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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시간 전


조진웅, 연예계 은퇴 선언… "과오에 대한 책임"
'소년범 논란' 조진웅, 보도 하루 만에 은퇴 선언
범여권서 조진웅 옹호 목소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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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주말 동안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식이었죠.
00:06정의롭고 그리고 옳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던 배우 조진웅 씨.
00:13사실은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혐의로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죠.
00:21조진웅 씨는 결국 연예계를 떠나겠다며 은퇴까지 선언을 했습니다.
00:25정의를 중요시하게 여겼던 조진웅 씨의 과거 모습 먼저 짧게 보시죠.
00:55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00:59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01:12연예인들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본인이 책임을 지고 자숙하거나 또는 은퇴를 선언하는 건 종종 있어 왔던 상황입니다.
01:26하지만 이번에 조진웅 씨 같은 경우에는 그 내용과 정도가 좀 심했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고
01:35본인도 이를 겸허하게 수용을 하고 20여 년간의 배우 생활을 마친 겁니다.
01:40여기서 보통 이야기들은 끝납니다.
01:47무리를 빚은 연예인들이 은퇴를 한다고 해서 이 사안을 가지고 정치권에서 여야가 감싸고 비판한 적은 저는 기억이 잘 없는데요.
02:00지금 조진웅 씨 사례가 이렇습니다.
02:02지금 여권의 인사들이 잇따라서 조진웅 씨의 은퇴가 안타깝다.
02:08그리고 과거는 과거 일인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
02:12이미 처벌을 받았는데 또 뭐라고 하는 거는 좀 심하다.
02:17특히 김원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을 져야겠냐라고 옹호했고요.
02:26박범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의 훌륭한 이미지와 과거의 잊혀진 추억이 함께 갈 수는 없냐고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02:39저는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02:42지금의 훌륭한 이미지와 과거의 잊혀진 기억이라고 했는데 잊혀지는 건 누가 주체입니까?
02:50피해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잊혀질 수 있는 과거가 아닐 것 같은데요.
02:55그러게 말입니다.
02:56지금 이 사건 그러니까 혐의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제보에 따르면 성폭행 그리고 또 집단 성폭행으로 알려져 있고요.
03:08또 차량 절도 그리고 일부 방화의 의혹까지도 있습니다.
03:12이런 지금 이 조진웅 씨와 관련돼서 댓글들이 지금 발굴이 되고 있는데 2012년, 2018년 그 즈음에서의 댓글들 그러니까 1994년에 어떤 사건과 관련돼서의 댓글들도 있고 또 조진웅 씨가 굉장히 잘 표현된 그런 인터뷰 기사에 대한 댓글들도 있는데 사실 그 댓글들을 다 입에 옮길 수 없을 정도의 어떤 범죄 행위들이 동창들이나 지인들에 의해서 지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03:40그런데 이것을 다 지니웅을 밝히기 전에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표현하는 것이 또 박범계가 의원의 표현이 대단히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03:51소년이라고 해서 무조건 덮어줘야 되는 게 아니라 어떠한 중범죄를 저질렀는지가 나와야 되고 그 범죄에 대해서 얼만큼 뉘우치고 그 이후의 인생을 반성하면서 살았느냐.
04:03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04:05저는 더 궁금한 게 이게 왜 정치권의 논란이 되냐는 거예요.
04:09정치권에서 이걸 왜 옹호를 하고 있는 거죠?
04:11그렇죠.
04:12지금 야당이 먼저 문제제기를 한 게 아니라 여당 측에서 바로 개념 연예인 그러니까 조진웅 씨가 그야말로 정의로운 그런 인물상으로 상징되고
04:23또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발언들을 해왔고 더군다나 그렇기 때문에 또 선정된 것이 8월 15일에 광복절에 저렇게 군기에 대한 경냇을 이렇게 먼저 선도하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옹호하는 게 아니냐.
04:39자신들의 이미지까지 훼손될까 봐 그런데 이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거든요.
04:44피해자가 특정 피해자가 있고 피해자가 10년이 지나든 30년이 지나든 가해자가 어떻게 뉘우치는지를 바라보고 있는데
04:53저렇게 정의로운 어떤 세상을 입으로 외치면서 정의로운 양 살아가고 있다.
04:58그럼 피해자들이 잊혀질까요? 그것이.
05:00절대 잊혀질 수 없다는 거죠.
05:03어떻게 보면 조진웅 씨도 굉장히 괴로울 수 있습니다.
05:06본인은 모든 걸 내려놓고 은퇴를 선언했는데 정치권에서 이걸 또 끄집어내서 다시 또 논란을 만들고 불을 지피고 있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05:20미성년 시절 처벌받은 이력을 문제 삼는 게 적절하냐 아니냐로 맞붙은 상황이 됐습니다.
05:27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참에 대통령을 포함해서 고위공직자들의 소년기 흉합범죄 전력을 모두 공개하자는 목소리까지 냈습니다.
05:38저는 2차 가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좌파 유튜브에 출연하면 범죄를 저질러도 면책이 되는 겁니까?
05:44좌파 성향을 가진 연예인은 강도강간 범죄에 연루돼도 대충 말로 빼우고 넘어가도 되는 거예요?
05:49저는 이제 더 이상 공인으로서 조진웅 씨를 인정할 수가 없고요.
05:53대통령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워낙 범죄 경력도 많고 또 아직도 재판 중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06:00많은 국민들이 공직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06:04많은 국민들 굉장히 이 도덕적 기준을 연예인, 배우의 경우에까지도 적용시키기 때문에
06:12우리가 당연히 이런 공직 후보자들의 이런 소년기 범죄에 대해서도 우리가 한번 살펴봐야 되고
06:19앞서 보신 것처럼 야권에서는 조진웅 씨를 옹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06:28왜냐하면 옹호를 하는 순간 여기 또 2차 피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06:31아까 장경태 의원 얘기도 그렇고요.
06:33그러니까 저는요. 민주당에서 조진웅 씨 얘기를 이렇게 또 이슈화 시키면서
06:39결국에는 장경태 의원 이슈까지 또 엮어서 또 공격을 받는 상황이 됐거든요.
06:45굳이 왜 이런 상황을 자꾸 만들까요?
06:47이게 기본적으로 조진웅이라는 그 개인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06:50소년법 체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책권에서도 이야기를 하는 걸로 봤는데요.
06:56나경원 의원처럼, 나경원 의원도 1심에서 유죄받으셨잖아요.
06:59그 부분이 하는 거잖아요. 소년법 체계는 완전히 체계를 달리합니다.
07:03미성년자에 대해서는 이 부분이 낙인으로 평생 가지 않게끔 법이 설계돼 있어요.
07:09그래서 소년범은 단기, 장기로 어른처럼 3년형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07:14그 계도 그리고 교화의 방점에 맞춰서 어떻게든 이 사회에 뿌리 내리고 살 수 있게끔
07:19사회적으로 지원하는 거예요.
07:21한 판사님이 이런 글을 쓰셨는데
07:23일단 미성년자에 재사회하는 사회의 책무이자 약속입니다.
07:27그래서 소년법 체계는 완전히 달리 돼 있는 거예요.
07:29정가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07:31조회되지도 않아요.
07:33이런 부분에 관련한 이 원리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고
07:36저는 조진웅 배우 개인이 우려되는 게 아니라
07:39지금 이 소년범들, 어쨌든 낙인 효과가 찍혀서
07:43내가 대한민국, 그럼 더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7:47그래서 한임석 서울대 교수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길라잡이고
07:51그리고 사회에서 성공한 하나의 모델로 삼을 수도 있겠지 않겠느냐
07:55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인 법안이나 어떤 제도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08:02그래도 은퇴 선언은 조진웅 씨 본인이 선택한 거잖아요.
08:06그렇죠.
08:06누가 은퇴하라고 얘기를 한 거라기보다는
08:08그런데 다만 이 부분이 이를테면 청소년이나 지금도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08:13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신호로 가닿을지 사회적으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08:18그런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08:21이 부분은 야당이라든지 무슨 반대에 의해서 조진웅 씨가 은퇴한 것도 아니고
08:26가장 중요한 건 그 사람이 그 이후에 범죄 이후에 어떤 인생을 살았느냐거든요.
08:33그런데 조진웅 씨가 스스로 나는 이런 오점이 있는데
08:35이렇게 뉘우치고 살았다고 밝힌 적 한 번도 없고요.
08:38이름조차도 숨기기 위해서 아버지의 자신의 부친의 성함을 그대로 도용했다라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08:46국민들이 분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8:47저는 반성과 뉘우치는 삶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평가가
08:54사실은 지금 조진웅 씨에 대해서 이렇게 은퇴하게 만들지 않았나라는 생각입니다.
08:58알겠습니다.
08:59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진웅 씨가 입장문을 낼 때
09:02숨기기 위해서 아버지 조남을 쓴 게 아니라
09:06새로운 다짐으로 배우 생활을 하기 위해서 이름을 쓴 것이다.
09:10이렇게 소속자 측에서도 입장을 밝히기도 했던 부분이니까요.
09:12이 부분은 제가 다시 한 번 명시를 해드리고요.
09:18조진웅 씨 입장에서도 굳이 정치권에서 이게 또다시 논란이 돼서
09:23소년범에 관련된 내용으로까지 공론화된 부분
09:28좀 의아해서 저도 이거를 사건 기사로 다룰까 하다가
09:33정치권 기사로 다뤄봤습니다.
09:34정치권 기사로 다뤄봤습니다.
09:35정치권 기사로 다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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