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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충남으로 갑니다.

충남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화력 발전소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 폐쇄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없어지면 뭐 먹고 사나? 도민들의 공포 취재한 뒤, 해법 찾아 박수현, 김태흠 후보에게 갔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은 가득 찼고

[이미숙 / 충남 당진 식당 주인]
"바빠요, 우리 테이블 17개인데 한바퀴 반 정도는 넘게 돌아요."

철물점엔 주문이 이어집니다.

다 당진 화력발전소 덕입니다.

[정미숙 / 철물점 주인]
"당진화력이 굉장히 효자야. 만약에 당진화력이 폐쇄되면 이 지역의 상권은 어떻게 될 거며…"

28개 화력발전소 줄줄이 폐쇄를 앞두고 한숨이 깊은 충남으로 갑니다.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현장음]
"멈춘 저 1호기는 지금 계속 저렇게 있는 거예요?"

[박범석 / 발전소 하청업체 정비 작업자]
"네."

1호기 폐쇄로 팀원 7명이 퇴사하거나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박범석 / 발전소 하청업체 정비 작업자]
"(2호기 폐쇄로 인원을) 더 빼야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저희 부서에서 제비뽑기로 한 분을 더 보내기로 했어요."

올해 말 2호기, 이후 줄줄이 폐쇄됩니다.

[박범석 / 발전소 하청업체 정비 작업자]
"(2호기 폐쇄로) 우리 부서에서 못해도 2~3명 나온다는 얘기가 되겠죠. 참 남일 같지 않습니다."

10호기 중 딱 1기 없앴을 뿐인데, 주변은 초토화됐습니다. 

[현장음]
"발전소 앞 인력사무소인데, 문이 닫혀있네요."

재고가 쌓여 있는 부품 납품 가게, 최근 직원을 내보냈습니다. 

[오영남 / 철물점 주인]
"(발전소) 직원이 없다 보니까 안전화도 잘 안 나가."

[현장음]
"여기엔 뭐 적으셨어요?

[오영남 / 철물점 주인]
"세금 계산서예요. 작년 8월 이렇게 했었는데, 요즘은 없어요."

근처 숙소엔 빈 방들이 가득하고, 

[숙박업소 주인]
"(발전소) 굴뚝 청소하는 시기가 됐는데, 방이 전부 다 비어있어요."

근처 한식당도 백반집도 손님이 없습니다.

[박일 / 식당 주인]
"5분의 2는 줄었어. 그 전 같으면 점심시간에 많이 있을 자리인데요."

[송선화 / 백반집 주인]
"하루에 500명 들어왔다면 지금 한 300명, 200명."

발전소 폐쇄로 태안군 인구는 2040년까지 4500명 줄어들 전망.

[송승빈 / 발전소 정비 작업자]
"가진 기술 이거 밖에 없는데 뭘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문명식 / 발전소 가스 작업자]
"젊은 층은 자격증 빨리 따서 이직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고."

[박일 / 식당 주인]
"떠나시면 어쩔 수 없죠. 우리도 떠나야죠.

충남엔 전국 절반인 화력발전소 28기가 집중돼 있습니다.

발전소 직원과 관련 업종 종사자만 6000여 명.

이들의 일자리는? 궁금한게 태산입니다.

여야 후보들 찾아갔습니다.

해법은 비슷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고용 승계라고 하는 것이 법으로 확실하게 보장이 돼야 합니다."

[김태흠 /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각 발전사가 노동자에 대한 재배치를 통해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수소 에너지라든가 해상 풍력, 새로운 대체 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김태흠 /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수소 미래 모빌리티라든가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산업을 좀 키워서…"

국가 지원이 담긴 특별법도 통과시키겠다는데, 그러면 해결될까요?

[현장음]
"발전소 1기 떠난다고 그러면 수천 명이 떠나는 거 아닙니까? 노동자들, 그 가족들, 직원 분들 상권 다 죽어요."

현장에서 묻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변은민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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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충남으로 갑니다.
00:03충남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화력발전소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 폐쇄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00:10없어지면 뭘 먹고 사나 도민들의 공포 취재한 뒤 해법 찾아 박수현, 김태흠 후보에게 갔습니다.
00:17남현주 기자입니다.
00:20식당은 가득 찼고
00:22바빠요. 우리가 테이블이 17개인데 한 바퀴 반 정도는 넘게 돌아와요.
00:27철물점엔 주문이 이어집니다.
00:31다 당진 화력발전소 덕입니다.
00:34당진 화력이 굉장히 호자야. 만약에 당진 화력이 폐쇄되면 이 지역의 상권은 어떻게 될 거며
00:4128개의 화력발전소 줄줄이 폐쇄를 앞두고 한숨이 깊은 충남으로 갑니다.
00:50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00:52멈춘서 1호기는 계속
00:55계속 그렇죠.
00:581호기 폐쇄로 팀원 일곱 명이 퇴사하거나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01:03더 빼야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저희 부서에서도 제비뽑기를 해서 한 명을 보내고 있습니다.
01:11올해 말 2호기. 이후 줄줄이 폐쇄됩니다.
01:14우리 부서에서 못해도 두세 명은 또 나온다는 얘기가 되겠죠.
01:20참 난밀 같지는 않습니다.
01:22열기 중 딱 한 기 없앴을 뿐인데 주변은 초토화됐습니다.
01:29발전소 앞 일명사무소인데 지금 문이 닫혀있네요.
01:34재고가 쌓여있는 부품 납품 가게.
01:37최근 직원을 내보냈습니다.
01:39그런데 직원이 없다 보니까 안전화 같은 것도 잘 안 나요.
01:43선생님 혹시 여기에는 뭐 적어요?
01:46이거는 세금계산서 같은 거예요.
01:48작년 8월.
01:49요즘은 없어요.
01:50근처 숙소에는 빈방들이 가득하고
01:54굴뚝 청소하는 시기가 됐는데
01:56지금 방이 전부 다 비어있어요.
01:59한 식당도 백반집도 손님이 없습니다.
02:035분지 한 2년 줄었습니다.
02:05그년 같은 경우 점심시간에 많이 있을 자리인데요.
02:09하루에 500명 들어왔다면 지금 한 300명, 200명.
02:13발전소 폐쇄로 태양군 인구는
02:162040년까지 4,500명 줄어들 전망.
02:20가진 기술은 이거밖에 없는데
02:21뭘 먹고 살아야 되는지
02:25지금 젊은 층은 자격증 빨리 따서
02:27이직 쪽으로도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고
02:31떠나시면 뭐 어쩔 수 없죠.
02:34우리도 떠나야죠.
02:35충남엔 전국 절반이 화력발전소 28기가 집중돼 있습니다.
02:41발전소 직원과 관련 업종 종사자만 6천여 명.
02:45이들의 일자리는 궁금한 게 태산입니다.
02:49여야 후보들 찾아갔습니다.
02:51해법은 비슷했습니다.
02:54고용 승계라고 하는 것이 법으로 확실하게 보장이 돼야 합니다.
03:00각 발전사가 노동자에 대한 재배치를 통해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03:08수소에너지라든가 해상풍력, 새로운 대체 산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03:12수소, 미래 모빌티라든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을 좀 키워서
03:19국가 지원이 담긴 특별법도 통과시키겠다는데
03:23그러면 해결될까요?
03:25여기는 발전소가 한 키가 떠난다 그러면 수천 명이 떠나는 거 아닙니까?
03:30농구자들, 가족들, 직원분들, 그 산공이 다 죽어요.
03:35현장에서 묻다 남용주입니다.
03:39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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