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단연 이 얘기도 짚어봐야겠죠.
00:02오늘 늦은 오후였습니다.
00:04북한이 당대회 기념 열병식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00:09김주의 대관식이냐, 혹은 북한이 정말 미국을 향한 대화 러브콜을 보냈냐, 풀어볼 내용들이 꽤 많습니다.
00:16북한 전문가,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석자연구원 나오셨습니다.
00:20어서 오십시오.
00:20네, 안녕하세요.
00:21일단 박사님, 저하고 영상을 보면서 꼼꼼히 짚어볼 게 있어서 같이 한번 보실까요?
00:27네, 열병식 시작과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과 김주의가 이렇게 입장을 하는데
00:34저도 북한 영상 적지 않게 봤지만 저런 화려한 의전, 입장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00:40그러니까 레드카펫이죠.
00:42그런데 지금 엄마를 보시면 뒤에 오잖아요.
00:45리설주가.
00:47그리고 김정은과 김주의가 같이 오는데 제일 중요한 게 지금 옷이 똑같습니다.
00:53가죽 재킷.
00:54네, 가죽 재킷. 왜냐하면 지금 북한에서 의상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물론 가끔 2인자로 지급됐던 조영원도
01:02가죽 옷을 입어요.
01:03드레스코드로 가죽 재킷 집은 게 심상치 않은 겁니까?
01:06그런데 저기서는 지금 열병식이잖아요, 군행사.
01:10그러면 최고 지도자가 김정은이고, 엄마도 지금 가죽 옷이 아니에요.
01:14지금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죽 옷은 딱 둘이거든요.
01:16그렇죠.
01:17그러니까 최고 지휘가는 김정은이고.
01:18롱 가죽 재킷.
01:19그렇죠. 그 후계자는 김주의고. 그리고 엄마가 항상 뒤에 오잖아요, 지금.
01:26한 두 걸음 딘 것 같고 검은 소로 입기를 했는데 가죽 재킷이 아니에요.
01:29아니에요. 지금 그렇게 보면 저에게는 지금 김주의를, 지금도 보면 중앙이 김주의거든요.
01:37정중앙으로.
01:37네, 항상 저렇게 나오거든요, 최근에.
01:39네. 보면은 원래, 여기서도 중앙이죠, 지금.
01:42그러니까 사실 잠깐만요. 원래는 저 영상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가운데고, 김주의가 왼쪽으로 가는 게 사실 보통의 경우인데.
01:49과거에 김정일이나 김일성 시기에는 저런 구도가 나오면 숙청당해요.
01:53바로요?
01:54네, 최고 지도자가 항상 중앙에 있어야 되거든요.
01:56그런데 지금 이것도 김주의가 가운데거든요, 구도가.
02:00그러면 지금 김주의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아주 강한 영상들이 최근에 열병식 전후부터 시작해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02:08그리고 지금 보면, 박사님, 저기 화면 또 보실게요.
02:11저게 김주의가 센터에 위치한 단독사진, 두 사람이 저렇게 뭘 얘기하는지 저도 잘 정확히 모르겠지만,
02:17저 주석단 정가운데서 엄지손가락도 치켜주는 김정은 위원장입니다만,
02:22저 장면을 아주 의도적으로 북한 조선중앙TV가 계속 송출하더라고요.
02:27지금도 중앙이죠.
02:29LED 저것도 중앙이네요, 딱.
02:31그렇죠.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보면 이건 딱 두 장면인데,
02:36이제 두 쌍도 마찰한 얘기인 거고.
02:39쌍도 마찰.
02:40그렇죠.
02:40여기서도 사실은 김정은보다는 김주의가 더 부각되죠.
02:43그러네요. 정확히 따지면 정가운데가 김주의네요?
02:46그렇죠. 여기서도 정가운데가 김주의죠.
02:48지금 김정은은 손에 얼굴이 가려져 있잖아요.
02:50김주의 얼굴만 그대로 나오거든요.
02:52아, 거수경례하는 의미도 그런 거예요?
02:54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김주의 얼굴만 부각이 되는 거죠.
02:57혹시, 물론 지금 13살 정도로 알려졌고,
03:02당연히 나이를 먹어갈수록 좀 성숙한 외형으로 변할 텐데, 김주의도.
03:08파마를 좀 했단 말이에요.
03:10헤어스타일도 좀 바뀌었는데,
03:12이것도 만약에 4대 세습을 준비한다면 단순히 볼 장면은 아닌 것 같아서요?
03:16그런데 여기서 보면 엄마 냄새가 나요.
03:18엄마하고 머리가 같아요.
03:20김주의가 파마를 한 것도 파마를 한 거지만,
03:22엄마랑 비교해 보면 엄마랑 머리 형상이 똑같습니다.
03:26그러게요. 조금 비슷하다면 비슷한 거네요.
03:27그렇게 보면 지금 김주의 뒤에 이미지 메이킹은 지금 엄마가 하는 게 아니냐.
03:33리설주가?
03:34멀리서 보면 엄마하고 똑같아요.
03:36옷 입는 거나 스타일이나.
03:38아주 멀리서 보면 그렇게 좀 비슷한 인상은 있죠?
03:40우리도 엄마가 아이한테 모든 걸 다 투자하잖아요.
03:44그렇죠.
03:44그러면 김주의가 지금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데 엄마가 가만히 있겠어요?
03:48그러니까 3년 전과 모습을 단순 비교해 보니까,
03:52모르겠어요. 옆에 최선희 외무상도 있지만.
03:55뭔가 큰 건 큰 건데,
03:57파마머리가 주는 의미도 간단치 않고.
04:00그런데 저 정도 만약에 진짜 대관식이었으면 공식 직함을 줬어야 되는데,
04:04김주의 공식 직함은 따로 안 줬어요?
04:05줄 수가 없죠.
04:07왜냐하면 노동당 대회인데, 노동당원들 대회거든요.
04:10주의가 13살이거든요.
04:11왜냐하면 북한에서 노동당원 자격은 18세부터예요.
04:15그런데 그런 규정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04:17의미가 있습니다.
04:18북한에서 아무리 북한도, 당원도 아닌데 줄 수가 없고,
04:2313살짜리한테 당원을 줬다는 얘기는,
04:25그러니까 우리는 노동당원 별거 아니다.
04:26저기는 아니에요.
04:27노동당원에 목숨 걸거든요.
04:29그럼 최소 5년은 기다려야 되는 거예요?
04:30그러니까 지금 중요한 게, 지금 10차 당대회가 2031년이고.
04:35잠시만요.
04:36말씀해 주셔서 죄송한데, 오늘이 9차고.
04:37네.
04:389차고.
04:4031년이 오늘로부터 5년 뒤니까.
04:41북한은 5년, 10년 꺾는 게 아주 중요하잖아요.
04:43그렇죠.
04:44그런데 그때가 정확하게 김주의가 성인이에요.
04:48그러면 그때는 책봉식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죠.
04:52책봉식.
04:53현재까지는 책봉식이 없고, 김주의 직함도 없고,
04:56심지어 지난 연말 기준으로 600회 조선중앙텔레비전이 나왔는데,
05:01601 동안 나왔는데, 한 번도 김주의 이름을 부른 적이 없어요.
05:05직함이 없으니까.
05:06김주의 양, 김주의 씨, 이럴 수가 없잖아요.
05:09그렇죠.
05:09이름 석장 나온 적 없죠.
05:11김여정도 김여정 부부장이잖아요.
05:14직함이 없으니까 김주의 이름을 한 번도,
05:17그러니까 북한 주민은 공식적으로 김주의 이름을 몰라요.
05:19존경하는 자제분, 사랑하는 따님, 존경하신 자제분, 이렇게만 얘기를 하는 거죠.
05:25그런데 짧게 하나 더요.
05:27오늘 주석단조, 정중앙, 파마머리, 지금 의미들이 많아서 김여정은 어디 간 거예요?
05:33김여정은 저기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05:35그런데 김여정이 나오면.
05:36저 못 찾았어요.
05:37네.
05:38어딘가에 있죠.
05:38그런데 김여정이 나오게 되면 시선이 분산되잖아요.
05:42김주의를 띄워야 되는데 그러니까 엄마가 그동안 안 나왔다는 것도
05:46엄마가 나오면 엄마도 같이 보거든요.
05:49김주의 시선을 중점적으로 두기 위해서는 김여정은 각도에 잡히면 안 되죠.
05:54또 하나 있는데, 4대 세습 대관식 아니냐.
05:58그렇게 조한범 박사 말씀처럼 전망처럼 2031년이 아마 그럴 수가 있다.
06:03이게 열병식인데, 열병식인데 무기가 없어요.
06:06그리고 저렇게 보면 러시아 국기도 보이고, 러시아를 돕기에 파병됐던 저 인민군, 5.28 공병연대, 여러 도보 종대 열병 비행.
06:18이것도 수의 조절한 겁니까, 그러면?
06:20첫 번째는 지난해 10월 10일 날 했거든요.
06:23화성 20평 보일 거 다 보여줬어요.
06:25지금 보여줄 신무기가 없어요, 첫 번째.
06:28두 번째, 북한도 무기까지 동원해내면 힘들거든요.
06:31세 번째, 4월에 트럼프가 오거든요.
06:35그러면 여기 ICBM 같은 건 트럼프를 자극하는데, 그럼 여러 가지 여인으로 봤을 때 그냥 도보 종대, 그냥 병력만, 그 다음에
06:44에어쉬 정도만 하는 게 수위를 조절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06:46수위 조절.
06:47그러면 아까 미국 얘기하셨으니까 이 얘기해 볼게요.
06:49오늘 조선중앙TV가 어떤 얘기를 했냐면,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을 영원한 적으로 규정하면서 동족의 범위에서 영원히 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미국을
07:02향해서는 좀 의미심지 않은 얘기를 했어요.
07:04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7:06조선중앙TV의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07:13조미 관계의 전망성은 미국 축의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07:18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가장 적대적인 실체인 대한민국과 상련할 일이 전혀 없으며, 한국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입니다.
07:31본질을 짚어야 될 것 같아요.
07:34북한이 미국에 손을 내민 거죠?
07:36내밀 거죠.
07:37이미 지난해 김정은이 그랬잖아요.
07:40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추억이었다고.
07:42좋은 추억이 어디 있어요?
07:43하노이 가서 뺨맞고 왔는데, 노딜로.
07:46못 만날 이유가 없다.
07:47이번에 명절이 세 개 겹쳤거든요.
07:492월 16일 김정일 생일, 17일 음력설.
07:53당대회도 명절이에요.
07:54그러면 특별 배급이 나와야 되는데 최악이었대요, 김정은.
07:59그다음에 북한 정권 사상 최악이었대요.
08:01겉으로는 저렇게 잘했다고 그러지만 경제 최악이거든요.
08:05만 원이었던 환율이 4만 원이에요, 달러다.
08:09그럼 미국을 만나야 되는 거예요.
08:10그런 내수가 생각보다 더 안 좋군요.
08:12미국을 만나야만 모든 문제가 풀리거든요.
08:14잠시만요.
08:14그러면 하나만 짧게 남은 시간 준비되신 30 정도 남아서 언제 만납니까, 그러면?
08:204월에 만나려고 하겠죠.
08:224월에?
08:22베이징에 트럼프가 오니까.
08:24둘 다 만날 의지는 아주 강해요.
08:26그런데 조건이죠.
08:27무슨 조건이요?
08:28김정은은 적대 정책 철회, 비핵화 요구하지 마라.
08:31트럼프 대통령은 뭔가 성과가 있어야 되고.
08:34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힘들고, 국내적으로 11월 선거.
08:37서로 서로.
08:38김정은 힘들고.
08:38만나고는 싶어요.
08:39그런데 어떤 합의를 보이느냐, 이게 지금 관건인 거죠.
08:42알겠습니다.
08:42김주의 대관식, 미리 보는 대관식, 그리고 미국에 대한 메시지까지.
08:47조한범 박사 잘 들었습니다.
08:4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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