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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분 전


외벌이로 인한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를 낳으면
시댁으로 들어가 합가하자고 제안
결혼은 두 사람이 독립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 생각하며,
시댁에서 눈치 보며 살고 싶지 않아 합가를 강하게 거부
경제적 실리와 정서적 독립 사이의 가치관 차이로 인해
부부간의 깊은 고민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음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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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결혼을 하면 두 가족이 하나가 된다고 하죠. 그런데 그 하나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 참 민감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00:08바로 부모님을 어떻게 모시느냐 또 어떻게 거리를 두느냐 이 문제인데요.
00:14오늘의 사연 수림 씨가 자세히 전해주시죠.
00:17네, 좋습니다. 결혼 2년 차 아이를 준비 중인 신혼부부입니다.
00:21저희는 나이가 있는 편이라 결혼 후 바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어요.
00:26그런데 문제는 제가 로테이션 근무를 하고 있어서 임신하게 되면 일을 쉬어야 한다는 겁니다.
00:32최근 생활비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갑자기 임신하게 될 경우에 외벌이의 대출까지 감당하려면 부담되니까 시댁에 들어가서 살자 이러더라고요.
00:42남편은 주변에도 시댁 합가에서 아이 키우는 집 많다면서 왜 그렇게 싫어하냐고 하는데
00:47하지만 저는 결혼은 둘이 독립된 가정을 꾸리는 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00:52무엇보다 아이 낳고 시댁에서 눈치보며 사는 건 상상만 해도 답답합니다.
00:57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01:00외벌이가 되면 이제 생활 여건, 돈 문제가 들어오니까 들어가서 살고 생활비를 줄이자 이런 남편 얘기인데
01:09아내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겠다 싶기도 하고 말이죠.
01:13그럼요. 저는 지금 시어머님하고 20년 가까이 지금 살고 있는데
01:18일단 저한테 오세요. 저랑 같이 대화 좀 합시다.
01:22합가하게 되면 장점이 너무 많아요. 진짜로.
01:26그러니까 합가하기 전부터 그냥 난 싫어. 시어머님하고 같이 사는 거 싫어.
01:31이렇게부터 부정적인 걸 생각 먼저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아마 들어가기 싫으실 거예요.
01:36좋은 점 많으니까 한번 주위에 잘 살고 있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세요. 좋은 점 많아요.
01:42마음이 중요한 거거든요.
01:45저는 남편 입장은 좀 이해는 돼요. 경제적으로 외벌이에다가 대출하고 이러니까
01:51경제적인 면에서는 같이 살면 여러 가지 돈을 줄일 수 있고 돈을 아낄 수 있고
01:59이거는 이해가 되는데 이게 돈을 아끼자고 불편함이 되게 많이 올 수밖에 없거든요.
02:06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러면 서로 예의 갖춰야 될 거, 서로 배려해야 될 거
02:11뭐 이런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되게 좀 불편함이 좀 올 수밖에 없다.
02:16근데 이제 많은 불편함이 남편, 남편의 역할이 많이 중요할 거예요.
02:22아무래도 이제 시어머니, 시아버지랑 같이 사는데
02:24아내도 보살펴줘야지, 아버지, 어머니도 이렇게 해줘야지
02:28남편의 역할이 되게 많아지고 남편도 많이 좀 에너지가 많이 소모될 것 같은데
02:34그거 잘 따지셔야 됩니다.
02:35남편이 오징어가 되잖아요. 중간에 끼워가지고.
02:38오징어고 뭐고 이 결정을 왜 남편이 혼자 결정하냐고요.
02:42그렇죠.
02:43아내에게 이럴 때야말로 우리가 흔히 열린 질문이라는 걸 해야죠.
02:47우리가 이제 이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02:50그렇지.
02:50이렇게 얘기해야 되는데 시댁에 들어가자라는 얘기를 먼저 하면
02:54아내 입장에서는 참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죠.
02:57네. 그러면 만약에 사연자와 지금 다 같은 상황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03:01어떤 판단을 내리지가 궁금한데 일단 수림 씨는 같이 살고 계시잖아요.
03:07그러니까 여기는 사연자 임신도 안 했잖아요.
03:09아기를 가지지 않은 상태인데 저희들도 학과할 생각이 없었어요.
03:13그런데 저 나이가 딱 생기고 나서 처음에는 시댁에 내려놓고 또 데리고 오고
03:19왔다 갔다 하니까 이게 되게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03:22그러다 둘째가 딱 생기니까 아이고 그냥 합치자 부모님이 그러셨고
03:27그래요 어머니 이래서 같이 살게 됐거든요.
03:30같이 하니까 아이를 돌봐주시고 나는 방송 일을 할 수 있고 너무 좋은 점이 많아요.
03:35그리고 집안일은 또 같이 나눠서 하게 되고
03:37벅딱벅딱 그러면서 사니까 사람 사는 것 같고 재밌어요.
03:41그렇게 사는 게 저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03:44저는 뭐 이런 상황이라면은 그냥 아내가 알아서 잘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03:50저는 그냥 빠질 것 같은...
03:52여보세요. 함께 대화를 하라고 그 씨 말씀하셨잖아요.
03:56아니 왜 이렇게 위험한 거라고 하세요.
03:58제가 다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04:01그러니까 맨홀에 빠질 수 있어요.
04:02아내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저는 이렇게 다 음 이렇게 하거든요.
04:08빠져있습니다.
04:08그런데 제가 박수림 씨 어머님을 시어머니를 제가 뵌 적이 있는데요.
04:13그렇죠. 같이 방송했어요.
04:14그분이라면 저랑도 살아요.
04:16아유 맞아.
04:17누구와도 함께 살 수 있는 분이 있는 반면에
04:19조금은 좀 까다롭거나 나랑 성향이 안 맞는 분들이 계실 경우에는
04:23이게 결코 쉽지 않고
04:25왜 일단 합가를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04:28합가를 했다가 분가를 나중에 하게 되는 건 더 어렵기 때문에
04:32정말 어려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04:34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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