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폭로…대리 처방 강요?

채널A News

전 매니저 "의료법 위반 행위 강요 당해" 주장<br>박나래 "이것도 아티스트 케어인데 왜 안 주나"<br>박나래 "약 줬으니 너희도 못 벗어나"

Transcript

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사실도 폭로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나래 씨의 강요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00:37저희 채널A가 단독 보도한 내용인데요.

00:40이것도 하나의 아티스트 케어인데 왜 주지 않느냐.

00:43그러니까 대리처방을 요구하니까 요구한 약을 주지 않을 경우 한 번 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다.

00:49이런 말을 했다는 겁니다.

00:51매니저 측의 주장이라는 점은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리는데요.

00:54허 변호사님, 이렇게 한 번 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다 이 말을 한 게 사실이라면 매니저 입장에서는 상당한 강요로 느껴졌을 것 같거든요.

01:04그렇죠.

01:04어쩔 수 없이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이런 불법적인 일에 가담을 하게 됐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하게 만드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 기재로 작용할 수 있을 법한 발언입니다.

01:15박나래 씨가 이런 말을 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인 주장이긴 하지만 그래서 박나래 씨가 그랬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우리가 어떤 사람을 범행에 가담시켜서 계속해서 범행 도구로 이용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01:32이런 식으로 너도 가담했으니까 우리는 한 배를 탄 거다.

01:36이게 알려지면 너도 처벌받는다라는 어떤 심리적인 압박을 줘서 계속해서 함께 범행에 가담을 시키는 그런 방법들을

01:44이 일당들 사이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일당들 사이에서 흔히 쓰는 그런 수법 중에 하나거든요.

01:51그렇기 때문에 이 말이 만약에 사실이라고 밝혀진다고 하면 박나래 씨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여지가 있어 보이는데

01:58지금 수사기관에서도 관련자들 조사한 뒤에 강요죄를 추가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한다고 하는데

02:05만약에 폭행이나 협박이 있어서 이 매니저들이 자신의 자유의사를 완전히 억압당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02:12이 대리처방이라는 불법 행위에 가담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하면

02:17매니저들 같은 경우에는 강요된 행위로 처벌받지 아니하게 되는 거고요.

02:21박나래 씨는 강요죄가 적용될 여지도 있어서 이 부분은 수사 내용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2:28이른바 주사이모 논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02:32일주일 전에 직접 등판해서 자신을 의료인이라면서 SNS로 입장을 밝혔던 이 주사이모가

02:38국내 면허는 없는 걸로 보입니다.

02:40들으신 것처럼 국내 의료 면허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주사이모인데요.

03:07SNS 글을 삭제하고 추가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03:11그런데 이 주사이모가 과거 SNS에 올렸던 사진들 때문에 샤이니 멤버들까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03:20주사이모 SNS에 온유의 사인 CD가 있었다는 겁니다.

03:25바로 지금 보이는 저 사진인데요.

03:28온유 씨는 입장을 냈죠?

03:29그렇습니다. 온유 씨 같은 경우에는 2022년 4월경에 이 주사이모가 근무하는 병원을 직접 찾았다.

03:37그래서 병원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사람이 의료 면허 수지자일 거라고 생각했을 개연성을 얘기를 하는 모습이었고요.

03:45그리고 그때 갇혀 받은 시술도 어떤 침습적인 의료 행위가 아니라 피부 관리, 그러니까 피부의 표면을 관리하는, 이거는 의료 행위에 해당하지는 않거든요.

03:56이런 목적이었기 때문에 어떤 불법 무면허 의료 행위라는 본인이 상관이 없다는 것을 해명을 하고 있고요.

04:02특히 사인 CD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본인에게 진료를 해줬기 때문에 그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준 거지,

04:09개인적으로 따로 만나서 친분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다라고 선을 긋는 그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04:15그런데 온유 씨 말고 키 씨 관련한 친분설도 있잖아요.

04:19그런데 여기는 좀 더 깊은 관계가 아닌가 하는 추정이 드는 이유가 키 씨의 집에 가서 반려견 사진을 올렸거든요.

04:27그런데 키 씨에 대해서 이 예능 팬덤이 연말 시상식 전까지 입장을 밝히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입장이 없는 거죠?

04:34키 씨 같은 경우에는 입장을 밝히는데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4:39왜냐하면 지금 주사이모 SNS에 올라왔던 그 반려견 사진이 키 씨가 살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남동 집을 배경으로 하는 모습이었고

04:4810년 동안 나를 봐도 왜 나한테 아는 친분을 표시하지 않냐 이렇게 반려견에게 얘기를 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04:55그 친분 기간도 상당히 오래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그런 게시물이었거든요.

04:59이 주사이모라는 사람이 왕진을 가는 것도 불법적인 의료행위 하나가 될 수 있고

05:06지금 이 불법적인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던 그 양태가 연예인이 부르는 곳이면 집이든 촬영장이든 직접 가서 링거나 주사를 수액을 놔줬다.

05:16이런 것들이 의심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키 씨 같은 경우에는 이게 형사처벌 대상과도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05:23입장을 내놓는 것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05:25그리고 아직까지 지금 밝혀지지 않은 어떤 키 씨를 처벌할 수 있는 혐의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05:33우리가 계속해서 예능 프로그램이나 이런 것들이 스케줄이 잡혀 있고 공연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05:39이걸 본인이 먼저 입장을 밝힌다면 문제가 돼서 오히려 그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해야 되는 결과가 생기면

05:45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뿐만 아니라 계약 관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05:49지금 미국에서 공연 일정 소화 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05:55제 생각에는 연말 예능 프로그램 방송 연예대상 시상식 MC로 지금 내정이 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

06:01그 전에 키 씨가 입장을 밝히기는 이런 현실적인 이유들로도 상당히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06:08샤이니 멤버까지 좀 불똥이 튄 모양새인데요.

06:12박나래 씨가 과연 주사이모가 의사가 아니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느냐.

06:16이 부분도 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06:18일단 박나래 씨 측은 합법적인 시술이었다 이렇게 입장을 냈는데요.

06:24그런데 전 매니저 측에서는 박나래 씨가 의사가 아닌 것 같은데 의사 같기도 하다 이런 말을 했다고 주장했거든요.

06:32허지훈 변호사님.

06:33그러니까 만약에 박나래 씨가 의사 면허가 없는 걸 알고도 시술을 받았다면 공범으로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06:40그 가능성도 열어놔야 될 것 같습니다.

06:42일단 무면허 의료행위 같은 경우에는 환자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인을 처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그런 법이거든요.

06:50그런데 환자라고 하더라도 공동정범, 처음부터 무면허 의료행위를 같이 공모해서 약재를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가져온다거나 이러면 공동정범이 되는 것이고

07:01설령 그 정도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미필적으로나마 이 사람이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른다는 인식과 고의 아래 방조를 했다거나

07:10전혀 그럴 생각 없는 사람에게 주사 놔주세요, 주사 놔주세요 해서 교사를 했다는 점이 인정이 된다고 하면

07:17이 부분은 공범, 그러니까 방조범이나 교사범이라는 종범으로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는 부분이거든요.

07:23이런 부분도 역시 수사 결과를 통해서 밝혀져야 되는 부분인데 나오고 있는 얘기로는 그런 공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는 그런 대목들이 나오고 있어서요.

07:33수사기관에서 각종 메시지라든가 이런 것들 포렌식을 통해서 물증을 확보를 하고 관계자들 진술을 청취할 거라는 생각 듭니다.

07:42박나래 씨 관련 의혹은 크게 두 갈래로 정리를 해볼 수 있는데요.

07:45지금까지 주사 이모 관련 의혹이 있고요.

07:48또 전 매니저 갑질 의혹도 있습니다.

07:51그런데 전 매니저 측에서는 주사 이모 의혹이 100개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이렇게 지금 얘기한 상황인데

07:59허비는 의사님, 추가 폭로까지 지금 예고한 상황이에요?

08:03애초에 이 매니저들이 의료법 위반만 문제 삼았던 것이 아니라

08:07박나래 씨의 어떤 행태라든가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08:11심지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특수상해나 폭행 의혹들도 나왔었고

08:17정상금을 미지급했다는 그런 의혹들, 여러 의혹을 들고 나왔었거든요.

08:21그렇기 때문에 매니저들이 지금 어떤 박나래 씨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않는 이상

08:26굉장히 연예인과 매니저는 밀접하게 한 공동체처럼 생활을 거의 포개지다시피

08:32함께하는 그런 존재들이기 때문에

08:34만약에 이런 부분에서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문제될 부분이 있다고 하며

08:38매니저들이 계속해서 추가 폭로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를 할 수가 없고

08:42본인들도 지금 100개 중의 의혹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면서 추가 폭로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요.

08:49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08:52법적인 것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오지는 않을까 팬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8:58네, 근데 오늘 아침 좀 새로운 의혹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09:02박나래 씨가 매니저들한테는 4대 보험을 안 해주고

09:05엄마한테는 해주고 남자친구한테 해줬다 이런 의혹이 있어요.

09:09그렇습니다.

09:091인 기획사 운영하면서 관련법에 따라 등록을 하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었는데

09:13이 매니저들 얘기에 따르면

09:15작년부터 일하면서 4대 보험 가입시켜달라라고 요구를 했는데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09:20그렇지만 박나래 씨와 그녀의 어머니와 남자친구, 전 남자친구는 오히려 4대 보험을 가입을 해줬다는 거예요.

09:26그런데 이거는 형식적인 계약관계와 실질적인 근로자성을 좀 살펴봐야 됩니다.

09:32만약에 매니저들이 프리랜서로 일을 했다고 하면 4대 보험 의무 가입을 할 필요는 없거든요.

09:36그런데 지금 어떤 지휘 종속성이 보이고

09:40그다음에 근무 시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다 지정을 해서 거기에 따라야 하는 근로자성을 인정받을 수가 있다면

09:46형식적으로는 프리랜서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하면

09:50이 부분 4대 보험 가입을 해줘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09:54이것 역시도 형사적으로도 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어서

09:57추가 수사 결과 지켜봐야겠습니다.

10:00박나래 씨는 지난 8일 SNS에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후에

10:04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카테고리

트랜스크립트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