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 사건에 윗선으로 지목된 형사과장이 오늘 오전 구속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00:06유가족과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면서도 부당한 지시는 받지도 내리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00:12검찰과 경찰은 각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동시에 압수수색하는 등 윗선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20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2이정미 기자, 전 광산서 형사과장에 대한 구속 전 피해자 신문 끝났습니까?
00:27네, 끝났습니다. 박모경정의 구속 전 피해자 신문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00:34구속심사에 앞서 박경정은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실수사 논란이 일게 돼 유가족과 국민에게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00:43먼저 들어보시죠.
01:05사건 처리 과정에서 윗선에서도 또 자신도 어떠한 부당한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건데요.
01:13경찰특별수사단은 박경정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한 상태입니다.
01:18장윤기에게 성폭행 살인 혐의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
01:25박경정은 앞서 구속된 강력팀장의 바로 윗선으로 지목됐는데요.
01:29강력팀장에게 받은 보고를 서장에게 보고하고 반대로 서장의 지시를 강력팀장에게 내리는 위치에 있지만 위법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01:39특별수사단은 박경정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전 광산경찰서장인 김모 경무관도 소환할 계획인데요.
01:47박경정과 같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법무부엔 출국금지도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01:55장윤기 봐주기 수사 의혹을 조사하는 경찰특별수사단과 검찰이 동시에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02:03네, 그렇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오전 7시 반부터 국가수사본부 일부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02:11광산경찰서와 광주경찰청에 이어 국가수사본부까지 강제수사 범위가 확대된 건데요.
02:17압수수색 대상은 국가수사본부 형사국 안에 있는 강력범죄수사과와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입니다.
02:24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 수사와 관련해 전반적인 보고체계와 지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31장윤기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은 사건 초기 국가수사본부가 살인사건과 과거 성범죄 사건을 분리해서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2:42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겠다고 국가수사본부에 거듭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진술했습니다.
02:49이에 앞서 검찰도 오전 6시 15분부터 국가수사본부 강력범죄수사과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02:57경찰의 공무상 비밀누설과 증거인멸 혐의를 확인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03검찰과 경찰이 따로 그것도 아직 입건한 피의자가 없는 국가수사본부를 동시에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03:10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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