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김건희 특검팀이 지난 6일 김건희 여사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명품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00:092023년 당시에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김기현 의원이 자신의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가방을 건넸다라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수사팀이 말을 했는데요.
00:19장 변호사님 어떻게 된 일이죠?
00:21이게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김기현 당시 전당대회 후보가 제일 꼴찌였습니다.
00:27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이 채빌하고 있었거든요.
00:33그런데 안철수 의원한테 그때 뭐라고 그랬습니까?
00:36정무수석이 어떻게 본인을 대통령과 동급으로 하면서 연대라는 표현을 쓰냐.
00:41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00:44사실상 정치적 겁박을 했습니다.
00:46나경원 의원은 사실상 모욕적으로 저출상위원회에서 내려오게 했어요.
00:51그러면서 누가 급부상했냐? 김기현 대표.
00:53그때도 의아하다. 이거 왜 그러지?
00:55아, 거기에 키워드로 김건희 씨가 있었구나.
00:58이게 보이는 겁니다.
00:59로저 비비에라는 그 명품 브랜드를 선물을 했다는 겁니다.
01:03누가? 김기현 의원의 아내가 부인이 감사 편지까지 손으로 써서 전달했다는 겁니다.
01:09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01:11이게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01:14부정 후, 사후 수례를 하더라도 처벌합니다.
01:17내물정, 대가성, 성격이 상당히 짙죠.
01:19이거 수사받아야 됩니다.
01:20이 부위원장님, 청탁에 대한 대가다, 답례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특검팀이.
01:26어쨌든 이 물품이 전달된 것이 전당대회 이후라고 그것도 확인된 사실이잖아요.
01:33그러면 어떻게, 저는 여기서 공허한 게 한 부분이 있어요.
01:36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전당대회에 개입했고 어떻게 김기현 의원을 도왔느냐.
01:43이게 핵심 아니겠습니까?
01:45그것을 위해서 물품을 전달했다는 거잖아요.
01:47그런데 어떻게가 없습니다.
01:49저는 이 사실이 알려진 것도 특검이 피의사실 공표를 했다고 보는 것이에요.
01:54그러면 특검은 어떻게 김건희 여사가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가 없어요.
02:00그 얘기 없이 그냥 이 물품이 발견됐기 때문에 이러이러했을 것이다 라는 추측에 기반해서 지금 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에요.
02:10저는 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되겠지만 특검이 명확히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02:16그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고 이렇게 여론점만 한다.
02:19그것은 어떤 특검이 지금까지 추경 오정 원내대표에게 기소했던 것처럼 그냥 국민의힘을 김건희 여사와 동일시에서 정치적으로 공격을 하기 위한 그 작업밖에 되지 않아요.
02:29이것은 추후에 특검이 기소를 하더라도 법적에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그 후폭풍은 특검에게 불 것이고 민주당에게 갈 것이라는 말씀드립니다.
02:39구장훈 의장님께서 보실 때는 이 사안이 앞으로 수사를 통해서 더 뭔가 밝혀지겠지만 국민의힘에 어떤 식으로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02:47네. 글쎄요. 저는 이번 김기현 의원 관련된 것이 특검의 수사 영역 범위 내에 있는지는 조금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02:58왜냐하면 특별검사는 말 그대로 특별한 의혹에 대해서 전담해서 수사하는 기관이거든요.
03:05그런데 압수수색하다 보니까 미처 몰랐던 이러이러한 범죄 혐의가 있다.
03:11그래서 이제 수사를 한다는 것인데요.
03:13그렇게 되면 수사 범위가 무한대로 넓혀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3:17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수사를 받는 당사자가 소속 의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03:26더더군다나 김기현 대표의 경우에는 당시 약세 후보였다가 나중에 다른 후보들의 낙마로 인해서 사실상 당대표가 됐기 때문에 만약 김건희 여사가 당의 전당대회에 개입한 것이 확인이 된다라면 김건희 여사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김기현 의원에게도 수사에 불똥이 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