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 대사관까지 사멈한 경계를 뚫고 어떻게 가신 거예요?
00:05마음에서는 이거 회사를 벗어나고픈 생각이 굴뚝같죠.
00:10근데 이거 혼자 외출은 안 되고
00:12딱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주적으로 일하고 집주적으로 자고 먹고 자고 하니까
00:18휴일밖에 없는 거예요.
00:20그래서 이제 휴일날에 쇼핑이죠.
00:23여기 말로 하면 우리 몇 명이 2명 데리고 내가 나와서
00:27야 우린 시내 구경 좀 하자.
00:28나는 이제 작심을 하고 난 이제 이걸 또 2명 뛰어버리고
00:32나는 한국 대사관 가야 되겠다 했는데
00:34진짜 야 이제 같이 난 불편하지 않냐.
00:38좀 한 시간 동안 자유롭게 턴이다가 한 시간 동안 만나자.
00:42이제 뛰어버리고 나는 택시 타고 이제 사우스 코리아 엠버스 했어요.
00:47그거는 좀 알고 왔어요 이제.
00:49시내에서 15분 20분 정도 달려가지고 왔는데
00:53조금 제 기억으로는 그때 한국 대사관이 임시대사관이었어요.
00:58주택가 뭔가 좀 외진지 여기 있는데
01:01금요일에 갔잖아요.
01:03대사관 경비병 있잖아요.
01:06이게 이거 오늘 휴일이다.
01:10오늘 휴일이다.
01:11근데 내가 그걸 휴일인지를 알면서도 왜 갔냐면은
01:15내가 평양에 살면서 크게 눈에 띄우는 게
01:19러시아 대사관하고 중국 대사관이에요.
01:21그게 제일 큰 대사관이에요.
01:23근데 그 대사관들은 그 안에 여러 가지 부대 시설들이 다 같이 있어요.
01:29숙소도 있고 국장은 아니고 무슨 해관도 있고 식당도 있고 무슨
01:33그래서 나는 그렇게 착각하고
01:36한국 대사관 후에 있는 한국 대사관도
01:39어느 정도 크니까 그게 부대 시설이 있겠지
01:41사람은 있겠지
01:42내가 소리치면 문은 열어주겠지
01:44나는 죽으나서나 거기 들어가면 된다
01:46이렇게 하고 했는데
01:47이게 뭐 안 된다고
01:50안 된다.
01:50투모로우 모닝
01:52아침 내일 아침 오라는 소리예요.
01:54그래서 나는 눈이 색감해졌는데
01:57다시 출발점으로 다시
01:59자 일단 첫 번째 시도 허무하게 실패를 했습니다.
02:09근데 우리 임 선생님은 그 허무함보다는 무서우셨대요.
02:14그럼
02:14왜냐하면 북한 당국이 이렇게 교육을 시켰잖아요.
02:16야!
02:16남조선 대사관 앞에 가면 사진 찍힌다라고
02:21만약에 한국 대사관이 북한 당국에
02:24아니 너희 국민들이 왜 우리 대사관 앞에 알잔거리냐고
02:28사진을 제시하면 끝장이잖아요.
02:31끝장이잖아요.
02:31끝장이잖아요.
02:32마침도 노동 현장인 리밀 동무
02:34과제를 120% 달성했다라는 그 벽보가 붙어있었거든요.
02:39만약에 진짜 한국 대사관에 사진 찍어가지고
02:42북한 당국에 넘겼다라면
02:44이 벽보 떼지겠죠.
02:47그리고 선생님은 끝장이죠.
02:49이거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요.
02:52벽보가 내일 붙어있냐 안 붙어있냐
02:54이거 보는 거거든요.
02:55매일매일 보셨죠?
02:56벽보.
02:57맞아요.
02:57네.
02:58그래서 저는 그게 만약에 떨어지면
03:01이거는 보이외에서 눈치챘다는 거 아니에요.
03:04그게 떨어진다면
03:05나는 이제 내가 선택을 해야 돼요.
03:08그래서 어떻게 준비했냐면
03:10코카콜라 병 있잖아요.
03:12그걸 이제 대충 가로 박아가지고
03:15신문지에다 쌌어요.
03:16유리병을 가라고?
03:17유리병.
03:18유리 코카콜라 병.
03:19면도 나를 허리춤에 이제
03:21그것도 종이에 싸가지고 있었고
03:23만약에 벽보판이 떨어진다면
03:25나는 어떻게 하냐면
03:272층짜리 학교 건물에 3층에
03:29무슨 냉각탑 같은 거 뭐 있어요.
03:31이제 물탑 같은 거 있어요.
03:33재빨리 올라가서
03:35유리 가로 삼키고
03:37동네 끊고
03:38푸신하는 거예요.
03:403층에서.
03:41그런 상상을.
03:42그래야 나는 이제
03:44그게 최선의 방법이다.
03:46그전 뭐
03:47압성되면
03:48그러자마자 그냥
03:49끝이라고 보면 되는 거예요.
03:50생명이 그냥.
03:51그래서 그런 준비를
03:53했는데
03:54열흘 지나도
03:55그 벽보판이 안 떨어져 있어가지고.
03:58다행이네.
03:58다행이네.
04:00모르는구나.
04:01몰랐던 거야.
04:03그래서 안 더 심을 내시고
04:04다시 이제 시도했죠.
04:06다시 시도요?
04:06성일날에.
04:07야 이거는
04:08단이
04:09진짜 커도
04:11엄청나게 크신 거고
04:12또 하나
04:12나 이거 안 하면 못 살겠는 거예요.
04:14맞아요.
04:15마음을 한번 결심했기.
04:16이제는 만반의 준비를 할 거 아닙니까.
04:19내가 휴일은 안 간다.
04:20휴일은 안 갔죠.
04:21휴일만 피해가지고 가자고
04:22하는 게
04:23평일 날 이제 선택해서 갔는데
04:25자리 뜨려면 이제
04:27당연히
04:27반장한테 승인을 받아야죠.
04:30휴일이.
04:30전날에 반장한테
04:31휴일도 아니고
04:32반장한테
04:33내가 늘
04:34한동무하고 같이 나가서
04:35이제 총부를 하고
04:37들어오겠습니다.
04:38어 그래?
04:39갔다 오면 뭐 있지?
04:40담배
04:41새각
04:42마치겠습니다.
04:42하고서는 이제
04:43승인을 해주는 거예요.
04:44그리고 이제
04:45건설 현장에서
04:46동문에서 만나자고 그랬어요.
04:48그리고
04:49나 동문 가면 안 되잖아.
04:51그래서 동문에서 만나자고
04:52나는 소문으로 저리 간 거죠.
04:55벗어나가지고
04:56시내
04:57불을 와가지고
04:57시내 7시쯤 들어왔나요?
04:59아니 대사관은
05:00한 10시쯤에 문이 열겠는데
05:01이거
05:02한 2시간 동안
05:03이거 어디가 있지?
05:04하고서는 이게
05:05제일 무서운 게
05:06야 이거
05:07동양사람은
05:08툭 눈이 띄잖아요.
05:09그냥 거기서
05:10그렇죠.
05:11야 이거
05:11보이고 사람이라도
05:12뒤에서 와서
05:14어 동문 왜 여기 있어?
05:15하면 이게
05:15이거 말고
05:17없다는 거지.
05:20그냥 눈 꽉
05:21짐
05:22감고
05:222시간 어디서는
05:23보냈어요.
05:24그리고 뭐
05:2510시쯤 지나서
05:26이제 택시 하나 잡아 타고
05:27다시 한국대사관 갔지요.
05:31들어갔어요?
05:32지난번에 못 들어갔던 거기.
05:33그렇죠.
05:34그 앞에 다시 갔지요.
05:35근데 대사관 문이
05:36문이 열려서 있었고
05:37들어갔고
05:39그 다음에
05:40이제
05:40그
05:41온 사람들 눈이
05:42뭐지?
05:44다리에서 일어나더라고요.
05:45다리에서 일어나더라고요.
05:47나는 그때
05:47김일성 배지까지 이렇게
05:48달고 있었어요?
05:50너무 놀랐겠다.
05:51어 이거 달고 있어?
05:52네.
05:52조선광복건설 회사에서 왔습니다.
05:54그러니까
05:54어 이게 뭐야 뭐야
05:55우선이야.
05:56야야야 저게 저게 문 닫고
05:58저거 저거 빨리
05:59저거
06:00셔터 내리고
06:01밖에 문 잠그고
06:02뭐 이렇게
06:03지시하더라고요.
06:04혹시 그거 따라오는 거고
06:05이 당시 매뉴얼이 있는 거 아니에요?
06:06그렇죠.
06:07매뉴얼이 있는 거 같아요.
06:09벽에다 갖다 세우더라고요.
06:10잠깐 여기 소세협 흔들고
06:12아 여기 흉기가 있나요?
06:13흉기
06:15흉기물이 있나요?
06:16그렇죠.
06:16그거 다 검사하고
06:17그때부터 대사님하고
06:19계속 이제
06:20얘기를 했죠.
06:21자 그래가지고 이제
06:22몸 수색을 당하신 다음에
06:23결국에는
06:25한국 대사가 이제
06:26자리에 앉았어요.
06:28네.
06:29대사가 당시에
06:31네 네 네.
06:31기쁜 표정이 아니라
06:33약간 곤란한 표정을 지지면서
06:35이런 말을 합니다.
06:36속상하네.
06:37당신 서울에 가도 되겠어?
06:40그 한 달 전에 말이야
06:42북에서 온 김정일 처조카
06:44이한영 피살됐어?
06:46오우
06:47참 상황이 묘하게 됐네.
06:49지난달 탈북한 황장협 선생이
06:52베이징에 머물고 있다가
06:54하필 당신이 여기 지금
06:55대사관에 오기 한 시간 전에
06:58필리핀으로 추북을 했다고 지금
07:00다인가요?
07:00곤란하구나.
07:01난 이게 무슨 말인가 했어?
07:02지금 근데 그런 상황을
07:04전혀 모르셨던 우리 임 선생님은
07:05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07:07그렇지.
07:07오하니 벙벙벙 하고
07:09있던 상황이었는데
07:09그때 대사가 우리 또
07:12림 선생님한테 아주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07:14그래서 상황이 이런 상황이니까
07:17일단 사태가 진정되고
07:19한 달 후에
07:20다시 오면 안 되냐?
07:21한 달 뒤요?
07:22한 달 후에 어디서 못해?
07:24다시 오라고!
07:25이런 말 했다고요.
07:26저건 진짜 말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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