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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주소가 스펙, 사돈도 강남끼리"…헬리오시티 결정사 개업
누리꾼 "비슷한 자산 수준 만남 가능…효율적"
누리꾼 "계층 고착화 심화" "사는 동네가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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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고급 아파트 사는 사람끼리 결혼하라, 최근에 온라인상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00:11바로 강남권 고급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 중심으로 한 결혼정보회사 얘기입니다.
00:30이 사람을 만나면 더 편할 것 같아요.
00:33저랑 생각이 비슷하고 경제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들이 좀 어우러지고 잘 맞는 분들이었으면 좋겠어요.
00:4335세, 40세 이렇게 나이만 먹다 보니 부모님들이 너무 애가 타시는 거예요.
00:48약간 결혼으로 가는 길이 좀 빠르거든요.
00:53어제 오늘 꽤 많이 온라인에서 기사화된 게 있어요.
00:56송포의 한 대단지 아파트 결혼정보회사 아예 이름도 그렇게 썼고
01:01가입자가 200명 정도 된다.
01:033분의 2는 입주민이고 100명 정도는 주변 사람들, 60, 70명 정도는.
01:08또 하나 사실 얼마 전에 저희 뉴스타펜에서도 짚어봤던
01:11서초동의 평당은 2억 정도 하는 고급 아파트 결혼정보회사.
01:16이게 출범을 했는데 끼리끼리 만나는 게 당연하고 비슷해야 탈이 없다는 바람이 있는 반면에
01:23어제 오늘 많이 얘기했던 건 이거 신분 등급 갈라치기 아니냐라고 계속해서 댓글로
01:29서로 갑론일박이 있었던 이슈였어요.
01:32그렇죠. 물론 저러한 결혼정보회사에 그 아파트 단지 입주민만 가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01:38그런데 대다수의 가입자가 저 해당 아파트 단지에 입주민들이고
01:43그리고 외부에서 연락이 와서 추가로 받는 가입자는 있기는 하지만
01:47그래도 단지 내에서 내 자녀의 배우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미쳐서
01:54저러한 결정사까지 등장을 하게 됐다라는 것이죠.
01:57그래서 이러한 것을 두고 물론 아파트 단지에서 비슷하게 가까운 데 사는 사람끼리 만나는 게 뭐가 잘못이냐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02:05우리가 요즘에는 어느 아파트 단지는 얼마다, 평당 얼마다 이런 게 쫙 순술적으로 나와 있잖아요.
02:11그러다 보니까 결국에는 그러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서
02:15이 사람 만나고 싶으니까 그 안에서만 이렇게 폐쇄적으로 만나고자 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02:21양 변호사님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02:23이게 누구 쪽이 조금 더 본인의 생각을 덧붙이면 이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냐.
02:30어떻게 생각하세요?
02:30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런 거 전혀 상관없이 소개팅으로 만났기 때문에
02:35갑자기 개인 신상을 일단 말씀하시죠.
02:38없지만 사실은 비슷한 가까운 데 사는 사람끼리 만나고 싶다라고 하는 그러한 욕구들은 있는 것 같아요.
02:45다만 너무나 이런 걸 폐쇄적으로 어느 지역 아니면 우리는 받지 않는다.
02:50가입자를 굉장히 선별해서 좀 까다롭게 받는다라든지 이렇게 되면 사회적으로 사실
02:55사실 지탄을 받는다라든지 비판의 시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가 염두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3:01성춘 부장님.
03:02당연히 문화평론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전반적인 느낌을 제가 하는 것도 아닌데
03:08결국 이게 부동산 문제인 거잖아요.
03:10이게 부동산이 워낙 급간히 예전보다 훨씬 더 서울의 노른자와 일부 그렇지 않은 지역.
03:17강남권과 집값이 더 격차가 벌어지면서 사실 예전 같으면 그냥 아파트 단지 내에서
03:23뭐 이렇게 아름아름해서 그런 내부 공고를 내고 하는 거에 대해서
03:26그게 누군가가 도끼눈을 뜨거나 그거 누가 비판 시각을 안 봤을 텐데
03:30집값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면서 이게 누군가가 봤을 때는 귀족계층이다 신분 등은 갈라치기다
03:38이렇게 신 풍속도가 생긴 것 같아서 좀 안타깝거든요.
03:41그런데 이게 집값의 격차로 봐야 될지 그냥 양극화의 심화로 봐야 될지
03:45사실 이런 게 예전에도 있었잖아요.
03:46상륙층의 자제들끼리 선을 보고 그리고 결정사항, 결혼정보회사에서도
03:52노블레스 등급이 따로 있고 뭐 이런 것들이 새로운 사실은 아닌데요.
03:56그런 것들이 좀 더 단지 내로 확산이 되고 있다고 보여질 것 같고요.
04:01글쎄요.
04:01이게 당연히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또 시장이 이렇게 새롭게 형성된 거 아니겠습니까?
04:05저는 그냥 오히려 정치권에서는 이런 부동산 격차, 부동산 가격 이런 문제보다는
04:10이 계층 간 사다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기 때문에
04:13그렇기 때문에 같은 계층에 있는 사람들과 이렇게 저렇게 어울리려고 하는 것
04:17그게 비판하기도 참 어려운 것 같고요.
04:19오히려 정치권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그런 계층 간 사다리를 좀 더 어렵게 만든 것
04:23사라지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만 느끼게 되는 약간 그런 기사인 것 같습니다.
04:27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문제가 심화된 건 어제오늘은 아닙니다만
04:33특히 우리나라 하면 모든 자산에 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고
04:37부동산을 통해서 뭔가 여기서 그룹을 만든다, 그룹을 만든다 이런 거이기 때문에
04:43오늘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있었어요.
04:45저희가 준비한 7위는 여기까지입니다.
04:474위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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