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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전


청주 초등생 "납치 됐었다" 허위 신고… 왜?
초등생 "PC방 갔는데 혼날까 봐" 거짓말
경찰 "허위 신고, 경찰력 낭비… 자녀 지도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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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00:03어제 청주의 한 지구대에 초등학생 아이가 납치됐다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00:11큰일이겠죠. 그런데 확인을 해보니까 이 아이가 꾸민 거짓말이었습니다.
00:18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00:20네, 사실 이 친구의 어머니가 너무 놀라서 이 A군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듣고
00:26우리 아이가 납치당할 뻔했다라고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00:30이 때문에 청주의 한 지구대에서 신고가 접수가 되었고
00:33실제로 형사 수십 명이 출동하는 그런 소동이 있었습니다.
00:38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A군이 오전 11시 30분에 낯선 남성들이 길을 가던
00:44나의 입과 코를 흰 천으로 막아서 기절시킨 뒤에 촬영을 띄웠고
00:48이후에 감시가 소홀해진 틈에 타서 난 탈출했다 이렇게 진술했던 거예요.
00:52그런데 이 친구가 납치장소다라고 굉장히 적시했던 그곳의 CCTV를 보니까
00:58전혀 그런 장면이 없었던 겁니다.
01:00나중에 알고 봤더니 A군이 부모님한테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학교를 등교를 하지 않은 거예요.
01:06그리고 PC방에 갔는데 이 사실이 들켜서 혼날까 봐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는데
01:11부모님이 깜짝 놀라서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게 된 그런 사건이었습니다.
01:16저 지금 경찰들이 난리가 났었대죠.
01:20아이가 납치됐다 풀려놨다니까 이건 대형사고거든요.
01:24엄청난 인력이 투입돼서 이 주변을 수색을 하고 탐문을 했던 겁니다.
01:29처벌은 그래도 아이니까 처벌할 수는 없죠.
01:32네 그렇습니다.
01:33이 아이 같은 경우에는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적인 책임은 묻기 어렵습니다.
01:39그렇지만 가정법원으로 보내는 소년보호처분의 가능성은 남아있어서
01:44이 부분에 대한 수사 상황은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1:47그렇군요.
01:49굉장히 많이 혼났을 거예요.
01:50집에 가서 꼬마.
01:52맹랑한 거짓말을 했다가 어이쿠 했을 겁니다.
01:55맹랑한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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