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분 전


'안성기 회고전' 어떤 작품 만날 수 있나?
실미도·고래사냥·라디오 스타 등 10여 편 상영 예정
암 투병 중에도 영화 3편 출연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1이번엔 국립대우 안성기 씨 소식입니다.
00:04오는 20일에 안성기 씨 회고전이 열리는데 안성기 씨 없는 회고전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00:14안성기 씨와 인연이 깊은 배우죠.
00:16박준희 씨의 목소리 먼저 들어보시죠.
00:21저한테는 진짜 둘도 없는 분이시죠.
00:25동반자이기도 하고 저한테 여러 가지 의미이신데 아버지 같기도 하고
00:31뭐랄까 제가 풍선이라면 안성기 선배님이 날아가는 풍선에 끈에 돌을 매달아준 것 같아요.
00:41만약에 그 돌이 없었으면 날아가다가 터졌을 것 같아요.
00:44아시다시피 지금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세요.
00:47얼마 전에 선배님한테 그랬죠 제가.
00:51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
00:58안주영 기자 아직 70대 초반이니까 정정하셔야 되는데 혈액암을 앓고 있고
01:05그 병세가 조금 더 위중해졌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01:08지금 상태는 어떠세요?
01:09사실 지금 대외적으로 활동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몸 상태는 좋지 않다고 취재를 했습니다.
01:16오는 20일부터 회고전이 열리는데 국내에서 열리는 국민 배우 안성기의 정식 첫 회고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참석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거죠.
01:24과거 다른 정지영 감독의 회고전이나 다른 영화인들의 어떤 황사가 있을 때 안성기 씨는 투병 중에도 반드시 참석을 했는데
01:33정작 자신의 회고전에는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현재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요.
01:38제가 그래서 소속사에 어제 전화를 직접 물어봤습니다.
01:41그런데 지금 집에서 머물면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외부 활동은 쉽지 않은 상태라고 하고요.
01:46박중훈 씨 같은 경우는 최측근 중에서 최측근인데 지난 1년 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고
01:52무엇보다 전화통화와 문자를 나누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태라고 우려를 전했습니다.
01:57회고전이라는 것은 안성기 씨가 출연했던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곳 없다, 실미도, 취하선, 용해 출연 등등
02:06이 여러 작품들을 상영하는 거예요?
02:10네, 맞습니다. 상영을 하고 그뿐만 아니라 통상적으로 당사자가 참석을 해서
02:15그 작품에 대해서 관객들과 만나서 GV라고 하죠.
02:18이걸 갖고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그런 과정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이렇게 참석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02:24첫 번째 상영작 같은 경우는 꼬방 동네 사람들인데
02:27이 영화를 연출한 배창호 감독은 무려 14편을 안성기 씨와 함께 했거든요.
02:33배감독과도 전화통을 나눴는데 정작 개막작 상영 때 안성기 씨는 오지 못한다는 것을
02:38본인도 전해듣고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하고요.
02:41그래서 현장에서 과거 안성기 씨의 활동과 지금 현재 근황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합니다.
02:47안성기 씨와 박중훈 씨가 함께 호흡을 마쳤던 작품 참 많죠?
02:52잠깐 확인하시죠.
02:53저 때마다 참 젊고 정정했었는데요.
03:15그런데 암투병한 지가 꽤 됐는데 그때도 결국 영화 출연을 했던 거죠?
03:22그렇습니다.
03:232019년도에 혈액암 진단을 받고 오랜 시간 투병을 계속해 오고 계신데요.
03:28혈액암 투병 준에도 계속해서 그 영화에 대한 열정 불태우셨습니다.
03:33탄생에서 조선 최초의 카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이야기였는데
03:39이 카톨릭에 대한 그런 애정을 담아서 유학기를 돕는 수석 역관 역으로
03:45역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큰 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또 촬영에 나섰습니다.
03:52뿐만 아니라 카시오페아와 한산에도 출연을 했는데
03:55이 당시에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와중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하신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04:02네. 빠른 쾌유를 부탁드립니다.
04:04그래서 아직 70대 애시니까 90세 이상까지도 연기활동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