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제협에는 여전히 우리 선원 160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00:04선원들은 큰 동의 없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혼란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00:10사고하역 인근에 정박했던 선박들은 보다 안전한 해업 안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00:15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선박 뒤편 하단 기관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시작되자
00:24남호 선원들은 이산화탄소 소화 장비를 이용해 4시간 동안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00:31선원 24명 모두 다치지 않았고 지금까지 하선 의사를 밝힌 사람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9HMM 관계자는 선박이 두바이항으로 인양될 때까지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00:45승무원 의사가 최우선인 만큼 하선을 원할 경우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51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우리 선박은 남호호를 비롯해 모두 26쪽.
00:58외국 선박 승선 인원까지 포함하면 우리 선원 160명이 두 달 넘게 해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01:07선원들은 큰 동요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선상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4다만 해협 통과를 기다렸다가 회양하는 상황이 반복되며 피로가 쌓인 데다
01:19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 사고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01:34노조 측은 선박 자체 결원보다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01:40이번 사고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선원 안전보장을 위한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01:46정부도 이틀째 긴급회의를 열고 해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01:51해양수선부는 남호호 인근에 정박한 우리 선박에 대해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01:58또 선사, 선박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우리 선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6봉쇄 해제에 대비해 아랍에미리트 앞바다에 모여 있었던 우리 선박들은
02:11정부 지침에 따라 해협 안쪽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16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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