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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분 전
Other name: 퍼스트레이디

Original Network:MB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Melodrama, Political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근데 맞잖아
00:01:02이혼 당해 쫓겨났는데
00:01:04패비 아니야?
00:01:07근데 넌 괜찮아?
00:01:08너도 같이 세트로 쫓겨나는 거 아니야?
00:01:12아빠한테 줄 잘 서라
00:01:14괜히 엄마 편들다
00:01:16나라까지 말고
00:01:19뭐?
00:01:25왜?
00:01:28나와
00:01:29이거 안 나와?
00:01:31아씨 나오라고
00:01:32너 왜 이렇게 미쳤나?
00:01:33아!
00:01:34아!
00:01:35아!
00:01:36아!
00:01:37아!
00:01:38아!
00:01:38아!
00:01:39아!
00:01:39아!
00:01:40아!
00:01:40아!
00:01:41아!
00:01:41아!
00:01:42야!
00:01:42야!
00:01:42그만해!
00:01:43야!
00:01:44야!
00:01:44야!
00:01:45야!
00:01:45야!
00:01:46야!
00:01:46야!
00:01:47야!
00:01:47야!
00:01:48야!
00:01:48야!
00:01:49야!
00:01:49야!
00:01:50야!
00:01:50야!
00:01:51야!
00:01:51야!
00:01:52야!
00:01:52야!
00:01:53야!
00:01:53야!
00:01:54야!
00:01:54야!
00:01:55야!
00:01:55야!
00:01:56야!
00:01:56야!
00:01:57야!
00:01:57야!
00:01:58야!
00:01:58야!
00:01:59야!
00:01:59야!
00:02:00야!
00:02:00야!
00:02:01야!
00:02:01야!
00:02:02야!
00:02:02야!
00:02:03야!
00:02:03야!
00:02:04야!
00:02:04야!
00:02:05야!
00:02:05야!
00:02:06야!
00:02:06야!
00:02:07야!
00:02:07야!
00:02:08야!
00:02:08야!
00:02:09야!
00:02:09이거 뭐 하는 거야, 너네?
00:02:30새 생활 전부가 탈탈 털릴 걸 각오하셔야 합니다
00:02:34여사님은 물론 따님의 전부가 낱낱이 노출될 거예요
00:02:40죄송합니다
00:02:56이게 지금 죄송하단 말로 끝날 일인가?
00:03:04애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뭐
00:03:07죄송?
00:03:08다들 봤지? 일방적으로 때리는 거
00:03:11이거 학폭이야
00:03:13교육처금 물론이고 경찰에도 고발할 거야 내가
00:03:16소아 어머니 일단 진정하시고요
00:03:18지금 내가 진정하게 생겼어요? 우리 애가 이 지경이 됐는데?
00:03:25대통령 된 지 아빠 백 믿고 저지른 일 같은데
00:03:29내가 제 콩밥 먹인다 무조건 죄값 치르게 할 거야
00:03:33지금 때가 오늘 때인데
00:03:35우선 저희를 좀 믿고 맡겨주시면
00:03:38벌거운 대낮에 교실에서 폭력을 휘두르는데 제가 학교를 어떻게 믿어요?
00:03:44최대한 빨리 징계위원회 수집하겠습니다
00:03:46이 절차대로 좀
00:03:47영상이 이렇게 떡하니 지켜있는데 절차는 무슨 절차요?
00:03:50징계위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당장 퇴약시키세요
00:03:55안 그러면 내가 이 영상 올릴 거야
00:04:05이사장님
00:04:16서아 어머니
00:04:17네?
00:04:18저랑 잠깐 얘기하시죠
00:04:46Simone
00:05:01X Она 따뀨
00:05:01X가ですね
00:05:03X가
00:05:03X가
00:05:04X가
00:05:05X가
00:05:06X가
00:05:07X가
00:05:09X가
00:05:09X가
00:05:10X가
00:05:12X가
00:05:13X가
00:05:13X가
00:05:15뭐 해? 앉아.
00:05:27용정차 괜찮지?
00:05:42재고가 많네.
00:05:45좀 팔아줄래?
00:05:48특별히 사인도 해줄게.
00:05:50난 슬슬 지겨워서.
00:05:53멀쩡한 이혼직을 빼앗겼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지.
00:06:00아는데 지겹다고.
00:06:06그냥 뺏긴 게 아니라 너한테 억울하게 다 한 거잖아.
00:06:09더구나 그 일로 아버지까지.
00:06:11아버지를 내가 죽였지.
00:06:18아버지를 내가 죽였지.
00:06:19서엄마 도넛 시끄럽게 안 할 거야.
00:06:24학부형에게 적당한 감토 하나 주기로 했으니까.
00:06:27서엄마 도넛 시끄럽게 안 할 거야.
00:06:43학부형에게 적당한 감토 하나 주기로 했으니까.
00:06:46네가 왜?
00:06:51명색이 외삼촌인데.
00:06:54하나뿐인 조카는 챙겨야지.
00:06:56미운하거나 핏줄 아니야?
00:06:57그대 진짜 궁금한 게 나도 한다고 하는데 말이야.
00:07:08왜 네가 낸 그 맛이 안 날까?
00:07:13고마워.
00:07:15어차피 서아 엄마도 큰소리 낼 입장은 아니지.
00:07:18설마 대통령이랑 척을 지겠어?
00:07:20끈떨어져서 간당난당은 마누라한테나 큰소리 내는 거지.
00:07:24나도 궁금했거든.
00:07:34언론에서 전부 들고 일어나서 날 두들겨 패는데.
00:07:38이때다 싶어 여기.
00:07:42안 그래도 손 기자한테 연락 꽤나 왔었어.
00:07:46뭐 근데 안 되키더라고.
00:07:48내가 때리는 건 괜찮은데.
00:07:51남이 때리니까 마음이 안 좋더라고.
00:07:54비추리 이래서 무서운가 봐.
00:08:10그의 맞지?
00:08:12뭐가?
00:08:13방금 걸려온 전화.
00:08:15그의 아니야?
00:08:16야, 너는 좋다.
00:08:20나 이거 잘 보이시지 않는데.
00:08:28일 무마해지는 대신 뭘 받기로 했는데?
00:08:34받긴 뭘 받아?
00:08:35네가 서엄마한테 약속한 그 감투처럼 적당한 돈 뭘 받기로 했냐고.
00:08:42그게 뭐가 중요해?
00:08:44미우나 고우나 지금 내가 네 편이라는 게 중요하지.
00:08:48그러니까 넌 그냥 조용히 합의만 하면 돼.
00:08:51뭐?
00:08:51이혼 말이야 합의하라고.
00:08:55수송까지 가서 더 시끄러워지면 서엄마 다시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까.
00:09:06그 애가 그러래?
00:09:09지유를 인질 삼아서 조용히 벳기 들고 투항하래?
00:09:14혁박이니?
00:09:17혁박은 무슨.
00:09:18넌 꼭 말아 그렇게 한다.
00:09:20그럼 혁박 아니면 뭔데?
00:09:21시끄러워서 좋을 거 없잖아.
00:09:24하나뿐인 딸.
00:09:25미래가 달린 일인데.
00:09:27요새 학폭 그거 무섭다.
00:09:29졸업하고 10년 지난 애들도 생기부 수정해달라고 바리바리 싸들고 찾아오는 방법이야.
00:09:33학폭 한 줄이면 한순간에 나락이야.
00:09:37지유를 유학 간다며?
00:09:49설마 몰랐어?
00:09:52입학하자마자 담임 찾아와서 유학 간다고 상담했다던데.
00:09:55아이고.
00:09:57누구 닮아서 참 야무지네.
00:10:00너도 네 엄마 죽고 우리 집에 입양 왔을 때 그랬는데.
00:10:03애가 애가 아니라고.
00:10:05우리 어머니께서 혀를 내둘렀어.
00:10:07기억 안 나?
00:10:13유학 아직 정해진 거 아니야.
00:10:15야.
00:10:16이혼하고 유학 보내.
00:10:18너도 가서 딸 뒷바라지 하면 그림 좋잖아.
00:10:20선거원이 정치인이 싹 다 잊어버리면 좀 좋아?
00:10:25뭘 받아도 큰 걸 받았나 보네.
00:10:27큰일 날 소리한다.
00:10:30그리고 또 뭘 받으면 어때?
00:10:31말이야, 바른 말이지.
00:10:36현 서방이 누구 덕에 대통령까지 됐는데.
00:10:38다 내 덕에 하성시 국회의원 된 게 시작 아니야.
00:10:41현 서방?
00:10:43맞잖아.
00:10:44너만큼은 아니라도 현 서방 대통령 당선에 내 지분도 꽤나 있다 이 말씀이야.
00:10:48야, 나도 언제까지 학부형들 빚이나 맞추고 살 수는 없잖아.
00:10:56지 새끼리라면 그냥 물불 못 가리고 꼴값 떠는 것도 이제 심불이 난다.
00:11:00아, 벌써 가게?
00:11:10왜 해?
00:11:11간만에 티타임인데 좀 더 이따 가지.
00:11:14하...
00:11:15멀리 안 나간다.
00:11:17현 서방한테 안부 좀 전해줘.
00:11:19부엄암이라는 게 참 애가 닳지 닳아.
00:11:35여보세요.
00:11:37잠시만 기다리십시오.
00:11:40당선인 바꿔드리겠습니다.
00:11:44어떻게 됐습니까?
00:11:45어떻게 되긴.
00:11:47나만 믿으라고 했잖아.
00:11:50이런 부탁드려서 미안합니다.
00:11:53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00:11:54나야말로 나란 일로 바쁜 사람한테 이런 걱정이 낫기지.
00:11:57말이야.
00:11:58내가 아주 명목이 없어요.
00:12:02지유 엄마가 혹시라도 특혜니 뭐니 하다가 지유가 난처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돼서요.
00:12:08그래서 원만하게 해결해 주십사.
00:12:11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00:12:12내가 조용히 잘 해결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게.
00:12:17그러잖아.
00:12:19그 이혼은 잘 돼가나?
00:12:21아...
00:12:22이혼은 잘 돼간다는 말이 좀 그런가?
00:12:26수연이랑 대화가 잘 안 되면 내가 중간에 나서줄 수도 있는데.
00:12:31그거 어떻게 좀 거들어줘?
00:12:34아닙니다.
00:12:36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0:12:39지유 일만 잘 좀 부탁드릴게요.
00:12:41언제든 말만 해.
00:12:44가수 좋다는 게 다 본데.
00:12:45다 이럴 때 도와야지.
00:12:47그럼 끊겠습니다.
00:12:47이 친구 이거 제법 아랫사람 불협은 퇴관하네.
00:12:58지가 애 같을 땐 그렇게 전화식이나 걸어대더니 용건 끝났다고 딱 잘라 끊는 걸 보니까.
00:13:05대통령식이나 떼서 그런가.
00:13:07내가 아주 자리가 사람을 만들어.
00:13:10하...
00:13:11하...
00:13:13하...
00:13:15하...
00:13:16하...
00:13:17하...
00:13:18하...
00:13:19하...
00:13:20하...
00:13:21하...
00:13:25하...
00:13:37하...
00:13:38하...
00:13:39하...
00:13:40하...
00:13:41아람이는 영화감독해도 되겠어?
00:13:55핸드폰으로 찍은 그 영상 말이야.
00:14:02아주 기가 막히던데.
00:14:04무슨 액션 영화 같아?
00:14:09핸드폰 돌려받았지?
00:14:12네.
00:14:13영상은 지웠고?
00:14:15선생님 본 앞에서 지웠습니다.
00:14:17클라우드의 백업은?
00:14:20그것도...
00:14:23솔직히 말해.
00:14:27지유야!
00:14:29현지유!
00:14:31엄마 좀 봐봐.
00:14:34괜찮아?
00:14:36병원부터 가자.
00:14:38됐어.
00:14:39신경 꺼.
00:14:41어떻게 그래?
00:14:42네가 이러는데 어떻게 신경을 꺼?
00:14:44아빠한테 왜 그랬는지 엄마도 말 안 해 주잖아.
00:14:47나도 참견 안 할 테니까 엄마도 참견하지 말라고.
00:14:51어차피 유학 가면 끝 아니야?
00:14:53이딴 학교 그만둘 건데 뭐.
00:14:57알았어.
00:15:03알았으니까 유학 가.
00:15:06이번 주 안으로 출국하면 새 학기 맞출 수 있을 거야.
00:15:09기왕이면 하루하루 빨리 가서 적응해야지.
00:15:12왜?
00:15:14하루라도 빨리 치워버리려고.
00:15:16집사님이랑 먼저 가서.
00:15:18왜 죄는 엄마가 저질러 놓고 도망은 내가 치는데?
00:15:21유학 얘기 먼저 꺼낸 건 너야.
00:15:23선거 끝나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도 너였고.
00:15:26학교에도 벌써 얘기했다며.
00:15:35엄마는 약속 지키는 거야.
00:15:38대신 너도 하나만 약속해.
00:15:43실수할 수 있어.
00:15:45그런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
00:15:51그것만 약속해.
00:15:53실수 아니야.
00:15:56또 같은 일 있어도 난 싸울 거야.
00:15:58뭐?
00:15:59싸울 거라고!
00:16:17엄마랑 간만에 의식하자니까.
00:16:20떡볶이가 뭐니, 떡볶이가.
00:16:22모르는구나?
00:16:23여기 악기 중만 땡치면 주사는 맛집이야.
00:16:26얼씨구 짱코피 터지고 떡볶이 먹으면서 좋단다.
00:16:32현지우 괜찮겠지?
00:16:38너 반칙이야.
00:16:42언제 이렇게 컸어?
00:16:44엄마가 빨리 크지 말랬지.
00:16:46천천히 그래는 완전 반칙이야.
00:16:50이렇게 빨리 커버리면 엄마 서운해.
00:16:55뭐래.
00:17:00조금만 있으면 아빠 귓도 따라잡겠네.
00:17:10아빠 서운하겠다.
00:17:16남은 건 포장에 갈까?
00:17:18그러자.
00:17:20오늘은 아들이랑 오붓하게 맥주 한 캔 해야겠다.
00:17:26아니다.
00:17:27영화 보러 갈까?
00:17:28극장에서 떡볶이 먹자.
00:17:30딱이네.
00:17:31우리 영화 보고 또 뭐 할까?
00:17:34안강명, 우리 오늘 완전 재밌게 놀자.
00:17:37다시 안 들어가도 돼?
00:17:38응.
00:17:39아들이 사고친 덕분에.
00:17:42내가 무슨 사고를 쳤다 그래.
00:17:44난 그냥 말리다 그런 거라니까.
00:17:47알았어.
00:17:48알았으니까 요즘 볼만한 영화 뭐 있나 찾아봐.
00:17:54여기 남은 떡볶이랑 김말이랑 포장해 주세요.
00:17:58네.
00:18:00배불러?
00:18:04엄마도 먹을래?
00:18:06어, 잠깐만.
00:18:16여보세요?
00:18:18배 의원이 내일 오자는 승낙했어?
00:18:23어, 미안.
00:18:26미안.
00:18:30지금 바로 갈게.
00:18:31공약집에서 뽑아놓은 공통의제들 있지?
00:18:35내가 직접 배 의원 쪽이랑 소통할게.
00:18:37그래야 혼선이 없지.
00:18:43뭐해, 안 가고?
00:18:48얼른 가.
00:18:49이기잖아.
00:18:51우리 영화는 다음에 보자.
00:19:01고기다.
00:19:02고기다.
00:19:31고기다.
00:19:35고기다.
00:19:36고기다.
00:19:37고기다.
00:19:39고기다.
00:19:41고기다.
00:19:42고기다.
00:19:43고기다.
00:19:44고기다.
00:19:46고기다.
00:19:48고기다.
00:19:49고기다.
00:19:50고기다.
00:19:51고기다.
00:19:52진심으로 인해 등 돌림 민심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00:19:56이쪽도 한번 봐주십시오.
00:20:10깜짝 놀랐네.
00:20:12도청을 터뜨려?
00:20:14잡곡이야?
00:20:17아무튼 그쪽에서 셀프로 터뜨린 거니까 우리 신사협정에는 문제 없는 거다.
00:20:23당연하죠.
00:20:25선거 때 도청권이랑 교환한 배 의원님 미국에 있을 때 음주 문제는 절대 세상에 나오는 일 없을 겁니다.
00:20:34개인사는 서로 건드리지 않기로 했으니까.
00:20:37진짜 말 좀 조심해.
00:20:39지금 여기 기자들 쫙 깔린 거 안 보이시나.
00:20:43양당이 함께할 수 있는, 민생을 함께할 수 있는.
00:20:45걱정 마세요.
00:20:47그다저나 배 의원님은 아세요?
00:20:52최측근이 이렇게 목줄 꽉 쥐고 있다는 거.
00:20:57돌아버리겠네.
00:20:58정원호가 왜 이러는 거야, 진짜.
00:21:01뭐 꼬우면 이기지 뭐 그런가?
00:21:04왜 그러세요?
00:21:06선거도 끝난 마당에.
00:21:09그런데 소스가 누구였어요?
00:21:14도청권 말이에요.
00:21:18박찬동.
00:21:22그게 누군데요?
00:21:23차 대표님이 차수연 입양하고 십 수년간 쭉 감시욕으로 붙였던 인간.
00:21:29대선 딱 시작하자마자 박찬도가 정보가 있다고 나보고 좀 만나제.
00:21:34자기가 차수연 지시로 현민철이한테 도청기 심었다고.
00:21:39미워하면서 닮는다 그러잖아.
00:21:42차수연이 자기를 감시했던 박찬도한테 남편 감시욕을 딱 갖다 맡긴 거지.
00:21:49보면 볼수록 차수연 딱 자기 아버지랑 닮았어.
00:21:55배 위원님도 알아요?
00:21:58너나, 나나.
00:21:59그림자다.
00:22:00그림자는 입이 없어.
00:22:02안다는 거예요, 모른다는 거예요?
00:22:05알 필요가 없던 얘기야.
00:22:09자, 기자님들.
00:22:11오늘도 불초지에 고생 많으십니다.
00:22:13지금부터 비공개로 전환해서 두 분이 식사하시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00:22:25그런 거 아니야.
00:22:27아, 그 저기.
00:22:29입각 얘기 나오던데 끝날 때까지 끝난 거 아니야?
00:22:32총 떼매는 건 좋은데 청알바지 뭐 그런 거.
00:22:35하지 마.
00:22:39사진만 찍자고 부른 건 아닐 테고.
00:22:57어디 시급한 민생 문제 좀 들어볼까요?
00:23:01정말 시급해 보이는 건 민생이 아니라 당선인처럼 보이긴 하지만요.
00:23:07잘 보셨나요?
00:23:09저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다 보고 있죠.
00:23:12그것도 라이브로.
00:23:16저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00:23:19차기 정권 총리로.
00:23:245년 내내 서로 다리 걸고 발목 잡고 늘어지는 꼴불견.
00:23:28우리가 끝내줘.
00:23:29당을 추월한 국정 파트너로.
00:23:35프로포즈인가요?
00:23:37기분은 좋네요.
00:23:40이혼으로 시끄러워진 정국을 정치적 결혼으로 돌파하겠다.
00:23:46국면 전환용 카드로 날 쓰고 버릴 생각이라면 사양하겠어요.
00:23:52하지만 진정성을 담보해준다면 생각해보죠.
00:24:11이건.
00:24:14의원님만 총리로 세워놓고 허서비 만들 생각 없습니다.
00:24:17거기 빈칸들 저랑 같이 채우시죠.
00:24:20그거면 담보가 되겠습니까?
00:24:23거국 내각을 하자는 말인가요?
00:24:26거국 내각 좋죠.
00:24:27대현정도 좋고요.
00:24:28그런데 그런 단어의 가치진 말죠.
00:24:31그것까지 넘어선 정치 파트너가 됐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00:24:40시간을 주세요.
00:24:43당과 상회 보죠.
00:24:45제가 필요한 답을 갖고 있는 건 평화자유당이 아니라 배 의원님입니다.
00:24:50어지간이 급하시네요.
00:24:52돌아갈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00:24:55그렇다면 제 대답은 거절입니다.
00:25:06이유를 물어도 될까요?
00:25:09저도 명색이 당인입니다.
00:25:12저 빈칸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하는 자들과 이미 이름을 올린 자들이 당을 흔들게 둘 수는 없어요.
00:25:20그렇게 우리 당을 흔들어 당선인에게 쏠린 비난을 상쇄시킬 생각이라면 실망입니다.
00:25:29저는 정치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00:25:35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00:25:45의원님의 대선 공약 지휘입니다.
00:25:50의원님이 원하시는 정책 중에 저랑 같이 할 수 있는 걸 찾아보시죠.
00:25:56같이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총리로 저를 도와주십시오.
00:25:59의원님만 저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00:26:04진심입니까?
00:26:12잊으셨어요.
00:26:14진심이 제 공약이었습니다.
00:26:18이렇게 잔뜩 선물을 안겨주시는 대가는요?
00:26:24정말 총리직 수락뿐입니까?
00:26:28특발법 통과시켜 주십시오.
00:26:34배 의원님이 평화자유당 당론으로 밀어주시면 당장 이번 주에 법안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00:26:38그냥 언론 플레이가 아니었군요.
00:26:44말했지 않습니까?
00:26:46진심이라고.
00:26:48양 회장이랑 엮여 있는 정치권 인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00:26:5220년 동안 엄청난 자금을 전방위로 뿌려댔으니까요.
00:26:56그래서 반드시 특별법이 필요합니다.
00:27:00늘 그렇듯이 전공법이네요.
00:27:06대선 TV토론 때 차수연 의혹을 공격하니까 그럼 아내를 버리라는 말이냐며 받아쳤었죠?
00:27:16그렇게 아내를 지키려던 당선인이 정작 대통령에 당선된 지금은 이혼을 하겠다는 거군요?
00:27:26도태훈 특별법 때문에?
00:27:28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게 태훈이 형 때문입니다.
00:27:32형이 작업장에서 손만 다치지 않았어도 명백한 산재가 개인적인 과실로 억울하게 바뀌지만 않았어도 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00:27:46형성이니 왜 그렇게 버거운 상대였는지 이제 알겠네요.
00:27:58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00:28:01내가 왜 이겨야 되는지를 설득시키거나 상대가 왜 이기면 안 되는지를 설득시키는 거죠.
00:28:08아시다시피 모두 다 내가 이겨야 된다고 목총에 핏대를 세우니까 그 방법은 잘 안 먹혀요.
00:28:15하지만 상대가 왜 이기면 안 되는지를 설득시키는 건 여전히 잘 먹히죠.
00:28:23워낙에 겉과 속이 다른 인간들만이 정치라는 걸 하니까요.
00:28:29저 인간 속에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던지면 진짜 있거나 최소한 그게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건 힘들거든요.
00:28:41하지만 당선인처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대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00:28:49그런 상대하고 싸우다 보면 저 사람이 당선이 돼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생겨나거든요.
00:28:59죽거나 죽이거나 해야 하는 전쟁 같은 선거판에선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마음이죠.
00:29:09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0:29:11하지만 전 그 마음을 돌렸죠.
00:29:15내가 최수현 의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기 때문인가요?
00:29:21소계원이 들여다보인다니 거짓말할 수가 없네요.
00:29:25나도 변명은 안 하겠습니다.
00:29:29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했으니까요.
00:29:34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00:29:36그럼 시작할까요?
00:29:51다음에 제가 그쪽 당세로 가죠.
00:29:53날 총리로 선택한 이유 말인데요.
00:29:56혹시 내가 이혼한 건 플러스였나요?
00:29:59마이너스였나요?
00:30:00저도 궁금하네요.
00:30:02대선 호구로 선거까지 치르는 의원님이 이혼 전력이 플러스였는지 마이너스였는지.
00:30:09먼저 가시죠.
00:30:17저는 오늘 대통령 당선인에게 차기 정권의 로드맵을 함께 그리자는 구상을 제안받았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00:30:29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는 실무진들의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그에 앞서 H케미컬 화재 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약칭 도태웅법에 국회 통과에 정식으로 합의했습니다.
00:30:44당장 이번 회기에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양당의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여 함께 최선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00:30:57기사님들 질문 있으시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00:31:01자, 이렇게 어떠세요?
00:31:04실수로전도 이맘때는 우리랑 날씨가 비슷하니까요.
00:31:07겨울옷이랑 봄옷만 좀 챙겨가고, 5월쯤에 제가 직접 그쪽으로 넘어가서 여름옷을 좀 봐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00:31:14그렇게 할래?
00:31:20뭐 또 빠뜨린 건 없어?
00:31:24봐.
00:31:26빠뜨린 게 있게 생겼나?
00:31:27엄마가 얼마나 유나인을 떨었는지 누가 보면 유학이 아니라 이민 가는 줄 알겠어.
00:31:32최소한으로 꾸린 거야.
00:31:34최소 이민이라니까.
00:31:38아, 박세사리도 몇 점 챙겨봤어요.
00:31:42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필요할 것 같아서요.
00:31:45아, 엄마가 선물해준 목걸이가 안 보이던데.
00:31:49혹시 챙겼어?
00:31:51아니.
00:31:54자, 이제 눈 떠도 돼.
00:31:59짜잔.
00:32:01입학 축하해, 한지유.
00:32:04나중에 졸업 선물로 살렸잖아.
00:32:07아무리 찾아봐도 없던데.
00:32:14깜짝이야.
00:32:15이화준이 훔쳐간 거 아니야?
00:32:19그날 불도 안 켜고 여길 뒤지고 있었다니까?
00:32:23당장 전화해서 오라고 하세요.
00:32:26아, 지유야.
00:32:30왜?
00:32:32수상하잖아.
00:32:34뭐라고 해요?
00:32:36아, 저게.
00:32:38미안.
00:32:39걔가 뜬금없이 휴가를 달래서.
00:32:42내가 안 된다고 그랬더니 그냥 관둬버렸지 뭐야?
00:32:46아, 나도 걔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몰라.
00:32:50저게.
00:32:51저게.
00:32:52내가 연락해서 혹시라도 목걸이 봤는지 확인해 볼게.
00:32:57어?
00:32:59죄송합니다, 여사님.
00:33:01아니.
00:33:02영 부인님.
00:33:11손민주입니다.
00:33:12영상 보셨나요?
00:33:13영상 속 가해자가 따님 맞죠?
00:33:15현지유 학생이 학폭 가해자라는 영상 제보가 있습니다.
00:33:19차소연 씨, 입장 표명해 주시죠.
00:33:23왜?
00:33:35뭔데?
00:33:37왜?
00:33:47야, 뭐하냐?
00:33:49너 때문에 죽었잖아!
00:33:53뭐야?
00:33:55이거 실화야?
00:33:59야, 뭘 몰라?
00:34:11아, 미치겠네 진짜.
00:34:14아, 갓찍이나 이혼이니 도청이니 구설수에 구독자 다 떨어져서 아주 조회수 폭랑하고 있는데 죽어라, 죽어라 하네 진짜.
00:34:23나 당장 이번 달 월세 어떡해.
00:34:25아, 미치겠네 진짜.
00:34:29이야, 차소연 빠순이 또 거품 물고 난리 친다.
00:34:35야, 너 내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했지?
00:34:38순수한 팬심을 비하하지 말라고.
00:34:41아니, 근데 딱 봐도 너랑 순수는 좀 아니지 않냐?
00:34:44뭐?
00:34:45그냥 먹방하라니까.
00:34:47하, 장난해?
00:34:49아니, 근데 화진이 계속 안 보이던데?
00:34:52알바 갔어, 단기 알바.
00:34:54단기 알바?
00:34:55무슨?
00:34:56몰라, 얘기 안 해줘.
00:34:58집에도 안 들어가고.
00:35:00아, 수상하네.
00:35:02그래, 수상하다 진짜.
00:35:04야, 넌 친구가 걱정도 안 되냐?
00:35:10왔다.
00:35:12야, 너 딱 기다려.
00:35:14이번 달 월세 오빠가 내줄게.
00:35:16야, 너 또 무슨 사고 틀려 그러지?
00:35:20아이, 형님.
00:35:22안 그래도 전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0:35:26아, 그럼요.
00:35:28이번 달 물건이 사이즈가 워낙 커서요.
00:35:32이거 형님 말고는 소화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특별히 연락드렸습니다.
00:35:36어떻게.
00:35:38견적 좀 나왔을까요?
00:35:42언니, 왜 이렇게 잘해?
00:35:46어떻게 이래?
00:35:48아, 이거 조회수가 100만이 남았어.
00:35:52이게 나으라냐?
00:35:54당선인은 즉시 해임하라.
00:35:56엇발해라.
00:35:58뭐가 개진상이니?
00:35:59딸도 개진상.
00:36:00협기물하라.
00:36:01사소연이 치맛 발음으로 학폭이도 막았다.
00:36:02저 집은 하나부터 할까지 전부 폭품마스였어.
00:36:18아, 네.
00:36:20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략법 위반으로 처벌 가능하답니다.
00:36:26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까지 했으니 정보통신만법 위반까지 더해 처벌 근거도 명확합니다.
00:36:31금방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00:36:33신비성, 동영상 올린 학생 만났어?
00:36:38영상을 찍은 고아람 학생이랑 방금 이야기했습니다.
00:36:41근데 문제는 그 학생이 유포한 게 아니란 거예요.
00:36:45클라우드를 해킹한 누군가 영상을 무단으로 퍼뜨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36:50누구 짐작가는 사람 없는지 확인해 봐.
00:36:52다시 전화하지.
00:36:53아니, 제, 제 마음을 부르시잖아요, 쌤이.
00:36:56아니, 아까부터 말씀드렸는데 쌤이 자꾸 보셨잖아요.
00:37:00누가 믿어주니 찍은 놈이 올리는 게 당연한 거지.
00:37:02아니, 해킹을 당한 것 같다니까요.
00:37:04해킹을 당해서 영상이 유포된 것 같다니까요.
00:37:06네 마음 알겠어.
00:37:07아니, 제, 제 마음을 부르시잖아요, 쌤이.
00:37:10알어, 알어.
00:37:11아니, 아까부터 말씀드렸는데 쌤 자꾸 의심하시잖아요.
00:37:13저 진짜 아니라고요.
00:37:15동영상을 올린 계정 주인한테 계속 연락하고 있는데 답이 없습니다.
00:37:19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문제의 영상 딱 하나예요.
00:37:22애초에 이 동영상을 퍼뜨리기 위해 만든 계정 같습니다.
00:37:25동영상을 내린다 한들 이미 여기저기 퍼진 영상이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00:37:29황 변호사한테 영상 내릴 수 있는 방법 찾아보라고요.
00:37:33언론사에서 계속해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0:37:35영상 속 가해 학생이 지유가 맞는지.
00:37:38어떻게든 시간을 벌어.
00:37:44저희가 입다 물고 있으면 그냥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00:37:48벌써부터 당선인께서 압력을 행사해 획복의 징계를 무산시켰다는 노머들이 돌고 있습니다.
00:37:53문제는 지유가 아닙니다.
00:37:57이미 퍼진 영상이 불러올 진짜 폭풍은 당선인이나 사모님이 영향력을 행사했느냐는 문제입니다.
00:38:03단순 학교폭력이 권력형 비리로 키워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00:38:07선제적으로 대응하시죠.
00:38:15대국민 사과하시죠.
00:38:17형식은 사과이되 동급생 간의 다툼이 학교폭력으로 둔갑했다는 해명을 내놓고 어떤 압력도 행사한 적 없다면서 발을 빼시죠.
00:38:25그게 그나마 저희 쪽 데미지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00:38:31기자회견 세팅에 내가 직접 해명할 거라고.
00:38:33알겠습니다.
00:38:34사과문은 내가 직접 작성하지.
00:38:35그리고 시간도.
00:38:36서둘러야 합니다.
00:38:38내 딸이 걸린 문제야.
00:38:40분초를 다치는 일입니다.
00:38:42지금이 골든타임일 수 있어요.
00:38:43기자회견을 언제 할지는 내가 정해.
00:38:45그만 나가보게.
00:39:07여보세요?
00:39:09신비서.
00:39:11지금부터 내가 묻는 말에 절대 감추는 게 있어서는 안 돼.
00:39:17지휘 영상이 유출된 건이랑 관련이 있나?
00:39:21이혼 사실을 언론에 흘린 건이랑 도청 건이랑은 달라.
00:39:25신비서가 어떤 식으로든 관여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거야.
00:39:29내 딸의 미래가 걸린 문제니까.
00:39:37아닙니다.
00:39:39마지막으로 뭐지?
00:39:43확실해?
00:39:45저는 아닙니다.
00:39:49차장은?
00:39:51계속해서 같은 이야기입니다.
00:39:53일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교육부 장관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0:39:59말도 안 되는 소리야.
00:40:01차장은 답네.
00:40:03내가 직접 만날 테니 기다리라고 해.
00:40:05안 됩니다.
00:40:07지금 차장인을 만났다간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00:40:11자칫 당사님께서 직접 압력을 행사했다고 나는 식으로 이슈가 커지면.
00:40:15그럼 내가 통화하지.
00:40:19제가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00:40:21시간을 주십시오.
00:40:23방법은 찾된 메신저 역할만 해요.
00:40:25최종적인 판단은 내가 해.
00:40:27지금까지처럼 더는 멋대로 판단하고 멋대로 움직여서는 안 돼.
00:40:31알겠나?
00:40:33네.
00:40:35서둘러.
00:40:37시간 없으니까.
00:40:49시간 없으니까.
00:40:59유학에 문제가 생겼다고 연락받았어.
00:41:03학교에서 징계를 검토 중이란 이유로.
00:41:05추천서도 전학도 전부 다 취소시켰다고.
00:41:09그러게.
00:41:11이거 내가 뭐 손 쓸 수도 없이 일이 커졌어.
00:41:13너지?
00:41:15말했잖아.
00:41:17학폭위가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라고.
00:41:21만나서 얘기해.
00:41:23야, 봤어 봤어?
00:41:25조회수 개 미쳤어.
00:41:26이런 이반 난리 난리.
00:41:27개난리야.
00:41:28난리 난 건 현지우지.
00:41:30개 웃겨.
00:41:31아니, 개 미친 거 아니야?
00:41:32대박이긴 해.
00:41:33어떻게 하지?
00:41:34현지우 어떡하냐?
00:41:35어떡하긴.
00:41:36대통령이고 뭐고 전부 끌어안고 떡락하는 거지.
00:41:39야, 근데 이거 누가 올린 거야?
00:41:40고아람 아니야?
00:41:41절대 아니야.
00:41:42꼼꼼하게 얼굴 모자이크 처리한 거 봐라.
00:41:44맞아.
00:41:45고아람은 저런 성이 절대 없어.
00:41:46야, 차절이다.
00:41:47야, 차절이다.
00:41:48야, 차절이다.
00:41:49야, 차절이다.
00:41:50나, 나, 나, 나, 또.
00:41:52이거 그거야.
00:41:57솔로몬의 재판.
00:42:01여기 재단 이사장 추천서.
00:42:09지우 유학 보내고 싶으면 이혼해.
00:42:13이혼 도장 찍고 오면 이 추천서로 지우 유학 보내준게.
00:42:18지금 뭐 하는 짓이야?
00:42:22이 보고의 시려니까 영 답답해서 안 되겠더라고.
00:42:26정치가 안정이 돼야 교육도 안정이 되고 나라도 안정이 되고 두루두루 다 좋을 거 아니야.
00:42:33그래서 내가 큰 맘 먹고 총대 매기로 했다.
00:42:38그이랑 얘기 된 거야?
00:42:41딸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면서까지 기어이 내 팔에 비뚤어 이혼 도장을 찍어오래?
00:42:47당선인은 이번 일과 무관합니다.
00:42:49지금 그걸 믿으라고?
00:42:52사장현.
00:42:57네가 대답해 봐.
00:42:59야.
00:43:00대답은 네가 해야지.
00:43:02지우 살릴 건지 죽일 건지.
00:43:07말했잖아.
00:43:09솔로몬의 재판이라고.
00:43:11너는 도장 찍고 그쪽은 나랑 한 약속 지키고.
00:43:19가만, 가만.
00:43:20이거 솔로몬의 재판이 아닌가?
00:43:23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뭐 그건가?
00:43:26뭐, 뭐든?
00:43:28왜, 싫어?
00:43:49여보세요?
00:43:51오랜만이야, 송 기자.
00:43:54차장현.
00:43:57뉴스 매거진 잘 보고 있어.
00:44:00지난번 차수영 코너로 본 것도 잘 보고.
00:44:04그래서 말인데 내가 제보할 게 좀 있거든.
00:44:07그거 왜 있잖아.
00:44:09우리 학교 한창 시끄러운 사건.
00:44:12여기저기 기자들 전화하고 난리라서 말이야.
00:44:17내가 재단 이사장인데 정리를 한번 해 줘야지 싶네.
00:44:22그렇지, 그렇지.
00:44:24국민들 알 권리 차원에서 말이야.
00:44:28출연?
00:44:37출연까지 시켜주면 내가 더 할 나위 없이 좋지.
00:44:47가만히 있어보자.
00:44:49이번 주 일정이.
00:44:54알았어.
00:44:57할게.
00:45:05이혼할게.
00:45:11당선인 부부의 이혼이 소송에 앞서 합의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00:45:15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차 씨가 조정안을 받아들여.
00:45:21여기 양육과 친권에 대한 협의서입니다.
00:45:39싸이만 하시면 됩니다.
00:45:41나머지는 전부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00:45:51고맙습니다.
00:46:07미안해.
00:46:09어려운 게 심하게 해서.
00:46:13지휘 위약 간다고?
00:46:17잠깐 둘이 얘기할 수 있을까요?
00:46:21마지막으로.
00:46:27그렇게.
00:46:47먼저.
00:46:49커피 한 잔 안 할래요?
00:47:07난 좀 마셔야겠어요.
00:47:09어제부터 꼬박 샀더니.
00:47:11컨디션이요.
00:47:19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7:33기억 안 나?
00:47:39우리 처음 만난 날.
00:47:47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7:51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7:57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01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03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07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17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19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23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35내가 찍을 거라고 했잖아.
00:48:47그 이번 선거 신세 좀 질게 아버지 때처럼 쭉 부탁한다.
00:48:53근데 오늘 의상은 영 에러다.
00:48:57꼭 니가 주인공 같아.
00:48:59앞으로는 튀지 않게 은은하게.
00:49:03알았지?
00:49:05그래가 좀 웃어라.
00:49:08너 잘하는 거 있잖아.
00:49:11쇼하라고.
00:49:13왜 넌데?
00:49:15뭐 당연한 거 아니야?
00:49:18그건 누굴 줄 알았는데.
00:49:22설마 너 뭐야 그 표정?
00:49:26정말 너일 줄 알았던 거야?
00:49:30여자라서 안 된다?
00:49:32그래서 양보해줬잖아.
00:49:34재단 이사장 자리.
00:49:36여자라서가 아니야.
00:49:39너라서지.
00:49:42우리 집안에 니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00:49:48니가 걸친 전부.
00:49:51심지어 빤스 한잔까지.
00:49:53니 건 없어.
00:49:57흥주운전에 해외 원정 도박까지.
00:50:01번번에 아버지가 경선에서 밀리는 게 누구 때문인데.
00:50:06니가 나서면 어떨 것 같은데?
00:50:08혼의자 소리를 쏙 들어가게 할 묘책이라도 있어?
00:50:11진짜 리스크는 내가 아니라 너야.
00:50:14애초에 너란 존재가 리스크야.
00:50:16니가 이뻐서 아버지가 그동안 널 감싼 줄 알아?
00:50:20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이라서 옆에 끼고 둔 거야.
00:50:24우릴 한방에 날려버릴 최악의 폭탄이라서.
00:50:29어디 분수도 모르고 깝초깝치.
00:50:32니가 사고칠 때마다 수습한 게 누군데?
00:50:35지역구 관리한 게 누군데?
00:50:37김장철마다 허리가 휘어져라 김장에다가 양로원이며 고아원이며 달동네에 갖다 바친 게 누군데?
00:50:43내가 오직했으면 배치를 매점매석하다가 투기한다는 오해까지 받으면서.
00:50:51아버지를 서민편으로 이미지 세탁한 게 누군데?
00:50:55정치는 선택하는 게 아니라 선택받는 거야.
00:51:02아버지가 그러셨지?
00:51:04정치를 꿈꾸는 건 좋은데 정치를 꿈같은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00:51:10뭐?
00:51:12꿈이라고?
00:51:17그럼 그동안 내가 한 건 정치가 아니라 뭔데?
00:51:24너 목소리나 쳐.
00:51:26야, 그게 무슨 정치야.
00:51:28수건 돌리고 김장하고 씨...
00:51:31씨...
00:51:32따바리지.
00:51:41됐으니까 여자로 살아.
00:51:46정치는 개뿔 아무나 하나 씨...
00:51:51하...
00:51:56현미철 처고 또 진상 짓이네.
00:52:01어, 어.
00:52:02마이크 테스트.
00:52:03마이크 테스트.
00:52:04응?
00:52:05마이크 테스트.
00:52:06응?
00:52:08아, 아, 아...
00:52:09아, 아...
00:52:13아...
00:52:14아...
00:52:15하...
00:52:25젊은 일꾼 차진택에게
00:52:44여러분의 한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
00:52:46여러분과 함께
00:52:48건강한 하성씨를 만들겠습니다
00:52:5120년 전
00:52:58차진택 의원의 국회의원 출마 출사표였습니다
00:53:0220년입니다 20년
00:53:04죽지도 않고 또 돌아오는 각설이 타령도 아니고
00:53:08우려내다 우려내다 이제 더 우릴 것도 없는 사골국도 아니고
00:53:12선거철만 되면 돌아오는 차진택 의원의 변치 않는 레퍼토리입니다
00:53:17여러분이 믿고 뽑아준 젊은 일꾼 차진택 의원이
00:53:24장작 20년 동안 무슨 일을 했습니까
00:53:27여러분과 함께 건강한 하성씨를 만들겠습니다
00:53:31여러분 하성씨는 또 얼마나 건강해졌습니까
00:53:37하성성단 산업단지
00:53:48이걸 하성씨에 유치한 게 차진택 최대 치적이라고
00:53:53500페이지짜리 이 책에 꾹꾹 눌러 자랑하는데요
00:53:56하성산단이 진짜 대단한 게 뭔지 아십니까
00:53:59십수년 동안 수도 없는 공장들이 주야간 돌아가는데
00:54:03산재로 다친 노동자가 한 명도 없어요
00:54:05네 맞습니다 건강한 하성씨
00:54:09이건 하느님도 못 행할 기적이죠
00:54:12그 많은 공장 노동자들이 차진택이 보호하사
00:54:16산재가 아닌 개인의 과실로 내몰려 다친 것도 억울한데
00:54:20산재의 산자만 입 밟게 돼도 공장에서까지 잘리는 기박기 전실
00:54:25저거 출근하면 난 퇴근해야지
00:54:34그냥 해프닝이야
00:54:37알아
00:54:37근데 난 싫거든 그딴 해프닝
00:54:40그래
00:54:42그러면 다음 공원에 떼고자
00:54:44잘해라
00:54:45이번 선거 나 형한테 걸었다
00:54:48알았어 인마
00:54:51아 마침 저기 했네요
00:54:52하성 석유왕
00:54:55양웅 부회장님
00:54:56하성씨에서 단물 쏙 빨아먹고 산재다 노조다 시끄럽다면서 신도시로 먹튀하겠다는
00:55:02염치도 체면도 없는 2세 경영인
00:55:04상속세 한 푼 안 내고 아버지 회사를 홀라당 삼키려고 온갖 국리를 다하고 있죠
00:55:10아이씨 재킷
00:55:16경영자들 배만 불린 그 돈이 다시 차진택을 당선시키는 잘못된 현실
00:55:25그냥 두고 볼 겁니까
00:55:27천안 매부가 사이좋게 결탁해서 하성씨를 망가뜨리는 걸 언제까지 두고 볼 겁니까
00:55:34이제 바꿀 때 됐습니다
00:55:36바꿔야 합니다
00:55:37미치겠네 진짜
00:55:38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드디어 바꾸겠다는 게 바로 아들 차정연입니다
00:55:48음주운전에 경찰관 폭행 해외원정 도박까지
00:55:52툭 하면 사고치고 새 사람 되겠다고 울고불고 하더니 새 정치
00:55:58새 정치하기 전에 먼저 사람부터 되는 게 순서 아닐까요
00:56:02야 뭣들 하고 있어 빨리 잡아
00:56:04기호 3번 현민철
00:56:10저 현민철을 믿고 한 표 찍어주십시오
00:56:14반드시 하성씨를 바꾸겠습니다
00:56:16진짜 일꾼 현민철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실 분 누가 없습니까
00:56:21누가 없어요
00:56:23안되겠다
00:56:24그러네
00:56:24나부터 바꾸지 않으면 하성씨 절대 안 바뀝니다
00:56:29세상은 절대 안 바뀌어요
00:56:30내가 찍을게요
00:56:47될 겁니다
00:56:51하성씨 국회의원
00:56:5320년 전
00:57:06당신을 찍겠다고
00:57:09국회의원 만들겠다고 했을 때 아무도 안 믿었지
00:57:14당신조차도
00:57:15당신조차도
00:57:16내가 잘하는 일이야
00:57:24안되는 일을 되게 만드는 거
00:57:27누구보다 당신이 잘할지
00:57:31근데
00:57:34당신이 깜빡한 게 하나 있어
00:57:38내가 그것보다 더 잘하는 일이 있다는 걸
00:57:44바로
00:57:45망가뜨리는 거야
00:57:49일을 되게 만드는 것보다
00:57:53망가뜨리는 게 훨씬 쉽거든
00:57:57차정연을 망가뜨린 것처럼
00:58:03아버지를 망가뜨린 것처럼
00:58:06이번에는
00:58:08이번에는
00:58:12당신 차례야
00:58:14당신 차례야
00:58:16당신 차례야
00:58:17당신 차례야
00:58:18당신 차례야
00:58:19당신 차례야
00:58:20당신 차례야
00:58:21당신 차례야
00:58:22당신 차례야
00:58:23당신 차례야
00:58:24당신 차례야
00:58:25당신 차례야
00:58:26당신 차례야
00:58:27당신 차례야
00:58:28당신 차례야
00:58:29당신 차례야
00:58:30당신 차례야
00:58:31당신 차례야
00:58:32당신 차례야
00:58:33당신 차례야
00:58:34당신 차례야
00:58:35당신 차례야
00:58:36당신 차례야
00:58:37당신 차례야
00:58:38당신 차례야
00:58:39당신 차례야
00:58:40당신 차례야
00:58:41당신 차례야
00:58:42당신 차례야
00:58:43당신 차례야
00:58:44당신 차례야
00:58:45비유 이름 올릴 자격 없댔지.
00:58:48감히 딸을 볼모 삼아서 이혼 합의를 요구해?
00:58:53그게 아빠가 할 짓이야?
00:58:57난 그런 적 없어.
00:58:58오해로.
00:58:59오해든 뭐든 상관없어.
00:59:01당신이 차정연이랑 작당 모의를 했다는 사실은 안 바뀌니까.
00:59:08내가 그 인간이라면 얼마나 이가 깔리는데, 얼마나 치가 떨리는데 감히 그딴 인간이랑 내 딸을 두고.
00:59:14난 당신이 특혜니모니 할까 봐 걱정돼서 그런 거야.
00:59:21혹시라도 지유가 잘못될까 봐.
00:59:23지유는 내가 지켜.
00:59:24차정연은 가만히 있을 것 같아.
00:59:27지유를 위한다면.
00:59:28내가 지킨 됐지?
00:59:31내가 터진 됐지?
00:59:33조혜 씨 봐봐.
00:59:34이게 진짜 콘텐츠지.
00:59:36뭐지?
00:59:37자령이 죽이는 거지.
00:59:39야, 이러다 이렇게 찍는 거 아니야?
00:59:41아이고, 눈탱이나 벙탱이 돼서 좋단다.
00:59:45아파, 이X야.
00:59:47쏘리.
00:59:49장난, 장난.
00:59:50진짜 XXX.
00:59:57뭐야?
00:59:58미친 거 아니야?
01:00:04아저씨 뭐 하세요?
01:00:06아이씨, 처먹기까지.
01:00:08제대로 미쳤네.
01:00:09아저씨?
01:00:12누구시냐고요.
01:00:13네?
01:00:14나 변호사야, 변호사.
01:00:16여기 강선호 할 때 이 손자.
01:00:20착할 손 아니다.
01:00:22독할 손이지.
01:00:24뭐래?
01:00:25너희들은 아주 독하게 홈 좀 내달라고 하는 피해자들이 있어.
01:00:34일단 이거 좀 보고 이해할까?
01:00:40야, 별 찍고 있지?
01:00:42자아.
01:00:52야.
01:00:54야.
01:00:55청물로 술 좀 봅시다, 어?
01:00:57야.
01:00:58벗어봐.
01:01:00벗어봐.
01:01:04가해자들이 피해자 행세하는 게 언제까지 통할 줄 알았어.
01:01:19지은 애가 지켜.
01:01:21팔다리가 부러져도 지킬 거고 피가 철철 나도 지킬 거야.
01:01:27두고 봐.
01:01:33잘 썼어요.
01:01:42다시는 쓸 일 없을 겁니다.
01:01:51분명히 경고했어.
01:01:54내 딸 건드리지 마.
01:02:02내 딸 건드리지 마.
01:02:03내 딸 건드리지 마.
01:02:05내 딸 건드리지 마.
01:02:07내 딸 건드리지 마.
01:02:08내 딸 건드리지 마.
01:02:10내 딸 건드리지 마.
01:02:12내 딸 건드리지 마.
01:02:13내 딸 건드리지 마.
01:02:15내 딸 건드리지 마.
01:02:17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47한글자막 by 한효정
01:03:17그 성난 민심이 향할 표적이 대통령식이나 된다면 어떻겠어요?
01:03:23부정이 불륜을 뜻하는 겁니까?
01:03:25당선인의 외도가 파격의 원인이라는 건가요?
01:03:28그래야 뭐 어차피 진흙탕 썰면 최대한 지저분하게 싸우라고
01:03:31기자들이 앞으로 때릴 상대는 내가 아니라 그 사람이 될 겁니다
01:03:37한글자막 by 한효정
01:03:39한글자막 by 한효정
01:03:41한글자막 by 한효정
01:03:43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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