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3개월 전


정청래 "사과·반성 않으면 국민의힘과 악수 안 해"
대통령은 통합·협치 내세우는데…여당 대표는 협치 불가?
신동욱 "나도 악수하고 싶지 않아…국민과 전쟁 선포"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지난 2일이었죠.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로 정청래 대표가 선출이 됐습니다.
00:09정청래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국민의힘과의 협치불가를 내세우면서 강한 공세 수위를 외쳤습니다.
00:30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청찰하지 않고 그리고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 뭔지 손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
00:43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00:46이번 파리 전당대회를 통해 보여주신 국민과 당원들의 뜻은 분명했습니다.
00:51당원 중심에 더 민주적인 정당을 건설하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달라는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었습니다.
01:05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01:10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면서 정청래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01:18그리고 민주당은 협치를 먼저 깬 건 국민의힘 너희가 아니냐 이렇게 맞섰습니다.
01:28정청래 위원장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악수하고 싶지 않습니다.
01:31본인 법사위원장 하던 시절에 상임위 운영으로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01:36원색적으로 들으면 야당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인데 글쎄요.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1:42가장 우선되는 것은 내란종식 개혁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진솔한 그런 사과와 대국민에 대한 입장 표명.
01:51이 부분이 없으면 좀 협치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고요.
01:55사실은 협치를 깬 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먼저입니다.
01:58관세협상 이런 것도 사실상 협조하지 않고 발목잡히만 계속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02:05이재명 대통령은 통합과 협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02:12그런데 여당 대표는 좀 결이 다릅니다.
02:16협치 불가 그리고 강성 지식층의 표심을 의식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02:24결국에 여야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02:29지금 당장은 협치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 멀리 어딘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02:34그렇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강대강 대치라는 표현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02:39왜냐하면 여당 대표는 강 맞지요.
02:42왜냐하면 상대 당은 인정하지 않으니까.
02:44그런데 야당 쪽은 지금 사실 어떤 수단도 없습니다.
02:48107명에 불과하고 강성이라고 해봤자 사실상 필리버스도 하는 정도이거든요.
02:56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 당은 지금 전당대회를 이제 곧 치르고 또 다른 어떤 그런 당대표가 나설 겁니다.
03:03그러니까 강대강 대치라고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완전히 일방 독주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지 않나 싶고요.
03:12정청래 대표 강성 지지층의 표심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03:17이 부분은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03:19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서 중도 표심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상당히 중도적인 합리적인 온건한 그리고 보수 이렇게 보수의 일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03:32그런 힘으로 사실 당선이 됐거든요.
03:35또 당선되고 난 다음에도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렇게 고르게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것도 사실상 일방적이고 강성적인 그런 국정운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3:47그런데 이거를 들여다본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혹시 우리 언론개혁 안 하는 거 아니야 사법개혁 안 하는 거 아니야 이런 불안함을 정청래 후보자를 믿음으로써 빨리 끝내라라는 그런 요구가 아닌가.
04:02그 요구를 받고 또 정청래 대표도 이번에 뭔가 결과물을 내야지 다른 어떤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
04:11그런데 당 여권 당대표는 야당과 싸우는 어떤 입장이냐 야당을 어떻게든 포용을 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도와주는 역할이 아닌가.
04:21그래서 강성 지지층만 기대는 그런 상황이라면 당의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04:32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 당선 직후에 SNS에 갑질 논란으로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에게 위로 전화를 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04:47이게 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04:50원래 정청래 대표는 그 전부터 동료 의원들 챙기기를 적극적으로 해왔습니다.
04:57비가 올 때는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이 동료다.
05:01이런 말까지 공개적으로 하기도 했었는데요.
05:05갑질 피해 보좌진에 대한 위로는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05:09강선우 의원에 대해서 아까 그 말대로 동료 의원이니까 위로할 수는 있습니다만.
05:15그러면 갑질 피해 받은 민주당의 보좌진들에게 대해서는 어떻게 얘기를 안 하느나요?
05:21말씀 주신 지적이 상당히 좀 새겨들을 만한 저도 생각하고 언론에서도 같은 취지 지적을 하고 있기 때문에
05:28아마 보좌진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내는 방향을 당대표실에서도 고민하지 않을까라고 추정되는 부분이 있고요.
05:35아마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과정 중에 박찬대 경쟁 후보와 가장 분별되는 지점이
05:43바로 강선우 당시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 차이였습니다.
05:47그렇다 보니까 본인이 전당대회에서 선출이 된 이후에 강선우 의원에 대한 어떤 본인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보이고
05:55거기서 더 나아가서 이 부분이 보좌진과 의원 간의 관계에 있어서의 보좌진들의 문제의식에서 쪽팔된 부분이 있어서
06:03당 대표로서는 보좌진분들도 민주당 구성원의 한 추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같이 함께하자는 메시지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06:11나올 수 있는 건가요? 나올 건가요?
06:13제가 뭐 강의 대표실 관계는 강의자는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나와야 한다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06:22어떻게 보셨어요?
06:24그러니까 이 표현은 딱 이렇게 돼야 됩니다.
06:27내가 민주당 보좌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06:31이게 대표가 할 말이지.
06:33갑질을 한 의원의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하면 보좌진들의 마음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06:39이건 정반대의 이야기고요.
06:42저는 다분히 강선우 의원의 친분 관계 때문만은 아니다.
06:46이렇게 판단한 건 강선우 의원이 지금 민주당의 한 정파죠.
06:52지금 더민주혁신회의라고 굉장히 강성 그런 원외 인사들의 모임입니다.
06:59그 모임에 사기 의장, 사기 대표거든요.
07:03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더민주혁신회의가 지금 똘똘 뭉쳐서 지방선거에 어떤 많은 그런 시의원, 도의원 또는 단체 장을 배출하려고 지금 굉장히 결집하고 있습니다.
07:17이럴 때 강선우 대표, 더민주혁신회의의 대표를 끌어안음으로써 더민주혁신회의를 어쨌든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게 아니냐.
07:27이런 정치적인 어떤 목적이 있지 않고는 당연히 언론에서 비판을 할 텐데 저렇게 울타리 운운하면서까지 포용의 어떤 그런 메시지를 낼까.
07:38저는 정치적인 의도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