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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


국회판 '러브 액츄얼리'… 곽규택, 필버서 스케치북 준비
곽규택, 스케치북 펼치고 "기념으로 만들어 왔다"
곽규택 스케치북엔… "61년 만에 의장이 방해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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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12월 11일 저희 뉴스타팬이 뽑은 1위는 바로 우원식 국회의장입니다.
00:07며칠 전에 나경원 의원의 마이크를 끄게 하면서 61년 만에 필리버스터 중단됐다, 정치권의 공방이 많았었는데요.
00:17오늘 필리버스터의 첫 주자가 국민의힘의 곽규택 의원이었습니다.
00:22그런데 이런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00:25인사 안 합니까? 나경원 의원 인사 안 합니까?
00:32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00:34제가 다시 얘기합니다만 인사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00:39인사 안 하는 건 자유인데 그거는 인사 안 하고 올라오는 사람의 인격에 관한 문제고.
00:46네, 그렇죠. 이렇게 서로 인사하는 것이 국회를 존중하는 것이고 또 국민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01:04국회의장님께서 국회 담벼락에다가 본인을 기념하기 위해서 담벼문 곳이라고 설치를 해놨습니다.
01:16제가 국회장님 좋아하기 때문에 하나 더 기념하시라고 제가 만들어 왔어요.
01:22국민 여러분, 자, 보입시오.
01:24참 어떤 의미든지 간에 요즘 국회 본회의장에 눈을 뗄 수가 없어요.
01:33최진봉 교수님.
01:35아까 곽규택 의원이 인사하는 거 보셨죠?
01:38네.
01:39지금 보니까 또 국민의힘의 중간에는 없는 것 같은데.
01:42아예 곽규택 의원은 이렇게 90도 인사를 정말 길게 하더라고요.
01:47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01:49저게 정말로 존중해서 하는 건지 그냥 저건 뭐라 그래야 돼요.
01:55약간 뭐 이런 표현이 제 개인적인 표현입니다만 일부러 좀 이렇게 그런 건 아니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안타까웠어요.
02:02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 뒤에 발언하면서 스케치북 올리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2:07저게 만약 진심이었다면 저런 거 못하죠, 사실은.
02:10그런데 저렇게 얘기한 건 일부러 이제 우원식 의장에 대해서 좀 조금 그런 것 같습니다.
02:16제가 다 표현을 쓰지 않겠습니다.
02:18어쨌든 저런 모습은 별로 좋지 않아요.
02:20예를 들면 국회의장은 의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고 또 의원들은 오면서 서로 인사하고 발언하면 되잖아요.
02:27그런데 굳이 저렇게까지 하는 게 맞냐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02:32그리고 국회의장이 담을 넘었던 것은 의미 있는 곳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02:37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이잖아요.
02:38저분이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관계없이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이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담을 넘어간 그 장소를 기념해서 적어놓는 건 저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02:50그 자체가 무슨 개인의 모형을 위해서 하겠어요.
02:52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02:53그런데 저걸 저렇게 조롱하는 식으로 하는 것도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존중하고 서로 또 서로 인정하고 이러면서 회의를 진행하면 좋을 텐데 저런 모습을 보여줘서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03:03우원식 국회의장과 곽규택 의원 간의 장면 이게 끝이 아닙니다.
03:09하나 더 보겠습니다.
03:09국회법 제106조의 2는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토론을 국회법 제102조는 의제와 반개 없거나 허가받은 성질이 다른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03:26이러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을 때 의장은 국회법 잘 들어보세요.
03:32국회법 제145조에 따라 경고나 제재를 할 수 있습니다.
03:38사건 배당 및 사무 분담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다.
03:47이는 1985년 11월 29일 채택된 유엔의 사법부의 독립에 관한 기본 원칙이 제14조에서도 확인된다.
03:57박규택 의원님 안건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여서 안건으로 들어가시지 않으면 또 국회법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건으로 들어가시죠.
04:08네, 그러죠 뭐.
04:12들어가세요.
04:13네, 들어갈게요.
04:16아이고.
04:18자, 그러면 우리 국회 여자는께서 또 방해하실까 봐.
04:23방해하는 게 아니고 안건으로 들어가시라고.
04:24제가 안건으로 들어가겠습니다.
04:26걱정하지 필요 없습니다.
04:27많이 준비했습니다.
04:28이 61년 만에 마이크가 꺼진 정치권의 공방이 오늘 저 두 사람의 공방화까지 번졌습니다.
04:43이현정 의원님.
04:44글쎄요, 야당에서는 아예 우원식 국회의장이 갑자기 존재감을 드러낸 게 이제 본격적인 자기 정치하는 거냐라는 시각도 야당에서는 분명히 있는 것 같더라고요.
04:55그러니까요.
04:56우원식 의장이 갑작스럽게 저렇게 하는 이유가 정청재 대표를 닮아가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원식 국회의장, 70년대 운동권의 아주 대표적인 인물이었죠.
05:08그가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05:10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으로 빌리버스트를 했는데 그 빌리버스트에 마이크를 끈 사람이 바로 이호상 국회의장입니다.
05:1761년 만에 똑같은 일을 자신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그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05:24그리고요.
05:25저는 언뜻 저 모습을 보면서 돌아가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05:31왜 국회의장을 무소속으로 할까요?
05:33여야가 공평하게 국회를 진행하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 국회의장의 당적 이탄의 정신입니다.
05:40당시 이만섭 전 국회의장, 정말 공정한 국회의 운영으로서 여야 의원들이 들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05:48당시 소속된 정당에도 그렇게 질타를 했습니다.
05:51그런 국회의장을 좀 다시 보고 싶습니다.
05:54알겠습니다.
05:541위는 최근에 들어서 국회를 조명할 수밖에 없었어요.
05:571위까지 짚어봤습니다.
06:00마무리하기 전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저희가 소중한 댓글, 저희가 오늘 속보가 많이 쏟아진 바람에
06:05어제에 이어 오늘도 댓글을 소개해드리지 못한 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06:1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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