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왜냐하면 머니머니 해도 월급이 나오면 그래도 열악하고 한 달 고생했지만 북한에 있는 처자식이 생각해서 참는다.
00:12120달러. 120달러. 그런데 첫 달 일했는데 월급이 안 나와요.
00:17어? 노동자들이 왜 월급을 안 주냐고 묻자 담당자가 이렇게 그때 둘러댔다고 할까?
00:23회사 재정 사정이 일시적으로 지금 원활하지 않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면 우리가 걱정하지 말고 다 지급된다.
00:31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두 달, 석 달이 지나도 월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00:38그런데 그때 담당자가 하는 말이 각오 아니에요. 뭐라고 했냐면 아직 당에서 월급을 주라는 지시가 없었는데.
00:46당 핑계를 댄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은.
00:48싫어.
00:49김 선생님이 그 말을 듣는 순간 주변 동료와 더는 따질 수 없었다고 합니다.
00:54왜냐하면 당의 지시에 불만을 품는다는 건 이건 반동.
00:59그렇지. 해고자 하는 거니까.
01:01당에서 주지 말라면 극한의 당은 수령이니까.
01:04말을 못 하는 거야.
01:05수령하는데 누가 말해.
01:06고용회사가 월급 사정 어쩌다 할 때 막 욕해.
01:10이놈의 ㅆ들 우린다고 왜 앉아.
01:12뭐 이리다가도 당에서 주라는 지시 없습니다 소리에 수령이 그냥 입뽕끝 안 하면 못해.
01:19대체로 북한 대건설 노동자들은 보통 나오면 6개월 내지 1년간은 월급을 받지 못하고 일합니다.
01:27나올 때 비행기 표가.
01:30식비.
01:31그 다음에 수습기.
01:32압도 못 주지라는 얘기잖아.
01:34그걸 때워.
01:34기타 수습기용.
01:35야.
01:36공제해야 되기 때문에.
01:37언제 노동자인데 월급 줄세가 없어요.
01:40그러네.
01:41거기다가 또.
01:42평양에서 상납급을 받치라고 대건설 사업소의 지시가 또 떨어져요.
01:48그러면 사장들은.
01:49야.
01:49언제 노동자 월급 붙어주니.
01:51상납을 받치하지 자기가 안 떨어지는데.
01:54아.
01:54그러니까 노동자들은 나오면.
01:56그저 이자처럼 힘들어도 1년 동안은 그저 월급 탈 생각을 못하고 일해야 돼요.
02:00이게 인력 쓰셔보셨죠.
02:02북한인력 외부에서.
02:03그렇죠.
02:04지금 남의 일이니까 저렇게 싱가신걸 웃으면서 얘기하겠지.
02:07아니 근데.
02:12이게 억울하긴 하네요.
02:15사실은.
02:16근로자들만 월급이 체불되고 늦어지는 게 아니라.
02:20고난한 행군까지 안 들어갔을 때도.
02:23외교관들한테 6개월씩 8개월씩 월급을 안 줄 때.
02:26아이고.
02:27외교관들한테도.
02:28아이고.
02:29한 가정에 50달러는 줘야 되거든.
02:32먹고 간장이라도 먹고 살아야 될 거 아니야.
02:3550달러씩을 줘야 되는데 돈이 없으니까.
02:38평양에 전문을 보내요.
02:40대사관에 돈이 없다.
02:42빨리 더 성공해주길 바란다.
02:44알아서 해결을 하라.
02:45저는 주겠으니까 후회라도.
02:47알았어요.
02:48알았어요.
02:48그래서 중국 대사관에 가서 부탁을 해보라.
02:51중국 대사관에 갔어요.
02:52차를 훔쳐.
02:55예산이 좀 문제가 생겨서 그러는데.
02:586개월에 줄 때니까 3만 원 좀 빌려달라.
03:01그러면 서기관이 안 와도 대사한테 승인을 받아야 된다.
03:05그럼 대사한테 승인 받고 한 3일 있다 전화가 와요.
03:08돈 준비됐으니까 오라.
03:10근데 올 때 대사관에 각서를 하나 써가지고 오라.
03:17각서를.
03:17그렇죠.
03:18자유로공화국 주재 조선민 윤봉 대사관은.
03:20국가인중공화국 대사관에.
03:21경의를 표하면서.
03:23이만한 돈을 구워주기를 부탁드립니다.
03:25대사관 공인을 찍어.
03:27그 대사가 사인을 해요.
03:29그럼 그걸 가지고.
03:30카피는 대사관에 보관하고 가져가.
03:33그럼 그거 보고.
03:343만 달러를 줘요.
03:35그러면 3만 달러 했는데 돈이 아직 안 와.
03:38한 8개월 지났는데.
03:40그러면.
03:40어떡해요.
03:41중국 대사관에 돈을 빌릴 수가 없으니.
03:43어떻게 하면 좋겠냐.
03:44그러니까 알아서 하라는 거야.
03:45또 알아서 하라는 거야.
03:47그래서 레바논 상인한테 가서.
03:492만 달러만 주고 달라고.
03:51내가 어떻게 당신을 믿고 돈을 꼬지 않아서.
03:54대사관 공인과 각서와.
03:56이거 찍어서 보내주겠다.
03:58그러면 당신네.
03:59나라의 이름을 걸고 하는 거 맞냐.
04:01맞다.
04:03도장 찍고.
04:04그렇게 해서.
04:05영수증에서 2만 달러 빌려주고 그랬거든요.
04:07근데.
04:08한 8개월 있다가.
04:104만 7천 달러가 왔어요.
04:11그래서 중국 대사관에 물어주고.
04:13이제 레바논 상인한테 주고.
04:16꿈도 없네.
04:16근데 그런 게 비일비재했어요.
04:18그러니까.
04:19대사관에 이렇게.
04:20중국 대사관에 전화를 걸잖아요.
04:22그러면.
04:22중국 대사관에서 내 전화를 잘 안 받을라 그랬어요.
04:25그럼 또.
04:26돈 빌려달라고.
04:27돈 빌려달라고 하니까.
04:28돈 빌려달라고 하니까.
04:30돈 빌려달라고 하니까.
04:31근데 임금 채벌뿐만 아니라 임금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04:34왜요.
04:34왜냐하면 당시 쿠웨이트 건설 현장에는.
04:37북한 노동자들만 있었던 게 아니라.
04:39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등.
04:42여러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이 있었거든요.
04:44딱히 일하다 보면 또 얘기를 나눌 거 아닙니까.
04:46너는 얼마 받니.
04:47오늘은 얼마 받니.
04:48서로 언어는 달랐지만.
04:50손짓과 발치를 통해서.
04:52마디랭귀치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했거든요.
04:54그래서 리밀씨가.
04:55한 외국인 노동자한테.
04:57너희들은 얼마 받니.
04:58월급 얼마 받니.
04:58라고 물어봤대.
05:00대답하는 걸 듣고 깜짝 놀랐다는 거 아니야.
05:02얼마나 받았길래.
05:03충격을 받은 거예요?
05:04이제 같이 일하는데 외국인들에게.
05:07형아.
05:07한 달에.
05:09이렇게 해서.
05:10이거.
05:11US 달러.
05:12얼마 받냐 물어보는 거예요.
05:13그럼 작은 애.
05:15600.
05:15이렇게 불러요.
05:16600달러 받는다고.
05:17거기서부터 이상한 거죠.
05:19우리 120달러인데.
05:21이렇게 우리에게 5분의 1만 주고.
05:24나머지는 당해서 간다.
05:26이제 그때 알은 거죠.
05:27이 사람들하고.
05:29최소한 똑같이 받는데도.
05:32180달러는 노동장에 가는 거 아니에요.
05:34당국에 가는 거 아니에요.
05:35우리한테 120달러고.
05:37아니 그러니까 같은 일.
05:39아니 더한 일을 했는데.
05:40이제 북한 노동자들은 월급이 5분의 1.
05:43외국 노동자들이 이제 5분의 1밖에 안 받았는데.
05:46문제는 그것조차 안 줬다는 거예요.
05:49돈을.
05:49아니 자기 고향에서도 살려면 돈이 필요한데.
05:52멀리 외국까지 나왔어요.
05:54어떻게 삽니까?
05:55이렇게 정말 어려움 있을 때마다 북한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트키가 있습니다.
06:01뭐죠?
06:02우리 이만갑의 공식 북한 전문가 종민님.
06:05네.
06:05북한만의 정신 승리 치트키.
06:08뭘까요?
06:08항상 해외 나가면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06:10자력갱생해야 된다.
06:11자력갱생.
06:12천재야.
06:14자력갱생.
06:15근데 여기서 뭘 해먹고 자력갱생을 그래요?
06:17자력갱생을.
06:18후바도 아니고.
06:19북한말로 청부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06:21청부가 간단하게 말해서 아르바이트인데.
06:23아르바이트를 해서 뭐든지 해서 돈을 벌자 이거였습니다.
06:27근데 문제가 뭐냐면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밖에 나가야 되잖아요.
06:29그렇죠.
06:30뭐 우리 같은 경우에 건설 현장 10장이든지 간부에게 허락을 받고 나가야 돼요.
06:35보통 담배 한 값 정도면 눈을 감아준다고 했는데.
06:38우리 리미 선생님도 뇌물을 주고 밖에 나가서 청부를 띄었다고 합니다.
06:44아니 근데 후바이트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어떻게 청부를 구할 수가 있죠?
06:48어떻게? 왜?
06:49일단은 혼자는 못 나가요.
06:50그건 이상한 거예요.
06:51승인도 안 되고.
06:52관장한테 말을 하고 나가야 되니까.
06:55왜냐면 수시로 인원점검을 다니니까.
06:572인 이상 나가야 되는데 나가서 주택가 같은 데 돌았어요.
07:01우리는.
07:01거기 돌면 이제 계보수 공사 같은 걸 많이 해요.
07:05외국인 근로자들이.
07:07그러면 이제 거기 가서 말을 하는 거예요.
07:10우리가 거는 거예요.
07:11배관 같은 거.
07:11당신 거기 앉아 있고 당신이 할 일을 내가 이렇게 해서.
07:16이렇게 받으면 절반을 떼주겠다.
07:20그러면 이 사람은 오케이죠.
07:22가만히 앉아 있고 뭐.
07:23반 받는데.
07:24반 받고.
07:25잡아도 되고.
07:26그렇게 해서 돈을 받아 갖고 오면은.
07:30이자처럼 담배 두 값 세 값 정도는 이제.
07:33그 값은 줘야 돼요.
07:34반장 안 돼.
07:35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못 나가는 거죠.
07:37한 번밖에 못 나가는 거죠.
07:39그러니까 그렇게 하는 게.
07:40보통 룰이에요 그게.
07:42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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