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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간 전
Other name: 여왕의 집, The Queen's House ,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Hong Eun Mi, Hong Seok Go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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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노트북 끄고 왔는데 PC톱 알림이 왜?
00:21디자이너만 비싼 노트북 쓰라는 법 있어요?
00:25나도 프로그램 돌릴 거 많아요
00:26설마 강재인 이게?
00:30찾았다. H&K 컴퍼니 2등 계약서.
00:47안 돼!
01:06너네들이 한 짓이 없던 일이 될 것 같아?
01:09내가 똑똑히 봤어.
01:11H&K 컴퍼니 이중계약서.
01:14증거도 손에 못 쥐었으면서 헛소리 하지 마.
01:18입으로 떠드는 말이 무슨 효력이 있는데.
01:21내가 똑똑히 봤어.
01:23H&K 컴퍼니 이중계약서.
01:26증거도 손에 못 쥐었으면서 헛소리 하지 마.
01:30입으로 떠드는 말이 무슨 효력이 있는데.
01:33너 정도로 뻔뻔해야.
01:36범죄 저지르고도 고개 쳐들고 살 수 있는 거구나.
01:39고마워.
01:40덕분에 새삼 다시 정신이 번쩍 든다.
01:43강제인.
01:44까불지 마.
01:45봤잖아.
01:46넌 나 못 이겨.
01:48두고 봐.
01:49결국 산산조각 나서 부서지는 건 내가 아니라 너일 테니까.
02:03친구들.
02:04구박자.
02:05엄마.
02:06엄마.
02:07엄마.
02:08엄마.
02:09엄마.
02:10엄마.
02:11엄마.
02:12엄마.
02:13엄마.
02:14엄마.
02:16엄마.
02:17엄마.
02:18엄마.
02:19사랑이란 말 함부로 쓰지 마.
02:21나는 당신한테 내 전부를 줬어.
02:24어떤 조건도 없이 무조건 사랑했어
02:27그런 내 사랑을 잔혹하게 짓밟은 게 누군데
02:32당신이야
02:34말해봐
02:36당신이 사랑한 나한테
02:39내 가족한테
02:42내 아빠한테
02:44우리 은우한테
02:45당신이 어떻게 했어
02:48당신은 죽을 때까지
02:52그 말 내뱉을 자격도 없어
02:55뭐야?
03:06그런 식으로 세상 관심 없는 듯 좀 굴지 마
03:09내가 지금 뭐라고 왔는 줄 알아?
03:11당신 살리고 왔어
03:12강재인이 당신 목숨줄 지려는 걸 내가 맞고 왔다고
03:16알아듣게 말해
03:19강재인이 이중계약서를 발견했었어
03:21어디서?
03:24내 노트북으로 내 메일에 들어가서 찾아냈어
03:27제정신이야?
03:29그걸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하면 어떡해?
03:31노트북 새로 지급받아서 그럴 새가 없었어
03:33그러게 날 해고시키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 없었잖아
03:37한기찬
03:39내 말 듣고 있는 거야?
03:41내가 당신 목숨 살렸다고
03:43그래서?
03:46이혼하자는 말 취소해
03:47당신 나 없었으면 오늘 끝장났어
03:49끝장났어
03:50알아?
03:52지겹지도 않아?
03:54매일 고성의 싸움에
03:55이렇게 살려고 결혼했어?
03:58안 싸우면 되잖아
03:59당신만 마음 고쳐먹으면 돼
04:01매일에 저장된 것들 다 삭제해
04:06나뿐만 아니라 당신까지 살려면 그래야 하잖아
04:09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 꺼
04:12그만 나가 봐
04:14나도 퇴근할 거야
04:15우리 부부야
04:17날 마치 직원 돼야 듯 하는데
04:19나 당신 와이프야
04:21절대 절대 이혼 안 해
04:24제니씨
04:37괜찮아요?
04:40오지 말라니까 뭐 하러 왔어요
04:41증거도 놓쳤는데
04:43오고 싶어서 왔어요
04:45정말 다친 달 없어요?
04:50메일로 보내지 말고 출력을 했어야 했나 봐요
04:52마음이 급해서 빨리 보내야 된다는 생각에
04:56미안해요
04:59뭐가요?
05:02도연씨 동생이요
05:05도희씨가 파헤치고 있던 증거라 꼭 찾고 싶었는데
05:09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해서요
05:11그런 말 봐요
05:13진실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05:16제니씨가 무사한 게 그보다 중요해요
05:19앞으로 절대 혼자 행동하지 말아요
05:22알았어요?
05:30제니가 H&K 컴퍼니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서는 안 돼
05:34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강구책이 필요해
05:39이제 퇴근하세요
05:43잠깐 얘기 좀 할까요?
05:49미스터리와 디위치 홀딩스 생각보다 더 가까운 사이인가 봅니다
05:54사무실도 쉐어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 말이죠
05:57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 것 같은데
06:00시간 낭비 말고 얘기하죠
06:03솔직히 말하면 저와 디위치 홀딩스 사이가
06:06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06:08비즈니스적으로 이별하려고 했을 만큼
06:11지금은 현상 유지를 하고는 있지만
06:14부끄럽지만 상황이 그렇습니다
06:18제가 디위치 홀딩스와 손잡고 회장님한테
06:23뭔가 불이익을 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군요
06:26글쎄요
06:32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좀 실망스럽네요
06:35전 프로입니다
06:38일할 땐 개인적인 감정을 담지 않아서요
06:43안 그래도 작품에 대해서 상의하려던 참입니다
06:47제 VIP 고객 두 분이 회장님이 갖고 있는 작품에
06:51꽤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06:53그럼 판매도 가능한 겁니까?
06:58그게 제 역할 아닙니까?
07:00그게 제 역할 아닙니까?
07:05오케이
07:06RP 인터치 순
07:08가격과 상관없이 무조건 사겠다고 하네요
07:15잘 부탁합니다
07:17잘 부탁합니다
07:17섭섭치 않게 수수료는 챙겨드리겠습니다
07:21그림도 그림마다 주인이 있거든요
07:23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07:25어머니
07:33엄마야
07:47형, 같이 놀자. 나 심심해.
08:01동물 이름 맞추게 하는 거야?
08:06나가.
08:09같이 놀자.
08:12나가라고. 나가라고 좀!
08:17먹던 약이 내성이 생겼는지 먹어도 좀처럼 듣질 않습니다.
08:36식사가 불규칙하신 것 같던데 위경련 말고 다른 증상은 없고요.
08:42위경련인지 최근 들어 복통이 더 심해졌어요.
08:47소화도 안 돼서 속이 더부룩하고 스트레스 때문이겠지만 많이 지칩니다.
08:53좀 더 센 약으로 처방해 주십시오.
08:56혹시 오늘 식사는 하고 오셨습니까?
09:00아니요. 그럼 한번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09:07그냥 약 처방만 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09:11제가 번거로운 게 싫은데.
09:13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09:17오신 김에 하시죠.
09:19출근도 안 하고 계속 번데기 마냥 그러고 쭈그러져 있을 거야?
09:30안 해.
09:32출근 안 할 거면 밥이나 먹어 얼른.
09:34안 먹어.
09:36얘 명 밥 안 먹으면 죽어 이거 사.
09:39초상 났어?
09:40왜 밥이 상났어?
09:42사람 죽어도 상갓집에서 밥 먹는 거 몰라?
09:44왜 밥을 안 먹어?
09:46다 엄마 때문이잖아, 어떻게 밥이 넘어가?
09:50아저씨 불나서 죽었다며?
09:52엄마가 보험에까지 먹튀했다며?
09:55난 엄마가 그런 짓 한 줄도 몰랐잖아
09:58정말 몰랐는데...
10:00알면, 네가 알면 뭐가 달라져?
10:03이미 다 끝난 일이야
10:05그것들이 우리 등 처먹고 사기친 거 생각하면
10:08급히 갖고도 남았고
10:10우리 제대로 사과하자, 엄마
10:13그분들이 가져간 돈은 정신적 피해 보상 같은 거잖아
10:16법적으로 처벌을 못하니까
10:19그러니까 엄마가 훔쳐간 보험금 다 돌려드리고...
10:21닥쳐, 마우스!
10:24이거 봐, 밥 안 먹고 자빠져 있으니까
10:26기력 없어서 헛소리만 찍찍해 대고 앉았지
10:29돌려주긴 뭘 돌려줘?
10:32너랑 말해보니까 내가 이러고 있을 게 아니야
10:35그것들한테 뜯긴 돈 내가 찾아와야지
10:38아, 엄마!
10:39아, 엄마!
10:48지금 내가 무슨 소릴 들은 거야? 뭐라고요?
10:51돈 내놓으라고, 내 돈!
10:53내가 그쪽 남편 보험금 좀 해먹었다고
10:5660억을 뜯어가는 게 말이 돼?
10:59당신 남편 보험금, 그거보다 적었어
11:02내가 초기 자본금으로 쓴 건 쓴 거고
11:05그 60억 포함, 내 재산은 내가 불린 내 돈이라고
11:09아무리 뗄 거 뗀데도 반은 줘야 맞지?
11:14내가 마귀 새끼를 살아서 보는구나
11:15뭐, 뭐야?
11:18나도 똑같이 돈에 눈먼 정신 나간 인간 되기 싫어서 안 따질라 그랬는데
11:21이봐요, 노숙자 씨!
11:24그때 반값으로 깎아줬던 월세도 제대로 못 내고 얹혀 살던 게 당신이야
11:28그 시절에 그 큰 돈을 훔쳤으면 그때 시세로 따져야지, 안 그래?
11:32그랬으면 지금 당신 길거리에 내앉아야 맞지?
11:36그럼 반에 반!
11:39요즘 대신 투자해 주는 사람도 월급 받는 거 몰라?
11:43헛소리 작작하고 당장 나가
11:45당신 아들 기를 쓰고 기사 막던데
11:48내가 작정하고 인터뷰라도 한 번 더 해?
11:51방화보험, 사기범 집안이 뻔뻔하게 피해자 집안에 돈 내놓으라 떠들어댄다고, 어?
11:58옌변? 이래서 돈이 왔다인 거야
12:00큰소리 한 번 못 내든 게
12:03내 앞에서 감히 큰소리로 찍찍 싸대고 있는 거 봐
12:06감히 같은 소리 하네
12:08감히 내 동생을 넘은 당신이 할 소리는 아니지?
12:12정신병원은 당신 같은 사람이 가야 하는 거야, 노숙자 씨야
12:16보자 보자니까?
12:18보긴 뭘 봐
12:19맞아
12:21맞아
12:22옌변
12:24맞아
12:27가봐, 내가 봐
12:29공주님 보고 싶은데, 공주님은 싫겠는데, 그래도 보고 싶은데
12:50두어
12:51너 이러면 자식, 너 그거 이제 내놔
12:53너 이러면 자식, 너 그거 이리 내놔
12:56내 폰질러 틀어야, 여기 발로 안 내디디지?
12:58너 극한 이리 내놔
13:00싫어, 엄마 안 줘
13:01엄마 마귀 알몸, 악당한텐 안 줘
13:04너 거기 안 서!
13:11너 진짜 저 끔찍한 여자, 왜 또 여길 왔대요?
13:14또 말도 안 되는 소리 떠들고 갔나 봅니다
13:18사장님, 혈압 올랐겠어요
13:20제가 냉커피 시원하게 한 잔 타드리겠습니다, 들어가시죠
13:24요즘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었지?
13:29스펙타클 했지
13:32올해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13:36출생의 비밀에 부모님이 누군지 알게 되고
13:40누나 말대로 시간이 지나니까 견딜만한데
13:45엄마 아픈 건 좀 힘든 것 같아
13:50아직은 적응 중, 걱정 마
13:56이번에도 잘 이겨낼 거니까
13:58내 동생이 이렇게 멋진 남자인 줄 몰랐네
14:10강재인, 좀 똑똑해진 줄 알았더니
14:19멍청한 건 여전하다?
14:22이 노트북에 내가 메일을 그대로 뒀을 거라고 생각하니?
14:29누나, 노트북에 뭐가 있어?
14:30뭐가 있는데?
14:34자, 가져가서 얼마든지 확인해
14:37도둑녀처럼 훔쳐갈 생각하지 말고
14:40누구한테 욕이야? 욕할 사람이 누군데?
14:42숭아야, 무시해
14:46너 나 건드려서 좋을 거 없을 텐데?
14:48또 왜? 협박이라도 하게?
14:51맞아
14:53황지호
14:59역시 내 예상대로구나
15:02황기찬은 아니?
15:03친아들 아닌 거?
15:05헛소리 하지 마
15:08그 사람이 그 말에 믿을 것 같아?
15:11글쎄
15:13믿을지 안 믿을지
15:15해봐
15:15여기 회사야
15:17쓸데없는 얘기 그만하자
15:20그래
15:22그만하자
15:23캐서린 대표님
15:25이중계약서 반드시 찾아낼 거니까
15:28몸살이는 게 좋을 거예요
15:35일 안 하고 서서 뭐해?
15:41농땡이 칠 생각 말고 똑바로 해
15:47얘기 들었죠?
15:48일이나 똑바로 하세요
15:50이번 분기의 영업이익이 사실상 마이너스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16:09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들이 많지 않습니까?
16:12아직 성과를 논하기는 이르죠
16:14영업이익은 4분기를 노려볼 수 있긴 합니다만
16:18회장님께서 신사업 추진명목으로 받으신
16:21은행대출금 상환이 시급합니다
16:26은행측에 상환용지 신청하면 되지 않습니까?
16:29그게
16:32은행에서 거절당했습니다
16:34회사 안팎으로 말들이 많다 보니
16:36회장님의 신용에 대해 은행권에서
16:39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16:45강렬한 사무초가 움직이면요
16:47이사진들과 암암리에 접촉중입니다
16:50주로 중도 이사진들입니다만
16:53회장님께서 개임이 회사 명의로 받으신
16:55부채가 해결되지 않으며
16:58저희 쪽 이사진들도
17:00부안 회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17:09이사진대출금 상환에
17:12차 한잔 해
17:16밖에서 편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17:18지금이라도 잠깐 나갔다 올까?
17:23당신한테
17:24해선 안될 짓 했던거
17:26다시 한 번 사과할게
17:28미안해
17:30당신은 모르겠지만
17:32기찬 씨랑 한국에서 살림 합치기 전까지
17:35지효
17:36미국에서 나 혼자 힘들게 키웠어
17:39그래서 지효 일이라면 내가 더 예민하게 구나 봐
17:45당신도 봐서 알겠지만
17:47이 집에서 내가 엄청 대우를 받는다거나
17:51누리고 사는 것도 아니잖아
17:52이 집에서 내 위치가 힘들어
17:55그런데 지효 비밀까지 알게 되면
17:58나한테 조금만 좀 시간을 줘
18:01기찬 씨한테 내가 얘기할게
18:04설득해 볼게
18:09듣자 듣자 하니까 더는 못 들어주겠네
18:11왜 이렇게 뻔뻔해?
18:15예전이나 지금이나
18:17강세리 넌
18:18항상 너가 중심이야
18:21역겨우니까
18:23지효 걱정하는 척 하지마
18:26태우 씨 제발 부탁할게
18:28이러다 나 정말 죽을지도 몰라
18:30그럼 죽던지
18:33형, 기찬이 형
18:37맥은이 봐주면 안 돼?
18:39형, 나중에
18:49여보, 일찍 왔네?
18:52저녁은?
18:53생각 없어
18:55들어오지 마, 나 쉴 거니까
19:07나 혼자 있고 싶어
19:14내가 그랬어
19:16잘 그랬지?
19:18또 있어
19:20내가 그랬어
19:25또 또 있어
19:28아빠, 힘내세요
19:31이상하다
19:36아빠는 돌아가셨는데
19:38엄마한테 물어보고 올게
19:40너는 어디서든 게 아직 남아있었나 보네
19:57아빠, 힘내세요
20:08아빠, 엄마 사랑해요
20:10은호 올림
20:12은호가 요즘 당신이 힘들어 보였나 봐
20:20우리 아들 기특하게 잘 컸지
20:23나도 응원할게
20:25나도 응원할게
20:26여보, 힘내
20:28당신 옆에 항상 나랑 은호
20:31우리가 있잖아
20:32잊지마
20:34사랑해
20:36여보, 여보, 나 아니에요
20:50나 아니에요, 나 아니에요
20:56낮에 치킨 가게 여자를 만나
20:59기분 잡쳐 그런가?
21:02낮에 치킨 가게 여자를 만나 기분 잡쳐 그런가?
21:08어떻게 꿈속에 그 옆에 내 남편이 나와?
21:12얼굴도 까마득했는데...
21:18불이 활활...
21:23뭐라도 마시고 자야지 안 되겠네.
21:32이 엠병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뭘?
21:46지들도 나였어 봐.
21:48지들이라고 안 그랬겠어?
21:50남편 잃고 자식 새끼들 주렁주렁 셋씩이나 딸렸는데
21:54먹고 살려면 별수 있어?
21:58머리가 그런 쪽으로 팽팽 돌아가는 걸 어쩌라는 거야?
22:01지가 알아서 지 남편 챙기든지 했어야지.
22:24여보...
22:27재인아...
22:31재인아...
22:33재인아...
22:37재인아...
22:38재인아...
22:50재인아...
22:51안자니?
22:51술 드셨어요?
22:58꿈자리가 하도 뒤숭숭해서 한잔했다.
23:02참 하다하다 치킨 가게에 예팬내 남편까지
23:06꿈에 나와서 사람 못자게 한다.
23:10내 돈 60억.
23:13천하의 나쁜 것들 남의 돈을 꿀꺽하고도
23:16어쩜 그리 뻔뻔들한지 천벌받을 것들.
23:20그만하세요.
23:23어머니나 천하 저들과 다를 게 뭔데요?
23:27다르지? 왜 안 달라?
23:29말만 보험금인지 푼 돈하고
23:3160억 날로 먹은 날강도두라고 같아?
23:34어머님 그렇게 얻은 돈으로 살면서 행복하셨어요?
23:39불행할 거 뭐 있냐?
23:42지들이 그 보험금 탔어봐.
23:43진작에 다 쓰고 거지 깽깽이랬어.
23:47내가 보는 눈이 있고 투자해 개코라.
23:49이만큼 불린 건데 그게 죄냐?
23:53전 지금 불행한 것 같아요.
23:58악착같이 YL그룹도 차지했고
23:59원하는 거 다 가졌는데.
24:02전 돈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어요.
24:09어머니 말대로 행복인 줄 알았는데
24:11아니에요.
24:15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24:18공허해요.
24:19배부른 소리 말어.
24:21돈이 넘쳐나니까 그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하지.
24:24돈 없어 봐.
24:27매일매일이 지옥이다.
24:29저 공허하다고요.
24:32이렇게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요.
24:34지금 불행하다고 느끼는 건 돈 뜯기고
24:38돈 때문에 살짝 쪼들리니까 스트레스라 그래.
24:41귀찮아.
24:43돈만 다시 들어오면 불행 끝 행복이다.
24:47어머니 제발 그 돈 돈 돈.
24:50돈 얘기 좀 그만하지 마세요.
24:53지금 제가 한 말 여태 뭘로 들으셨어요.
24:57저 힘들다는데.
24:58불행하다는데.
25:00위로를 해주셔야지 어떻게 돈 타령만 하세요.
25:02얘 봐.
25:04아우 답답해.
25:06방금 내 뭘 했니?
25:07돈만 있으면 다 해결된다잖아.
25:09돈 돈 돈.
25:11돈만 있으면 장댁이라고.
25:13어머니는 어떻게 모든 게 다 항상 돈으로 귀결되세요.
25:17행복도 사랑도 성공도 인간관계도 전부 다 돈 돈 돈.
25:22어머니 그런 삐뚠 생각이 절 망가뜨린 거예요.
25:26그래서 제인이도 놓친 거잖아요.
25:29박차.
25:29더 가져보겠다고 아등바등 살다가
25:31제 가장 소중한 사람들 전부 를 잃은 거잖아요.
25:36다 어머니 때문이에요.
25:38어머니만 아니었어도 저 불행하지 않았어요.
25:45옘벼 너 말은 바로 해.
25:48기집애한테 눈 멀어서 집안 말아본 게 누군데 너잖아.
25:53내가 기억상실 아니라고 했을 때 믿기만 했어도 된통 안 당했어.
25:58너 그렇게 돈이 별거 아니면 내가 키워준 값 토해내.
26:0360억 뜯긴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너라도 내 돈 내놔 내놔.
26:07미친놈.
26:12미친놈.
26:14미친놈.
26:16미친놈.
26:18미친놈.
26:22미친놈.
26:24미친놈.
26:36작품 당 원하시는 금액대가 이 정도군요.
26:39참고해서 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6:43지난번 얘기했는데 작가 미팅은 어떻게
26:48그 얘기는 노숙자 관장님과 하는 게 낫겠죠?
26:54어머님이 다른 일로 신경 쓸 것도 많아서요
26:57그림 관련해선 좋아하시든지 이 사람과 상의하시죠
27:00그래서 함께 자리도 한 겁니다
27:02당신은 YL그룹에 집중해
27:05그림은 내가 태호 씨랑 잘 의논할게
27:08그럼 그렇게 하죠
27:10아,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싶은데
27:15YL그룹 회장님이면 한국에서 사람 찾는 일은 쉽겠죠?
27:21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야죠
27:23어떤 분을 찾으시는데요?
27:26실은 오래전에 헤어진 여동생이 있는데
27:29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27:35동생분 이름이 어떻게 되는데요?
27:38캐서린이요
27:39캐서린이요?
27:45이거 참 신기하네요
27:47제가 아는 사람도 같은 이름이라서요
27:51캐서린
27:52그래요?
27:55제 동생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27:57누군지 만나볼 수 있을까요?
28:01동생분은 아닌 것 같군요
28:03이 사람 미국 이름이 캐서린이예요
28:06캐서린이예요
28:07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28:09아, 캐서린이군요
28:12미국 이름이
28:13동생분 찾는 건 저도 알아보겠습니다
28:17아닙니다
28:18제 동생인데 제가 찾아봐야죠
28:22얘기 끝난 것 같은데 가보겠습니다
28:25아, 이따 끝나고 저녁 같이 할까요?
28:30한 집에 있으면서 얼굴도 자주 못 봤는데
28:33신경도 못 써드리고 미안해서요
28:35약속 있습니다
28:37디에이치 홀딩스 사람들이 회식하자고 해서요
28:41한국 회식 문화 경험시켜준다고요
28:44코리안 치킨 바비큐가 유명하잖아요
28:47전 신경 쓰지 말고
28:49두 분이서 좋은 저녁 시간 보내세요
28:53보내세요
29:03아유, 앉아 앉아
29:05오늘은 손님이니까 도울 생각 말려줘요
29:08맛있게 드세요
29:09모자라면 바라고요
29:11잘 먹겠습니다
29:12감사합니다
29:16저 왔습니다
29:18어, 그래 어서 와
29:21안녕하세요
29:22그래요, 잘 왔어요
29:24앉아요
29:25말씀 놓으세요
29:27그래
29:29앉아
29:33와우
29:35빨리 먹죠?
29:36기대가 큽니다
29:38그래요, 드세요
29:39
29:40맛있게 먹어
29:41
29:43자, 먼저 드세요
29:44아, 예
29:52약속이 있습니다
29:54디에이치 홀딩스 사람들이 회식하자고 해서요
29:55디에이치 홀딩스 사람들이 회식하자고 해서요
29:56회식하자고 해서요
29:59네, 요때는 환장하시죠?
30:02자, 맛있죠?
30:04아, 너무 맛있어요
30:06네, 요때는 환장하시죠?
30:07네, 요때는 환장하시죠?
30:10네, 요때는 환장하시죠?
30:16진짜..
30:19맛있죠?
30:20제인씨를 가장 가까이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두고도
30:29모든 기회를 날린 건 바로 당신이니까
30:32이제 와서 뭐라도 되는 양 굳이 마시죠
30:35아주 추합니다
30:38눈치가 빠르신데요?
30:41여자로서 제인씨 매력이 넘치잖아요
30:43당연히 관심 있죠
30:45관심 있습니다
30:47나와, 얘기 좀 해
31:09난 할 얘기 없어
31:11디자인 아일과 프로젝트 끝난 걸로 아는데
31:16네, 따로 할 얘기 없지 않을까요?
31:21업무 관련된 건 내일 하시죠
31:22그만 하시죠
31:33Please say something
31:48날 괴롭히는지
31:51날 지우려 해봐도
31:53Like a, I mean a trauma
31:56절대 운할 수 없어
31:59깊은 눈빛 빠진 너처럼
32:01슬픔에 잠겨가는 걸
32:05둘이 만나든 말든 상관 안겠다고 했으니까 안 하겠는데
32:15둘이 만나든 말든 상관 안겠다고 했으니까 안 하겠는데
32:28그래도 예의 지켜
32:30바람난 게 자랑이야?
32:32만나려면 몰래 만나
32:34우리 누나 어때요?
32:36그림체가 너무 잘 어울리는데
32:38우리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데요?
32:40이해해줘요
32:41누나 바보라 이래요
32:43저도 제인씨 바보거든요
32:45질투가 났나 봐요
32:47강승우 대리한테 들었거든요
32:51태우씨가 저녁 약속이야
32:54내가 반대할 자격도 없는데
32:56내가 먼저 좋아했으니까
32:59내가 먼저 좋아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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