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자가 있으면서 월세 산다 거짓말한 예비신랑 1년 넘게 연애하다가 남자친구와 올겨울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00:10근데 최근에 정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어요.
00:13남자친구가 그동안 자기 명의로 집을 매매해서 살고 있으면서 저한테는 계속 월세 산다고 거짓말을 해왔다는 겁니다.
00:21그동안 월세가 많이 나가서 매달 빠듯해 이렇게 툴툴 대던 게 사실은 자기 집 대출 원리금 받느라 그랬던 거예요.
00:31이해가 안 돼서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고 따졌더니 제가 진짜로 자기를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대요.
00:37배신감이 확 밀려왔습니다.
00:40그동안 저는 월세 부담된다는 남자친구 눈치 보느라 밥 먹으러 갈 때도 놀러 갈 때도 조심조심 했거든요.
00:47심지어 데이트 비용도 제가 더 낼 때가 많았습니다.
00:50결혼할 사람을 이런 식으로 테스트한다는 마인드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00:56이런 사람을 믿고 앞으로 결혼을 계속 진행해도 되는 걸까요?
01:01아니 왜 이랬을까?
01:03어떻게 보면 짠하고 결혼을 했더니 집이 있어?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건데
01:09어쨌든 여기서는 숨긴 이유가 애정을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01:16뭐 이랬다고 그러고 월세가 들어가니까 내가 돈을 아껴야 된다고 해서 데이트 비용도 냈다.
01:20이런 좀 억울함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실까요?
01:24아니 저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 가을 큰 돈을 다 모아놓고 나중에 결혼할 때 짜잔 이러면 진짜 너무 서프라이즈잖아요.
01:32그런데 나 집 없어 월세 살고 있어 어떻게 하나 저 사람 반응이 어떤가 나를 사랑하나 테스트해봤다는 게
01:40굉장히 기분 나쁘지요.
01:41이 자체가 별로 마음에 안 들고 이런 사람이면 나중에도 계속 테스트할 것 같아.
01:47이렇게 거짓말했을 때 어떻게 반응이 나오나 나를 얼마나 사랑하나 계속 이렇게 할 것 같아.
01:53결혼 후에도 그래서 나는 이건 별로 아닌 것 같아요.
01:57사랑은 시험에 들지 말라 하라고 그랬잖아요.
02:00그러니까요 저도 뭐 이렇게 뭔가를 감추고 뭐 사람을 시험하고 뭐 이러는 거는 좀 아니긴 한데
02:08또 여자분들도 여자분도 좀 기분이 안 좋았을 것 같긴 해요.
02:12뭐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 집이 없는 척.
02:14그래.
02:14이거 좀 기분이 안 좋긴 한데 이것 때문에 뭐 결혼을 뭐 하지 않고 이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02:21남자 쪽도 나름대로 좀 생각이 있는 생각이 좀 깊었었던 것 같고 또 나름대로 또 방법인데 조금 방법이 좀 잘못됐었던 것
02:32뿐이지
02:32이게 결혼을 물을 정도로 좀 중대한 뭐 이런 것까지는 아닌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02:38회수도 한다니까.
02:39회수도 또 한다니까요.
02:40이런 사람도 계속 하더라고.
02:42집도 있잖아요.
02:43집 없는 사람도.
02:43집만 있으면 뭐 자꾸 테스트하는데.
02:46아니 근데 실제로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요.
02:50연인의 마음을 확인해 보겠다면서 일부러 연락을 툭 끊어버린다거나
02:53혹은 돈이 없는 척을 하거나 또 심지어 친구에게 유혹을 해봐라.
02:59어머어머어머.
03:00뭐 이런 부탁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03:03근데 교수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그냥 믿으면 될 것 같은데
03:07왜 이걸 이렇게 테스트를 하는 거죠?
03:10아니 자기 친구에게 내 연인을 유혹해봐라.
03:12제정신이 아닌 거죠.
03:14그렇죠.
03:14기본적으로 우리가 지금 이 사례 같은 경우에는 이 사람이 자가가 있는데 월세를 산다고 얘기했죠.
03:22그나마 이 테스트는 다행이죠.
03:24내가 자가가 있는 척하는데 사실은 월세였다면 이건 아마 더 어려운 일이 됐을 텐데
03:31기본적으로 우리가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뭘까?
03:34이 사람이 정말 옥이냐 석이냐 이걸 가리기 위한 여정인데 생각해보면 이게 이 사람이 진짜 옥이냐 석이냐의 문제겠어요?
03:42자기 불안이죠.
03:43이 사람이 정말 나에게 적합한 사람이고 이 사람이 나와 생애를 함께할 사람인지 나를 정말 사랑하는지 이 불안이 내 안쪽에서 이
03:52사람을 저울질하다가 결국은 나름 이 테스트라는 걸 했는데
03:55이렇게 테스트하다가 나중에 정말 이 사랑 나락갑니다.
04:00또 이게 장난삼아 우리가 왜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한두 개 뭐 네가 나를 사랑해 나를 사랑해 엄마가 먼저 빠졌어 내가 빠져서
04:07누굴 구할 거야 이런 거
04:08이것도 사실 저는 시원치 않은 시험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연인에게 내 친구를 통해서 연인을 시험해 본다?
04:16이거는 아주 위험한 행동을 일종의 쾌감처럼 느끼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04:22물론 내 불안이 이 사람이 그 과정을 잘 통과해서 안심을 주었다 내게는 쾌가 있겠지만 누군가 나를 시험한다는 것 자체가 불쾌예요.
04:32그렇죠 더군다나 그 쾌와 불쾌의 주제가 더군다나 시험의 주제가 사랑이라면 이건 정말 그 결코 용납하기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04:41그리고 제가 늘 말씀드립니다.
04:43그렇게 시험하는 너는 그렇게 확실하냐.
04:46저는 이 얘기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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