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분 전
Other name: 여왕의 집, The Queen's House ,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Hong Eun Mi, Hong Seok Go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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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황기찬 회장
00:30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이 모든 말들은
00:32증거로 남아있습니다
00:34결국 감시당은 나였나
00:40황기찬 회장은
00:42사기사건과
00:44성추행 무고사건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00:48저는
00:54황기찬 회장 때부터 일해온
00:58변호사로
00:59최자영 사모님 사건에 변호를 맡았지만
01:03황기찬 회장의 지시로
01:06최자영 사모님의
01:07전 재산을 사기쳐서 빼돌려
01:09전부
01:11황기찬 회장에게 넘겼습니다
01:12전 김도윤 본부장님을 성추행으로 허위 고소했던 직원입니다
01:26강제인씨의 설대 끝에 이 자리에 나왔고
01:30저에게 김도윤 본부장님을 성범죄자로 만들라고 지시한 것도
01:35황기찬 회장이었습니다
01:37황기찬 회장의 횡령에 대한 단초가 될 흥미로운 영상도 있더군요
01:41저는
01:47Y8그룹 황기찬 회장의 친형인 황기만입니다
01:51저는
01:53저는
01:54많은 사람들에게
01:55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렸고
01:58그중 대부분의 돈을
02:00돈을
02:01동생 황기찬이
02:03갚아줬습니다
02:05근데 걔도
02:06그만한 돈은 수중에 없었을 텐데
02:09아마
02:10회사 돈에 손을 댄 게 아닐까요?
02:15어떤 돈으로
02:17형의 큰 빚을 번번이 갚아줬을까
02:20회사 돈에 손을 댄 게 아니었을까
02:23황기만의 폭로 영상 속 발언도
02:26사실이었습니다
02:30제가 해외공장 설립 관련 이중계약 혐의로 퇴사한 사건
02:40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02:43그 사건의 진범이 바로
02:45황기찬 회장입니다
02:50황기찬 회장은
02:52해외공장 설립 협력 업체이기도 한
02:55H&K 컴퍼니를 통해
02:56공급을 횡령해
02:57비자금을 빼돌렸고
02:59그걸
03:00제게 뒤집어 씌웠습니다
03:04H&K 컴퍼니가
03:06황기찬 회장이 맡았던 프로젝트 대부분의
03:09협력 업체로 참여했고
03:12눈먼 돈들이 흘러들어간 증거들도
03:14확보했습니다
03:17H&K 컴퍼니의 대표
03:18캐서린의 정체만 알아도
03:20답이 나오는 그림이죠
03:22캐서린은
03:24황기찬 회장의 불륜녀이자
03:26현 와이프
03:27강세리입니다
03:29아니에요
03:31밖에서 듣자 듣자 하니까
03:33뭐 아무래도 정도가 있지
03:35내가 캐서린이라는 증거 있어요?
03:38없잖아요
03:42황기찬 회장의 최측근인
03:44윤 비서님이 말씀해 보시죠
03:47H&K 컴퍼니의 대표 캐서린은
03:53강세리씨가 맞습니다
03:55황기찬 회장의 비서로 일하는 동안
03:57두 사람이 H&K 컴퍼니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04:00수없이 들었습니다
04:02제가 증인입니다
04:06내가 캐서린이라고 해도
04:08황기찬 회장의 H&K 컴퍼니를 통해
04:10횡령했다는 증거는 아니잖아요
04:13H&K 컴퍼니는
04:15합법적인 YA 그룹의 협력 업체라고요
04:18이중 계약서 있어요?
04:20직접 봤다는 헛소리 할 거면
04:24보시죠
04:30황기찬 회장의 H&K 컴퍼니를 통한
04:33확실한 횡령의 증거
04:36이중 계약서입니다
04:38말했잖아
04:40내가 반드시 찾아낼 거야
04:49이 진실을 가장 먼저 알고
04:50진상조사에 착수했던 게
04:53바로
04:54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04:58김도희 대리
05:00제 동생입니다
05:06제 동생 도희를 뺑소니로 죽인 건
05:09황기찬
05:11저 인간입니다
05:12아니에요
05:13아니라고 해 여보
05:15피해자 유가족으로서
05:17이미 상당한 유죄 증거를 확보해
05:19수사 기간에 넘겼고
05:22황기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05:25확실한 증거가 있었으면
05:26벌써 잡아갔겠죠
05:28그런데 아니잖아요
05:29수사는 수사 기관이 할 일이고
05:31우린
05:33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죠
05:35네 그럼
05:38황기찬 회장 해임안에 대한
05:41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05:42투표 결과
05:56황기찬 회장 해임안이
05:57황기찬 회장 해임안이
05:58가결되었습니다
05:59황기찬 회장 해임안이
06:00가결되었습니다
06:01황기찬 회장 해임안이
06:02난가지고
06:16황기찬 회장 해임안이
06:18황기찬 회장 해임안이
06:19한글자막 by 한효정
06:49한글자막 by 한효정
07:19강재인한테 미쳐선 정신 못 차리더니 봐
07:38결국 이 꼴 났잖아
07:40대비하라고 했잖아
07:42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자리 뺏기지 말라고
07:45지켜야 한다고 했잖아
07:47그럼 어떻게 할까?
07:49몰라?
07:51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자리 다시 되찾아야지
07:54내 자리가 아니었나 보지?
07:56당신 거라고
07:57당신하고 나
07:59우리가 차지한 우리 회사라고
08:01눈이 멀었을 땐 안 보였는데
08:06안달하던 마음이 다 사라지니까
08:10안개가 거친 것처럼 선명하게 보여
08:13이제서야 다 보여
08:17날 위해서 YL그룹을 가져라 가져라 그런 줄 알았는데
08:21당신은 당신을 위해서
08:23당신 욕심 채우기 위해서
08:26이 자리에 앉은 내가
08:27이 황기찬이 필요했던 거야
08:31아니야
08:31당신을 사랑하니까
08:33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거잖아
08:36내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
08:38그만해
08:40이미 끝났어
08:42안 끝났어
08:43어떻게 끝나
08:44지호를 생각해
08:46당신 아들 지호
08:47지호 밀은 내가 알아서 해
08:54그래
08:56당신이라면 방법이 있을 줄 알았어
08:58이대로 전부 날릴 리가 없잖아
09:01지호를 위해서라도 그러면 안 되잖아
09:04당신만 믿을게
09:06나
09:09나
09:10나
09:12누나
09:14누나가 해냈어
09:15누나가 해낸 거나 마찬가지야
09:17너의 도움도 컸어
09:19이중계약서가 확실한 증거잖아
09:21나보다 김도희 대리님 덕분이지
09:24예전에 나였으면 봤어도 아무것도 몰라서 지웠을 거야
09:28김도희 대리님이 날 믿어준 것 같아
09:31너희 둘
09:32그리고 다른 사람들
09:34모두의 힘이야
09:36제인아 회장 선출 전까지 준비할 것들 준비하면서
09:43YL그룹을 어떻게 이끌고 갈 건지
09:46마음의 준비만 하면 돼.
09:50누나가 바로 회장을 못하면 회장 자리가 공석인데
09:52어떻게 해요?
09:54당분간 비상경영체조로 운영될 거야.
09:59회장 취임 전까지 문제 생기는 일 없도록
10:03내가 책임질 거니까 아무 걱정 말고 할 일 하면 돼.
10:07네 그럴게요.
10:10황기찬 회장 해임권 가결돼서 잘됐어.
10:13걱정했는데 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돼서 다행이에요.
10:16이제 겨우 황기찬과 강세리의 날개를 꺾었을 뿐인걸요.
10:20앞으로가 더 중요해요.
10:23완전히 무너뜨리려면 아무래도 H&K 컴퍼니가 걸리네요.
10:28그치 H&K 컴퍼니 비자금만 있어도
10:31그 인간들 먹고 살만 할 거야.
10:33H&K 컴퍼니 자금줄을 어떻게든 틀어막아야 하는데 말이야.
10:38분명 방법이 있을 거예요.
10:42내가 그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10:49언제 왔어요?
10:51방금요.
10:52어제 급하게 지방 내려갔다 올 일 생겼다더니
10:54일은 잘 됐어요?
10:57네.
10:59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그러지 않았어요?
11:01오늘 YL그룹 황기찬 회장이 해임됐습니다.
11:08YL그룹은 연이은 오너리스크를 일으키고
11:10수많은 범죄의 용의 선상에 오른 황 회장을
11:13더는 오너로서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11:16그룹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11:19아니 지들이 뭔데?
11:23제일 대빵인 회장을 잘라?
11:32줄줄이 소세지 마냥 그게 다 뭐야?
11:35오빠 회장 잘렸잖아.
11:37난 오빠 비서라 세트니까 잘리고
11:39세연이는 사무부절까지 잘렸대.
11:42세연이랑 오빠도 부부니까 세트잖아.
11:44아니 회장 잘렸다고 당일치기로 줄줄이 백수돼서 왔단 말이야?
11:50그걸 자른다고 그냥 잘렸어?
11:53못 나간다고 해야지 버텨야지!
11:55버틴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11:58버텨봤자 추해지기만 해요.
12:00추해지는 게 대수야?
12:02그런 자리에 앉아있는 다른 사람들은 뭐
12:04깨끗해서 그 자리들 앉았겠어?
12:07돈 틀어지려면 추해지는 건 일도 아니야!
12:10제가 회장 아니어도
12:11어머니나 가족들 먹고 사는 거 지장 없게 할 거니까
12:14걱정 마세요.
12:16그러지 말고 지금이라도 다시 가서
12:18다시 왔습니다.
12:23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게 좋을까요?
12:27아닙니다. 쉬세요.
12:32아이고 속 터져.
12:37아이고 하세.
12:39아이고 내 속 터져.
12:48너희 아빠가
12:50조금만 편하게 눈 감을 수 있어서
12:52다행이구나.
12:55엄마.
12:56조금만 기다리세요.
12:58황기찬 강사리한테 빼앗긴 것들
13:00전부 돌려받을 거예요
13:02회사뿐만 아니라 집과 갤러리 전부요
13:06재인아 난 무섭다
13:10강세리가 무슨 해코질을 할까봐 겁나
13:14너마저 그렇게 다친다면
13:17그렇게요?
13:19엄마 그게 무슨 말이에요?
13:23아니야 넌 몰라도 돼
13:26강세리가 협박했어요?
13:28저 죽이기라도 하겠대요?
13:31엄마 그런 말이 흔들리지 마세요
13:34저 안 죽어요 절대 그럴 일 없어요
13:38지금도 보세요 회사 제 힘으로 다시 찾아왔어요
13:43그래도
13:44강세리가 뭐라고 했어요?
13:48제가 알아야 조심할 거 아니에요
13:50황기만 다친 거 내가 봤어
13:57계단 아래서 피투성이로 쓰러진걸
14:01강세리가
14:03강세리가
14:04황기만 계단에서 사고 난 거
14:09강세리 짓이에요?
14:15엄마
14:16좀 더 자세하게 말해봐요
14:19배가 고프네
14:26재인아
14:28너 언제 왔어?
14:32저녁 먹어야지
14:33같이 먹자
14:34오성이 너 뭐하는 거야?
14:46다신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잖아
14:48누나
14:50미안해
14:53우리 혼인신고도 했어
15:00법적으로도 부부야 정식 부부
15:02작은방 쓰라고 치워뒀더니만
15:05이러려고 그랬니?
15:08니 멋대로 할 거면
15:08뭐하러 나한테 허락을 구해
15:10혼인신고했으면 나가살리지
15:12왜 이리 들어와?
15:14제가 그러자고 그랬어요
15:15언니와 가깝게 지내면서
15:17살림도 배우고
15:19가족들과 같이 지내고 싶어서요
15:21제가 잘못한 일도 만회하고 싶고요
15:26듣기 싫으니까
15:28여러 소리 말고 나가요
15:31할머니 왜 그래요?
15:42애 있어서 오늘은 참는데
15:44내일 당장 짐 싸들고 둘 다 나가
15:47보람아 아무 일 아니야
15:51할머니랑 가서 자자
15:53네
15:54정말 괜찮겠어?
16:02누나 말대로 차라리 나가서 살래?
16:05무슨 소리야
16:06허락해 주실 때까지
16:08여기서 지내겠다 했잖아
16:09이번엔 꼭
16:13내 진심 보여드릴 거야
16:16우리
16:18지내방이 어디야?
16:24아니 아침부터 무슨 등기가
16:26뭉태기로 와?
16:27이게 다 뭐냐?
16:30어?
16:32DH홀딩스 김도윤이
16:34무고죄 상해죄
16:36손해배상 청구?
16:38여기 봐
16:43YL그룹에서도 온 거야?
16:45신사업 관련 그룹 및
16:47개인 명의 대출금 반환 청구
16:49그룹 명예 실추 위약금?
16:51이것도 너한테 삥 뜯으려고 그러는 거지?
16:53그치?
16:55아침부터 뭔데 그래요?
16:56어휴
16:58당신 끌어내리려고 하루 이틀 준비한 게 아니야
17:00기다렸다는 듯이 내용 증명이며 고소장이며
17:02돈 내놓으란 독적장까지 죄다 보냈잖아
17:04조심해
17:06안팎으로 일이 많으신 것 같은데
17:07저만 일상을 살려니 죄송하네요
17:08아닙니다
17:10갤러리 작품들 판매는
17:12언제든지
17:13안팎으로 일이 많으신 것 같은데
17:14저만 일상을 살려니 죄송하네요
17:16아닙니다
17:18갤러리 작품들 판매는 언제쯤 진행되겠습니까?
17:22감정 끝나는 대로 연락 주겠다고 했습니다
17:24오는 대로 구매자분과 일정 잡고
17:26바로 진행할 수 있게 해보죠
17:28그럼
17:29어디 간다
17:30괜찮아
17:32그림 판매금만 들어와도
17:33급한 물은 끌 수 있으니까
17:35염려 마세요
17:36아휴
17:37아휴
17:38아휴
17:39아휴
17:40아휴
17:41아휴
17:42아휴
17:43아휴
17:44아휴
17:45아휴
17:46아휴
17:47아휴
17:48아휴
17:49아휴
17:50아휴
17:51아휴
17:52아휴
17:53아휴
17:54아휴
17:55아휴
17:56따라와
18:01H&K 컴퍼니 계좌에 있는 비자금
18:03전부 인출해
18:04전부?
18:05이미 꼬리 밟힌 마당에
18:06계좌 추적이라도 들어오면
18:08묶이는 돈 되고 답 없어
18:10갤러리 그림들 판매해서 상황 정리한다고 해도
18:13먹고는 살아야 할 거 아니야
18:16전부 인출된 거야?
18:19무슨 짓을 한 거야?
18:20캐서린 당신이 인출한 걸로 나오잖아
18:24나 아니야
18:25아니 이게 뭐가 아니야?
18:26여기 캐서린 당신 이름으로 인출이 됐는데
18:29뭔가 오류
18:30그래 오류가 있는 걸 거야
18:32내가 미국 날 박는 대로 확인할게
18:34은행이라도 열어야 확인을 할 거 아니야
18:37아침부터 소장하고 이것저것 다 퍼버 보냈지?
18:47그럼요
18:48저희 DH 오디션에서 걸 수 있는 거 다 걸어서 보냈어요
18:52소송 처리할 변호사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할 거야
18:55하하하하
19:01굿모닝입니다 우리가 준비한 2차전은 어떻게 잘 됐어요?
19:06네 입금 확인했어요 동생분에게 감사하다고 대신 인사 전해주세요
19:13캐서린을 찾았어요
19:15그러니까 진짜 캐서린을 찾았다는 겁니까?
19:17네, 제 동생 캐서린이요.
19:20한국에 와 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19:23한국에 있었어요.
19:25사고가 크게 났었나 봐요.
19:28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 중인데
19:32깨어났어요.
19:34어릴 때 헤어진 걸로 아는데
19:36동생이 확실해요?
19:38유전자 검사했어요.
19:40제 동생이 맞아요.
19:42축하해요.
19:44동생분 많이 그리워했는데 찾아서 다행이에요.
19:53H&K 컴퍼니 자금줄 막는 방법
19:56제 동생이 그 키를 쥐고 있어요.
19:59캐서린에게 모든 권한 대리 위임장을 받으면
20:03제가 H&K 컴퍼니를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요?
20:07맞아요.
20:09강세리가 이용하고 있는 건
20:11태우 씨의 여동생 캐서린의 명이니까
20:14강세리가 캐서린의 이름으로 이뤄놓은 모든 걸
20:17진짜 캐서린은 뺏어올 수 있어요.
20:21제 변호사 통해서 지금 바로 진행시키는 걸로 할게요.
20:25저한테 제인 씨가 정말 행운의 여신이 맞나 봐요.
20:29제인 씨를 만나고 나서 8년 전에도 그랬고
20:33이번에도 내 아들을 찾았고
20:36내 동생도 찾을 수 있었어요.
20:40고마워요.
20:41제가 한 게 뭐 있다고요.
20:42저야말로 태우 씨를 만난 게 큰 행운이에요.
20:46근데 동생 이름으로 축적된 재산인데
20:50나한테 다 줘도 되겠어요?
20:52나쁜 인간들 벌 주는데 쓰이는 거라면
20:55얼마든지 괜찮아요.
20:57그리고 정확히 하자면 YL 그룹의 돈이잖아요.
21:01이제 마지막 KO 펀치 한 방 남았죠?
21:11그러네요.
21:13슬슬 선수 입장하러 갈 시간이네요.
21:16난 태우 씨한테 올인했습니다.
21:19저도요.
21:21김도윤 본부장님은 안 것입니까?
21:25저도 당연히 태우 씨죠.
21:31섭섭할 뻔했습니다.
21:34그럼 이제 링 위로 올라가보도록 하죠.
21:45살아있다고?
21:48왜 하필 지금?
21:50어떻게 된 거야?
21:52뭐래?
21:53캐서린이 진짜 캐서린이 살아있대.
21:57캐서린이 전부 인출했대.
21:59그게 무슨 소리야?
22:01당신 영어 이름이 캐서린이 아냐?
22:08설마 남의 신분을 도용했던 거야?
22:12그래?
22:14뭔가 착오가 있는 게 분명해.
22:16갑자기 20년 넘게 소식 없던 사람이 어떻게...
22:21이태우?
22:23이태우?
22:25그게 무슨 소리야?
22:27관기찬 회장님 어디 있습니까?
22:30지금 뭐 하는 겁니까?
22:32내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22:34어떻게 날 속일 수가 있습니까?
22:36내가 우습게 보여요?
22:38회장님 그렇게 안 봤는데
22:39어떻게 모작을 팔아넘길 생각을 합니까?
22:43내 명성에 내 커리어에 흠집내려고 작정했어요?
22:46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게 설명부터 해봐요.
22:48모작이라뇨.
22:49당신이 나한테 넘겨준 작품들
22:50전부 다 모작, 가짜란 말입니다.
22:54황기찬이 제이와이 갤러리에 소유 중인 그림들
23:12제이와이 갤러리에 소유 중인 그림들 가치가 실제로 상당해요.
23:24비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그림에 투자를 많이 했나 보네요.
23:28이제 황기찬이 돌려받게 되는 건 돈이 되는 그림들이 아니라
23:32의미 없는 종이쪼가리가 될 겁니다.
23:35어떻게요?
23:36바꿔치기 해야죠.
23:39바꿔치기라면 모작품으로 바꿔치기 하겠다는 겁니까?
23:43네, 진품은 갤러리 원주인에게 돌려드리고요.
23:49아니요, 모작일이 없습니다.
23:52감정사들한테 진품 여부 확인받은 작품들입니다.
23:56아니, 무슨 일인데 낮잠도 못 자게 해?
24:00국내 최고의 감정사들한테 더블체크까지 하면서 받은 결과입니다.
24:05설마 했어요, 나도?
24:12회장님 얘기대로라면 이 사람들 전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데
24:18내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 직접 맡겨서 확인해보시죠.
24:22그게 낫겠죠?
24:27감정이 어쩌고 따블이 어쩌고 하는데 다 무슨 말이냐?
24:31그림이 전부 다 가짜래요.
24:33뭐, 뭐, 뭐, 뭐, 이게 다 무슨 소리야?
24:39가짜라니, 어?
24:41내 그림이 다 가짜라는 거야?
24:44이게 다 돈이 아니라 그냥 휴지 조각이라는 거예요?
24:48네.
24:48당신 진짜 아트 딜런지 뭔지 맞아?
24:52자기 코란이야?
24:54천억짜리 그림을 팔았네 어쩌네만 하더니
24:56보는 눈이 없어도 정도가 있지.
25:00어머니, 그만하세요.
25:02이 엔병, 이런 개뼈다우 같은 소리 듣고도 가만히 있어?
25:06분명히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습니다.
25:08작품들 전부 제가 보증서까지 가지고 있는 진품들입니다.
25:12보증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은 생각도 안 해보셨나요?
25:14진희 옆을 떠나서 이제 확실한 건
25:18전 황기찬 회장님이 맡기신 그림들
25:20판매해드릴 수 없습니다.
25:23신뢰에 문제가 생겨서요.
25:25일단 시간을 좀 주시죠.
25:28저도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25:35아니, 이거...
25:37아우, 아우, 아우...
25:38아우, 아우, 아우...
25:39아우, 아우...
25:41아우...
25:43아우, 아우...
25:46아우, 아우...
25:47아우...
25:47아우, 아우...
26:01내가 당신
26:03갈기갈기 찢어 죽일 거야.
26:07절대 편하게 눈감을 생각 마.
26:09너는 절대 그렇게 죽어선 안 돼.
26:10절대 그렇게 안 보내.
26:15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게 없다고 자신하지.
26:20전부 다 알 거라고 확신하겠지.
26:23과연 그럴까?
26:24그거 착각이고 오만이야.
26:27당신이 사랑한 나한테...
26:29내 가족한테...
26:31내 아빠한테...
26:32내 아빠한테...
26:33우리 은우한테...
26:34우리 은우한테...
26:35당신이 어떻게 했어?
26:37역시 너는 쓰레기였어.
26:40곧 쓰레기통에 쳐박을 테니까...
26:42기다려.
26:44우리 은우...
26:57내가 너는 정말 mort이 될 것 같아...
27:02H&K컴퍼니, 당신 작품이지?
27:19캐서린, 당신 동생이잖아.
27:21무슨 소리야?
27:22캐서린이 내 계좌에 있는 돈 전부 인출해 갔다고.
27:25캐서린 찾았어?
27:26그래?
27:27캐서린, 어디 있어? 어디 있냐고?
27:30강세리, 캐서린 이름으로 만든 계좌면 캐서린 거지
27:34그게 어떻게 당신 거야?
27:37역시 당신 짓이구나
27:39그림도 당신이 그런 거야?
27:44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왜?
27:47강재인 때문이야?
27:50강재인 씨가 나와 무슨 상관이야
27:52내 동생 명의 동용한 거로 고소할 거니까
27:56비싼 변호사나 쓸 준비나 해
28:00어떡하지?
28:07어떡해, 어떡해
28:09내가 어떻게 강재인이 됐는데
28:14이대로 무너질 수 없어
28:16돈, 돈 있어야 해
28:21그래
28:26이 집
28:28금매로 내놓긴 했지만 사신다는 분이 이렇게 빨리 나타날 줄 몰랐어요
28:36터가 워낙 좋지 않습니까?
28:40계약은 매수인 대리인 분이 하신답니다
28:42매수인 분은 지금 해외 거주 중이시거든요
28:45매수인 분이 에나 왕, 중국계 미국인이시라고 했죠?
28:49네
28:50현금 보유량이 어마어마한 부자래요
28:54그래
28:59어차피 기찬 씨는 이제 끈떨어진 연이야
29:02나랑 지호라도 이 돈으로 살아남아야 해
29:06이제 끈떨어진 연이야
29:08나랑 지호라도 이 돈으로 살아남아야 해
29:15이수표 가짜입니다
29:16저희 은행에서 발행한 적이 없습니다
29:19네?
29:24내, 내 돈?
29:36내 돈 내놔 내 돈 002
29:46Body.
29:48왜 이래요?
29:50나한테 언제 돈을 줬다고 억지불해요?
29:52내가 억지부려요?
29:54그 사람 어딨어?
29:55당신 말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 있잖아!
29:58알바생 찾는 거면
30:00좀 전에 일이 생겼다고 관뒀어요.
30:03말도 안 돼. 거짓말.
30:05당신들 다 짜고 사기 치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30:08거 생사람 잡지 마요.
30:10아휴, 난 모르니까 나갈게.
30:13내 돈 받기 전까지 절대 못 나가!
30:15내 돈 짜자고!
30:17당장 짜자고!
30:22경찰 불러요 그럼?
30:24어? 법대로 합시다 법대로!
30:27나는 하나도 모르는 일이니까
30:30법대로 하자고!
30:52저거는 어떤 theft?
30:55판매한 사람들은 다 보증서랑 진품이라고 하니까
30:59아무래도 그림과 대조해야 하고
31:01일이 빨리 해결될 것 같지가 않아요.
31:05호텔이나 어디든
31:06지내야 할 곳을 구해야 할 것 같은데
31:09그게 서로 편하지 않겠습니까?
31:12그러죠.
31:13것보다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31:22당신, 지효.
31:38지효가 친아들이 아닌 걸 알고 있었군요.
31:41그럼 얘기가 쉽겠네요.
31:43네.
31:45지효 내 아들입니다.
31:47지효, 내가 데려가야겠습니다.
31:52대신 지금 형편이 많이 어려워진 것 같으니
31:56그동안 지효를 키워준 보답으로 원한다면
31:59금전적인 지원은 해드리겠습니다.
32:05지원은 필요 없습니다.
32:08당신이 생부일지 몰라도
32:09지효 내 아들입니다.
32:14내가 이 집에 들어온 이유는
32:17내 아들 지효가 제대로 된 가정에서
32:20건강하게 자라고 있나 확인하고 싶어서였습니다.
32:24그럼 욕심부리지 않고 떠날 생각이었거든요.
32:30지효를 친아들로 알고 키운 것도 잘 알고
32:32지효가 아빠로 아는 건
32:35황기찬 회장님 당신 하나라는 것도 잘 압니다.
32:41알면서도 부자 사이를 떼어놓겠다는 겁니까?
32:44지효가 강세리 실체를 알 만큼 알지 않았어요?
32:48그런 여자 밑에서
32:49지효가 크는 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32:53지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한다면
32:55어떻게 해야 할까요?
33:03시간이 필요하시다면 며칠 들이겠지만
33:05소송하게 되면 양보할 마음 없습니다.
33:10계획이 끝났습니다.
33:14여기에서
33:15이 kernel 일 he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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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8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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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5이제
33:36들어봅시다
33:36간
33:38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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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1아이
33:41Mig
33:42에
33:43edia
33:44지효
33:45이게 어디라고 이 집을 와?
33:47누가 문 열어줬어?
33:48저요!
33:50짐도 하나도 안 빼고.
33:52내 집에서 다들 못들어 하는 거예요?
33:55뭐래? 이게 왜 네 집이야? 우리 집이지?
33:59노수자 씨.
34:00며느리가 집 한 것도 몰랐나봐요?
34:10그게 무슨 말이야?
34:12확인 끝났으면 다들 내 집에서 나가요.
34:25기찬아, 얼른 지호 애미한테 전화해봐.
34:29아이고 미치겠네.
34:31이렇게까지 해야 돼?
34:33이렇게까지?
34:35황기찬 당신이 나한테 한 짓은 어디까지였는데?
34:38끌려나가기 싫으면 당장 내 집에서 나가.
34:43얘 명, 누구 맘대로 네 집이야!
34:45그 계약 다 무효야, 무효!
34:47내 집 안에서 이 쓰레기들 전부 다 끌어내요.
34:51집 안에 짐이란 짐도 싹 다요!
34:53Knock, magnanim껑.
34:54ún traum생, naked, naked, naked, naked, naked, naked, naked.
35:04저와 우리 태양, 미라, 몽업이, 마라가 Síri-sang dentro.
35:08왕비해 불cott한 왕비해 불 detach –
35:17한글자막 by 한효정
35:47내 집에서 이 쓰레기들 전부 다 끌어내요. 집 안에서 짐이란 짐도 싹 다요. 매수인 이름이 강제인? 정말 나한테 숨기는 게 단 하나도 없어? 없어. 맹세해. 지호가 누구 아들인지 내 입으로 말해야겠어? 무슨 일 있었어요?
36:05황기찬이요. 위암 말기래요. 길하 1년 정도 보나봐요.
36:12아빠. 아빠가 절 위에 남기신 집. 이제야 되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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