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간단한 시연 영상을 준비했거든요, 같이 한번 보실까요?
00:03사골뼈를 우리의 뼈로 가정하겠습니다.
00:07정상인 뼈는 보시는 것처럼 조직이 치밀하고 빈 공간이 거의 없죠.
00:13밀도가 높고 촘촘한 상태인데 여기에 한번 충격을 가해볼게요.
00:18이렇게 조직이 치밀한 뼈는 충격을 비교적 잘 견뎌내죠.
00:22튼튼한 뼈는 충격을 잘 견디네요.
00:24내 바깥에만 애진작이 부러졌겠다.
00:28반면에 이렇게 바싹 마른 뼈를 뼈 탈수가 온 상태로 한번 가정을 해볼게요.
00:33자세히 보시면 안쪽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죠.
00:37이렇게 뼈 탈수가 온 상태에서 같은 충격이 가해지면
00:41어이구 어이구!
00:43뭐라하지?
00:44그냥 부서져버리네요.
00:46시따시러워.
00:47이렇게 몸속 뼈가 실제로 이렇게 바싹 마르는 건 사실 아니죠.
00:51그런데 뼈의 수분 상태가 나빠지면 충격을 견디는 힘도 약해져서
00:56쉽게 골절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00:58실제로 뼈 탈수록 뼈가 약해지게 되면요.
01:02남능민 선생님처럼 비교적 가벼운 충격에도 아까 발가락 골절이 있으셨다고 하셨잖아요.
01:06그렇게 골절이 생길 수가 있는 거예요.
01:08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01:11뼈가 더 약해지면 작은 충격이나 아니면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척추의 압박 골절처럼 더 심각한 골절로 이어질 수가 있거든요.
01:21그렇구나.
01:22그래서 그런지 내 주위에 보니까요.
01:25기침 한 번 했는데 그걸로 척추 골절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01:29맞아요.
01:30저도 이렇게 기지개, 기지개 크게 폈다가 그분도 척추 골절이 왔다는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01:37맞아요.
01:37웃을 일이 아니야 정말.
01:38웃을 일이 아니에요.
01:39실제로 뼈가 진짜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그런 일상적인 동작인데 조그만 충격이 있는 그런 동작에도 척추 뼈가 딱
01:48주저앉아버릴 수가 있거든요.
01:49이거를 척추 압박 골절이라고 합니다.
01:53어디 넘어지거나 부딪히지 않아도 척추뼈가 주저앉을 수 있다는 거네요.
01:58그렇죠.
01:59이 척추에 압박 골절이 한 번 생기면요.
02:01그 부분 아니라 주변 척추에도 부담이 계속 생기게 되고요.
02:05이런 골절이 계속 반복이 되면 척추가 점점 앞으로 이렇게 굽어지는 수만변형으로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02:12나는 등이 긁는 걸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는데
02:17척추 골절이 원인일 수도 있겠네.
02:20맞아요.
02:21그런데 이게 문제는 등이 이렇게 다 굽는 이것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02:26단순히 이렇게 체형이 변환돼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02:29척추가 이렇게 앞으로 굽게 되면 갈비뼈랑 가슴뼈로 이루어진 흉곽의 구조도 같이 변하게 되거든요.
02:35그러니까 흉곽이 충분히 움직이지 못하면 폐가 팽창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면서 폐활량도 같이 감소할 수밖에 없죠.
02:43우리가 숨 쉴 때 폐가 이렇게 크게 팽창하고 커지잖아요.
02:49그런데 그 공간이 작아지기 때문에 숨 쉬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는 거죠.
02:54맞습니다. 실제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과 심한 흠한 변형은요.
02:59폐활량 저하와 제한성 폐기능 장애에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03:05요즘은 가뜩이나 폭염 때문에 나가기만 해도 숨이 탁탁 막히는데
03:10폐활량까지 문제가 있다면 이거 사건인데요.
03:13맞아요. 심지어 이 두 가지가 악순환을 계속 만들 수가 있어요.
03:18척추 골절이랑 흠한 변형 때문에 폐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요.
03:22반대로 폐기능이 좋지 않으면 활동량이랑 근력이 떨어지게 되잖아요.
03:26그렇게 되면 낙상이나 척추 골절 위험도 같이 높아질 수가 있는 거죠.
03:32그렇죠.
03:32이게 그냥 악순환에 도둘이 표네요.
03:35그런데 척추 앞쪽에는 폐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도 있는데 그 장기들한테도 영향을 주나요?
03:43그럼요. 척추 골절은 호흡뿐만 아니라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가 있어요.
03:50등이 앞으로 심하게 딱 굳게 되면요. 몸통 앞부분이 접히잖아요.
03:54그러면 위랑 장이 위치할 공간도 상대적으로 좁아지게 되거든요.
03:59그러면 막 식사 후에 더부룩함, 답답함, 아니면 위산이 역류하거나 삼킬 때 불편한 증상,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04:08아니, 뼈 건강이랑 소화불량이랑 연관이 있다는 건 나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04:13그러게요.
04:14심지어 위가 눌리니까 위산이 위로 역류해서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한 그런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기도 하고요.
04:22식도가 눌리면서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게 되는 삼킴 곤란 증상까지 겪게 될 수도 있어요.
04:28어떡해.
04:29그러게요.
04:30가뜩이나 더위가 심해지면 입맛이 떨어져서 음식도 잘 못 챙겨 먹는데
04:36그 조금 먹은 음식도 소화가 안 되면 이게 더 큰 문제잖아요.
04:40그러니까 말이야.
04:41나 같은 사람은 그냥 여름에 밖에 나가면 숨이 턱턱 막히는데
04:45속까지 나빠서 답답하면 이거 문제하네요.
04:49그렇죠.
04:50맞아요.
04:50그만큼 이제 뼈 건강은 뼈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호흡이랑 소화 그리고 일상생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는 겁니다.
05:00그런데 이렇게 우리 몸에 뼈가 중요한데 나이 들수록 뼈가 나빠지니까 이거 정말 기운 없네.
05:09맞아요.
05:09이게 사실은 뼈는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단단한 기둥 같잖아요.
05:14실제로는 우리 몸 안에서 계속 새로 고쳐지고 있는 살아있는 조직입니다.
05:20꼭 골절이 생기거나 큰 손상을 입어야지만 회복이 되는 게 아니라
05:24평소에도 주기적으로 낡은 뼈는 없애고 새로운 뼈를 계속 채우는 과정이 반복되거든요.
05:30이거를 골 리모델링이라고 합니다.
05:33그러면 뼈가 그냥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몸 속에서 뼈를 만들어내는 공사가 매일매일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네요.
05:41맞아요.
05:41재건축처럼 계속 이루어지는 거죠.
05:43이 공사에는 두 가지 일꾼이 있어요.
05:47낡거나 손상된 뼈를 녹이고 흡수해서 제거하는 뼈 파괴 세포가 있고요.
05:53그러니까 일종의 철거팀이네.
05:55그렇죠.
05:56오래된 건물 같은 거 부수는 팀.
05:58맞아요.
05:58이제 뼈 파괴 세포가 먼저 낡은 뼈를 제거해서 공간을 만들잖아요.
06:03그러면 그 다음 일꾼.
06:05뼈 형성 세포가 그 자리에 새로운 뼈로 채워 넣게 되는 거예요.
06:11그러면 철거가 끝난 자리에 새 건물을 또 짓는 거네요.
06:15그런데 이게 철거팀하고 새로 짓는 팀하고 콩짝이 잘 맞아야 될 거 아니에요.
06:20그렇죠.
06:21부수기만 하고 다시 앉으면 그거 어떻게 돼.
06:24그렇죠.
06:25큰일이지.
06:25정확합니다.
06:26그래서 이제 골 리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두 세포의 균형이죠.
06:31그런데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수록 이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06:34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뼈를 만드는 세포는 감소하게 됐고요.
06:39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06:43뼈 형성 세포는 2분의 1로 줄어든 반면에 뼈 파괴 세포는 약 2배 정도 증가한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06:50그러니까 뼈가 약해지지.
06:51그러게요.
06:52특히 이제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왕경 전수로 뼈를 보호하는 이제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잖아요.
06:59그러면서 뼈 파괴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가 있습니다.
07:02실제로 갱년기에 이르면 골 감소 속도가 최대 10배나 빨라지면서 왕경 이후 최대 골밀도가 약 50% 소실된다고 합니다.
07:12아니 골밀도가 10배나 빨리 줄어든다면 이거 너무 과속 아니에요 이것만 진짜.
07:17어쩐지 우리 남편은 멀쩡한데 나만 그러더라니까 나만.
07:20이제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 5명 중 한 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데요.
07:27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5배 정도 왕경률이 높다고 합니다.
07:31아니 왜 죄 없는 여자들만 그래요.
07:33이상하네.
07:34맞아요.
07:35중년 여성의 경우 이제 더 뼈의 양과 질에 신경을 쓰는 게 또 필요합니다.
07:41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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