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사례는 사장과 이 막내 직원의 관계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건 어떻게 보면 갑질이다 아니다 의견이 갈릴 수 있는데 교수님 어떻게
00:09보세요? 저는 이건 갑질에 가깝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 막내 직원이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이에요. 이건 돈의 문제가 있어서 보상이 있으니까
00:20분명히 이거는 뭐 의미 있거나 혹은 공평한 거래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 상황을 저희가 막내 직원이라고 생각해보세요.
00:29사장님의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있을까요? 없을 거예요. 우리가 아침에 20분 일찍 나오는 거 조금 더 부지런하면 되지 하지만 이게
00:37매일이고요.
00:38또 강아지에게 밥을 주고 먹이를 주고 거기다 또 산책을 시켜야 되는데 우리가 늘 맑은 날만 있지 않습니다. 비가 오는 날도
00:46있고 눈이 오는 날이 있고 개가 아플 때도 있고 내가 아플 때도 있어요.
00:49이런 변수들을 가지고 내가 때로는 못하겠습니다. 지내다 보니 저도 모르는 알러지가 있었더라고요. 얘기할 때에도 나중에 이게 변명이 될 수 있어서
00:59사실 이게 거절이 어렵고 때로는 고민이 많아지는 이 부탁이거나 혹은 제안이라면 이거는 갑질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01:09그렇죠. 괜찮은 조건이라고 해도 내가 내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없는 거라면 이게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가 없는 거죠.
01:17한 교육기관에서 설문조사를 한 게 있는데요. 직장인들의 약 47%가 직장 상사로부터 불편한 부탁을 받은 경험이 있고
01:26그로 인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랬다고 합니다.
01:29그렇구나.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직장 내 다양한 부탁들. 실제로 편하게 거절할 수 있는 부분인지 아닌지 저희가
01:38한번 판단해 보려고 하는데요.
01:40제가 질문을 읽어드리면 편하게 OX를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 보겠습니다.
01:47자, 직장 상사가 너 영어 잘하잖아. 우리 아들 영어 숙제 좀 봐줄 수 있어? 라고 말했을 때.
01:55갑질이다는 O 그냥 부탁이다. X입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하나, 둘, 셋.
02:02갑질이야.
02:04어? 누구세요?
02:05장기장이에요.
02:07없습니다.
02:08이건 갑질이지. 이건 회사 일이 아니라 가족의 개인적인 건데 영어 잘하니까 우리의 영어 숙제 봐줘.
02:15저기 집안일 잘하니까 우리 집 청소 좀 해줘요. 이런 건 똑같은 거잖아요.
02:19맞아요.
02:20충분히 죄송하지만 저는 개인적인 일을 못합니다. 거절할 수 있는 이건 그런 거.
02:24거절하기도 그렇고.
02:25갑질이요.
02:26아유, 이거 잘 읽어보세요. 우리 아들 영어 숙제 좀 봐줄 수 있어? 이잖아요.
02:31물어봤다 이거죠.
02:32안 됐는데요? 그러면 돼요.
02:35너 하면 되는 거지.
02:38선택권이 있잖아.
02:40우리 아들 숙제 좀 봐줘.
02:42봐줄 수 있어?
02:43직장 생활을 오래 안 하셨죠?
02:45네.
02:45아유, 직장.
02:48봐줄 수 있어? 했는데 안 봐주잖아요. 이게 인사고가에 들어가요.
02:53이게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건드리는 일이기 때문에 이건 이런 부탁을 하는 분도 되게 이상한 거예요.
03:00애가 공부를 잘, 학원을 보내세요.
03:03그러니까요.
03:04이 부분에 대해서 이유 없이 일, 이외의 일로 후배들을 압박한다면 이건 전형적인 갑질이라고 봐야 되겠죠.
03:12아니, 학원을 보내든 과외를 붙이든 하면 되죠.
03:15이거를 왜 부탁을 하죠? 저도 이해가 잘 안 가고요.
03:18다음 질문 한번 보겠습니다.
03:22사장님이 자신 대신 병원 예약 좀 해줄 수 있어? 라고 묻는다.
03:28갑질이다 하면 O, 그냥 부탁이다? X입니다.
03:32이거 병원 예약 좀 해? 이게 아니고 병원 예약 할 수 있어?
03:36있어? 이렇게 물어봐요.
03:38있어.
03:38그런데 들어볼까요?
03:39하나, 둘, 셋.
03:41이건 그냥 부탁이야.
03:42이건 그냥 부탁이지.
03:43이것도 뭐야?
03:44이건 그냥 부탁이죠.
03:45요즘 병원 예약하는 거 인터넷으로도 많이 하거든요.
03:49그러니까 사장님이 잘 못할 수도 있고 하니까 젊은 친구들 다 컴퓨터 하고 있으니까
03:52그거 좀 해줄 수 있어? 이렇게 하니까
03:55어느 사장님? 딱딱딱딱딱 예약됐습니다.
03:58이런 식인 거예요.
03:59그 정도는 한다?
03:59이거는 그냥 부탁이죠.
04:02그렇게 단순하면 직접 하시고 그러시지.
04:06그걸 해줄 수 있어? 해가지고 전 못하겠는데요.
04:09그러면 또 인사고가 반영되고 또 이럴 거 아니에요.
04:12아, 나 진짜.
04:12회사 생활을 안 해보셔서.
04:14저는 안 해봤어.
04:16저는 안 해봤어.
04:17저 잠깐 해봤거든요.
04:18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이 대학.
04:21이게 사실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 일이지만 이걸 만약에 거절한다고 그러면 내가 아파서 그거 잠깐 부탁하는데 그걸 못 해줘?
04:29심지어 내 몸의 상태까지 어쩌면 나의 이 병이 그때 네가 제때 예약을 안 해가지고 나의 병이 심화됐어.
04:38그럼 내 생명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이런 극한 상태까지 우리가 고려해 본다면 사실 여러 가지 생각하고 머릿속에 복잡해지는 상황이
04:46생겨나죠.
04:46이렇다면 이건 갑질이다.
04:48아니, 본인이 직접 전화하시거나 아니면 이런 거 예약해 주는 알바도 있어요.
04:53그러면 알바에게 요청하셔도 되는 겁니다.
04:55요새 다 됩니다.
04:57그러니까요.
04:58그런데 우리 사연으로 돌아가보면 강아지 산책 해줄 수 있어? 라고 물은 다음에 백화점 상품권 주겠다, 15만 원 주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05:06했잖아요.
05:07그러면 이건 갑질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 썰에 대해서 누리꾼들의 반응 어땠을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05:14누리꾼들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05:17정말 다양했어요.
05:1830분 일찍 출근해서 월 15만 원이면 오히려 꿀알바다.
05:23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산책도 하고 용돈도 벌고 일석이죠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었고요.
05:30반면에 막내라 거절하기 어려운 걸 알면서 부탁한 거라면 그건 이미 갑질이다라는 의견.
05:37또 돈이 문제가 아니라 회사와 상관없는 사적인 일을 직원에게 부탁한 것 자체가 선을 넘은 행동이다.
05:44이런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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