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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애틋함이 남아있는 이혜정 부부!
'신발 끈' 덕분에 이혼 생각을 잊을 수 있었다?

#4인용식탁 #박경림 #염경환 #이혜정 #김지혜 #빚 #홈쇼핑 #생방송 #인생 #요리 #성공 #성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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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냥 한 그릇밥 할 때도 있는데 저희는 이제 따로 딴 방을 잔 지가 한 10년 됐잖아요. 너무 재밌는 게 아침에 정확하게 일어나는 시간을 알아요. 이 사람이 일어나는 시간. 근데 그 시간이 좀 지나면 서로가 쓱 상대방 방을 와.
00:14그러다가 중간에서 만나면 아 깜짝이야. 만날 때도 있고. 그 만나는 즐거움이 있어요. 저희는 삿개는 안 해도 또 그렇게라도 좀 따로 자고 나면 아침에 반갑더라고요. 요새는 나이가 들다 보니까 아 밤새 안녕 안녕 다행이다 이런 마음도 좀 생기고.
00:30그 저는 선생님이 제일 이혼하면 빨리 할 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까지 제일 안 하고 그래도 꾸역꾸역 잘 사시는 분이 선생님이야.
00:4145년을 살았죠. 47년입니다. 아니 지금 얘기가 딱 그거예요. 그동안의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이 지금부터 살 수 있는 나를 만든 거예요.
00:50맞아요. 근데 진짜 그 서초동 문턱까지. 갔었어요. 근데 운동학간이 풀어지는 바람에 그걸 묶어주면서 집에 가자 하는 말이 집에 간 거죠.
01:00왜 풀어졌는 거야 그때. 그래갖고 밟으면 넘어지니까 이렇게 앉아서 매주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가자. 그래서 그냥 갔어요.
01:08잘 갔죠. 그러니까 참 부부의 연이 뭔지 징글징글해. 아니 근데 진짜 지혜 씨는 각칭살이 들어보니까 약간 좀 솔깃합니까?
01:18저기 아직 안 침대이지. 저는 아무래도 집사가 필요해서 설거지도 하고 박준현 씨가 아침에 일어나면
01:28여섯 시에 쓱 나가요. 아침 여섯 시에? 둘째를 쓱 깨워. 학교 가자.
01:35그래를 싹 보내. 그러고 나서 한 아홉 시쯤에 저한테 쓱 와요. 밥 먹어야지.
01:42어머 세상에. 오늘은 계란 쌀 먹으면 밥을 싹 차려놔.
01:46그리고 나와가지고 밥을 같이 먹어. 그러면 이제는 주혁파 쓱 치우고 설거지 쓱 하고.
01:52그래서 나는 뭐만 하면 되냐. 카드만 주면 돼.
01:57그래가지고 그냥 그 시스템 우리는 해놔가지고 그냥 이렇게 하는 거죠.
02:01내가 볼 때 이 집은 좋은 거 같아.
02:03저 20주년 됐어요. 올해가.
02:06잘 살았다.
02:07그러니까.
02:08잘 버텼죠.
02:09잘 살았어.
02:10진짜.
02:11은근히 너 올해 못 갈 거 같다는 주변 얘기 많았어.
02:14진짜요?
02:15맞아. 나도 알아. 나도 알아.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02:18너무 개그맛치고 이쁘잖아.
02:20그 조합이 너무 갑자기 뜬금없이 생겨서 과연 올해 잘 살까 이랬던 얘기도 있었어.
02:27그리고 나 자신도 내 인생을 이렇게 한 남자로 끝내야 되나?
02:32나 이렇게.
02:34야 20주년 됐다며.
02:35아니 그런데 내가 예전에 그런 생각을 막 했어요.
02:39할 수도 있지.
02:41100세 시대네.
02:42내가 앞으로 여기서 나 40년 50년을 한 남자랑 살아야 되네?
02:47이런 생각 했었어.
02:48그런데 둘이 너무 코드가 많네.
02:50지혜로워요.
02:51왜냐하면 일단 직업이 같으니까
02:53맞아.
02:53누구 뒷담화를 해도
02:55너무 알아.
02:56재밌잖아.
02:57더 알아. 통해.
02:58그래서 이런 것도 너무 재밌고
03:00그 나의 역사를 알고 역사를 아니까
03:02뭘 얘기해도 툭툭 얘기해도 다 아니까
03:05너무 잘 맞더라고요.
03:06그래서 내가
03:07아 그냥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03:09그리고 했더니 20주년이 된 거예요.
03:11축하해요.
03:12그러니까.
03:137월 3일이 결혼기념일인데
03:15근데 비가 왔어요.
03:16뭔가 메이크업도 안 되고
03:19드레스를 입었는데 드레스 막 끊겨지고 막
03:21그래서 내가 그때
03:22아 이게 내 앞으로의 결혼 생활을 예고하는 건가?
03:26막 이런 그런 생각까지 막 했었는데
03:28결혼 웨딩 사진을 찍어준 김보아 실장님이라고 사진 작가 분이
03:33갑자기 뜬금없이 연락을 와서
03:35리마인드 한 번 하시죠? 이렇게 된 거야.
03:37그래서 내가 어?
03:38저 20주년인데 어떻게 하셨어요? 이렇게 된 거야.
03:41그래서 이날 하시죠? 하고 날짜를 딱 정했는데
03:447월 3일이야.
03:457월 3일이야.
03:46그러니까 참 기가 막혀요.
03:47근데 그날은 박준영 씨가 위급비를 해서 살을 10kg로 빼서 잘생겨졌어.
03:53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보톡스를 맞거든요.
03:56근데 보톡스를 처음에 빡 맞으면 사람이 싸나워.
03:59어색해.
04:00표정이 없어.
04:01근데 여기 한 4개월쯤 됐을 때가 제일 예뻐.
04:05근데 그때가 딱 내가 4개월 차.
04:08오늘 둘이 기가 막히게 예뻐요.
04:10리즌이야.
04:11그런데 그날이 때마침 7월 3일 우리 결혼기념일?
04:14야 기릴리다.
04:15그런데 그날 날씨가 너무 좋은 거야.
04:17기릴리야.
04:18최고!
04:19이 날이 진짜 선생님 보세요.
04:22이거 봐봐.
04:24봐봐.
04:25본 결혼식보다 더 예뻤던 거 아니야?
04:27다리 좀 봐 세상에.
04:28이거 봐봐.
04:30완전 잘 나왔다.
04:31진짜 진영씨가 살이 쫙 빠졌네.
04:33딱 빠져가지고 이거를 선생님이 이렇게 해서 이 날 다 찍어주셨어요.
04:38아니 이게 20년 후에 찍은 게 아니라 그냥 결혼 사진 같아.
04:41다 그 얘기해.
04:42다 그 얘기해.
04:43너무 예쁘다.
04:4420년 안이랑 200년 살게 했는데.
04:46그래서 진짜 너무 감사드리고 이게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는구나.
04:51진짜 응원합니다.
04:53맞아.
04:54진짜 응원합니다.
04:55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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