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장동혁 "재신임 요구한 사람도 정치적 책임져야"
오세훈 "직 걸고 하라? 참 실망스러워"
권영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조폭식 공갈 협박"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먼저 첫 소식입니다.
00:03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으로 내홍을 겪고 있죠.
00:08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 배수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00:17한마디로 직을 걸었습니다.
00:19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한다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
00:24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대표직을 내려놓는 건 물론이고 국회의원직까지 내놓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00:34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00:37그냥 직을 거는 게 아니라 조건을 달았습니다.
00:41과연 묘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00:46장동혁 대표가 내걸었다는 그 조건이 뭔지 직접 들어보시죠.
00:54당대표의 사퇴 또는 재신임을 요구한다면 저는 그에 응하고
00:58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당원의 뜻을 물어 당원들께서 저를 사퇴하라고 하거나 재신임하지 않는다면
01:06저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국회의원직에서도 물러나겠습니다.
01:10다만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01:15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01:19당대표의 사퇴 또는 재신임을 요구하는 것은 당대표로서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일입니다.
01:25본인들도 그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정치적 생명을 다할 것을 각오하고
01:29저는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01:35그동안 거취 압박을 받아왔던 장동혁 대표.
01:39침묵을 지키다가 결국에는 승부수를 내던진 겁니다.
01:43내가 직을 걸 테니까 나에게 재신임을 요구하려면 너도 직을 걸어라 이렇게 정리가 되겠죠.
01:52누가 되든 간에 나에게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할 거면 그 결과에 따라 본인도 내려놔라.
01:59대표직을 넘어서 국회의원직까지 걸겠다는 건 그만큼 재신임을 받아도 자신이 있다는 표현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고요.
02:07또 한편에서는 자신이 있으면 그럼 왜 조건을 걸었냐.
02:13그냥 나를 판단해라.
02:16아니면 내가 내려놓겠다.
02:17이렇게 한 게 아니라 요구를 할 거면 너도 걸어라.
02:21이런 조건을 걸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분석이 다릅니다.
02:25사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국민의힘 의총에서
02:28장동혁 대표에 대한 재신임 문제는 너무 과하다.
02:32그러니까 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죠.
02:38그런데 전격적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다음에 본인의 거치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02:45그날을 한 것이 아니라 다음 날 재신임과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얘기한 거예요.
02:50저는 두 가지 생각 다 있었다고 봅니다.
02:52첫 번째는 자꾸만 이런 사퇴 요구들이 나오는데 이것이 여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02:57앞으로도 또 나올 수 있다라는 측면.
03:00이것을 미리 차단해야겠다라는 측면과
03:05두 번째 실제로 재신임 투표를 하게 되면 본인이 재신임 받을 것이 확실하다라고 확신이 선 것 같아요.
03:12그런데 본인의 직을 거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어떤 직을 요구한 것은
03:18당 대표로서는 아주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03:22왜냐하면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나 어쨌든 국민이 위임한 권력 아닙니까?
03:28그것을 본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직을 건다라고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카드인데
03:35그것을 요구함으로써 장동혁 대표가 갖고 있는 재신임과 관련한 순수성도 조금은 퇴색된 측면이 있다.
03:43그렇게 판단했습니다.
03:46그렇다면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당 대표직, 국회의원직까지 다 걸고
03:53나에게 재신임을 물을 거면 당신도 거시오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03:58이제 관심은 과연 실제로 누가 나서서 본인의 직을 걸고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할 사람이 있느냐는 겁니다.
04:09장동혁 의원께서 직을 걸고 싶으면 지역구 주민들한테 물어보시라고 하고요.
04:16당직과 공직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고요.
04:21저는 걸었어요. 당협위원장 이틀 남았고 저 당원이잖아요.
04:24그냥 저는 얘기했습니다. 사퇴해라.
04:25사퇴해라.
04:26민주주의 더 이상 훼손하지 말고 당신은 사퇴해라.
04:30이렇게 얘기했는데 뭐 이거는 보니까 뭔가 대단한 자리가 있는
04:34국회의원이나 대단한 단체장이나 되든가 이런 분들이 하셔야지
04:38저 같은 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하는 건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04:46자 장동혁 대표가요.
04:49이렇게 직을 걸고 제안을 한 것 시안도 정했습니다.
04:53바로 오늘까지입니다.
04:54오늘까지로 사퇴와 재신임을 한꺼번에 세트로 요구할 수 있는 기한을 제시한 건데
05:00과연 어느 누가 본인의 자리를 걸고 공직을 걸고 선출직을 걸고 총대 메고 나서서 당대표에게 재신임을 요구할 것이냐.
05:12자 그러다 보니까 당원들이 뽑은 당대표 거취야 그렇다 치더라도요.
05:18아까 잠깐 들으신 것처럼 일반 국민들 지역구에서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 또는 단체장직을 걸고 당대표에게 이런 요구를 할 사람이 과연 있겠느냐.
05:29그리고 그 표현 자체가 선을 넘은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05:34너도 걸어 나도 걸게.
06:02걸었어요 그러면.
06:05둘 중에 하나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의원이 누가 했다면 그 투표 결과에 따라서 한 명은 의원직 잃는 거 아니에요.
06:12저희 의석수가 지금 몇 개입니까.
06:14민주당은 그냥 곳간에 의석수가 차고 넘치니까 그런 말씀하시는 걸지는 몰라도 너무너무 답답한 겁니다.
06:20쉽게 말해서 치킨게임이라고 하죠.
06:26둘 중에 누구 하나는 모든 걸 내려놓고 사라져야지만 끝나는 게임.
06:32그래서 좀 어리석은 게임이라고 해서 치킨게임이라고도 하는데 당대표가 어떻게 이런 치킨게임 같은 제안을 할 수가 있느냐 이런 비판인 것 같아요.
06:40자 그리고 조금 전에 영상으로 보셨죠.
06:44오세훈 서울시장.
06:46오 시장이야말로 과거에 무상급식 찬반 투표를 시장직을 걸고 추진했다가 셀프 탄핵을 당한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06:55그러다 보니까 또 오 시장의 저 말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06:58그러면서 장 대표에게 실망했다라고까지 얘기를 하네요.
07:01그런데 저 충분히 오 시장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07:05왜냐하면 사실 서울시장 자리야말로 선거에 나간다 그러면 가장 그게 이제 말하자면 중도 소구력이 높아야 되고
07:13또 서울이라는 지역 특수성 자체가 좀 말하자면 우경하게 된다기보다는 중도 확장이 높아야 되는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07:22저렇게 극자적으로 반응하면서 장 대표를 비판하는 것도 좀 이해됩니다.
07:25그런데 장 대표가 왜 저런 정말 극단의 칼를 꺼내들었느냐.
07:30지난번 한동훈 전 대표라는 이른바 장 대표의 표현대라는 걸림돌이었잖아요.
07:35이걸 제거하는데 일단 큰 불은 잡았어요.
07:38그런데 지금 당내에 잔불들이 명의적에서 지금 잔불들이 나오고 있으니까
07:42이 잔불들을 진화하기 위해서는 그냥 작은 바람으로는 안 되거든요.
07:46일거에 이걸 말하자면 잔불을 제압을 해야 되니까
07:49제가 보기에 저는 극강의 카드, 일종의 러시아 룰렛 같은 게임 카드를 꺼내든 건데
07:53어찌 됐건 저는 오늘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봐요.
07:56지금 이걸 가지고 저는 제가 보기에 이 극강의 카드를 쓰므로써
08:00이 당내 분위기를 빨리 이번 주에 진화시키고
08:03다음 주부터는 지방선거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08:05장 대표의 고도의 정치적 책략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8:08오히려 더 강력한 걸 제시해서 나서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08:12아까 말씀하신 내용과 비슷한 내용인데
08:14아까 제압해야 될 만한 잔분들은
08:17잔불, 잔불들은 반대 세력이면 친한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08:23그렇죠. 친한계를 중심으로 한 지금 여러 가지 반응들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08:28그런데 만에 하나 누가 나왔다 쳐요.
08:30아까 윤희석 대변인이 그런 얘기를 했죠.
08:32누군가는 자리를 내놔야 되는데 의석수도 모자라는데
08:35이렇게 빼기 빼기 마이너스 정치를 하는 게 맞느냐.
08:39민주당에서는 합당을 얘기하면서 플러스 플러스 더하기를 하고 있는 마당에
08:43그거는 당대표로서 옳은 거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08:46그러니까 저는 제가 보기에 받기 힘든 카드를 제시한 거다.
08:49일부러.
08:50그래서 제가 극강의 카드를 썼다고 생각을 하는 말씀이신 겁니다.
08:52알겠습니다.
08:55다양한 얘기를 들어봤지만 당 내 반응이 궁금합니다.
08:58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09:00당권파 쪽에서는 장 대표 결단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09:06저는 당대표만 그만둔다 할 줄 알았는데
09:09국회 의원직까지 저도 사퇴하겠습니다라고
09:12굉장히 절박함을 표현한 것 같고
09:15제시님 하세요 제시 마세요 사퇴하기보다도
09:17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진정선을 갖고 좀 해달라는 측면이 아니었나.
09:22저는 국민의힘의 온실 속 화초 같은 정치인들이
09:25잡초 같은 장동혁을 상대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09:29의원직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기득권 국회의원이나
09:33시장이나 이런 분들이 무슨 수로 당하겠습니까?
09:36무리한 사퇴 요구나 대표 흔들기는 이제 그만해야죠.
09:39얘기를 좀 듣다 보니까 아 이게 도저히 소중해서 내려놓을 수 없는
09:46거를 내려놔라라고 강력하게 제시를 함으로써 선제 조치를 한 쪽으로
09:50좀 의미가 굉장히 기우는 것 같아요.
09:52그렇다면 그 의도대로 지금 당내의 내홍이 좀 진압이 되고
09:58좀 잦아들고 이렇게 될 것 같습니까?
10:00외부에서 볼 때는 어떻게 느끼세요?
10:03일단 장동혁 대표의 어떤 이 성공?
10:07이것이 좀 효과는 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10:10왜냐하면 어차피 장동혁 대표에게 제시님을 요구했던 측에서도
10:15장동혁 대표가 이것을 받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던진 카드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10:22어차피 지방선거에서 장동혁 대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에 따라서
10:27장동혁 대표의 제시님 여부는 그때 한 번 더 물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10:32친환계 쪽에서도 굳이 이번에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과 관련해서
10:38왜 대표가 이런 식으로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불만이 있기 때문에
10:44그걸 제시님으로 요구를 한 부분은 있겠지만
10:47그렇다고 해서 이거를 장동혁 대표가 냉큼 알겠습니다 하고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없었을 거예요.
10:53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안 받아도 될 것을 받겠다라고 얘기하니까
10:59그렇다면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의 승리보다는 당권 지키기에 더 관심이 큰 거 아니냐
11:06이런 평가가 또 당 안팎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1:12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최근에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
11:15지나치게 본인의 당 대표직 흔들는데 다른 사람들의 목적이 있다
11:21이렇게 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11:23아마도 많은 분들은 당 대표직은 그대로 운영하더라도
11:27당의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그대로 가면 안 된다라는 문제 제기를 하는 분들이 더 많을 거예요.
11:33그러니까 제시님 투표를 한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 제시임을 받는다 치시죠.
11:39그렇다고 장동혁 대표가 지금 일각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11:43윤어게인이나 이런 부분과 전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을 거거든요.
11:49그런데 그런 것까지 일거의 제시님 카드로 다 정리됐다고 판단하면 굉장히 무리가 있을 겁니다.
11:58그렇군요. 그러면 이건 또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12:01장동혁 대표가 사실은 당협위원장을 전원 교체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가 있거든요.
12:08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은 굉장히 공청과 출마와 관련해서 중요한 자리거든요.
12:14민심을 또 모으는데도.
12:16그런데 한 발 물러서는 거라고 해야 될까요?
12:20당협위원장 전원 교체 일단 보류했습니다.
12:24자 이 말은 지금의 힘을 합칠 테니까 좀 같이 가자 이런 취지로 읽히기도 하는데
12:31그런데 또 한 가지 또 의심하는 사람들은 이런 얘기도 해요.
12:34지금 보류를 한 거지 언젠간 바꿔버리겠다는 거 아니냐.
12:37속과 내려놓은 거 아니냐.
12:38이런 평가가 엇갈리고 있던데요.
12:40그래서 우리가 이런 말 있잖아요.
12:41칼은 칼집에 있을 때 무섭지.
12:43떼는 순간 상대도 이제 죽기 살기로 달려들기 때문에 그때는 징검승부가 된다는 거잖아요.
12:48지금 칼집에 있다는 걸 보여준 거예요.
12:50내가 쓸 칼이 있다라는 걸 지금 보여줬고.
12:53그다음에 우리가 지방선거 때까지는 우리가 다른 목소리 내지 말고 원보이스로 해가지고
12:57일단 당의 단합을 먼저 가자 얘기를 한 거고.
13:00그 결과에 따라서 사실 지방선거 결과가 대단히 안 좋으면 장동혁 대표도 리더십 흔들릴 수밖에 없고.
13:05그럼 사실 그 당무감사를 지방선거 이후로 한다는 게 사실 유리함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13:10그렇기 때문에 지금 얘기는 내가 쓸 카드가 있으니까 당신들이 일단 나를 믿어주고 지방선거의 결과를 낸 다음에 보자 이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13:19그래서 저는 양날에 그러니까 지금 말하자면 자기의 직을 거는 센 발언을 통해서 당내 분위기를 좀 진화시키고
13:25그다음에 당무감사 이야기를 함으로써 원회당의 위원장들에게 내가 당분간은 내가 칼을 댈 건 없을 테니까 일단 내 중심으로 한번 가고 이따 지방선거에 다시 해보자.
13:36얘기를 한 것은 어찌됐건 지금 일종의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구사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13:40알겠습니다. 나에게 재신임을 묻기 위해서는 본인도 자리를 걸고 요구를 해라.
13:49이 제안의 시안은 오늘까지입니다.
13:52과연 오늘 누군가가 직을 걸고 나올지 아니면 이렇게 강력한 제안을 해서 내부 분란을 좀 잦아들게 하는 묘수가 됐을지
13:59오늘이 지나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