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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분 전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

휴전 소식에 곧 돌아갈 수 있단 기대도 생겼지만 봉쇄가 길어지자 지금은 낙담한 채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원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40일 넘게 고립돼있는 항해사 A씨.

휴전 선언 이후에도 봉쇄가 지속되면서 기대감은 허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선원들끼리 '정말 나갈 수도 있겠다', 다들 많이 들떠 있었습니다. 흐지부지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거니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돼서 많이 아쉬웠죠."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걱정이 더 커져가는 것도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진짜 나올 수도 있겠다 했는데 몇 시간 안 있어서 또 이렇게 되니까 가족들이 많이 낙담하시고 많이 속상해하셨죠. 저희가 울기보다는 부모님들이 많이 우시죠."

일부 국가 배들이 해협을 빠져나갔단 소식에 답답함이 커집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타 국가들은 조금 몇 척 이렇게 나가기도 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알 수가 없었고. 나간 선박도 없었고 해서 조금 아쉽고 실망스럽기도 하죠."

통행료를 내더라도 하루빨리 이곳을 빠져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통행료 지불하고 그냥 나가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선박이 하루 쉬게 되면은, 몇천만 원씩 하루에 손실이 나는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휴전 이후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14척으로 봉쇄는 사실상 계속되는 상황.

해양수산부는 "우리 선사들과 매일 상황을 공유하며 탈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구혜정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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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 휴전 소식에 곧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지만 봉쇄가 길어지자 지금은 낙담한 채 하루하루를
00:10버티고 있습니다.
00:12김지우 기자가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원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00:19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40일 넘게 고립돼 있는 항해사 A씨. 휴전 선언 이후에도 봉쇄가 지속되면서 기대감은 허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00:40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걱정이 더 커져가는 것도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00:45진짜 나올 수도 있겠다 했는데 몇 시간 안 있어서 또 이렇게 되니까 가족들 많이 낙담하시고 많이 속상해하셨죠.
00:54저희가 울기보다는 부모님들이 많이 울고 있습니다.
00:56일부 국가 배들이 해협을 빠져나갔다는 소식에 답답함이 커집니다.
01:07우리나라는 대응을 했는지도 알 수가 없었고 나간 선박도 없었고 해서 아쉽고 실망스럽기도 하죠.
01:19통행료를 내더라도 하루빨리 이곳을 빠져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01:32휴전 이후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14척으로 봉쇄는 사실상 계속되는 상황.
01:40해양수산부는 우리 선사들과 매일 상황을 공유하며 탈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46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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