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여름이 갈수록 길고 독해지고 있습니다.
00:046월 초부터 일찍 찾아온 폭염은 8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00:08심지어 밤잠을 설치게 하는 이 열대야는 9월까지 그 위세를 떨칩니다.
00:14여름이 한 달이나 더 길어진 겁니다.
00:17정경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시원한 물줄기로 무더위를 식히고
00:23쏟아지는 물폭탄을 맞으며 더위를 잠시 잊어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00:30올해 여름 들어서 제일 더운 것 같아요.
00:33땀이 계속 질질 흐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00:35찜질병 같은 더운 느낌.
00:38기상청이 최근 여름 날씨를 분석한 결과
00:41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00:45최근 10년간 폭염 시작이 열흘에서 한 달 정도 빨라진 겁니다.
00:50원래 7, 8월에 집중됐던 폭염은 6월로 시작 시기가 앞당겨졌고
00:55열대야는 9월까지 지속되면서 여름이 더 길어지고 강해졌습니다.
01:01지난 53년간 연간 폭염 일수는 10년당 1.8일, 열대야 일수는 1.6일씩 늘어났습니다.
01:10특히 2024년과 지난해는 여름철 평균 기온 기록을 2년 연속 갈아치웠고
01:17폭염 발생 일수는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01:21옛날에는 9월이면 바람막이 입고 그랬는데
01:26요즘에는 10월까지 반팔 입는 게 여름이 길어졌다는 증거 같아요.
01:31북태평양 고기압이 6월부터 확장하면서
01:34폭염 발생이 빨라지는 데 영향을 주었고요.
01:37좀 더 늦게까지 우리나라 남쪽에 머물며
01:40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이 되고
01:42서울 전 지역엔 오늘 오전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1:47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01:55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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