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면역의 최전선, 폐를 잘 다스리면 전신 건강을 튼튼하게 지킬 수 있다는 말씀.
00:06그렇다면 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00:13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볶음 맹문동 진액이라고 합니다.
00:30볶음 맹문동 진액. 맹문동은 저도 잘 압니다.
00:33어렸을 때 기침하고 그러면 우리 어머니께서 맹문동을 달해주고 나셨거든요.
00:39거의 천연 비상약이라고 봐야죠.
00:43저도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00:45교회에서 다들 조용하게 기도를 하고 있는데
00:49어떤 할머니만 한 분이 계속 기침을 나더라고.
00:53사탕을 드릴까 뭘 어떻게 해드릴까 보고 있는데
00:56옆에 있는 어떤 어머니께서 맹문동 한 포를 쫙 자르더니
01:02딱 드니까 할머니가 저렇게 이렇게 드시더라고요.
01:05그랬더니 잠잠해지셨어요.
01:07아 정말요?
01:08바로 기침 진압.
01:09네.
01:10너무 신기하다.
01:11그래서 내가 깜짝 놀랐어요.
01:12그래서 봤지 저게 뭐야 설탕도 아니고 그랬더니 맹문동이라고 써있더라고요.
01:16나희 씨 지금 눈이 동그래졌어요 지금.
01:18왜냐하면 저도 목 관리가 필수잖아요.
01:20근데 기침이 잦아요.
01:22오늘 한번 좀 자세히 배워보고 싶습니다.
01:25맹문동에 대해서.
01:27네.
01:28맹문동은 전통 약초 중의 하나로
01:31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푸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01:35그래서 참을 인자의 겨울동 풀초를 써서
01:39인동초라고도 부릅니다.
01:43아 인동초.
01:44많이 들어보셨죠?
01:45네네네.
01:47차가운 바람에도 강한 생명력을 자랑해서 불로장생을 꿈꾼 진시황제 역시 맹문동을 불사초라고 여겼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01:57실제 국립국어원 호중국어대사전에서도 맹문동을 불사초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02:03불사초.
02:05불사초야.
02:06그 불효장생을 꿈꿨던 진시황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 불사초가 맹문동이었군요.
02:12그러네.
02:13거기다 이게 국어사전에까지 등재되어 있다니까 더 놀랍습니다.
02:19네.
02:19그뿐만이 아니라 맹문동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즐겨찾던 왕의 귀한 약재로도 유명한데요.
02:25승정원 일기에는 맹문동이 무려 1370회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02:31특히 평균 수명이 40세 정도였던 조선시대에 83세까지 장수했던 영조는 내가 평상시에 물을 마시는 일이 없고 생맥산을 복용하는데 라고 말했다는 기록이
02:42있는데요.
02:43생맥산이 바로 맹문동을 핵심 원료로 처방한 탕약이라고 합니다.
02:50이야 세상에 맹문동이 임금님의 보약이었네요.
02:54그러니까.
02:55아니 그러니까 맹문동이 그렇게 귀한 약재였는지 잘 몰랐어요.
02:59그 정도로 진짜 뭔가 특별한 게 있는 약재인 것 같아요.
03:04그러게요.
03:05네 맞습니다.
03:06맹문동의 뿌리를 만져보면 끈적끈적거리는 점성이 있는데요.
03:11이게 바로 진액 성분으로 진액을 보충해주면 폐를 촉촉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03:17사람의 몸은 점막과 진액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03:21진액은 인체 내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이기도 한데요.
03:26한화학에서 진액은 정상적인 수분과 체액을 포함해 내분비 호르몬과 조직액, 윤활액 등 인체를 구성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모든 액체 성분으로 풀이할 수가
03:38있습니다.
03:38우리가 종종 기운이 허해서 몸을 가무지 못할 지경이 됐을 때 기진맥진하다.
03:47또 진이 빠진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잖아요.
03:51바로 인체의 진액이 부족해서 기력이 새하는 현상입니다.
03:56그렇군요.
03:57진액이 빠진다.
03:58맞아요.
03:58스케줄 하는 날 힘든 일 마치고 나면 역시 나가면서 진 빠진다.
04:04이게 입에서 그냥 아유 진 빠진다.
04:05저절로 나오죠.
04:07진짜 진이 썩 빠진다.
04:10진짜 뭔가 기운이 싹 빠져나가면서 진짜 집에 가면 손가락 하자 까딱할 수가 없다니까요.
04:15그러니까요.
04:15이 모든 게 진액이 부족해서였네요.
04:19그러니까요.
04:20폐 건강하고도 깊이 관련이 있나 봐요.
04:23네 그렇습니다.
04:24폐 건강에서 특히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진액인데요.
04:29폐는 촉촉한 기운인 폐음을 바탕으로 호흡기 전반을 주관하는 장기죠.
04:36그래서 폐는 건조한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04:40폐가 건조해지면 호흡기가 약해지면서 기침, 가래, 천식은 물론 각종 폐질환이 생기거나 악화하기가 쉽습니다.
04:49그런데 이때 맥문동 뿌리는 진액을 포함한 핵심 영양성분을 응축하고 있어서 폐의 윤기를 돌게 하고 또 수분과 체액을 만들어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05:02죽은 맥을 살리기도 합니다.
05:04그래서 예로부터 맥문동을 우려서 수시로 물처럼 섭취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5:10그렇군요. 맥문동이 건조한 폐에 마스크팩을 씌우듯이 촉촉하게 진액을 보충해주는 거군요.
05:20폐의 윤기를 돌게 하고 기력까지 회복시킨다고 하니까 꼭 챙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5:27물처럼 수시로 마시고 싶네요.
05:30네 맞습니다. 이 볶음 맥문동 진액을 보충하면 폐점막이 촉촉하게 잘 유지되면서 마치 폐에 마스크를 씌운 것처럼 외부에서 유입되는 독성 물질로부터
05:40폐를 잘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05:41숨 쉬는 것도 훨씬 편해져서 폐활량 개선에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05:46실제 연구에서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기종과 같은 폐질환을 낳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맥문동탕을 섭취하게 한 결과 폐활량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5:59나이가 들수록 가슴이 답답할 때가 많고 또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데 나한테도 꼭 필요한 거였네요.
06:06그런데 이 볶음 맥문동 진액이 이렇게 도움이 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06:12네 그 이유는 바로 맥문동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에 있습니다.
06:17사포닌에 있는 이유요?
06:19사포닌은 비누라는 뜻인 라틴어 사포에서 유래를 했는데요.
06:23물에 녹아서 비누처럼 거품이 나오는 물질을 뜻하고요.
06:27기관지에 점액 분비를 촉진해 점막은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06:32그리고 맥문동차를 끓일 때 나오는 하얀 거품이 바로 사포닌 성분인데요.
06:37이러한 사포닌 성분은 인삼보다 맥문동에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06:41실제 연구에 따르면 건조인삼의 사포닌 함량은 6.4% 정도이지만
06:46건조 맥문동의 사포닌 함량은 8.4%로
06:50사포닌의 대명사인 인삼보다 더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6:55맥문동에 풍부한 사포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06:58폐 점막이 촉촉하게 잘 유지가 된다라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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