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간이 겪는 진짜 가장 고통스러운 질환 중에 하나로 꼽히는데
00:03관절염이 있을 때 가장 힘든 건 뭐라고 생각하세요?
00:08정말 주말 할 거 없이 바로 통증이죠 통증
00:11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관절염으로 굉장히 통증을 알아봐서 아는데
00:17너무 아파서 오죽하면 그런 비유가 있잖아요
00:22관절염 통증이 산통보다 더하다라는 그런 정도의 통증이 있는 거라고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00:29맞아요 근데 문제는 산통은 한 번 해먹기잖아요
00:32그런데 관절염은 계속 이어진다는 게 가장 큰 문제죠
00:36한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의 81%가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고요
00:42그중에 31%는 무려 20년 이상 동안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00:48아니 이게 무슨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20년을 같이 가자고 이렇게 덤벼들면 어떡하자는 거야
00:54진짜 그 정도 아프면 나 같으면 못 참을 것 같아요
00:58저희 어머님은 뭐라고 그러시냐면요 생사를 찢는 것 같다고 그러시죠
01:02맞아요 그 말씀이 맞는 게 관절염 환자분 40% 이상이 통증 없던 시절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01:09너무 아파서 안 아팠던 때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세요
01:15그리고 아까 김청 씨 어머님께서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시다가 우울감까지
01:21자주 느끼셨다고 하셨잖아요
01:23실제로 골관절염 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스트레스랑 우울감도 훨씬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01:32그러니까요 이게 몸이 아픈 것도 아픈 건데
01:35일단 관절통이 생기면 그러면 일상생활이 안 되고 외출도 안 되고 외부하고 단절이 되면서
01:44몸도 많이 힘든데 마음까지 다 무너져서 우울감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01:49맞아요 이렇게 관절염은 마음의 고통도 주는데 이 체형마저 변화를 시키기도 해요
01:55아 체형
01:56이게 통증 피하려고 안 아플려고 내가 약간 삐뚤어 막 이렇게 피하면서
01:59맞아요 맞아요
01:59뭐 걷고 걸음걸이가 막 변하게 되거든요
02:02근데 그거는 제가 실질적으로 경험자잖아요
02:04어느 날 내가 서가지고 이렇게 뭘 이렇게 서서 이 설거지가 이렇게 주방에서 뭘 하고 있는데
02:11엄마가 저기서 야야 네 그 그 뒤에서 보니까 완전히 오른쪽으로 기울어서 네 뭐 다리 아프나 이러시는 거예요
02:19그래서 내가 이렇게 보니까 진짜 이렇게 이렇게 하고 있는 거야
02:24그러니까 허리도 아프고
02:26그러니까 자세가 완전히 틀어지더라고요
02:28이 상태가 계속 심해지면 다리가 점점 쉬게 되고 결국에는 이제 인공관절 수술
02:33아니면 이제 다리 축을 교정하는 수술이 있거든요
02:36절골 수술이라고 하는데 그런 수술까지 받아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02:40말만 들어서 무서워 우리 엄마 시술하셨는데도 저렇게 고생하시고 계시는데 수술은 더 무서운 거잖아
02:46그러니까 관절염의 본질은 진짜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2:50관절이 아프고 붓고 막 뻣뻣해지고 막 그렇게 생기는 이유가 결국은 몸 안에서 생기는 염증 반응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02:58그러니까 이 관절염에서 그 방점이 염이네요
03:02그렇죠
03:05생각해보니까 우리가 어디 이렇게 긁히거나 다치고 그러면 빨갛게 되고 이제 붓고 열나고 뭐 이런 건데 이게 바로 염증 반응이잖아요
03:14맞아요 그 염증 반응이 무릎 안에서 계속 일어난다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03:18문제는 이 염증이 사라지지 않을 때 문제가 되죠 사라지지 않고 계속 있으면 이거를 이제 만성 염증이라고 합니다
03:27이제 관절을 보호해야 될 연골이나 이제 관절 막에 염증이 생겨버리면서 관절이 손상되고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게 되는 거죠
03:35그러니까 참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거야 내가 뭘 몰라서 그런지 왜 우리 관절이 안 좋아서 자연스럽게 나이와 함께 가는
03:43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라고만 생각했지 그것이 무슨 염증이다 뭐 이런 거를 전혀 상상을 못했거든요
03:50관절의 염증은요 이 메비우스의 띠 아시죠?
03:55메비우스의 띠 메비우스의 띠 이거랑 똑같아요
03:58관절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생기니까 어때요? 안 움직이게 되죠
04:02움직임이 줄어들고 활동이 줄어드니까 주변에 있는 근육이 약해지고 그러면 체중이 늘어나요
04:08그러면 관절 부담이 또 심해지고 결국 이제 염증이 더 심해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이렇게 메비우스의 띠처럼 계속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04:16그러니까 염증이 염증을 부르고 그 염증이 또 염증을 부르고 계속 순환되는 거네요?
04:22그러니까요 염증이 한번 시작되면 돌고 돌아서 이거 끊어내기가 진짜 어렵겠네요 이게
04:27맞아요 이 관절염의 염증은 증폭 염증이라고 부를 만큼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우리 몸의 염증 수치를 계속 증가시킵니다
04:36이로 인해서 이제 협심증 심근경색 이렇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일 수 있거든요
04:42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9년에서 11년 정도 퇴근성 관절염을 앓은 환자는 관절염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무려 16
04:53%나 높았다고 합니다
04:55아니 진짜 못됐다 아니 어떻게 몸 쪽에 있는 염증이 혈관을 타고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죠?
05:01저도 사실 혈관 쪽으로도 저희 집안에 지금 내력이 있어서 혈관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05:06그런데 이 염증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닌다고 하니까
05:11아까는 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머리 아파
05:15제대로 아셔야 되니까요 아니니까 더 무서운 것 같아요
05:19그래서 핵심은 하나예요 염증을 잡아야 통증도 잡힌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05:25그런데 보통 이게 통증이 생기면 저 같은 경우는 어제 조금만 여기서 아파요 그러면 진통제
05:33약국에 가서도 내가 의사잖아 진통제 좀 주세요 이렇게 해서 먹잖아요
05:38국내 설문조사에서도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관절염이라고 나타났어요
05:44그리고 장기간 복용하시면 출혈 위험성도 높아지고요 위장이 청공이라고 해서 뚫리기도 하고요
05:53실제 연구에 따르면 이 진통제를 복용한 경우에 소화성 괴양 발생 위험이 약 25%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고요
06:01그래서 이제 65세 이상의 심장혈관에 문제했거나 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분들
06:06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환자분들은 진통제 복용 전에 꼭 전문의랑 상담이 필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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