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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 전


[앵커]
아는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성혜란 기자 나와있습니다.

Q1.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인데, 서울에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압수수색 대상이 됐어요. 왜 여기까지 올라온 겁니까?

수사가 의혹을 따라 타고 타고 올라오다보니, 전국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최종 컨트롤타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까지 왔습니다.

장윤기 사건을 초동수사한 건 광주 광산경찰서였고, 사건 수사 과정을 지휘한 건 상급 기관인 광주경찰청이죠. 

그런데 이 광주경찰청도 중요 사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보고하고 지침을 받다보니, 검찰과 경찰의 칼끝이 오늘 서울 국수본까지 겨누게 된 겁니다.

Q2. 국수본이 지휘라인 최상단인 건 알겠는데, 무슨 의혹을 확인하려는 거죠?

국가수사본부가 장윤기 사건 수사 축소하려 했는지를 확인하려는 겁니다. 

장윤기는 여고생 살해 이틀 전, 베트남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지요. 

이 두 사건을 하나로 합쳐 수사하지 않고 각각 나눠서 수사하라고 경찰 지휘부가 지침을 준게 사실인지 어떤 의도였었는지 따져보겠단 겁니다.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당시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자신이 "두 사건 함께 수사하겠다고 세 차례나 건의했지만 국수본에서 분리 수사 지침이 내려왔다"고 주장한 데 따른 건데요.

이 말이 맞는지, 사실이라면 누가 어떤 의도로 그런 지침을 줬는지 따지려다보니 수사가 국수본까지 온 겁니다. 

Q3. 그런데 오늘 압수수색을 한 경찰 특별수사단도 국가수사본부 소속 아닌가요? 자기가 속한 본부를 압수수색하는 거예요?

맞습니다.

이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이 코지자 꾸려진 경찰 특별수사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지위고하 안가리고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이지만, 어찌보면 집이나 다름없는 본진을 셀프 압수수색하는 모양새가 낯설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오늘은 국수본 과장급이지만, 수사가 더 윗선으로 가면 특수단이 자신의 최고 수뇌부까지 겨누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Q4. 국가수사본부는 뭐라고 합니까?

오늘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강력범죄수사과 관계자가 밝힌 내용이 있습니다. 

장윤기 살인사건 수사 완결성 확보를 위해서 외국인 성폭력 사건은 전담부서인 여성청소년과에서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는 건데요.

분리수사 지시 의혹에 대해선 "자신들 쪽에서 지시가 된것은 맞다"면서도 당시에는 통합수사라는 표현을 썼고, 국수본의 '지휘'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적합치 않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결국 검찰과 경찰의 국수본 압수물 분석 결과에서 이 주장 사실인지 가려질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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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네, 안 기자 사회부 성희란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5사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라면 매번 압수수색을 하는 곳인데
00:09어쩌다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이 여기까지 올라와서 압수수색을 당하는 꼴이 된 거예요?
00:14네, 지금 수사가 의혹을 따라서 타고 타고 올라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00:18그러다 보니까요, 전국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는 최종 컨트롤타워죠.
00:2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까지 왔습니다.
00:25장윤기 사건을 초동 수사한 건 광주광산경찰서였고요.
00:30사건 수사 과정을 지휘한 건 상급기관인 광주경찰청이죠.
00:34그런데 광주경찰청도 중요 사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보고를 하고 지침을 받습니다.
00:41그러다 보니까 검찰과 경찰의 칼끝이 오늘 서울에 있는 국수본까지 겨누게 된 겁니다.
00:47지휘라인 최상단은 국수본을 압수수색한다는 게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은데
00:51뭘 확인하려고 하는 거예요?
00:52가장 중요한 거는요, 국가수사본부가 장윤기 사건을 축소하려고 했는지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00:59장윤기는 여고생 살해 이틀 전에 또 다른 사건이 하나 있었죠.
01:03베트남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01:08이 두 사건을 왜 하나로 합쳐서 수사하지 않고 각각 나눠서 수사하라고 경찰 지휘부가 지침을 줬는지,
01:16이게 사실인지, 만약 사실이라면 어떤 의도였었는지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01:20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당시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은요,
01:25자신이 두 사건을 함께 수사하겠다고 세 차례나 건의를 했지만,
01:29국수본에서 분리수사를 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이 주장을 한 걸 확인을 하려는 건데요.
01:35이게 사실이라면 누가 어떤 의도로 또 그런 지침을 줬는지 따지는 게 이제 핵심이 된 건데,
01:41그러다 보니 수사가 국수본까지 온 겁니다.
01:44이 모양새가요, 오늘 압수색을 한 게 경찰특별수사단인데,
01:48이 특별수사단은 지금 압수색을 당한 국가수사본부 소속이라면서요?
01:53네, 맞습니다. 이 사건의 부실수사 의혹이 커지자 꾸려진 게 바로 경찰특별수사단이죠.
01:59이 구성원을 보면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소속의 수사관들, 그러니까 경찰관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02:06지위고하 가리지 않고 엄정수사하겠다는 방침이지만요.
02:10어찌 보면 집이나 다름없는 본진을 셀프 압수수색하는 모양새가 사실 낯설게 보이는 건 사실이죠.
02:17오늘은 국수본 과장급을 수사했지만, 수사가 더 윗선으로 가면
02:22특수단이 자신의 최고 수뇌부까지 겨누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02:26상당히 모양새는 코너에 몰린 모양새인데, 국가수사본부는 뭐라고 합니까?
02:30조금 전 입장이 나왔습니다.
02:31오늘 압수수색의 대상이었던 강력범죄수사과의 관계자가 밝힌 내용이 있는데요.
02:37장인기 살인사건의 수사 완결성 확보를 위해서 베트남 여성 성폭행 사건은 전담부서인 여성청소년과에서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02:47당시에 그렇게 판단을 했다는 건데요.
02:49이 분리수사 지시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들 쪽에서 지시가 된 것은 맞다.
02:54그렇게 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도요.
03:00당시에는 통합수사라는 표현을 썼고, 국수본의 지휘라는 표현을 쓰기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3:07결국 검찰과 경찰의 국수본 압수물 분석 결과에서 이 주장이 정말 사실인지 가려질 것 같습니다.
03:13상당히 디테일하게 싸우는 것 같은데 계속 잘 취재를 해주시죠.
03:17안은 기자, 성애란 기자였습니다.
03:3015 MINUTES
03:3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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