거를 해서
16:05마오쩌뚱의 상태, 이 신체적으로 모두 다 가져가거든요.
16:10그게 2016년도 BBC에 의해서 밝혀지면서
16:13지금 김정은의 어떤 사수 전용 화장실까지 설치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는 겁니다.
16:20아니, 문센터장님. 저도 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 회담 때 취재를 갔었을 때요.
16:25거기 잤던 호텔 취재를 해봤었거든요.
16:28그런데 그때 김 위원장이 떠나고 나서도 머리카락 한 올 안 남기겠다고
16:32상당히 그 층을 다 통제하고 메이드까지 못 올라오게 하고 그 정도로 삼엄했는데
16:37아니, 이런 거면 정상국가 지도자의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모습과는
16:42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요?
16:43네, 정상국가 지도자임을 부각하고 싶지만 실제는 정상국가 지도자가 아니거든요.
16:49지연죄가 많고. 그리고 굉장히 위협을 많이 느낀다는 말이에요.
16:53심사위협을, 신변위협을 많이 느끼고 있고
16:56또 자신의 신체 정보가 노출이 되면 결국 그것이 북한 정권과 체제에 미치는
17:02부정적 영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늘 김변수 전의가 제똘에 들고 다니고
17:07그다음에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지배할 때도 평화의 집 화장실 이용 안 했습니다.
17:11그걸 또 화장실 차를 가지고 왔고요.
17:14그때 당시 박명록에다가 글자 남길 때 우리 측이 준비한 펜 안 썼습니다.
17:21김여정이가 가진 펜을 썼고 그런 정도로 지문 하나 남기지 않고
17:25머리카락 하나 남기지 않는 그런 세심한 그런 조치는 사실 정상적이 아니라고 봐야 되겠죠.
17:32실상은 생체 정보를 숨겨야 하는 독재자의 모습이네요.
17:35그런데 이 모든 광경을 바다 건너에서 보고 있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17:41바로 이 사람입니다.
17:42트럼프의 발언도 미묘하게 기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18:04북중러 새 정상이 같이 모이는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요.
18:09전혀 우려를 안 한다 이러면서 여유를 좀 보이더니
18:12아니 막상 만나는 장면이 나오니까 저 얘기가 나왔어요.
18:15반미 모의를 꾸민다.
18:17그러니까 푸틴 김정은에게 안부 전해달라.
18:19일침을 가해요.
18:20그러니까 저 시간대가요.
18:22저 열병식 후는 열병식이 시작되고 한 30분 후에 올린 글이에요.
18:26그리고 저 발언 전혀 우려 안 한다.
18:29중국은 우리 필요로 해.
18:31이거는 이 글 올리기 5시간 전 기자들과 만나서 한 발언입니다.
18:36맨 처음에는 신경 안 쓴다고 얘기를 하더니
18:39막상 열병식이 시작되고 그 소식이 알려지니까
18:43굉장히 좀 심기가 불편한 것 같다.
18:46미국 언론들도 이렇게 분석을 하더라고요.
18:49아 트럼프가 결국 미중 갈등을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준 거다.
18:53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18:56저 멘트도 굉장히 비꼬는 것 같잖아요.
18:58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는 푸틴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19:02따뜻한 안부를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4음모를 꾸미는데 따뜻한 안부가 약간 맞지 않는 것 같지만
19:08이렇게 좀 불편한 신기를 내비친 걸로 보입니다.
19:11그렇군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