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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화상연결 : 전정근 HMM해원연합노조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언제쯤 호르무즈 해협이 열릴지 최대 관심인데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40일 넘게 발인 묶인 우리 선박 26척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HMM 전정근 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 위원장님 나와계시죠?

[전정근]
전정근입니다.


오늘 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까?

[전정근]
선박에서도 역시 뜬눈으로 지샜는데 휴전 합의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희 선사 입장에서는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 주변으로 이동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부에서 이란 정부와 협의해서 어떤 명확한 지침이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게 나오면 해협 통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뢰나 드론 같은 미사일 위험은 아직 남아 있고 안전 확인이 바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움직이는 데는 위험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들리는데. 위원장님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화면을 보면 아직도 해협 주변에 전투기가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입니까?

[전정근]
좀 전에 선박하고 연락해 보니까 지금도 사우디에서 이란 방향으로 전투기가 날아가고 요격하는 등의 폭발음이 들린다고 하는데. 이란 전역에 휴전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장 궁금한 건 현재 상황은 어떤가 이 부분인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다른 나라 선박인 것 같은데 식량과 식수가 부족해서 낚시로 끼니를 해결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들리기도 했거든요. 우리 선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전정근]
대한민국 국적 선박들은 정부에서 관리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식량과 식수를 잘 확보해서 극단적인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쟁이 계속 길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감안해서 식재료나 식수 그리고 생활용수 같은 것들을 관리하고 있었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의 관리하에 지금 부족한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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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언제쯤 호르무즈 해협이 열릴지 최대 관심인데요.
00:08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40일 넘게 발이 묶인 우리 선박 26척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00:14HMM 전정근 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9전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00:22네, 전정근입니다.
00:23오늘 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에 합의를 했습니다.
00:27지금 현장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까?
00:32저희 선박에서도 역시 뜬 눈으로 지섰는데 일단 휴전 합의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00:40저희 선사 입장에서는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 주변으로 이동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00:48아직까지 이란 정부와 협의해서 명확한 지침이 나오진 않았기 때문에
00:54그게 나오면 해협 통황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00:57그러나 이래나 드론 같은 미사일 위험은 아직까지 남아있고
01:03안전 확인이 바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01:06바로 움직이는 데는 아직 위험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1:11그러니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들리는데
01:16지금 위원장님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화면을 보면
01:20아직도 해협 주변에 전투기가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이는데
01:26지금 상황이 좀 어떤 상황입니까?
01:29네, 좀 전에 선박하고 연락을 해보니까
01:32지금도 사우디에서 이란 방향으로 전투기가 날아가고
01:37미화기 행체를 요격하는 등의 폭발음이 계속 들린다고 하는데
01:42아직까지 이란 전역에 휴전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01:47네, 일단 가장 궁금한 건 아무래도 선원들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 이 부분인데
01:54일부 보도에 따르면 다른 나라 선박인 것 같은데
01:59식량과 식수가 부족해서 낚시로 끼니를 해결한다
02:03뭐 이런 이야기까지 들리기도 했거든요.
02:05우리 선원들의 현재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02:08우리 대한민국 국적 선박들은 그래도 정부에서 관리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02:14식량과 식수를 잘 확보해서 극단적인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02:20다만 전쟁이 계속 길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감안해서
02:25식재료나 식수 그리고 생활용수 같은 것들을 관리하고 있었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2:32우리 정부의 관리 하에 지금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02:37보통 선박이 한 번 항해를 나가게 되면
02:39식량이나 식수를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로 나가게 됩니까?
02:45보통 선박은 식량의 보관 기간이 식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02:49너무 많은 양을 선적하지는 않고 매 정박시 식료품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02:55그래서 항로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 달치 정도는 선적하고 다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3:02그리고 일부 선박이 피격됐다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03:07혹시 근처에서라도 직접적으로 위험을 느끼는 그런 상황은 없었던 겁니까?
03:13전쟁 초반에만 하더라도 저희 선박들이 입항 중인 상황에서
03:17이란의 보복 공격이 자행되다 보니
03:20자폭 드론이나 미사일 요격 잔해물들이 저희 선박 주변으로 떨어졌습니다.
03:26그러다 보니까 정말 위험한 상황에 놓였었고
03:29당시에 출항도 되지 않아서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03:32그 당시에 트라우마를 지금도 호소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03:37보내주신 영상 중에서 지금 나가고 있는데요.
03:42이렇게 화염에 휩싸인 걸 멀리서 촬영한 영상이 있는데
03:45이게 최근에 촬영된 영상입니까? 어떤 상황입니까?
03:49저게 지금 최근은 아니고요.
03:52전쟁 초반인데 그 영상이 미사일 요격 잔해물이 떨어진 곳인데
03:58어떤 석유 조장고 같은 곳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04:04아마 이 모습을 바라보는 선원들의 마음이 정말 공포스러웠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주는데
04:11지금 최근 들어서 일부 국가의 선박이 이란 측에서 통항을 허가했다.
04:17이런 소식도 있었는데 이때 선주나 선원들의 반응은 좀 어땠을까요?
04:23사실 한두 척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선원과 선박의 안전이 담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04:30휴전이나 종전을 바라보면서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04:35그래서 지금도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통항의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04:42한편으로는 통항 안전에 대한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4:47지금 호르무조의 통행료 징수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04:51이렇게 되면 선사의 부담도 늘 테고 선원들에게는 이게 영향이 가지 않을까 우려도 되는데
04:58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05:01이 부분은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05:06호르무조 해업은 국제 해업이고 자연 해업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통항이 원칙인데
05:12사실상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은 국제물류 질서를 통째로 흔드는 행위입니다.
05:19그런데 선사 입장이나 국가적인 입장에서는 전반적인 운항 비용이나 산업적인 측면에서
05:27선원들이 안전이 담보되는 전제로 일부 통행료를 지불하더라도
05:31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낫겠다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05:36마지막으로 우리 외교당국이나 정부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05:43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확보된 통항입니다.
05:47단순히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길의 제거, 항로 안전, 군사적 긴장 완화
05:52이런 실질적인 안전 조치가 선행이 돼야 합니다.
05:56그래서 외교부가 나서서 이런 정보하고 협의도 명확하게 하고
06:01우리 선원들 그리고 선박을 위한 안전 기준을 마련해 주셨으면 하는 요청을 드리고
06:07그리고 대한민국 국적 선원들이 지금도 바다 위에서
06:11국가경제 최전선에 서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6:16네, 알겠습니다. 이번 휴전안 수용으로 하루빨리 호르무즈 통항이 재개돼서
06:21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길 저희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6:25위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6:2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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