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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분 전
Other name: 친밀한 리플리, Chinmilhan Ripeulli , Intimate Ripley

Original Network:KBS2

Country:South Korea

Status: Ongoing

Genre: Drama, Family, Fantasy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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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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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행패질이야?
00:41니가 차정원이야?
00:44지금 날 차정원이라고 했어 엄마?
00:47니가 먼저 시작했잖아 차정원 놀이.
00:50장모님도 이 여자를 아세요?
00:52알다마다겠어?
00:54우리 영채한테 거머리처럼 붙어서 피 빨아먹던 년인데.
01:00누구든지 내 딸 건드리면 내 손에 죽어.
01:04엄마 딸이 누군데?
01:06가짜 영채?
01:08차정원?
01:11이 정도면 충분해요.
01:15정원이도 알아들었어요.
01:18그만해.
01:18내가 죽을 때.
01:19엄마.
01:23야!
01:24니가 누군지 당장 전혀 못 잡아!
01:32아예 니가 주영채라고 떠들고 다니지 그래?
01:35안 그래도 우리 영채 행세하는 것들 한둘이 아니라고 그러던데.
01:41그래.
01:42좋은 생각이야.
01:45맞아 내가 주영채.
01:46시끄러워 시끄러워 이 지배야.
01:50그만해요.
01:52나도.
01:53이런 여자는 당해도 쏴.
01:58구 실장.
02:00네.
02:02데려가.
02:04너 죽여야 할까 하는 거야.
02:07야 이 미쳐나!
02:12진부사장.
02:14많이 놀랬겠다.
02:15저보다 우리 영채가 더 놀랐죠.
02:20쉬어.
02:22나머지 일은 내가 알아서 해.
02:42우리 영채?
02:45정원이 그 계집애를 그렇게 불러?
02:48내 딸 건드리는요?
02:52그게 나야?
02:53아니 새삼스럽게 뭔 난리야.
02:56나도 알고 너도 알고 다 아는 가짜놀이 가지고.
02:58그렇다고 정원이 앞에서 날 때려 미쳤어?
03:02때리기만 한 걸 다행인 줄 알아 이 놈 기집애야.
03:06뭐?
03:09니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기나 해?
03:12불난 집에 기름통 들이붓고 있어.
03:17한 발만 삐끗하면 낭떨어진대.
03:19니가 지금 날 벼랑 끝으로 밀고 있다고.
03:22그 반대 아니고?
03:23너?
03:24엄마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03:26하나뿐이 딸을 가짜딸 앞에서 모욕을 주고 폐대기를 쳤어.
03:29안 그러면 니 분에 못 이겨서 그래 내가 주영채다.
03:35남자한테 눈이 멀어서 차정원이 대타로 내세우고 나 파리로 도망갔다.
03:38여기 있는 공란숙이도 다 한 패다.
03:41진세훈이 앞에서 터뜨렸어 너.
03:44그렇게 안 하면 미쳐버릴 것 같으니까.
03:47다 터뜨려버리고 니가 미치면 나도 미치고.
03:51우리 사업도 집안도 다 미쳐 돌아가닐 텐데.
03:53그걸 내가 두고 봐?
03:55이 공란숙이가?
03:55집안 사업 핑계대지 마.
04:00엄마.
04:01엄마 자진맞게 생각 안 해.
04:03나 같은 건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
04:06정신 좀 차려 이놈의 계집애야.
04:08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04:1010년 후, 20년 후, 100년 후가 달린 문제야.
04:14아니?
04:16나 당장 바꿔놓을 거야.
04:18더는 못 봐주겠어.
04:19엄마도 차정원 그 계집애 둬.
04:25이 여자한테 지금 전화하려고 했던 거야?
04:40그럼 안 돼?
04:41아주 친절하게 명함까지 주던데.
04:44다시 만나고 싶다고.
04:45다시?
04:47너 한해라를 만났어?
04:50박경신 병실에서.
04:52그래서 너 뭐라 그랬어?
04:56아, 그때 이름이 뭐냐고 묻더라고?
05:03주영채.
05:08다시 한 번 말해봐.
05:10뭐라 그랬다고?
05:12주영채라고 했어.
05:13너 우리 집안 말아먹으려고 기를 쓰지?
05:22기를 써.
05:23아파!
05:25어휴, 미친 마.
05:28왜?
05:29주영채가 주영채로 간 게 뭐가 문제야?
05:32맞아.
05:32나 이 결혼 깰 거야.
05:35엄마도, 우리 집안도.
05:38다 말아먹고 말 거야.
05:40내가 한 번만 다시 물어볼 거야?
05:55너 정말 한해라한테
05:57네가 주영채라고 했어?
06:01그렇다면?
06:02내 딸이라고 해도
06:05봐줄 수가 없어.
06:08차정원이란 여자.
06:17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06:19어떻게 자기가 주영채라고 말해?
06:22공의장님한테 엄마라니.
06:25당신처럼
06:26진심으로 날 믿어주는 사람 아니면
06:29정원이 말을 믿었을 거야.
06:32너무 진짜처럼 말하니까.
06:35정원인
06:36자기가 정말 나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06:40병이야.
06:43어쩌다
06:43그 지경까지 됐어?
06:48질투.
06:49질투 정도로
06:51사람을 죽이고 싶어지나?
06:54살인의 이유가
06:56질투보다 더 강한 건 없을걸?
06:58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도
07:02다 질투 탓이었지.
07:05아벨이 신에게 선택됐으니까.
07:10질투와 동경은
07:11종이 한 장 차이래.
07:14정원인
07:14날 동경하는 걸로 끝났어야 했어.
07:17그게 사람 맘대로 되나?
07:20그릇 크기가 각자 다른데.
07:21안타까워.
07:25왜 자신은 절대 가질 수 없다는 걸
07:27인정 못할까?
07:29차정원한테 당신은
07:31아벨 같은 존재?
07:36무서워.
07:38정원이가 어떻게 변할지.
07:40다시 예전으로는 못 돌아가겠지?
07:45연민조차 버려.
07:47그 여자는 환자.
07:49아니
07:49범죄자야.
07:51다신 만나지 마.
07:52전화도 차단해.
07:54그런다고 정원이
07:55마음이 바뀔까?
07:57더 들어주고
07:58보듬어주고
07:59같이
08:00그럴 필요도 가치도 없다니까.
08:03그런 여자는
08:03혹독하게 버려져봐야
08:04정신 차려.
08:08아예 정신병원에 가둬야지.
08:10안 봐주면
08:13용서 못하면
08:15우리 이쁜 딸
08:20엄마가 또 아프게 했지?
08:27근데 딸아
08:28이 엄마가 평범한 엄마가 아니잖니.
08:32네가 만약에 한해라한테
08:34쥐영채라고 했다면
08:35너도 네 아빠처럼
08:38주장심 시켜.
08:51거짓말이야.
08:52주영채라고 안 했어.
08:55알아?
08:58알아?
08:59당연하지.
09:03네가 주영채라 그랬으면
09:05하늘아가 여기 뛰어와서
09:06난리를 치고 있을 텐데
09:07진태석이는 가만히 있겠어?
09:11크나저나
09:12하늘아가 너한테 명함을 줬어.
09:15이름도 물어봤을 텐데
09:17너 뭐라고 둘러냈니?
09:18어디서 일해요?
09:21이름도
09:22이름이 차정원입니다.
09:27이 놈의 지지배가?
09:30아냐아냐.
09:33차라리 너를
09:33차정원으로 알고 있는 게 낫겠어.
09:36그래야지 나중에 또 한해라를 만나도
09:37들킬 위험이 없어지지.
09:40아예 나더러 차정원으로 살라고 하지 그래?
09:42차정원이가 주영채여야 하는 동안만큼은
09:47그게 나을 수도.
09:53회장님.
09:55급한 일입니다.
09:58진태석 회장이 움직여?
10:01박경신 어디 있는지 알아낸 거야?
10:03네.
10:04확실한 정보통입니다.
10:06아시다시피.
10:09어디니 거기가?
10:12여기 있었어.
10:41확실합니다.
10:44빠져나간 지 얼마 안 됐어.
10:45우리가 들이댁칠 줄 알고
10:46급하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10:49누군가 정보를 흘렸다.
10:58간발의 차이로 놓쳤다면
11:01누군가 정보를 줬겠네요.
11:04건양 비서들 중 하나겠지.
11:07애들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11:08죄송합니다.
11:09제 불처리입니다.
11:10저 반에 어떤 놈이 날 배신했는지.
11:14알겠습니다.
11:15공란 속에 남을 내 무슨 짓거리를 하나 궁금해서 파보라고 했는데
11:19생각보다 일이 커졌어.
11:23우리 며느님하고 관련된 일이에요.
11:26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미리 알고 있어야죠.
11:28누가 찾아온 박경신 노민구를 빼돌렸는지도 알아내야 해요.
11:36명심하겠습니다.
11:37왜 하필 더 크라운 캐피탈이야.
11:48왜 자꾸 절 부르십니까?
12:03그냥 비선실세잖아요.
12:06우리 황 실장님이.
12:07지금 농담할 기분은 아닙니다.
12:11회장님한테 깨지셨어요?
12:15박경신 어딨는지 아직 못 알아내셨죠?
12:18말씀 못 드립니다.
12:21못 찾았네.
12:25차정원이 박경신 실종사건 주범 맞아요?
12:29회장님한테 직접 여쭤보십시오.
12:32맞네 주범.
12:32더 하실 말씀 없으시면 이만.
12:38황 실장님은 아무 말씀 안 하셨어요.
12:42눈치 구단인 제가 맞춘 거지.
12:49인형 뽑기하러 가셔야겠네.
12:52우리 황 실장님.
12:53공 회장님이 차정원을 데리고 갔는데.
13:15어 세훈아.
13:17뭐?
13:19차정원이 영채집에?
13:20이런 지옥불에 확 쳐나올려도 지옥이 아까울놈.
13:45꼴보기 싫어.
13:46내 눈앞에서 빨리 치워버려.
13:47산채로 그냥 확 묻어버리기 전에.
13:50엄마는 어떻게 알고 박경신을 여기로 빼돌린 거야?
14:03이 공란숙이 모르는 게 어딨어?
14:05공란숙이 너무 놀랬어요.
14:06진짜 못하지 receivers.
14:07라고 해G build wouldn지요?
14:09경우에 ど우는 게 도전이야.
14:10저는 공란숙이 뭐 Event?
14:11가져다봐요 이거 방 지금 7월 중입니다.
14:12또 primitive 그냥 벌칙 THEY VEée 주장이다.
14:14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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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decades mane and the over time use
14:20신경erme Vielen First honest
14:23어머님 little research
14:24한 what age 있을지
14:25지금 갑니다.
14:26이 연극 一ère
14:27잘 아니지?
14:29누가 보냈어?
14:30공란숙 회장님께서
14:32안전한 곳으로 모시라고 하셨습니다.
14:34영재, 어머니?
14:39서둘러 지금 권양 오너리스크팀이 오고 있어.
14:43당신들이 공란숙 회장 사람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
14:50시간이 없어서 잠시 결례하는 걸로.
14:55잠깐만 잠깐만!
14:56영재, 영재!
14:58영재, 영재!
15:10권양 쪽에도 엄마 사람을 심어 놓으셨다?
15:14사업가한테는 기본이지.
15:17넌 우리 엄마 덕분에 구사일생했어.
15:20진태석 회장한테 잡혔으면 노민구 넌
15:23없는 제도 지었다고 술술 불었을걸?
15:27감사합니다.
15:28회장님.
15:30근데 저는 이만 가봐도 될까요?
15:33제가 할 일은 다 끝난 것 같아가지고.
15:37노민구는 보내줘.
15:38괜히 걸리적거리기만 해.
15:42앉아.
15:44아니, 왜요?
15:45아니, 어머님.
15:46아니, 어머님.
15:47저는 영재편입니다.
15:48왜 자꾸 저를 박경신이랑 똑같이 대하시는 겁니까?
15:51어머니?
15:53노민구 말이 맞아.
15:54그냥 보내줘.
15:56네가 그래서 멀었다는 거야.
15:58이 노민구 같은 놈들이 제일 골칫덩어리지.
16:01그냥 놔주면.
16:02어떻게 될 거 같니?
16:04경찰서로 달려가서 자술할 수도 있고
16:09차정환, 진세훈을 찾아가서 박경신이 여기 있다고 고자질할 수도 있고
16:13아냐, 야, 절대 그런지도 안 해.
16:16영재야, 너 나 뭡니다?
16:17내가 그깟 돈 때문에 널 도왔을 거 같아?
16:20어, 너 돈 때문이야.
16:22뭐?
16:24돈을 줬어?
16:26얼마나?
16:28우와
16:30이런 미친
16:32이 돈 무서운 줄 모르고
16:34함부로 지르고
16:36넌 또 그걸 그냥 받아 챙겨?
16:38야 노민구
16:40그 돈이 누구 돈인 것 같아?
16:42영채?
16:44웃기고 있네
16:46나 공난숙 돈이다
16:48아우 예 이 은혜는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16:50이 돈은 절대로 허튼 데 쓰지 않고
16:52좋은 일 하면서 살겠습니다
16:54누구 맘대로?
16:56엄마 빨리 결정해 나 피곤해
16:58니가 한 일이 5억짜리니?
17:00아 그럼요
17:02아니 저 잘못하면 쇠고랑치하고 목숨도 왔다 갔다
17:04그렇지?
17:06왔다 갔다 하는 게 돈이지
17:08깨끗이 도로 토해내
17:10아 왜 안됩니다
17:12저 3억은 코인으로 날린 돈 갚았구요
17:14
17:161억은 고향에 계신 어머니 수술비로 썼습니다
17:18나머지 1억은 중잣돈 삼아 수치 세 인생 살아야 됩니다
17:22제발 나가게 해주세요
17:24못 나가?
17:26돈값 다 할 때까지
17:28아니 그럼 저는 여기서 뭘 합니까?
17:30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밥도 하고
17:32여기 있는 이 영채 아가씨 심기 거스리지 않게 깍듯하게 잘 모셔
17:36나더러 저 자식들이랑 여기서 지내라고?
17:38그럼, 뭐 뾰족한 수 있어?
17:39그 뾰족한 수
17:41언제 생겨 대체?
17:43아휴, 진était
17:44내가 저 자식들이랑 여기서 지내라고?
17:47그럼 뭐 뾰족한 수 있어?
17:49그 뾰족한 수...
17:50언제 생겨, 대체?
18:01아유, 진 회장님
18:02어떻게 직접 다 전화를 주시고
18:05내일이요?
18:07아유, 예
18:08제가 직접 찾아뵙죠
18:09예, 예
18:14출근 전에 무슨 일 있어요?
18:25괜찮아?
18:26많이 놀랐을 텐데
18:28어울리지 않게 친절?
18:32남매 버전?
18:38대짱은 있는 줄 알았는데
18:40명체 등장에 간이 쫄았어?
18:43도대체 몇 알을 먹은 거야
18:46심연제 먹는 게 뭐 대수라고
18:48한 알 먹어도 잠 안 오면
18:51두 알, 세 알
18:53잠으로 도망치고 싶어서?
18:57잠시라도 도망칠 수 있다면?
19:00가짜놀이 할 거면 제대로 좀 해
19:01정신줄 똑바로 챙기라고
19:04그만하자
19:05말도 놓고
19:06둘이 있을 때도 남매여야 될 거 아니야
19:08남말은 새가 듣고 반말은 쥐가 들어
19:13내가 지금 뭐 하는 거야
19:15진짜 동생 때문에
19:20가짜 동생이 힘들어할까 봐
19:22걱정했어, 한우 오빠
19:24걱정 말아요
19:30순간순간 도망치고 싶어도
19:33재벌과 사모님 되고 싶은 마음이
19:35열 배, 백 배는 더 크니까
19:37아무리 힘들어도
19:39그만둘 생각은 없다
19:43영체, 아니 정원이
19:46어디 있는지 알아?
19:53공 회장님, 엄마가 아무 말도 안 해?
19:59오빠한테도 비밀이라니
20:01공 여사 어제부터
20:03내 전화 계속 안 받아
20:05정원이
20:06엄마가 데려가셨다는데
20:08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
20:09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
20:10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
20:11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
20:12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
20:13가봐야겠다
20:14차기범 씨 만나기로 했거든
20:16아빠를?
20:18왜?
20:19뭐?
20:20니 아빠랑 주하늘 대표가 백화점에서?
20:23네, 단 둘이 만나요
20:27아직도 니네 집에선 주 대표님이 사위감인 줄 아셔?
20:30나 주영채 행세한다고 어떻게 말해요
20:34주 대표님이 선뜻 도와주겠다고 나섰어?
20:38선뜻은 아니었지만 다행히
20:41그 맘이 뭘까?
20:43대체 알다가도 모르겠네
20:45걱정돼요, 무슨 일 생길까 봐
20:48실장님, 아니 언니가 지켜봐줘
20:51응, 알았어
20:54일단 어느 브랜드에 있는지부터 찾아야겠다
21:00차정원이란 아이가
21:02노민굴을 이용해 박경신을 감금한 장소가
21:06왜 더 크라운 캐피탈일까요?
21:08그러게나 말입니다
21:10내 발밑까지 기어들어와 숨을 곳 찾을 줄은
21:13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21:15내부인 도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에요
21:17아랫것들 작은 꼼꼼을 하나해도 쉽게 변하는 마음을
21:22무슨 수로 막습니까?
21:24제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힙니다
21:27진 회장님이라고 예외일까요?
21:30아랫사람들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21:36차정원 말이에요
21:37우리 며느님한테 악감정이 지나쳐요
21:41그 아이를 아세요?
21:43뭐 여고 때 집에 몇 번 놀러왔으니까
21:47뭐 얼굴은 알죠
21:49그렇게 심한 일을 할 만큼 심성이 뒤틀려 보였나요?
21:54공 회장님이 그 아이를 그렇게 자세히 봤겠어?
21:58아니 뭐 사람 겉만 보고 압니까?
22:01속에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을지?
22:05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긴 하죠
22:12백과장 임원회의 언제지?
22:16서류 준비할 게 있어요
22:19결혼 전에 이번 일 노출되지 않게
22:22신경 써주시리라 믿어요
22:24생각보다 여유만만이야
22:40박경신이 크라운 캐피탈 지하창고에 있었고
22:44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빠져나갔다는 걸 알고 있는 것처럼
22:49공 회장님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2:52박경신 감금 사건과는 무관할지 몰라도
22:56빼돌린 데는 관련이 있을 거예요
23:00건양 우너리스크팀에 공 회장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23:06공 회장과 관련된 장소들을 알아봐요
23:12차종원 박경신 오민구가 숨어 있을 만한 곳이 있을 거예요
23:17알겠습니다
23:18황 실장한테는 보고하지 말고 혼자서 움직여요
23:25명심하겠습니다
23:32차종원 그 아이가 차기범 양딸이라고요?
23:36그렇습니다
23:40우리 형체를 차기범 양딸로 알고 있어
23:44혹시 차종원 말입니다
23:46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른 이유가
23:49다른데 있는 거 아닐까요?
23:52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겁니까?
23:55아시지 않습니까?
23:5625년 전에 공 회장님과 내가 무슨 일을 벌였는지
24:02진, 진 대표님
24:13사고가 났어요
24:15도와주셔야겠어요
24:17우발적 사고로 주상철이 죽었다고요?
24:21그걸 왜 내가 도와줍니까?
24:23진 대표
24:28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24:30나 아직 투자 서류 사인하기 전인 거 몰라?
24:34이 프로젝트 물 건너가면 회장 자리도 끝나?
24:38오오오
24:41우리 공 여사 또 삐딱선 타셨네
24:45깜빡했는데 아주 좋은 수가 있어요
24:49
24:51차기범
24:53아주 거슬리는 놈이 거기 공사 현장에서 일해요
24:57아무 걱정 말고 들어가서 푹 쉬세요
25:00내일은
25:02내일이 태양이 뜰 겁니다
25:05정말
25:07내일이 태양이 뜰까요?
25:14새삼스럽게 그 얘기 다시 꺼내시는 이유가 뭡니까?
25:18차정원이란 아이가
25:20지 아빠 억울하게 감옥살해했다고 혹시 복수라도
25:23아니요
25:25어떻게 확신하세요?
25:27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25:29마음 놓으세요 푹
25:37잠시만요
25:41점심 차린다 어디가 너
25:43네?
25:45데이트
25:47응?
25:48대놓고 바람필 위인이가
25:52중요한 사람 맞는 것 같은데
25:56자 자 자
25:57자 자 자 자
25:59아버님 괜찮습니다 저 양복 입을 일이 거의 없어요
26:05어이 저 없기는
26:07저러지네 저 양복 안 입어
26:10아 제가 양복 따로 맞추는 데가 있습니다
26:13굳이 이렇게 비싼 데서 안 맞춰도 됩니다
26:14나 무시해
26:15아 그럴 리가요
26:17세탁소만 30년이야
26:19양복 때깔만 봐도 얼마나 고급진진
26:21척이면 차
26:23아 그렇죠
26:24내가 돈이 남아도록 백화점에 잔을 끌고 왔겠어?
26:28두 번은 못해
26:30잠자고 가만히 있어
26:32저기요
26:33
26:35아 우울 소재로 최고로 좋은 걸로 다 한 번 줘봐요
26:40이 친구한테 그 찰떡인 거로
26:42어 잠깐만 기다리세요
26:46이게 요즘 제일 잘나가는 소재랑 스타일입니다
26:49아 좋다
26:57아 이거 아버님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다른 걸로 가시죠
27:01사람은 뭘로 보고
27:02자 입어봐
27:05네 이쪽으로
27:21역시 사람하고 옷도 서로 궁합이 맞아야 돼
27:25우리 정원이 옆에 서면 둘 다 빛이 반짝반짝
27:28반짝반짝
27:30근데 아버님 이거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데
27:34어 한 달 밥 대신 라면 먹으면 돼
27:37내가 세상에 한우 갈비보다 라면 오늘 있는 걸 더 좋아하거든
27:41에이
27:42진짜로도 우리 저 미양이
27:44아니 정원 엄마가 나 배 나온다고 라면을 못 먹게 해요
27:47아 그러시구나
27:49계산 도와드릴까요?
27:52아 얼마요?
27:53네 다 합쳐서 백구십만 구천 원 나왔습니다
27:57
27:59
28:01뭐 딱 좋네
28:03가자고
28:04네 이쪽으로
28:05
28:11차기범
28:13가진 것보다 더 주고 싶어하는 따뜻한 품성을 가졌다
28:18아버지를 해칠 사람이 아니다
28:20주 대표님
28:23안녕하세요
28:24김 실장님
28:25안녕하세요
28:27아이고 우리 정원의 선배님
28:31오랜만이에요 아버님
28:33실장님
28:35저 부탁이 있는데
28:37주 대표님 말씀하신 리스트에 구두 드립니다
28:55아버님
28:57제가 아버님께 구두 한 켤레 선물해드리고 싶어서요
29:00아냐 하루 종일 세탁소에서 일하는데 이런 고급 구두 신을 일 없어
29:06없어 없어 없다니까
29:09없어
29:11
29:13고놈
29:14새끈하게 빠졌다
29:15어?
29:21신어보세요
29:22어?
29:23신어?
29:33아버님께 찬떡입니다
29:34
29:35아 그래
29:36이야
29:38저 저 저 어이 어이 어이
29:40아 이거 값이 만만치 않을텐데
29:43전 뭐 열흘 밥 대신에 라면 먹죠 뭐
29:46열흘? 라면?
29:47
29:48
29:49어이
29:55감사합니다
29:56아 예
29:58가볼게
30:00내가 사이까만한 잘 뒀소
30:03별 말씀을
30:04응?
30:05저 해봄's
30:22추한일 대표가
30:25기본 씨 사위감이였어?
30:26누가 위였어?
30:28끝으로 몰아가
30:32더 부러지는 밤
30:36눈을 밝혀줄
30:38내 안의 어둠
30:41기숙히 숨겨두고
30:43허물는지도 깨지 말고
30:48모든 걸 가진 땅
30:52그 지사 뒤덮인
30:54아저씨가 엄마한테 말 좀 잘해줘요
30:56나 좀 나가게 해달라
30:57노민구랑 박경신 어때?
30:59관상이?
31:00할매께서 말씀하시길
31:02한 놈은 도망자 팔자
31:04한 놈은 돼지 팔자
31:06하늘 오빠랑 무슨 사이세요?
31:08주하늘 대표는 말이요
31:10내 딸하고 곧 치골 얘기를 했어요
31:12차정원이 말입니다
31:14공회장인마들 주하늘 대표랑 결혼할 사이라던데
31:17사실입니까?
31:18왜 차정원 전화번호가
31:20전에 알려준 우리 며느님 전화번호하고 같을까?
31:23그 지사 뒤덮인
31:26아무것도
31:28할아버지
31:30하늘
31:39하늘
31:40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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